프로야구 1군 무대 데뷔 2년 째를 맞는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가 올 시즌 시범경기를 2위로 마치며 정규리그 활약을 기대케 했다. 케이티는 2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요한 피노가 6이닝동안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을 기록하며 1실점으로 호투하고 김사연이 투런포를 쏘아올린 데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케이티는 시범경기 5연승을 거두며 10승1무5패로 삼성 라이온스(11승5패)에 이어 2위를 확정했다. 2회까지 롯데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에 막혀 득점을 올리지 못하던 케이티는 3회말 선취점을 뽑아냈다. 선두타자 문상철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레일리의 폭투로 2루까지 진출했고 박기혁의 내야안타 때 레일리의 1루 송구가 뒤로 빠지며 문상철이 홈까지 파고들었다. 선취점을 올린 케이티는 이후 박경수와 이대형이 내야 땅볼로 물러났지만 2사 3루에서 타석에 선 유한준이 우전 적시타로 박기혁을 홈으로 불러들여 2-0으로 앞서갔다. 케이티는 4회초 1사 1,3루 위기에서 롯데 박현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줘 2-1로 쫒겼지만 4회말 김상현
안산 무궁화FC가 지난 시즌 클래식 팀이었던 부산 아이파크를 완파하고 챌린지 팀의 매운맛을 보여줬다. 안산FC는 지난 26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개막 경기에서 상대 자책골과 주현재, 임선영의 연속골로 차영환이 한 골을 만회한 데 그친 부산을 3-1로 제압했다. 지난 시즌 챌린지 11개 구단 중 10위에 머물렀던 안산FC는 시즌 첫 경기에서 이번 시즌 강등팀인 부산을 상대로 세 골을 몰아치며 돌풍을 예고했다. 안산FC는 이날 전반 13분 상대 백패스를 한지호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가로챈 뒤 골문으로 쇄도, 수비수 1명을 제치는 과정에서 부산 유지훈이 걷어낸다는 것이 골키퍼를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며 선제골을 얻어냈다. 기세가 오른 안산FC는 후반 39분 부산 골키퍼 이창근이 걷어낸 볼을 주현재가 달려들어 골문 앞에서 잡은 뒤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만들어냈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안산은 후반 35분 임선영이 페널티박스 밖에서 왼발 중거리슛으로 한 골을 더 넣으며 부산을 격침했다. 부산은 후반 추가시간 차영환의 득점으로 영패는 면했지만, 이번 시즌 챌린지로 내려온 데 이어 개막전에서 세 골을 내주는 수모를 당했다
고양 오리온스가 챔피언 결정전 5차전에서 패하며 승부를 6차전으로 넘겼다. 오리온스는 27일 전북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5차전에서 전주 KCC에 88-94로 패했다. 이로써 챔프전 1파전 패배 이후 3연승을 거두며 3승1패로 앞서가던 오리온스는 3승2패로 KCC에 쫒기게 됐다. 반면 이날 졌더라면 그대로 시즌을 마감할 뻔했던 KCC는 반격의 1승을 거두며 한숨을 돌렸다. 오리온스는 전반에만 KCC 안드레 에밋과 전태풍에게 각각 16점, 14점을 내주며 한 때 21점 차까지 뒤지는 등 전반을 37-55, 18점 차로 뒤진 채 마쳐 손쉽게 패배를 안는 듯 했다. 그러나 오리온스는 3쿼터들어 이승현과 조 잭슨이 각각 12점, 9점을 림에 꽂으며 68-70,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기세가 오른 오리온스는 4쿼터 초반 잭슨의 골밑득점과 자유투 2개로 72-70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접전을 이어가며 승부를 미궁으로 몰아넣었다.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하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오리온스는 경기종료 2분28초를 남기고 KCC 송교창에게 자유투 2개를 내줘 82-82 동점을 허용한 뒤 반격에 나섰지만 문태종이
이지은(수원 청명고)이 제7회 전국여자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이지은은 27일 전남 보성 다향체육관에서 제54회 전국남자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여자 69㎏급 인상에서 90㎏을 들어 이수빈(부산체중·71㎏)과 권지혜(청명고·65㎏)를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21㎏을 기록하며 이수빈(93㎏)과 권지혜(82㎏)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지은은 합계에서도 211㎏으로 이수빈(164㎏)과 권지혜(147㎏)를 제치고 3관왕에 등극했다. 이어 열린 남자 56㎏급에서는 김승환(평택 태광고)이 인상 100㎏, 용상 126㎏, 합계 226㎏을 기록하며 은메달 3개를 획득했고 69㎏급 박주효(고양시청)도 인상 130㎏, 용상 162㎏, 합계 292㎏으로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자 62㎏급에서는 이병찬(고양시청)이 용상(141㎏)에서 은메달, 인상(101㎏)과 합계(242㎏)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고 남자 69㎏급 유호성(태광고)은 인상(128㎏), 용상(145㎏), 합계(273㎏)에서 모두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화창한 봄날을 맞아 축구장을 찾는 팬들을 위한 특별한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수원은 오는 4월 2일부터 13일까지 홈 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잇따라 열리는 세 경기를 묶은 ‘빅버드로 봄나들이 가자~!’ 패키지 상품을 출시, 지난 25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 패키지 상품은 호화 군단으로 거듭난 승격팀 상주 상무와의 경기를 비롯해, 호주 A리그 챔피언인 멜버른 빅토리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 그리고 서정원-최진철 감독 간의 첫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 등 팬들이 놓칠 수 없는 빅매치들로 구성돼 있다. 4월 2일 상주 전을 시작으로 6일 멜버른 전 13일 포항 전 등 세 경기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실 수 있는 ‘빅버드로 봄나들이 가자~!’ 상품은 500매 한정 판매되며 인터파크 홈페이지(http://sports.interpark.com)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정민수기자 jms@
이유성(수원 수일중)이 제41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복싱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유성은 지난 26일 김포시민회관에서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2차 선발전과 제4회 김포시장배 경기도복싱대회,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중등부 60㎏급 결승에서 이성빈(평택 장당중)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중등부 38㎏급 아진(의정부서중)과 42㎏급 김민서(용인 포곡중), 46㎏급 강은찬(성남 금광중), 48㎏급 왕영건(평택중), 50㎏급 전승현(의정부 송양중), 52㎏급 조준영, 54㎏급 김영훈(이상 광주중), 57㎏급 박승민, 63㎏급 김성혁(이상 시흥 군서중), 66㎏급 모건우(금광중), 70㎏급 서강윤(용인 영문중), 75㎏급 김철현(남양주 천마중)도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고등부에서는 46㎏급 김찰리(양주 덕정고)와 49㎏급 류대현(광주중앙고), 52㎏급 정요한(성남 태원고), 56㎏급 강민수(광주중앙고), 60㎏급 허재국(덕정고), 64㎏급 하성규, 69㎏급 박재만, 75㎏급 황산익, 81㎏급 장현동, 91㎏급 한진우(이상 경기체고)도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정민수기자 jms@
여자 컬링 국가대표인 경기도청이 2016 Ford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에서 세계 최강 캐나다를 제압했다. 세계랭킹 10위인 경기도청은 24일 새벽 캐나다 서스캐처원에서 열린 대회 예선 9번째 경기에서 세계랭킹 1위 캐나다에 8-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도청은 9엔드까지 6-7로 끌려갔지만 마지막 10엔드에 2점을 획득하면서 힘겹게 승리를 챙겼다. 한편 4승5패로 7위에 오른 경기도청은 캐나다, 스위스, 일본, 스코틀랜드(이상 7승2패) 등 4개 국이 공동 1위를 형성하고 있어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좌절됐지만 남은 이탈리아와 스위스 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이주미(연천군청)가 2016 대통령기 가평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주미는 24일 가평군 일원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일반부 도로독주 개인전에서 29분14초410으로 나아름(전북 삼양사·29분38초910)과 문혜선(서울시청·30분48초710)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주미는 이날 가평군 오륜비전 빌리지를 출발해 이화리, 금대리, 복장리를 거쳐 양수발전소 고개정상으로 골인하는 14㎞ 코스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주미는 그러나 김슬님, 이지혜, 이효진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는 연천군청이 1시간36분42초로 삼양사(1시간32분24초)와 서울시청(1시간34분29초)에 이어 3위에 머물러 2관왕 달성에는 실패했다. 남고부 도로독주 단체전에서는 위석현, 김유로, 김용균, 박주영이 팀을 이룬 가평고가 1시간25분02초로 경남 김해건설공고(1시간25분46초)와 경북 영주제일고(1시간26분08초)를 꺾고 1위에 올랐고 도로독주 개인전에서는 김유로(가평고)가 27분47초830으로 방선회(충남 목천고·27분15초800)에 이어 준우승했으며 남일반 도로독주 단체전에서는 가평군청이 1시간18분59초로 3위에 입상했다. /정민
삼영·보영운수가 2016 FC안양 비즈니스클럽에 가입했다. FC안양은 지난 2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신보영 삼영·보영운수 대표이사와 김기용 FC안양 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 FC안양 비즈니스 클럽 가입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안양에 본사를 두고 있는 삼영·보영운수는 1969년 설립돼 40년 동안 운수사업을 경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영등포, 사당, 양재, 강남, 잠실운동장을 연결하는 38개 노선, 시내버스 614대를 운영하는 회사로 대중교통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신보영 대표이사는 “비즈니스 클럽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서 기쁘다. 지역 커뮤니티에 활력을 주는 FC안양과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싶다”고 밝혔다. 김기용 단장은 “안양, 과천, 의왕, 과천 전 지역의 대중교통을 담당하는 삼영·보영운수의 비즈니스 클럽 가입이 구단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확신한다. 앞으로도 발전적인 관계를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6 FC안양 비즈니스 클럽은 구단과 기업의 수익 증대 및 기업간 교류를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관련 문의는 사무국(031-476-3377)으로 하면 된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고양 자이크로FC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시즌 개막을 앞두고 브라질 공격수 듀오 ‘데파울라’와 ‘빅토르’를 영입하며 선수단 구성을 완료했다. 그리스와 폴란드 등 유럽 무대를 경험한 데파울라는 브라질 특유의 개인 능력과 유럽 특유의 조직적인 플레이를 능수능란하게 발휘하고 높은 패싱 능력과 골키핑 능력을 갖추고 있다. 올 시즌 4강 플레이오프를 목표에 두고 있는 고양FC는 데파울라의 높은 골 결정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또 빅토르는 힘이 좋고 빠른 스피드와 순간 순발력이 뛰어나며 탄력이 좋은 선수로 브라질 특유의 유연함과 드리블 기술은 물론 골 결정력이 좋은 선수로 알려졌다. 3월 초부터 팀 훈련에 본격적으로 합류한 데파울라와 빅토르는 팀에 적응을 마친 상태이며 오는 27일 오후2시 FC안양과의 시즌 첫 개막 경기에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데파울라와 빅토르는 “수준 높은 리그에서 뛰게 돼 영광이며 고양의 승리를 위해 자신의 능력을 보태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