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2016시즌 주장으로 염기훈을 선임했다. 수원은 지난 23일 전지훈련지인 스페인 말라가에서 진행한 선수단 투표 결과 만장일치로 염기훈이 올 시즌 주장으로 선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염기훈은 지난 2014시즌 이후 3년 연속 수원의 주장을 맡게 됐다. 수원이 창단된 이후 한 선수가 3년 연속 주장을 맡은 것은 염기훈이 처음이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강한 책임감으로 지난 2년 동안 선수단을 이끌어 온 염기훈은 2016년에도 수원의 ‘기둥’ 역할을 자처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염기훈은 “팀이 보다 젊어지고 새로운 도전에 임하는 2016년에 주장 완장을 차게 되어 기쁘고, 책임감 또한 느껴진다. 무엇보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수원이라는 명문 구단에서 3년 연속 주장을 하게 되었다는 점이 큰 영광”이라며 “올 한 해 쉽지 않은 도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지만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가교역할을 잘해서 선수단을 이끌도록 하겠다. 개인적으로는 몸 관리를 잘해서 은퇴하는 그 날까지 수원의 주장 완장을 차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코칭스태프의 지명으로 뽑힌 부주장으로는
45일 만에 공동 선두로 복귀한 고양 오리온스가 이번 주 단독 선두 탈환을 노린다. 2015~2016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중반을 넘어선 가운데 오리온스는 28승15패로 울산 모비스와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오리온스는 이번 시즌 개막 이후 줄곧 선두를 달리며 독주체제를 굳히는 듯 했지만 외국인 주포 에런 헤인즈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주춤하며 지난해 12월 11일 모비스에 단독 선두자리를 내주고 2위로 밀려났다. 한 때 2위 자리까지 위협받던 오리온스는 외국인 가드 조 잭슨의 활약과 헤인즈의 대체 선수로 영입한 제스퍼 존슨이 제 몫을 하면서 45일 만에 공동 선두로 복귀했다. 오리온스는 이번 주 26일 부산 케이티와 원정경기를 치른 뒤 30일 고양 홈에서 모비스와 선두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오리온스는 모비스와 4라운드까지 2승2패로 팽팽하게 맞서 있어 동률로 시즌을 끝낼 경우를 대비해 맞대결에서 되도록 많은 점수 차를 내며 이겨야 한다. 분위기는 오리온스 쪽이 더 좋다. 오리온스는 올스타 전 휴식기 이후 5경기에서 3승2패를 기록하며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했지만 모비스는 4경기에서 1승3패로 주춤한 모습이다. 더욱이 모비스는 최근 2경기에서
화성 IBK기업은행이 정규리그 팀 최다 기록인 10연승을 거두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IBK기업은행은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풀 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2-25 25-23 25-17 20-25 15-1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12월 13일 흥국생명 전에서 시작한 연승 기록을 10경기로 늘었다. IBK기업은행은 2012~2013시즌에 정규리그 9연승을 기록했으며 2014~2015시즌에는 6라운드 5전 전승을 시작으로 플레이오프(2승)와 챔피언결정전(3승)까지 10연승을 내달리며 우승을 차지했었다. 16승 6패, 승점 48점이 된 IBK기업은행은 두 경기를 덜 치른 2위 수원 현대건설(14승 6패·승점 41점)과 격차를 7점으로 벌렸다. IBK기업은행은 이번 시즌 흥국생명과 5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천적관계를 유지했다. 첫 세트를 내준 IBK기업은행은 2세트 후반에도 흥국생명에 끌려갔지만 13-18에서 외국인 공격수 리즈 맥마혼의 후위 공격과 박정아의 블로킹, 김희진의 서브 득점으로 내리 3점을 뽑으며 분위기를 바꿨고
경기도체육회는 25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을 방문해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를 앞두고 강화훈련 중인 도 빙상선수단을 찾아 격려한 뒤 건의사항 등을 수렴했다. 이날 격려에는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과 강병국 본부장, 우미리 도 체육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전국동계체전을 대비해 막바지 훈련 중인 선수 60여명과 지도자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경기력을 점검했다. 최규진 사무처장은 “매년 경기도 선수단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매서운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훈련에 매진한 선수들의 땀방울 덕분”이라며 “남은 기간 부상방지는 물론 최선을 다해 도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는 오는 2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강원도 평창과 경기도 성남, 서울 태릉, 인천시, 전북 전주 등에서 분산 개최되며 빙상종목은 2월 1일부터 4일간 사전경기로 열린다. 경기도는 총 558명(선수 431명, 임원 127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종합우승 15연패에 도전한다. /정민수기자 jms@
2015~2016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가 2월 25일부터 시작된다. KBL은 25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21기 7차 이사회를 열고 올해 플레이오프 및 정규리그 시상식 일정을 확정했다. 6강 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 4위와 5위, 3위와 6위가 각각 5전3승제로 대결하며 2월 25일에 4, 5위 팀 경기부터 시작한다. 또 4강 플레이오프는 3월 7일부터 역시 5전3승제로 열리고 챔피언결정전은 3월 19일부터 7전4승제로 펼쳐진다. 한편 정규리그 시상식은 정규리그 최종일 바로 다음 날인 2월 22일에 개최하며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행사는 6강과 4강, 결승으로 나눠 진행하기로 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2016시즌 시범경기가 3월 8일 막을 올린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2016 KBO 시범경기 일정을 확정해 25일 발표했다. 올해 시범경기는 오는 3월 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디펜딩 챔피언 두산 베어스와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의 경기 등 5경기를 시작으로 27일까지 3주 동안 열린다. 모든 경기는 오후 1시에 시작하며 10개 구단이 팀 간 2차전, 팀당 18경기씩을 치러 총 90경기가 개최된다. KBO는 “시범경기 일정은 이동거리와 구장 사정 등을 고려해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시범경기는 스프링캠프의 훈련 성과를 평가하고 더욱 많은 선수의 기량을 점검할 수 있도록 엔트리 없이 KBO 등록선수와 육성선수 모두 출장할 수 있다. 연장전 및 더블헤더는 실시하지 않으며 우천, 기상악화 등으로 취소된 경기는 재편성하지 않는다. 한편, 올 시즌 새롭게 선을 선보이는 고척스카이돔(넥센 히어로즈)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삼성 라이온즈)에서는 각각 3월 15일과 22일에 첫 홈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실업축구연맹이 2016년도 내셔널리그 캐치프레이즈를 공모한다. 공모 기간은 2월 12일까지이며 내셔널리그를 사랑하는 축구팬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연맹은 공모에 참여한 작품 중 리그 발전과 희망찬 내일을 잘 표현한 문구를 선정해 올해의 내셔널리그 캐치프레이즈로 활용할 예정이다. 연맹은 또 2016 내셔널리그에서 활약할 명예기자단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취재, 사진기자, 인포그래퍼, 카투니스트로 응모자격은 내셔널리그를 사랑하는 축구팬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해당 관련사항 유경험자 및 장비보유자는 선발시 우대된다. /정민수기자 jms@
“지난 해 수원월드컵재단은 재정난으로 구조조정과 급여 및 성과급 반납 등 어려움이 많은 한해였습니다. 올해는 재무구조 혁신과 사업 및 수익구조의 개선을 통해 재정난을 안정화 해 도·시민을 향한 공공기관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습니다.”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을 이끌고 있는 한규택(49) 사무총장은 신년 인터뷰에서 “효율적인 경영시스템 구축으로 수익성을 강화해 재정난을 극복하고 재단의 공공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사무총장은 “지난해 2월 재단 사무총장으로 취임한 이후 재단이 성장과 퇴보의 갈림길에 있다는 걸 느꼈고 도·시민의 자산으로 제 기능을 담당하기 위해서는 오직 고객의 입장에서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해야 했다”고 전제한 뒤 “불필요한 행정력 방지 및 신속한 의사결정 개선 등 내부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 슬림화와 경영 정상화 노력으로 어느 정도 재정난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 총장은 이어 “5년 만에 전직원 1박 2일 워크숍을 통한 내부고객 의견청취 및 만족도 제고와 각종 제도개선을 통해 경영 합리화 체계 구축, 축구진흥 도모 및 공익적 역할 강화 등 재단 고유 목적인 축구진흥사업을 통해 경기장 본연의 목
고양 오리온스가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오리온스는 2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87-68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28승15패가 된 오리온스는 울산 모비스와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오리온이 선두 자리에 오른 것은 2015년 12월 11일 2위로 밀려난 이후 45일 만이다. 오리온스는 슈터 허일영이 최근 가슴 부위 통증을 호소하고 포워드 김동욱이 이틀 전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 도중 발목을 다쳐 결장하는 바람에 전력에 차질을 빚었지만 성공률 52%에 이르는 3점슛 12개를 폭죽처럼 쏘아 올리며 공동 1위 복귀를 자축했다. 1쿼터를 14-22로 뒤진 오리온스는 1쿼터 막판부터 투입된 가드 조 잭슨이 2쿼터에 혼자 17점을 쏟아붓는 맹활약을 펼쳐 43-40으로 뒤집으며 전반을 마쳤다. 기세가 오른 오리온스는 3쿼터부터 3점포가 불을 뿜으며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오리온스는 3쿼터 종료 2분18초를 남기고 삼성이 임동섭의 3점포로 59-54로 따라붙자 전정규가 3점슛으로 맞불을 놓았고 다시 삼성이 김준일의 2점 야투로 추격하자 제스퍼 존슨의 3점슛으로 다시 달아나며 68-59를 만들어
정현(20·삼성증권 후원)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혼합복식에서도 1회전에 탈락했다. 정현은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7일째 혼합복식 1회전에 젱사이사이(중국)와 한 조로 출전했으나 브루노 수아레스(브라질)-엘레나 베스니나(러시아) 조에 1-2(3-6 7-6 7-10)로 패했다. 대회 개막일이었던 18일 단식 1회전에서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에게 0-3(3-6 2-6 4-6)으로 져 탈락하고 라두 알보트(몰도바)와 한 조로 출전한 남자복식에서도 1회전 벽을 넘지 못했던 정현은 혼합복식에서도 1회전을 통과하지 못하고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을 마무리했다. 정현은 2월 1일 불가리아에서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소피아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