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군포 화산초)이 제4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신유빈은 5일 경북 영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초등부 단식 결승에서 이다경(경북 포은초)을 세트스코어 3-1(11-4 11-4 8-11 11-8)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준결승전에서 이다경에게 0-3(9-11 9-11 2-11)으로 패한 최예진(안양 만안초)은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여초부 단체전에서는 의정부 새말초가 포은초에 종합전적 0-3으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 남자부 2차전에서 일본과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일본과의 대회 2차전에서 장현수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일본의 야마구치 호타루에게 중거리 슛을 허용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한국은 일본과의 역대전적이 40승23무14패가 됐다. 그러나 지난 2010년 5월 사이타마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한일전에서 3무2패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날 무승부로 1승 1무, 승점 4점이 된 한국은 오는 9일 열리는 북한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한국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 2008년 3회 대회가 마지막이었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열린 한·일전 답게 치열한 공방을 벌였지만 답답한 플레이 속에 승부를 무승부로 끝났다. 한국은 일본을 맞아 장신 공격수 김신욱(울산 현대)를 투입하며 4-2-3-1 전술을 펼쳐 높이를 이용한 득점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고 중국과의 1차전에서 보여줬던 조직적인 플레이도 눈에 띄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 14분
SK 와이번스가 3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5위자리를 굳게 지켰다. SK는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동안 1실점으로 호투한 선발투수 메릴 켈리의 활약과 앤드류 브라운의 만루홈런 포함, 장단 8안타로 7점을 뽑아낸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47승2무45패로 6위 한화(48승49패)와의 격차를 벌리며 5위를 유지했다. SK는 1회초 켈리가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무리 하자 1회말 1사 1,2루에서 정의윤의 적시타로 1점을 뽑은 뒤 2사 만루에서 브라운이 상대 선발 미치 탈보트의 높은 공을 걷어올려 좌측 스탠드에 꽂히는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5-0으로 앞서갔다. 2회에도 1점을 추가한 SK는 4회초 4안타를 허용하며 1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반격에 나서 1사 2,3루에서 상대 폭투로 1점을 추가해 7-1로 달아났고 이후 켈리가 수비진의 호수비 속에 8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한화는 9회초 2점을 뽑아내며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케이티 위즈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1-11로 패해 지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의 김륜도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24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원정 경기(2-1 부천 승)에서 동점골을 해결한 데 이어 페널티킥까지 얻어낸 김륜도를 2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연맹은 “날카로운 헤딩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승부를 결정한 페널티킥 유도로 맹활약해 역전승의 주역이 됐다”고 평가했다. 김륜도는 또 FC안양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이자 자신의 시즌 17번째 골을 터뜨린 주민규(서울 이랜드)와 함께 주간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주간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는 서보민(강원FC), 정혁(안산 경찰축구단), 조원희(서울 이랜드), 이창훈(상주 상무)이 뽑혔고 수비수 부문에는 여성해(상주), 신형민(안산), 강민수(상주), 이학민(부천)이, 골키퍼 부문에는 조현우(대구FC)가 각각 선정됐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안산 OK저축은행이 연고지 고등학교 배구 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행사를 가졌다. OK저축은행은 지난 4일 안산 고잔고 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 배구단과 고잔고가 함께 하는 힐링배구 캠프’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중인 국가대표 이민규, 송희채와 부상 치료 중인 송명근을 제외한 한상길, 박원빈, 정성현, 김천재, 곽명우 등 OK저축은행 선수들은 고잔고 배구 동아리 회원 70여명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선수단은 원포인트 레슨을 시작으로 미니게임, 포토타임, 사인회 등을 차례로 진행한 뒤 학생들과 대화 시간을 가졌고 2014~2015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티셔츠와 사인볼 등을 선물로 나눠줬다. OK저축은행은 이달 말 안산지역 어머니 배구단 행사에도 참여하는 등 지역 배구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농구 승부조작을 주도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전창진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KGC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 감독이 4일 저녁 구단에 감독직 사퇴 의견을 전해왔다”면서 “그간 수사결과를 지켜보며 전 감독의 복귀를 기다려왔으나 등록마감 기한과 수사진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KGC는 전 감독이 최근 검찰로의 사건 송치 지연 등 수사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이고 KBL에서 요청한 등록유예 마감 기한 14일 전까지 사태 해결이 어렵다고 판단, 구단과 연맹에 부담을 지우지 않기 위해 자진 사퇴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전 감독은 “불미스러운 일로 구단과 연맹을 비롯한 농구계 전체, 그리고 팬들에게 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 “앞으로 검찰에서의 소명에 집중해 조속한 사태해결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14∼2015시즌 부산 KT 감독을 맡은 전 감독은 지난 2월말∼3월 5개 경기에서 사설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돈을 걸어 2배 가까운 부당 이득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KGC는 김승기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등록, 이번 달 프로아마 최강전과 2015~2016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5일 2016년 신인 1차 지명 대상자인 성남 야탑고 우완 투수 정동윤(18)과 계약금 2억원, 연봉 2천700만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194㎝, 98㎏의 당당한 신체 조건을 갖춘 정동윤은 직구의 각과 공의 무브먼트가 좋고 평소 자기 관리가 철저한 선수로 평가 받는다. 특히 올해 출전 기회가 늘어나면서 경기 운영 능력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다. 정동윤은 “김광현 선배를 보면서 어릴 때부터 SK 유니폼을 입는 것을 꿈 꿨다”며 “열심히 노력해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전국 16개 시·도를 대표하는 직장인 야구팀이 자웅을 겨루는 ‘2015 KBO기 전국 직장인 야구대회가 오는 8일 서울 신월구장에서 개막된다. KBO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전국야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프로와 아마야구 선수 출신들이 다양한 분야로 취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직장인으로 근무하면서도 틈틈이 닦은 기량을 겨룰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해부터 시작됐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될 이번 대회는 8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토·일요일에 신월구장과 구의구장에서 16강·8강전을 갖고 준결승과 결승전은 9월 19일과 20일 양일간 개최한다. 초대 우승팀인 전북 세아베스틸이 자동으로 참가 자격을 받은 가운데 15개 시·도 야구연합회를 통해 신청받아 KBO와 대한야구협회 등록 선수 출신이 다수 포함된 직장인 팀을 우선으로 시·도별 한 팀씩 선정했다. 경기도에서는 경기지방경찰청이 대표로 출전하고 인천시에서는 린나이코리아가 참가하게 된다. 올해 대회에는 프로와 아마를 통틀어 총 78명의 선수 출신이 참가한다. 선수 출신이 26명이었던 첫 대회보다 무려 52명이나 늘었다. 이번 대회 우승팀에게는 상금 2천만원이 주어지고 준우승팀에게는 1천만원이 3위 두 팀
이번 주부터 프로야구 토·일요일 경기가 우천 등으로 개최하지 못하게 되면 해당 경기를 월요일에 치르게 된다. KBO는 4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 KBO 회의실에서 프로야구 10개 구단 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실행위원회를 열고 오는 8일부터 9월 6일까지 토·일요일 경기가 우천 등으로 치러지지 못하면 이어지는 월요일에 경기를 열기로 했다. 당장 오는 10일부터 그동안 프로야구의 유일한 휴식일이었던 월요일에도 경기가 열릴 수 있다. 실행위원회에서는 올 시즌 비 때문에 취소된 경기가 늘어나 포스트시즌과 11월 8일 개막하는 야구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 대회 참가 일정에 차질이 예상되자 이 같이 결정했다. 올해 비로 치르지 못한 경기는 3일까지 총 62경기다. 개막전을 2연전으로 치르는 바람에 개최하지 못한 5경기도 새로 편성해야 한다. 여기에 앞으로 주중에 취소되는 경기까지 포함해 9월 15일 이후에 편성할 잔여 경기 일정은 별도 시행세칙을 정해 9월 초에 발표하기로 했다. /정민수기자 jms@
인하대가 제4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에서 남자대학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인하대는 4일 경북 영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대부 단체전 결승에서 창원대를 종합전적 3-2로 힘겹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제1단식에서 지승하가 창원대 조경환에게 세트스코어 0-3(5-11 8-11 6-11)으로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인하대는 제2단식에서 김무강이 상대 김동구를 세트스코어 3-1(11-6 7-11 11-5 11-5)로 따돌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제3복식에서 신민호-김용호 조가 창원대 조경환-이성배 조를 3-1(11-4 12-10 4-11 11-6)로 제압해 역전에 성공한 인하대는 제4단식에서 김용호가 상대 신인철에게 1-3(11-6 7-11 5-11 8-11)로 역전패해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지만 제5단식에서 신민호가 이성배에게 세트스코어 3-0(13-11 16-14 11-8)으로 힘겹게 승리를 거두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