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오전 10시 성남FC 관련 상벌위원회를 개최한다. 연맹은 “구단 관계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발언으로 인한 K리그 명예 실추가 성남의 규정 위반 내용”이라며 “상벌규정 제17조 1항 프로축구 K리그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 위반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재명 성남 구단주는 SNS를 통해 성남이 올해 K리그 클래식에서 오심 피해를 봤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 구단주는 2일 기자 회견을 열고 “판정 비평을 금지하는 것은 헌법상 표현의 자유와 과잉 금지 원칙에 위반되는 위헌적인 해석”이라며 상벌위에 출석해 자신의 의견을 직접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 현대건설이 프로배구 여자부 2라운드에서 5전 전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현대건설은 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 용병 폴리나 라히모바(24점·등록명 폴리)와 5개의 블로킹을 잡아낸 양효진(14점)의 활약을 앞세워 성남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22 25-21 25-18)으로 제압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현대건설은 5연승을 질주하며 8승2패, 승점 20점으로 인천 흥국생명(승점 18점)과 화성 IBK기업은행(승점 17점)을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반면 2라운드 4연승을 달리던 도로공사는 용병 니콜 포셋이 21점을 올리며 선전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6승4패, 승점 16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현대건설은 1세트에 도로공사가 불안한 서브 리시브로 흔들리는 사이 여자 득점과 공격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폴리의 고공 강타와 블로킹 부문 1위 양효진의 가로막기로 득점을 올리고 김주하(3점), 황연주(6점)의 득점이 가세하며 20-15로 앞서가다 폴리의 공격 실패와 도로공사 이고은의 서브 포인트 등으로 추격을 허용, 21-20으로 쫒겼
경기도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한 해를 마감하는 ‘2014 경기도 생활체육 동호인의 밤’ 행사가 2일 오후 4시30분 수원 호텔캐슬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올 한 해동안 도생활체육을 위해 노력한 관계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강득구 경기도의회의장, 이필구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원성 도생활체육회장, 이상원 경기신문 대표이사 회장을 비롯한 내빈과 시·군생활체육회 회장 및 임직원, 도생활체육 종목별연합회장 및 임직원 등 생활체육인 70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 생활체육 활동영상 상영과 동호인 축하공연에 이어 열린 공식행사에서는 이원성 회장이 경기도 생활체육 홍보대사로 위촉된 (재)양준혁야구재단 양준혁 이사장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 이어 올 한 해 동안 생활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한 유공자 및 단체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남경필 지사는 최우수 회원단체로 선정된 동두천시생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 경기도검도연합회에 각각 생활체육 유공자 상패를 전달했고 우수 회원단체로 선정된 김포시생활체육회, 국민생활체육 시흥시등산연합회, 경기도테니스연합회, 경기도야구연합회 등 4개 단체와 경기도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차 풀 스타디움(Full Stadium)상과 플러스 스타디움(Plus Stadium)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축구장 잔디상태와 관중 수를 기준으로 시상하는 풀 스타디움상과 플러스 스타디움상, 그린 스타디움(Green Stadium)상을 비롯해 활발한 마케팅과 팬서비스를 펼친 클럽에 주어지는 팬 프렌들리 클럽(Fan-friendly Club)상의 3차 수상 구단을 선정했다. 수원은 이 가운데 2012년 실 관중 집계시스템 도입 이후 연맹과 각 구단이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관중 유치’ 부분을 시상하는 ‘풀 스타디움상’과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받는다. 수원은 26라운드부터 38라운드까지 6차례 홈 경기에서 K리그 구단 중 가장 많은 평균 2만884명의 관중을 유치해 ‘풀 스타디움’ 상을 수상했고 같은 기간 가장 높은 관중 증가율을 보이며 ‘플러스 스타디움’ 구단에도 선정됐다. 수원은 지난 2차(13라운드~25라운드) 기간 동안 1만7천422명이었던 평균 관중이 19.9% 증가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연맹은 수원이 K리그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아시아축
최동길(경기체고)이 제8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동길은 2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고등부 자유형 50㎏급 결승에서 최종빈(울산인터넷고)을 맞아 옆굴리기 등으로 6점을 뽑아내 6-0으로 앞선 상황에서 화끈한 폴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고부 자유형 54㎏급 결승에서는 윤석기(인천체고)가 이관석(인천 동산고)을 상대로 8-4로 앞서가다 폴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고 자유형 91㎏급 한현수(인천체고)도 서수일(광주체고)에게 8-3으로 앞선 상황에서 폴승을 거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학생부 자유형 51㎏급에서는 권미선(경기체고)이 박은영(광주체중)과 2-2로 팽팽하게 맞서다 아쉽게 폴을 허용하며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54㎏급 김민석(파주 봉일천고)도 심영보(대전체고)에게 1-7로 판정패해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남중부 자유형 76㎏급 결승에서는 조형빈(인천 산곡중)이 이기환(부산 재송중)에게 2-4로 져 은메달에 머물렀고 남고부 자유형 54㎏급 박상현(동산고)과 남중부 자유형 69㎏급 한명식, 자유형 76㎏급 최원휘(이상 산곡중)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정
경기도체육회는 2일 수원 송림초등학교에서 수원시청 배드민턴팀과 함께 하는 1일 스포츠클럽을 개최했다. 올해 네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개최한 이번 강습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체육회가 주관하는 스포츠클럽 강습으로 학생들의 스포츠클럽 활동 참여 동기를 제고하기 위한 행사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송림초등학교 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강습에서는 지난 경기관광고등학교에 이어 수원시청 배드민턴팀의 김종웅 감독을 비롯한 5명의 선수들이 강사로 나서 배드민턴 기본자세에서 부터 시범까지 1시간여에 걸쳐 자세한 강의를 진행했다. 강습에 참여한 정윤서 군(5학년)은 “친구나 부모님과 치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었고 이해가 잘됐다”며 “선수들이 시범보일 때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잘치고 셔틀콕 속도가 빨라 탄성이 절로 나왔다. 정말 최고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체육회는 2일 경기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경기도교육청 소속 순회코치 등 현직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도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종목별 동계 강화훈련 및 각종대회 참가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고예방을 위한 스포츠 클리닉 교실을 진행했다. 아주대병원과 공동으로 주최한 스포츠 클리닉 교실에서는 윤승현 재활의학과 교수, 이두형 정형외과 교수, 박영욱 정형외과 교수, 최윤혁 스포츠의학센터 팀장이 종목별로 부상이 자주 발생 할 수 있는 부위에 대한 설명과 응급대처 및 대응방법 등 현장위주의 교육을 실시했다. 도체육회는 또 체육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침해와 스포츠인권향상, 성폭력 예방 및 대처법 등에 대한 교육도 병행했다. 이번 클리닉 교실에 참가한 구기 종목의 한 지도자는 “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부상의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지식을 얻은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안방마님’이 화촉을 밝히고 가장으로 새 출발한다. SK 포수 이재원(26)은 6일 인천 송도동의 송도컨벤시아 2층 프리미어볼룸에서 한살 연상의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2006년 만나 9년의 연애 끝에 결혼으로 결실을 보게 됐다. 인천 송도동에 신접살림을 마련할 예정인 이재원은 “어린 시절부터 곁에서 힘이 돼준 신부 덕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생각하며, 오랫동안 한결같은 믿음을 보여줘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한 가정의 가장이 된 만큼 앞으로 더욱 노력하고, 그라운드 안팎에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이동국(전북 현대)이 올시즌 프로축구 K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동국은 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클래식(1부 리그) MVP로 선정됐다. 이동국은 기자단 투표에서 112표 가운데 101표를 얻어 차두리(FC서울·6표)와 산토스(수원 블루윙즈·5표)를 제치고 K리그 최고의 별로 떠올랐다. 이동국이 MVP를 받은 것은 2009년, 2011년에 이어 3번째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이동국은 축구팬이 투표하는 ‘아디다스 올인 팬타스틱 플레이어(FAN-tastic Player)’에도 뽑혔다. 전북을 우승으로 이끈 최강희 감독은 99표를 얻어 서정원 수원 감독(10표)과 최용수 서울 감독(3표)을 크게 따돌리고 올해 최고의 감독에 올랐다. 2005년 전북 지휘봉을 잡은 최 감독은 200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하고 2009년과 2011년 팀을 K리그 정상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득점상은 올 시즌 14골을 기록한 산토스가 수상했고 생애 단 한번 받을 수 있는 신인상 성격의 ‘영플레이어’ 상은
하일수(경기체고)가 제8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하일수는 1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고등부 자유형 76㎏급 결승에서 박창혁(울산인터넷고)과 접전을 펼친 끝에 6-5로 판정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중부 자유형 35㎏급에서는 권효섭(용인 문정중)이 배선민(대전 보문중)을 10-0 테크니컬 폴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고 자유형 39㎏급 조현수(문정중)도 한상호(인천 산곡중)에게 8-1로 판정승을 거두며 패권을 안았다. 남고부 자유형 46㎏급에서는 김민철(인천 동산고)이 백성욱(인천체고)에게 12-1,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고 자유형 58㎏급에서는 김하늘(인천체고)이 임진우(인천 대인고)를 10-0, 테크니컬 폴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고부 자유형 69㎏급 이영진(경기체고)은 김종원(대전체고)에게 9-10, 1점 차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학생부 자유형 55㎏급 이재옥(경기체고)과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42㎏급 이효재(안산 반월중)도 나란히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고부 자유형 58㎏급 윤정민과 성홍관(이상 경기체고), 자유형 46㎏급 김성현(동산고), 남중부 자유형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