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외국인 용병 찰스 로드(29)를 부산 KT로 보내고 KT 테런스 레더(33)를 받는 1: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전자랜드는 14일 로드를 KT에 내주고 레더(33)를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레더는 2007년 서울 삼성에 입단한 이후 전주 KCC, 서울 SK, 울산 모비스, 고양 오리온스 등 2012년까지 국내에서 뛴 경험이 있으며 지난 시즌 레바논 리그에서 20경기에 나와 평균 23.9점, 1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7일까지 발목을 다친 로드 대신 전자랜드에서 일시 교체 용병으로 뛰었다가 이번에 정식 팀원이 됐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시와 이천시가 제14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족구대회에서 나란히 종합우승 3연패를 차지했다. 수원시는 14일 군포시민체육광장 축구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1부에서 종합점수 19점으로 부천시(13점)와 화성시(11점)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수원시는 지난 2012년 제12회 대회 우승 이후 3년 연속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수원시는 1부 장년부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1·2부 통합으로 치러진 청소년부와 여성부에서는 각각 1위와 3위에 오르며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또 이천시는 2부에서 종합점수 16점으로 군포시(14점)와 구리시(8점)를 따돌리고 2012년 대회 우승 이후 3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이천시는 여성부와 장년부에서 2위에 오르고 일반부와 청년부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수원시 김영민과 이천시 박창근은 각각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1부 안양시와 2부 연천군은 모범상을 받았으며 김재강 심판은 심판상을 수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평택시와 군포시가 제11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검도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평택시는 14일 군포시민체육광장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1부에서 고양시와 시흥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평택시는 지난 2011년 제8회 대회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평택시는 1부 학생부에서 고양시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2부에서는 군포시가 포천시와 안성시를 제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군포시는 2부 사회인 남녀부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여유 있게 우승기를 가져갔다. 이밖에 2부 학생부에서는 포천시가 여주시를 꺾고 1위에 올랐고 1부 사회인 남자부에서는 광명시가 안양시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1부 사회인 여자부에서는 안산시가 용인시를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1부 용인시와 수원시, 2부 오산시와 의왕시는 각각 감투상을 받았고 경기도검도연합회 김윤순 씨는 심판상을 수상했다./정민수기자 jms@
한국전력이 남자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 사상 처음으로 1라운드 1순위로 성균관대 출신 리베로 오재성을 지명했다. 한국전력은 11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4~2015 시즌 남자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올해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에서 수비상을 받은 성균관대 오재성을 영입했다. 오재성은 키 175㎝, 몸무게 63㎏으로 작은 체구지만 탄탄한 기본기에 판단력과 반사신경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2013 아시아 남자배구 선수권대회에서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등 대학 최고의 리베로로 꼽힌다. 한국전력은 지난 시즌 이후 리베로 곽동혁이 대전 삼성화재로 이적함에 따라 생긴 공백을 오재성으로 메울 계획이다.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리베로가 전체 1순위로 지명된 것은 오재성이 처음이다. 1라운드 2순위 지명권을 가진 안산 OK저축은행은 2014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에서 장신(198㎝)을 앞세워 블로킹 1위와 함께 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며 ‘즉시 전력감’으로 꼽힌 센터 박원빈(인하대)을 선택했고 인천 대한항공은 1라운드 5순위로 인하대 출신 세터 황승빈을 뽑았다. 앞서 열린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인천
수원 유신고가 제42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4강에 올랐다. 유신고는 11일 경북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준준결승전에서 8이닝동안 3안타와 볼넷 3개를 허용했지만 삼진 9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아낸 좌완투수 최이경의 호투와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한진녕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 충암고를 6-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유신고는 오는 13일 경북 경주고-충남 북일고 승자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1회초 볼넷 2개를 허용하며 1사 1, 2루 위기를 맞은 유신고는 선발 최이경이 상대 4번타자 유재유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5번 석호준은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유신고는 1회말 반격때 선두타자 홍현빈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득점 기회를 잡은 뒤 장웅정이 친 타구를 1루수가 잡아 3루에 던진다는 것이 빠지면서 홍현빈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후 4회까지 0의 행진을 이어가던 유신고는 5회 한진녕, 홍현빈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2, 3루 찬스에서 김태훈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민석의 유격수 땅볼때 상대 실책으로 주자 2명이 홈으로 들어오며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유신고는 8회 오윤석의 2루타를 시작으로 박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80위 정현(수원 삼일공고)이 대만과의 데이비스컵 테니스 첫 날 단식에 출전한다. 대한테니스협회는 11일 대만에서 열린 2014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1그룹 플레이오프 한국과 대만의 대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은 12일부터 사흘간 대만에서 열리며 단식 4경기, 복식 1경기로 승부를 가른다. 플레이오프에서 진 팀은 지역 2그룹 강등 여부를 놓고 뉴질랜드와 10월 맞붙어야 한다. 12일에는 단식 2경기가 펼쳐지며 1단식에서 임용규(충남 당진시청·396위)가 대만의 홍루이전(756위)과 맞붙는다. 정현은 2단식에서 왕제푸(806위)를 상대한다. 또 대회 이틀째인 13일 복식에서는 남지성(삼성증권)-조민혁(세종시청) 조가 천티-펑셴인 조와 격돌하고 대회 마지막 날 첫 단식에서는 정현-훙루이전, 두 번째 단식에서는 임용규-왕제푸가 경기를 펼친다. 둘째 날 복식부터는 경기 시작 한 시간 전까지 선수 교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대진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은 남아있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 블루윙즈가 홈 9경기 연속 무패(6승3무)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수원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5라운드 울산 현대와 홈 경기에서 상대 선수 자책골과 서정진의 쐐기골, 정성룡의 선방쇼를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은 12승7무6패, 승점 43점으로 전북 현대(승점 50점)와 포항 스틸러스(승점 47점)에 이어 3위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수원은 이날 상주 상무에 2-1로 승리를 거두고 승점 42점이 된 리그 4위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격차를 벌리는 데는 실패했다. 로저를 최선방에 세우고 산토스와 염기훈, 서정진 등으로 공격 2선을 구성한 수원은 전반 5분 로저의 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21분 홍철이 중거리슛으로 두번째 슈팅을 기록한 수원은 7분 뒤 행운의 골로 기선을 잡았다. 울산진영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로저가 얻어낸 프리킥을 염기훈이 왼발로 감아찼고 이 볼이 로저와 헤딩경합을 벌이던 울산 수비수 김근환의 머리에 맞고 그대로 울산 골문 안쪽으로 빨려들어간 것. 행운의 골로 앞서간 수원은 전반 36분 서정진이 추가골을 뽑아내며 한발 더 달아났다. 산토스가 미드필드 중앙에서
‘대기만성형 선수’ 장성복(34·양평군청)이 ‘신흥강호’ 김진(25·충북 증평군청)을 꺾고 올해 ‘명절 대회’를 석권했다. 장성복은 지난 9일 경북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4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급(150㎏급) 장사결정전에서 김진을 3-1로 물리치고 꽃가마에 올랐다. 올해 2월 설날 대회에서 2년 5개월 만에 백두장사 트로피를 되찾은 장성복은 추석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열리는 두 차례 명절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장성복의 추석대회 우승은 2011년 이후 3년 만이다. 반면 3월 보은대회와 6월 청양 단오대회에서 백두장사에 오른 김진은 3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장성복과 김진은 올 시즌 열린 네 차례 지역장사 대회에서 두 번씩 우승을 나눠 가졌다. 이날 결승전에서 장성복이 잡채기로 첫 판을 따내자 둘째 판에서는 김진이 잡채기로 설욕, 1-1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장성복은 세번째 팜에서 밀어치기로 다시 앞서갔고 넷째 판에 안다리로 김진을 모래판에 눕히며 백두장사 등극을 확정했다. 장성복은 “오늘 경기장에 김선교 양평군수님을 비롯해 군 관계자분들이 많이 오셔서 꼭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고
경기도체육회장인 남경필 도지사가 10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을 방문,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하는 경기도 소속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날 격려행사에는 남경필 지사를 비롯해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최종삼 태릉선수촌장, 신정희 대한체육회 선수위원장, 이진수 도 문화체육관광과장,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자리했고 신석교 남자 하키 감독(성남시청)과 한진수 여자 하키 감독(평택시청)이 이끄는 남·여 하키팀과 서정복 감독(경민비즈니스고)이 지도하는 여자 유도팀, 김기웅 감독(경기도체육회)이 지도하는 역도 선수팀, 펜싱 정진선(화성시청), 남현희, 오하나(성남시청), 김효곤(광주시청), 체조 박민수(한양대) 등 지도자와 선수가 참석했다. 남경필 지사는 “경기도를 대표해서 출전하는 대회이니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도 좋지만 매 경기마다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대회이니 만큼 이 자리에 모인 선수들이 혼연 일체가 되어 대한민국이 종합 2위 달성하는데 힘을 보테 달라”고 당부했다. 도에서는 이번 아시안게임에 육상 등 25개 종목에
추석연휴를 마친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오는 13일과 14일 이틀동안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족구대회와 검도대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도생활체육회는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군포시 시민체육광장에서 제14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족구대회와 제11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검도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30개 시·군에서 1천900여명의 동호인(족구 1천100여명, 검도 800여명)이 참가해 시·군대항전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족구는 일반부, 장년부, 여성부, 청소년부로 나눠 진행되며 예선전은 15점 3세트 2선승제로 리그 혹은 링크전으로 실시하고 8강부터는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또 검도는 학생부와 사회인부(남자·여자)로 나눠 열리며, 학생부는 7인조, 남자 사회인부는 6인조, 여자 사회인부는 4인조로 토너먼트 경기를 치러 종합우승을 가린다. 대회 종합 우승팀에는 우승기와 상배가 수여되며 준우승 팀과 3위 팀에게는 상배가, 부별 우승팀에게는 메달이 각각 주어진다. 이원성 도생활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족구와 검도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더욱더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개회식은 13일 오전 11시 군포시민체육광장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