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복식 한국 배드민턴이 세계개인선수권대회에서 11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남자 대표팀 고성현(국군체육부대)-신백철(김천시청) 조는 31일 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14 세계개인선수권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대표팀 동료이자 현재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유연성 조를 2-1(22-20 21-23 21-18)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 배드민턴은 2003년 영국 버밍엄 대회에서 김동문-라경민 조가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한 이후 11년 만에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우승자를 배출했다. 또 남자복식에서는 1999년 하태권-김동문 조 이후 15년 만에 금메달이 나왔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미드필더 김두현(32)이 수원 팬들로 구성된 블루윙즈 기자단이 선정하는 ‘풋풋(foot·foot)한 한줄 평점’에서 ‘8월의 MVP’로 선정됐다. 김두현은 수원이 8월에 치른 6경기에 모두 출전해 지난 달 6일 열린 전북 현대전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1년 5개월 만에 득점포를 터뜨린 데 이어 같은 달 10일 제주 유나이티드 전에서는 멋진 크로스로 김은선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수원은 김두현의 활약 등을 바탕으로 8월에 치른 6경기에서 3승1무2패의 준수한 성적을 거둬 정규리그 3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두현은 “산토스나 다른 선수들이 더 좋은 활약을 펼친 것 같은데 내 배번이 8번이라 팬들이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에서 8월의 MVP로 뽑아준 것 같다”며 “그동안 팀에 제대로 공헌하지 못해 늘 미안했고 9월에도 더 열심히 뛰어서 상을 또 받고 싶다”고 밝혔다. 김두현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3일 부산 아이파크와 홈경기때 진행된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 블루윙즈가 ‘브라질 용병’ 로저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승점 3점을 챙기며 선두권 추격을 위한 재시동을 걸었다. 수원은 지난 30일 경남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3라운드 경남FC와 경기에서 후반 35분 터진 로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은 11승6무6패 승점 39점으로 리그 3위를 유지하며 선두 전북 현대와 2위 포항 스틸러스를 다시 추격했다. 전반 초반부터 경남을 거세가 몰아붙인 수원은 정대세와 산토스의 잇따른 슛으로 선제골을 노렸지만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일방적인 공세에도 골 결정력 부족으로 골을 뽑아내지 못한 수원은 업친 데 덮친 격으로 전반 32분 민상기가 부상으로 신세계와 교체되며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후반들어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던 수원은 후반 시작 6분 만에 정대세마저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나오면서 위기를 맞았다. 조성진과 고차원, 염기훈의 연이은 슛으로 경남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골 가뭄에 시달리던 수원은 후반 35분 로저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1-0으로 앞서갔다. 미드필드 왼쪽에서 김두현이 반대편으로 길게 패스한 볼을 고차원이 잡아
대한롤러경기연맹은 3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3층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제16회 아시아선수권대회 및 2014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결단식에는 제16회 아시아롤러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스피드, 인라인하키, 슬라럼 종목 선수단과 2014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스피드 종목 선수단 등 56명이 참석했다. 유준상 대한롤러경기연맹 회장은 “한때 세계 정상을 차지했던 한국 롤러가 최근 각종 국제대회에서 초라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단 모두 국가대표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책임과 의무를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결단식에 참여한 선수단은 제16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제8회 세계프리스타일선수권대회, 2014 세계스피드선수권대회에서의 선전을 기원하며 결전의 의지를 다졌다. 이상구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장(경기도롤러경기연맹 회장)은 “다시 한 번 한국 롤러 종목의 부흥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선수단 모두 이번 대회에서 필승의 각오로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대한롤러경기연맹은 오는
남양주 와부고와 구리여중이 제8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나란히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와부고는 31일 하남 미사리 한강카누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고등부에서 금 6개, 은메달 2개로 경북 안강전자고(금 3·은 1·동 3)를 제치고 우승배를 품에 안았다. 와부고는 이종현이 남고부 카약 1인승(K-1) 200m(38초26)와 500m(1분52초96), 하두성과 팀을 이룬 K-2 500m(1분42초54), 하두성, 김종욱, 이지호와 짝을 이룬 K-4 500m(1분34초05)에서 우승해 4관왕에 오르고 K-2 200m 김종욱-한상필 조(37초94)와 K-4 200m 이지호-이승주-한상필-김수형 조(35초72)가 금메달을 추가해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또 구리여중은 김채윤-최유슬 조가 K-2 200m(48초36)와 K-2 500m(2분08초57)에서 우승한 뒤 이예린, 김은비가 가세한 K-4 200m에서도 44초89로 1위에 올라 3관왕에 등극하고 이예린-김은비-유지연-송나래 조가 K-4 500m에서 2분24초90으로 우승해 종합 1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남고부 이호준(가평 청평고)은 K-1 1천m에서 3분57초50으로 우승한 뒤 이준행과 짝을
경기도생활체육회는 31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홀에서 2014 신나는 주말생활체육학교 운영 사업 하반기 강사교육을 실시했다.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도생활체육회가 주관한 이날 교육에는 31개 시·군 초·중·고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나는 주말생활체육학교 강사들 중 하반기 신규채용자 및 상반기 미수료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은 2013년도 토요스포츠데이 우수사례발표와 응급처치방법, 아동(성)폭력예방교육, 현장지도 스피치기법 등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진행됐다. 강병국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신나는 주말생활체육학교 운영 사업을 하면서 현장의 목소리와 여러 문제점 등을 종합해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가 속해 있는 KT 스포츠(대표이사 김영수)는 지난 29일 수원지역 민사, 행정, 회사법 및 엔터테인먼트 전문 법무법인 지유(대표변호사 조준연, 권영식)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법무법인 지유는 KT 스포츠의 공식 법률 자문 기관으로 내부 의사결정이나 대외적 계약 체결 업무에 대한 법률 검토와 대외 분쟁으로 인한 송무 사건 발생 시 대리 위임을 맡게 되며 프로야구를 비롯 프로농구, 사격, 하키, 게임 등 전 종목 소속 선수 및 구단 관계자에 대한 법률 자문을 수행하게 된다. 또 KT 스포츠는 앞으로 법무법인 지유의 마케팅 및 각종 홍보활동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KT 위즈 김진훈 단장과 지유의 조준연, 권영식 대표 변호사가 참석했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남자 테니스 기대주’ 정현(수원 삼일공고·남자프로테니스투어 랭킹 249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방콕오픈 챌린저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현은 3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조던 톰프슨(호주·278위)을 2-0(7-6 6-4)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올해 18살인 정현은 이로써 국내 남자 선수로는 최연소로 챌린저급 대회 단식을 제패했다. 종전 기록은 2010년 임용규(23·당진시청)가 부산오픈 챌린저에서 우승한 것으로 당시 임용규의 나이는 19살이었다. 지난해 윔블던 주니어 남자단식 준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낸 정현은 챌린저보다 한 단계 낮은 등급인 퓨처스 대회 단식에서는 네 차례 우승한 바 있다. /정민수기자 jms@
이석준-백문규 조(수원 수성고)가 제3회 충주 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석준-백문규 조는 31일 충북 충주 탄금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암자고드웁 경량급 더블스컬에서 7분01초92로 박후칠-김민수 조(부산 동아공고·7분04초40)와 전영진-박종언 조(대구전자고·7분07초18)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9일 수원 만석공원 배드민턴경기장에서 장애인체육 인식개선 프로젝트로 ‘장애인스포츠체험 강습’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시장애인체육회 창립 2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날 강습에는 관내 장애인단체 및 유관기관 직원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장애인체육의 보급 및 비장애인들의 관심을 고취시키고자 실시된 이번 강습은 탁구(시각, 휠체어), 배드민턴, 보치아, 좌식배구 등 장애인 전문체육종목과 디스크 골프, 스포츠 스태킹 등 뉴 스포츠 종목을 포함해 총 6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이내응 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장애인체육의 보급과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각 종목을 비장애인이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장애인체육의 빠른 정착 위해 함께 어우러지는 이런 체험강습을 점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이번 강습에 사용된 시각 탁구대를 수원시시각장애인협회에 기증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