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 성남 도로공사가 새 시즌 우승을 위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거액을 투자했다. 도로공사는 지난 시즌 화성 IBK기업은행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끈 베테랑 세터 이효희(34)와 챔피언결정전에서 서울 GS칼텍스에 우승컵을 선사한 센터 정대영(33)을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효희는 연봉 2억원에, 정대영은 1억8천만원에 각각 계약했다. 이효희는 2012~2013시즌 IBK기업은행을 정규리그·챔프전 통합 우승으로 이끌고,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2연패를 선사한 베테랑 세터다. 한때 은퇴 위기에 몰려 소속팀 없이 뛰던 시절도 있었지만, IBK기업은행이 창단하면서 다시 기회를 얻어 전성기를 맞이했다. 신인 선수 위주로 꾸려진 IBK기업은행의 주장을 맡아 중심을 잡으며 선수단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 이효희는 세터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효희는 ‘연봉퀸’ 양효진(수원 현대건설·2억5천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게 될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이효희에 이어 정대영까지 품에 안았다. 정대영은 올해 IBK기업은행과의 챔피언결정전에서 세트당 1위인 0.619개의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GS칼텍스
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단장 김진훈)가 수원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야구특강을 실시한다. KT는 21일 오후 2시 명지대학교 학생복지관 1층 강당에서 ‘야구장 올레(Olleh)!?’라는 색다른 주제로 1시간 30분 동안 야구 특강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되는 야구 특강에서는 KT 위즈 야구단 이야기와 수원야구장 리모델링, 야구 관람에 도움이 되는 기초상식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구단 객원마케터 소개를 포함한 스포츠산업 취업안내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된다. 특강에 앞서 오전 11시부터는 KT 위즈의 마스코트인 빅과 또리, 치어리더가 캠퍼스 곳곳을 찾아다니며 포토존을 설치하고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진훈 KT 위즈 단장은 “명지대학교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이번 수원 지역 대학교 특강이 연고 지역 학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의미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KT 위즈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이것이 야구장 방문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KT는 앞으로도 수원 지역 대학교를 대상으로 한 특강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
부천FC 1995의 미드필더 호드리고와 유준영, 수비수 유대현과 정홍연 등 4명이 나란히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10라운드 주간 베스트 11에 뽑혔다. 호드리고는 지난 18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충주 험멜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19분 경기 흐름을 바꾼 그림같은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또 유준영은 충주의 거센 반격이 이어지던 후반 41분 승부의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뽑아내며 팀을 3연승으로 이끌어 호드리고와 함께 주간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됐다. 수비수 유대현과 정홍연은 90분 내내 변함없는 투지와 스피드로 팀의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탠 유대현과 부천 수비진을 이끌며 리더다운 활약을 보인 정홍연도 주간 베스트 11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정민수기자 jms@
■ 전국체전 축구 도대표 선발전 경희대가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남자대학부 경기도대표 선발전에서 4강에 올랐다. 경희대는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수원대를 2-1로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아주대가 국제사이버대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힘겹게 승리를 거두고 4강에 합류했다. 이밖에 용인대는 성균관대를 2-1로 꺾고 4강에 진출했고 중앙대는 명지대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를 거두고 4강 행 마지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준결승전은 오는 6월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경희대와 아주대, 용인대와 중앙대의 맞대결로 펼쳐지며 결승전은 6월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정민수기자 jms@
올해 제주에서 열리는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양궁종목에 경기도를 대표해 출전하는 이승윤(코오롱)이 세계양궁연맹(WA) 2차 월드컵대회 남자부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윤은 19일 콜롬비아 메데린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개인전에서 매 세트를 승리로 이끌며 승점 6점을 얻어 오진혁(현대제철)을 세트스코어 6-0(29-26 28-27 30-29)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양궁 개인전 세트제에서는 각 세트를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 지면 0점을 주고 6점 이상을 먼저 내면 승리한다. 지난해 강원체고 재학중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012년 런던올림픽 개인전 우승자인 오진혁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던 이승윤은 양궁올림픽에서 또다시 오진혁을 제압하며 남자 양궁 세계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첫 세트를 29-26으로 가볍게 승리한 이승윤은 2세트에 팽팽한 접전을 이어간 끝에 28-27, 1점차로 신승을 거둔 뒤 3세트에는 세발을 모두 10점 만점에 명중시키며 30-29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앞서 열린 남자부 동메달결정전에서는 김우진(청주시청)이 아누아르 카이룰 모하마드(말레이시아)를 세트점수 6-4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도생활체육회는 19일 경기도체육회관 3층 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반부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에 실시한 성희롱 및 성매매 예방교육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한 직원역량강화 교육으로, 반부패 청렴 문화 확산 및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도생활체육회의 청렴수준을 진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초빙된 한국윤리전략연구원 박연정 선임연구원은 ‘부패방지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한 나로부터 시작되는 청렴 WAVE’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데 이어 질의응답, 토론 등의 순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행동강령’과 ‘청렴·반부패 정책 추진상황의 이해’를 바탕으로 청렴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청렴에 대한 프레임을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이해하기 쉽도록 진행됐다. 이원성 도생활체육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청렴·반부패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행정조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초고교급 궁사’ 이우석(인천체고)이 제48회 전국남녀양궁종별선수권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다. 이우석은 지난 19일 충북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고등부에서 합계 1천359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고 한재엽(충남 병천고·1천351점)과 강상훈(충북체고·1천345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우석은 남고부 단체전에서도 남유빈, 석준희, 강석과 팀을 이뤄 인천체고가 4천3점으로 병천고(3천970점)와 경북고(3천966점)를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전날 열린 거리별 경기 70m에서 339점으로 1위에 오른 데 이어 이날 열린 30m에서도 358점으로 한재엽, 강상훈과 공동 1위에 오른 이우석은 모두 4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여고부 단체전에서는 송지영, 정가영, 주혜빈, 윤희경이 팀을 이룬 인천 인일여고가 4천56점으로 경기체고(4천40점)와 전남체고(4천30점)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정민수기자 jms@
성남서고가 제95회 전국체육대회 럭비 고등부 경기도대표 1차 선발전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성남서고는 19일 서울럭비경기장에서 열린 고등부 준결승전에서 고양 백신고를 49-26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성남서고는 오는 22일 부천북고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정민수기자 jms@
■ 전국소년체전 사전경기 황선홍(양평중)이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카누 남자중등부에서 처음으로 2관왕에 등극하며 대회 남자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황선홍은 18일 용인 신갈조정경기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대회 남중부 카누 1인승(C-1) 500m 결승에서 2분00초53의 기록으로 오해성(충남 서령중·2분02초15)과 김영채(충북 이월중·2분10초30)를 제치고 정상에 등하며 경기도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황선홍은 이어 열린 C-2 500m 결승에서도 지건우(양평중)와 팀을 이뤄 1분59초16을 기록하며 오해성-최문석 조(충남 서령중·1분59초58)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오르며 이번 대회 첫 2관왕을 차지했다. 동메달은 2분08초63을 기록한 백현-김영채 조(충북 이월중)가 받았다. 또 남중부 카약 2인승(K-2)에서는 장배성(백석중)과 최준섭(간재울중)이 팀을 이룬 인천선발이 1분49초75로 이주현-이준영 조(대구선발·1분50초82)와 강문철-이해규 조(충남선발·1분51초26)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여중부 K-4 500m 결승에서는 김채윤, 이예린, 최유슬(이상 구리여중), 이슬이(남양주 오남중)가 팀을 이룬 경기선발이 1분57초49
■ 전국남녀양궁종별선수권대회 오는 10월 제주에서 열리는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 경기도대표로 출전할 예정인 이창환(코오롱)이 제48회 전국남녀양궁종별선수권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다. 이창환은 지난 17일 충북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일반부에서 합계 1천370점으로 진재왕(국군체육부대·1천362점)과 임동현(청주시청·1천359점)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창환은 정성원, 이동욱, 최건태와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코오롱이 4천54점으로 국군체육부대(4천50점)와 공주시청(4천30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이창환은 전날 열린 70m와 이날 50m에서 347점과 344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건 데 이어 이날 2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4관왕을 달성했다. 여대부 단체전에서는 전훈영, 김지혜, 이슬기, 김희애가 팀을 이룬 경희대가 4천48점으로 한국체대(4천23점)와 계명대(4천12점)를 꺾고 정상에 올랐고 여대부 개인전에서는 전훈영이 1천363점으로 유수정(한국체대·1천373점)에 이어 2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