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폭행 논란을 일으킨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FC 박종환(76·사진) 감독이 4개월 만에 자진 사퇴했다. 성남시는 선수 2명에 대한 폭행 사건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박 감독이 22일 오전 자진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지난 16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균관대와의 연습 경기 도중 미드필더 김성준과 신인 김남건의 안면을 때려 구단 조사를 받아왔다. 구단은 지난 19일 부산 아이파크 원정 경기에 박 감독을 배제하도록 한 뒤 최종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 위해 고심하다 구단주인 이재명 시장에게 박 감독을 경질하겠다는 뜻을 전했지만 이 시장이 난색을 표해 결정이 늦어졌었다. 지난해 12월 23일 시민구단으로 거듭난 성남FC의 초대 감독으로 선임된 박 감독은 이로써 프로 복귀 4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는 불명예를 안았다. K리그 역대 최고령 사령탑에 올랐던 박 감독은 ‘강호’ 울산 현대와 수원 블루윙즈에 승리하는 등 올시즌 8라운드까지 2승3무3패로 성남을 중위권인 7위로 이끌었지만 폭행 사건에 휘말리며 불명예 퇴진했다. 성남은 당분간 이상윤 수석코치 대행 체제로 선수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박 감독은 성남시의 자진 사
주믿음(의정부중)이 제31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등극하며 남자중등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주믿음은 22일 전남 나주 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중부 2㎞ 개인추발 1~2위 전에서 2분38초202의 대회신기록(종전 2분39초937)으로 최지웅(대구 동부중·2분40초870)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주믿음은 이어 열린 남중부 단체 스프린트 1~2위 전에서도 구본광, 문현우, 이성우, 유재형 등과 팀을 이뤄 의정부중이 1분11초419로 서울 송파중(1분12초844)을 제치고 패권을 차지하는 데 기여하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주믿음은 전날 열린 남중부 3㎞ 단체추발 우승까지 세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구본광, 문현우, 이성우도 단체추발 1위에 이어 나란히 2관왕에 등극했다. 의정부중은 이번 대회에서 종합 점수 97점을 얻어 송파중(53점)과 전남 금성중(23점)을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의정부중 남길우 감독은 지도자 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여일반 3㎞ 개인추발 1~2위 전에서는 이주미(연천군청)가 3분58초814로 나아름(전북 삼양사·3분56초176)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일반 4㎞ 개인추발 3~4위 전에서는 임재
정윤성(안양 양명고)이 2014 제1차 서울오픈 국제테니스연맹(ITF) 국제남자 퓨처스대회에서 16강에 진출했다. 정윤성은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본선 남자단식에서 실업 강자 송민규(KDB산업은행)를 풀 세트 접전 끝에 2-1(6-3 5-7 7-5)로 힘겹게 따돌렸다. 이로써 정윤성은 본선에 오른 고교생 중 가장 먼저 처음으로 16강에 올랐다. 정윤성은 이날 서브 에이스 5개를 상대 코트에 꽂아 넣고 네트플레이를 활용하는 등 실업 강호인 송민규에게 밀리지 않으며 신승을 거뒀다. /정민수기자 jms@
■ 전국춘계남자역도경기대회 황인섭(고양시청)이 제62회 전국춘계남자역도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황인섭은 21일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일반부 105㎏급에서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3관왕이 됐다. 인상 1차 시기에 150㎏을 들어올려 3차 시기에 140㎏을 성공시킨 김진수(경남 진주시체육회)를 제치고 1위에 오른 황인섭은 용상에서도 181㎏으로 김진수(180㎏)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황인섭은 합계에서도 331㎏으로 김진수(320㎏)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반부 77㎏급에서는 안웅(고양시청)이 인상(121㎏)과 용상(131㎏), 합계(252㎏)에서 모두 2위에 올라 은메달 3개를 획득했고 85㎏급 김태웅(안양시청)도 인상(115㎏), 용상(140㎏), 합계(255㎏)에서 모두 2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남자 테니스 기대주’ 정윤성(주니어 세계 랭킹 53위·안양 양명고)이 2014 국제테니스연맹(ITF) 아시아 주니어 챔피언십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윤성은 지난 19일 인도 뉴델리 R.K. 칸나 테니스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같은 한국의 이덕희(주니어 6위·서울 마포고)를 세트스코어 2-0(7-6 7-6)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정윤성은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덕희를 맞아 매 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신승을 거뒀다. 국제주니어랭킹 53위인 정윤성은 이번 대회 단식 우승으로 180점의 랭킹포인트를 확보해 20위대 후반으로 껑충 뛰어 오를 전망이다. 한편 정윤성은 곧바로 귀국해 서울에서 열리는 2014 르꼬끄 서울오픈 남자퓨처스 단식 본선에 출전할 예정이다./정민수기자 jms@
고희성(경기체고)이 제62회 전국춘계남자역도경기대회 고등부 105㎏급에서 2관왕에 올랐다. 고희성은 20일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고등부 105㎏급 인상에서 130㎏을 들어올려 권혁진(경북체고·126㎏)과 양진석(수원고·122㎏)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는 161㎏으로 양진석(163㎏)에 이어 2위에 입상했다. 그러나 고희성은 합계에서 291㎏을 기록하며 양진석(285㎏)과 권혁진(282㎏)을 제치고 1위에 올라 2관왕에 등극했다. 또 고등부 +105㎏급에서는 조규혁(평택 태광고)이 인상(131㎏), 용상(165㎏), 합계(296㎏)에서 모두 2위에 올라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
성남서중이 제34회 충무기 전국중고럭비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성남서중은 17일 대전시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중등부 준결승전에서 2번의 트라이와 5번의 컨버전 킥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주도한 박재훈의 활약에 힘입어 고양 일산동중을 52-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성남서중은 오는 20일 같은 장소에서 광주광역시 무진중을 34-0으로 꺾은 충북 청주남중과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성남서중은 이날 전반4분과 6분에 유민현의 연속 트라이와 박재훈의 컨버전 킥 성공으로 14-0으로 앞서며 기선을 잡은 뒤 12분 원재혁, 16분 오병훈, 18분 서정선, 24분 박재훈이 잇따라 트라이에 성공하고 박재훈이 3차례 컨버전 킥을 득점으로 연결시켜 유인덕의 트라이로 점수를 뽑은 일산동중을 40-5로 크게 따돌리고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기세가 오른 성남서중은 후반에도 천예준, 박재훈의 트라이로 점수를 보태며 42점 차 대승을 완성했다./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체육회는 오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안성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60회 경기도체육대회를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러나 여객선 침몰사고로 안산 단원고 학생 등이 희생되고 수백명이 실종되는 등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개회식의 사전행사와 식전행사, 식후행사 등에 예정된 공연 등을 모두 취소하는 등 개·폐회식을 간소화하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분위기로 대회를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도체육회는 이날 도 체육과와 개최지인 안성시 관계자 등과 협의를 갖고 1년 동안 준비해온 도민체전을 취소하기 어렵다고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17일 안성실내체육관에서 제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제2차 시·군 및 경기분야 대표자 회의를 개최했다. 각 시·군장애인체육회 및 시·군청, 16개 종목별 가맹단체 담당자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대회 준비상황 및 추진계획 보고, 대회 개최계획 및 추진사항 보고, 차기 개최지인 포천시 소개 상영에 이어 테니스, 게이트볼, 보치아, 론볼, 배드민턴, 축구, 농구, 파크골프, 당구, 탁구 등의 대진추첨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전남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 개·폐회식을 축소하고 식전식후 행사 없이 공식행사만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도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안성시 일원에서 개최되며 16개 종목에 2천400여명이 출전한다./정민수기자 jms@
이병찬(포천일고)이 제62회 전국춘계남자역도경기대회 고등부 62㎏급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이병찬은 17일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고등부 62㎏급 인상에서 102㎏로 3위에 오른 뒤 용상과 합계에서 각각 130㎏과 232㎏을 기록하며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