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이후 강력한 리빌딩 작업을 통해 명가 재건에 나선 수원 블루윙즈가 라이벌 FC서울을 완파하고 프로축구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수원은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라운드 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알렉산데르 게인리히의 선제결승골과 오장은의 추가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디펜딩 챔피언 서울과의 시즌 첫 라이벌 전을 완승으로 장식, 기분좋은 출발을 보이며 2008년 우승 이후 3년 만의 정상 탈환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또 상대 전적에서도 25승14무20패로 우위를 유지했다. 반면 서울은 개막전 최다 관중인 5만1천606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홈 무패 기록을 18경기에서 마감했다. 게인리히를 최전방에 기용하고 최성국과 염기훈을 좌우 날개로 내세운 3-4-3 전술로 나선 수원은 곽희주와 마토에게 성남에서 이적한 몰리나와 지난 시즌 서울 우승의 주역 데얀의 전담마크를 맡기며 서울의 공격활로를 막았다. 또 미드필더 이용래와 오장은, 수비수 오범석과 마토 등 이적생들을 대거 기용했다. 수원은 전반 9분 서울 현영민의 핸드링 파울로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내며 첫 득점 기회를 잡았
대대적인 팀 정비작업으로 올 시즌 새로운 팀으로 환골탈태한 수원 블루윙즈가 라이벌 FC서울과 개막전에서 이적생들의 활약을 앞세워 완승을 거두며 ‘명가 재건’을 위한 힘찬 첫 발을 내딛었다. 수원은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개막 원정경기에서 올해 새로 팀에 합류한 우즈베키스탄 출신 공격수 알렉산드레 게인리히와 미드필더 오장은의 연속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지난해 FA컵 2연패를 차지했지만 정규리그에서는 7위에 머물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던 수원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골키퍼 정성룡과 미드필더 이용래를 비롯해 공격수 최성국, 수비수 오범석, 미드필더 오장은 등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명가 부활’을 선언했다. 또 ‘통곡의 벽’이란 별명을 갖고 있는 중앙수비수 마토를 일본 J리그 오미야에서 다시 데려왔고 게인리히를 새로 뽑는 등 ‘팀 이름만 빼고 다 바꿨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선수단 구성에 큰 변화를 줬다.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온 11명 중에 중앙수비수 황재원과 곽희주, 측면수비수 양상민, 측면 공격수 염기훈 등 네 명을 빼고 7명이 이적생들이었다. 수원은 서울과의 맞대결에 앞서 지난 2일 호주 시드니에
인천 대한항공이 프로배구 역사상 처음으로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양강 체제를 무너뜨리고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항공은 6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구미 LIG손해보험을 3-0(25-19 25-21 25-23)으로 완파했다. 23승4패로 2위 현대캐피탈(20승8패)과 승차를 3.5경기로 벌린 대한항공은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2005년 출범한 프로배구에서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 외의 팀이 정규리그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브와 리시브 등 기본기를 바탕으로 시즌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올라선 대한항공은 이날 팀 역대 최다인 12연승을 작성하면서 꿈에 그리던 정규리그 왕좌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또 프로배구단 창단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오르게 됐다.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 외에 다른 팀이 챔피언결정전에서 경기를 벌이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항공은 13-12에서 용병 에반 페이텍의 강타가 폭발하면서 19-15까지 격차를 벌리며 1세트를 먼저 가져왔다. 에반은 1세트 공격 성공률 100%의 고감도 스파이크를 선보이며 8득점해 밀란 페피치(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디펜딩 챔피언인 안양 한라가 정규리그 1위인 오지 이글스(일본)를 꺾고 2년 연속 우승을 향한 7부 능선을 넘었다. 한라는 5일 오후 안양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10~2011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3피리어드에 올린 김상욱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오지를 5-4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라는 5전 3선승제로 치러진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3승째(1패)를 거두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 통합챔피언에 오른 한라는 아시아리그가 출범한 2003년부터 7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나선 데 이어 챔피언 2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한라는 관중석을 가득 메운 1천500여 명의 홈팬들이 펼친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다. 한라는 박우상이 1피리어드 3분에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7분25초엔 김우재가 추가골을 뽑아내 2-0으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짓는듯 했다. 한라는 2피리어드 시작 14분 만에 오지에 만회골을 허용하며 오지의 기를 살려줬고 2분 뒤 지난 시즌 신인왕 조민호가 추가골을 뽑아내 3-1로 달아났지만 한번 살아난 오지의 기세는 멈출 줄 몰랐다. 한라는 2피리어드 2분을 남겨놓고 무서운 기세로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에 역대 최다인 648명의 선수가 등록했다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6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선수 등록을 마감한 결과 팀별로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49명으로 가장 많고, 울산 현대와 강원FC가 44명으로 뒤를 이었다. 부산은 가장 적은 32명으로 새 시즌을 시작한다. 오는 21일까지 외국인선수와 이적(임대), 자유계약 선수가 추가 등록하면 팀별 보유선수와 전체 등록 선수에 약간의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외국인 선수 보유한도(3명)를 모두 채운 팀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FC서울, 제주 유나이티드, 전북 현대, 수원 블루윙즈를 비롯해 포항 스틸러스와 강원 등 모두 6개 팀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선수 1명을 추가로 보유할 수 있는 ‘아시아쿼터’는 서울, 전북, 성남 일화, 경남FC, 인천, 대전 시티즌이 행사했다. 아시아쿼터 선수의 국적은 호주, 중국, 우즈베키스탄이 2명씩이다. 외국인 선수는 전체의 4.9%인 35명으로, 국가별로는 브라질이 17명(48.6%)으로 여전히 가장 많다. 이어 크로아티아 4명(11.4%), 콜롬비아 3명(8.6%), 호주, 중국, 우즈베키스탄이 각각 2명(5.7%)이다. 이
지난 겨울 팀 리빌딩 작업을 통해 새로운 팀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수원 블루윙즈가 K리그 최대 라이벌 FC서울과 시즌 개막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은 6일 오후 2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라운드 첫 경기를 갖는다. 서울의 전신인 안양LG 시절부터 ‘지지대(1번 국도 안양-수원 사이 고개 이름) 더비’로 불리며 국내 프로축구 최고의 라이벌을 이루고 있는 수원과 서울은 국가대표급 선수와 사령탑의 격돌, 모기업의 경쟁 관계 등까지 맞물려 늘 화제를 뿌렸다. 라이벌 전 답게 지난달 24일 열린 K리그 개막 기자회견에서부터 양 팀의 사령탑은 날을 세웠다. 윤성효 수원 감독은 “개막전을 원정 경기로 치르는데 홈팀보다는 부담감이 덜 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원정에서 너무 많은 골을 넣고 이기면 홈 팬들에게 욕을 먹을 테니 1-0 정도로만 이기겠다”고 말했고 황보관 서울 감독도 “홈에서 역사에 남을 시원한 경기를 해보겠다”면서 “팬들이 좋아할 만한 점수인 3-2로 이길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해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시즌 초반 최악의 부진을 경험한 끝에 7위로 시즌을 마감한 수원은 골키퍼 정성룡과 미드필더
여자 프로배구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수원 현대건설이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0~2011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센터 양효진(23점)과 좌·우 날개 케니 모레노(17점), 황연주(16점) 삼각편대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 GS칼텍스에 3-1(19-25 25-20 25-21 25-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달 28일 도로공사를 물리치고 2년 연속 정규 시즌 1위를 확정한 현대건설은 1월 22일 GS칼텍스와의 경기부터 이어온 연승 기록을 ‘8’로 늘렸다. 현대건설은 1세트에 외국인 용병 산야 포포비치와 주전 세터 이숙자를 빼고 새로운 라인업으로 나선 GS칼텍스의 변화에 리시브가 흔들리며 9-17까지 뒤지며 첫 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2세트에 목적타 서브로 GS칼텍스의 리시브를 흔들며 가볍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용병 없이 토종 선수만으로 치러진 3세트에도 황연주와 양효진의 공격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현대건설은 4세트에도 23-21에서 케니의 오픈 강타와 양효진의 밀어넣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성남에서 열린 성남 도로공사와 대전 인삼공사의
2011시즌 프로축구 K리그 ‘첫 골’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한국프로축구연맹이 3월 5일과 6일 일제히 개막하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을 앞두고 2011시즌 ‘첫 골’의 주인공을 맞히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개막 축포의 주인공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2011시즌 K리그에서 가장 먼저 득점을 올리는 선수를 맞히는 이벤트로, K리그 페이스북 ‘축구놀이터(www.facebook.com/withKLEAGUE)’와 트위터(@kleague)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는 올 시즌 첫 골이 나오는 순간까지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첫 골을 맞힌 팬 전원에게 ‘K리그 2011시즌 포켓 다이어리’를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시즌 첫 골 주인공의 사인볼을 증정한다. K리그 개막을 응원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이벤트는 K리그를 사랑하는 팬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K리그 홈페이지(www.kleague.com)에 접속해 관련 이벤트 게시물에 개막을 기념한 축하 메시지나 응원 댓글을 달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K리그의 2011시즌 포켓 다이어리’와 온라인 축구 게임이 선물로 주어지며 당첨자는 K리그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축구놀이터
부천 신세계가 청주 KB국민은행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3위 자리 확보를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신세계는 3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경기에서 김정은(20점·7리바운드)과 강지숙(17점·5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국민은행에 68-67로 역전승을 거뒀다. 3연승을 내달린 신세계는 정규리그 1경기를 남겨두고 18승16패가 돼 4위 구리 KDB생명(16승16패)에 1경기차로 달아나며 플레이오프에서 1위 안산 신한은행과 맞대결을 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신세계가 남은 경기에서 이기면 올 시즌 신세계와 맞대결에서 5승2패로 앞선 KDB생명은 3전 전승을 거둬야만 3위를 차지할 수 있다. 신세계는 국민은행의 벌집 수비에 당황한 모습을 보이며 1쿼터에만 5개의 실책을 범해 10-15로 국민은행에 끌려갔다. 2쿼터에도 국민은행의 외곽포에 고전하며 27-35, 8점차로 뒤진 채 전반을 마친 신세계는 3쿼터 한때 15점 차까지 뒤졌지만, 3쿼터 막판부터 강지숙의 외곽슛이 잇달아 터지고 김지윤이 자유투까지 보태 47-53으로 6점 차까지 좁혔다. 4쿼터 들어 김지윤과 김정은을 앞세워 추격전을 펼친 신세계는 종료 1분32초
경기도체육회는 2일 경기도종합사격장에서 도체육회 여성이사단을 초청, 클레이사격 체험행사를 가졌다. 여성 이사들의 화합과 경기체육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곽영란(프로배구 심판), 김미연(남양주시체육회 상임이사), 지경희(한국여성스포츠회 이사), 신정희(고양시체육회 사무국장), 고은옥(퍼스트레이디 대표) 등 5명의 여성이사와 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안혜영 의원이 함께 했다. 여성이사들은 경기도사격장 황준하 본부장의 주요시설 현황보고와 제92회 바르셀로나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이은철(실리콘밸리테크 대표) 씨의 안전교육을 받은 뒤 클레이사격과 실내권총사격을 체험했다.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앞으로 경기체육에서 여성이사의 역할이 상당히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여성이사들의 화합과 더불어 체육계 발전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도체육회는 3일에는 남성이사들을 초청, 클레이사격대회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