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기념 제30회 경기도 5㎞·10㎞대회가 다음달 1일 오산공설운동장과 오산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육상경기연맹과 오산시, 경기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육상경기연맹과 오산시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등학교 25개 팀, 163명이 출전한다. 남녀 초등부와 여중부는 5㎞, 남중부와 남녀 고등부는 10㎞를 뛰는 이번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이 함께 치러지며 단체전의 경우 남녀 초등부와 여중부는 4명, 남중부와 남녀 고등부는 6명의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참가자격은 도내 학교 재학생이며 졸업예정자는 진학 예정 학교로 출전하게 된다. 단체전 우승팀에는 우승기와 우승컵, 상장이, 2~6위팀에는 상패와 상장이 주어지며 개인전 1~6위에게는 상패와 상장이 수여된다. 또 지도자상과 우수선수상 수상자에게도 상패와 상장이 수여되며 단체 1~3위 입상 팀에는 육성지원금이 주어진다. 한편 이번 대회 남녀 고등부 우승팀은 다음달 26일 경주에서 열리는 제27회 코오롱 고교로드릴레이대회에 도대표로 출전하며 중등부는 단체전에 출전한 선수 전원이 완주할 경우 코오롱 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경기체고가 제12회 미추홀기 전국학생사격대회 공기권총 남자고등부 단체전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체고는 21일 인천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공기권총 남고부 단체전에서 이성재, 권혁민, 방상현, 이종경이 팀을 이뤄 1천727점을 쏴 대회신기록(종전 1천719점)을 경신하며 강원 정선고(1천712점)와 서울 환일고(1천706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공기권총 남고부 개인전에서는 이성재가 본선에서 581점을 쏴 1위로 결선에 올랐지만 95.3점을 추가하는 데 그쳐 합계 676.3점으로 최대한(정선고·676.9점)에 0.6점이 뒤져 아쉽게 2관왕 달성에 실패했고 권혁민은 본선(576점)과 결선(98.5점) 합계 674.5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공기권총 여고부 단체전에서는 정희지, 조채은, 홍승희, 이하정이 팀을 이룬 경기체고가 1천119점으로 충남 서산여고(1천120점)에 이어 2위에 입상했다.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안양 인삼공사에서 한솥밥을 먹는 박찬희(24)와 이정현(24)이 올 시즌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경희대를 졸업한 박찬희는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됐고 연세대 출신 이정현도 2순위로 인삼공사의 유니폼을 입었다. 박찬희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출전하느라 이정현 보다 적은 33경기에 출전했지만 평균 11.8점을 넣고 어시스트 4.5개, 리바운드 4.4개를 기록했고 가로채기 2위(2개), 어시스트 6위(4.5개) 등 개인 기록에서도 돋보인 활약을 보였다. 이정현도 올 시즌 팀이 치룬 43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13점을 기록하고 어시스트 2.9개, 리바운드 2.8개의 성적을 내고 있고 3점슛 성공 9위(1.5개), 가로채기 10위(1.3개) 등 다양한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생애 한 번뿐인 신인왕 자리에 강력히 도전하고 있다. 이들 둘은 기록면에서나 팀 기여도 면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어 인삼공사 관계자도 “신인왕을 둘이서 공동 수상했으면 좋겠다”고 말할 정도다. 박찬희와 이정현 중 이번 시즌 프로농구 신인왕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농구팬들
경기도가 국내 종합스포츠대회인 전국체전과 전국동계체전에서 사상 처음으로 10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하며 한국 스포츠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도는 지난 18일 막을 내린 제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금 84개, 은 79개, 동메달 74개로 종합점수 1천320점을 획득,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선 강원도(금 64·은 61·동 56, 1천41.5점)와 서울시(금 41·은 44·동 43, 908.5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종합우승 10연패를 달성했다. 그러나 도가 동계체전에서 정상을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시설 투자와 실업팀 창단 등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다. 빙상의 경우 풍부한 인적 자원을 토대로 8년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하며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모두 마음 편히 훈련할 만한 경기장이 없다. 도내에는 수원, 성남, 안양, 의정부, 과천, 화성, 고양, 동두천 등에 9개 실내빙상장이 있지만 스피드스케이팅을 훈련할 만한 곳은 한 곳도 없고 대부분 일반인을 위한 강습에 사용될 뿐 도대표 선수들의 전용훈련장소로 사용되는 곳은 없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빙상선수들이 일
경기도가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를 축제로 만들기 위해 일산 호수공원에서 개·폐회식을 진행키로 결정했다. 도 전국체전추진기획단은 21일 제92회 전국체전을 스포츠 뿐아니라 도민들 곁으로 한보 더 다가갈 수 있는 진정한 축제로 개최하기 위해 이번 개·폐회식을 역대 최초로 친근감 있고 주변시설물 등을 이용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해 일산 호수공원(한울광장)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 세계적으로 유명한 난타의 연출자 송승환 씨(현 PMC 프로덕션 대표·성심여대 학장)를 총감독으로 선임해 도가 주도적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개·폐회식을 추진·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개·폐회식 주제는 “꿈을 안고 경기로, 손을 잡고 세계로”라는 행사컨셉트을 바탕으로 ▲한바탕 재미와 감동이 넘치는 문화의 장, ▲세대간·지역간의 차이를 극복하고 해외동포 및 다문화 가정 모두가 화합의 장, ▲통일염원의 장 등 스포츠를 통해 하나되는 통합의 축제로 개최할 방침이다. 추진기획단은 이번 개·폐회식을 통해 경기도의 차별성을 보여줄 수 있는 창의적인 공연과 도를 대표할 수 있는 상징물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개·폐회식이 끝난 뒤에도 경기도를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1 경기도 심판강습회가 역대 최다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기도육상경기연맹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실시한 심판 강습회에 역대 최다 인원인 230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육련이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육상경기 대비 심판원의 양성 및 자질 향상을 위해 마련한 이번 강습회는 문홍권 충남체고 교사(트랙경기)와 유덕수 한국체대 교수(도약·혼성경기), 선재복 파주 봉일천중 교사(투척경기), 김지수 대한육상경기연맹 경기위원회 위원(경보경기), 유문종 대한육련 시설위원회 부위원장(로드레이스·크로스컨트리), 김명수 한국도핑방지위원회 홍보팀장(반 도핑교육), 김동주 대한육련 경기·선수자격심의위원장(평가) 등을 강사로 구성해 3일 동안 강연 형식으로 진행됐다. 강습회 첫 날인 19일에는 문홍권 교사와 유문종 부위원장, 김명수 팀장이 강연을 했고 둘째날에는 선재복 교사와 김지수 위원이, 마지막날에는 유덕수 교수와 김동주 위원장이 강사로 나섰다. 경기도육련 유정준 전무이사는 “이번 강습회에 역대 최다 인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며 “이번 강습회 수강자를 대상으로 제92회 전국체전 육상 심판을 배정한다는 말에 많은 인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에 오른 ‘한국사격의 간판’ 이대명(한국체대)이 제57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체육대상을 받는다. 대한체육회는 21일 한 해 동안 체육계에서 큰 공적을 세운 체육인에게 주는 체육대상 수상자로 이대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의정부시 출신으로 발곡초, 신곡중, 송현고를 거쳐 한국체대 졸업을 앞둔 이대명은 지난 1월 1일 경기도청 사격팀에 입단한 상태다. 이대명은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10m 공기권총 개인·단체전과 50m 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3관왕에 올랐다. 또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볼링 4관왕 황선옥(평택시청)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금메달리스트인 모태범(한국체대)과 함께 경기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로 뽑혔다. 이밖에 서정복 의정부 경민고 유도 감독이 지도부문 우수상을, 천길영 경기대 교수(유도)가 심판부문 우수상을 각각 수상하고 이혜진(연천군청·사이클), 고민구(성남시청·궁도), 송한나래(고양 일산동고·산악), 경기도체육회 컬링팀은 경기부문 장려상을, 이명구 이천시청 정구 감독, 김기웅 경기도체육회 역도 감독, 신후승 평택 청북중 세팍타크로 감독,
성남 청솔중이 제48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에서 여자중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청솔중은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이리나(22점·16리바운드)와 김진영(13점·13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유현이(15점·9리바운드)가 분전한 숭의여중을 62-27로 대파했다. 이로써 청솔중은 이번 대회 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1쿼터에 상대 공격을 2점으로 묶고 이리나의 골밑공격과 김진영의 미들슛으로 착실히 점수를 쌓아 18-2로 크게 앞서며 승기를 잡은 청솔중은 2쿼터에 유현이를 앞세워 반격에 나선 숭의여중에 30-19, 11점차까지 쫒겼지만 3쿼터에 다시 상대 득점을 2점으로 묶고 이리나, 김희진(12점)의 슛으로 49-21, 28점차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여고부 결승에서는 인천 인성여고가 숙명여고를 77-61로 꺾고 4년 연속 대회 정상을 지켰다. 인성여고는 박다정이 혼자 33점을 몰아넣고 전보물이 18점, 16리바운드를 잡은 데 힘입어 대회 4연패에 성공했다. 전보물은 여고부 최우수선수가 됐다.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가 5라운드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선두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부산 KT가 독주체제를 굳히는 듯했지만 최근 2위 인천 전자랜드가 파죽의 4연승을 거두며 30승13패로 1위 KT(31승12패)에 1경기차로 따라붙으며 선두 싸움에 불을 붙였다. 이번주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가 뒤바뀔 수도 있어 전자랜드나 KT 모두 매 경기 물러설 수 없는 혈전이 예상된다. 전자랜드는 22일 서울 SK와 경기를 시작으로 24일 서울 삼성, 26일 대구 오리온스를 상대한다. SK와는 올 시즌 4번 맞붙어 모두 승리하며 ‘천적’의 자리에 올라있고 오리온스에도 4승1패로 절대적인 우위를 지키고 있다. 삼성만 올 시즌 4번 싸워 2승2패를 기록중이다. 전자랜드는 24일 삼성 전만 잘 치룬다면 7연승도 이어갈 수 있어 선두 탈환도 노려볼 만하다. 서장훈-허버트 힐-오티스 조지로 이어지는 트리플 타워와 ‘4쿼터의 사나이’ 문태종이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데다 신예 박성진과 신기성도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어 이변이 없는한 연승행진을 이어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전자랜드 못지 않게 KT도 이번주 약팀들과 상대해 선두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체육웅도’ 경기도가 제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종합우승 10연패의 대업을 달성했다.▶관련기사 14면 경기도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동안 열린 이번 대회에서 강세종목인 빙상과 컬링, 스키 등의 선전을 앞세워 금 84개, 은 79개, 동메달 74개로 종합점수 1천320점을 획득,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선 강원도(금 64·은 61·동 56, 1천41.5점)와 서울시(금 41·은 44·동 43, 908.5점)를 제치고 10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인천시는 금 6개, 은 2개, 동메달 4개로 199점에 그치며 지난해보다 한계단 하락한 종합 11위에 머물렀다. 이달 초 카자흐스탄 알마티-아스타나 동계 아시안게임 활강과 슈퍼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올랐던 김선주(경기도스키협회)는 이번 대회 슈퍼대회전과 대회전, 회전, 복합에서 우승을 차지해 4관왕에 오르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경기도 소속 선수가 전국동계체전에서 MVP에 오른 것은 동계체전 사상 처음이다. 도는 빙상이 금 63개, 은 55개, 동메달 4개를 얻어 종합점수 588점으로 8년 연속 정상에 올랐고 컬링도 금 1개, 은 2개, 동메달 2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