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박지성과 ‘일본킬러’ 박주영이 울트라니폰의 함성을 잠재웠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24일 일본 사이타마시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숙적’ 일본과의 경기에서 전반 6분 터진 박지성의 선제골과 후반 46분 박주영의 추가골을 보태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72전 40승20무12패로 통산 전적에서 크게 앞섰고 2000년 이후 펼쳐진 10번의 대결에서도 4승4무2패로 우위를 지켰다. 한국은 이근호와 염기훈을 투톱으로 내세우고 왼쪽부터 박지성-기성용-김정우-이청용을 중원에, 이영표-이정수-곽태휘-차두리를 포백으로 기용한 4-4-2 포메이션으로 일본을 상대했다. 골키퍼 장갑은 정성용이 꼈다. 이에 맞선 일본은 일본은 오카자키 신지(시미즈)를 원톱으로 세운 4-2-3-1 형태로 경기에 나섰다.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자신감있는 플레이로 중원을 장악하며 일본을 몰아붙였고 전반 6분만에 ‘캡틴’ 박지성의 오른발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박지성은 전반 6분 일본진영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수가 헤딩으로 떨군 볼을 김정우가 가슴으로 밀어주자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국내 프로구단은 물론 아시아 프로구단으로는 최초로 증권시장 상장을 시도한다. 인천은 다음달 1일 코스닥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심사청구서를 제출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코스닥위원회 심의 과정이 일반적으로 3~4개월 걸리기 때문에 오는 10월이면 상장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인천구단이 코스닥에 상장되면 아시아 프로구단 최초로 구단 가치에 대한 증권시장의 평가를 받게 된다. 상장 예정인 주식은 1천345만7천234주이며 1주당 액면가는 500원이다. 인천구단은 오는 26일 오후 7시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구FC와의 ‘포스코컵 2010’ 2라운드 홈경기에 앞서 시민주주와 팬들을 상대로 코스닥상장 준비과정부터 심사청구에 이르기까지 경과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 2003년 창단에 착수한 인천은 두차례 시민주 공모로 4만7천여명이 시민주주로 참여해 167억원의 자본금을 마련, 명실상부한 시민구단으로 출범했고 2006년 코스닥 상장 준비에 착수해 지난해까지 4년 연속 흑자와 자기자본 잠식해소 등 기본적인 요건을 갖췄다. 또 최근 금융감독원이 지정한 안진회계법인의 회계감사로 적정 의견을 받았고 코스닥 상장
오산정보고와 이천 신하초, 이천 설봉중이 제18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오산정보고는 22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막을 내린 대회 고등부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지난해 우승팀 포항여전고를 3-2, 1점차로 따돌리고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포항여전고에 패했던 설움을 앙갚음하며 짜릿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오산정보고는 후반 10분 윤다경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지만 후반 33분 포항여전고 양지은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힘의 균형을 원점으로 되돌렸다. 오산정보고는 동점골을 허용한 지 2분 만에 최미래가 추가골을 뽑아내며 다시한번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후반 37분 상대 김아름에게 또다시 동점골을 내줘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지난해 패배의 악몽이 되새기며 필승을 다짐한 오산정보고는 연장 시작 1분만에 김지은이 승부의 쐐기를 박는 결승골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우승기를 품에 안는 감격을 누렸다. 신하초도 ‘디펜딩 챔피언’ 강원 성덕초와의 결승전에서 7골을 주고받는 화끈한 난타전 끝에 4-3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지난해 준우승의 설움을 달랬다. 신하초는 전반 12분과 14분 성덕초 김예슬
차범근 감독의 사의 표명으로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 수원 블루윙즈가 리그컵대회 개막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수원은 22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포스코컵 2010 예선 조별리그 A조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결승골을 포함해 혼자 두 골을 넣은 호세 모따의 활약으로 전남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틀 전 차 감독이 이번 대회 예선이 끝나는 6월 6일까지만 팀을 이끌고 지휘봉을 내려놓겠다며 전격적으로 자진 사퇴의 뜻을 밝혀 수원의 분위기는 뒤숭숭했지만, 적진에서 값진 승리를 올리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주전들을 대거 선발로 투입한 수원은 전반 4분 인디오의 코너킥에 이은 슈바의 헤딩골로 전남에 먼저 일격을 당했지만 전반 25분 송종국의 코너킥을 수비수 곽희주가 골 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꽂아넣어 균형을 되찾았다. 곽희주 등 수원 선수들은 벤치로 달려가 이날 생일을 맞은 차 감독에게 감사는 물론 이별의 아쉬움까지 모두 담아 큰절을 올렸다. 기세가 오른 수원은 2분 뒤인 전반 27분 후반 호세모따의 득점으로 전세를 뒤집었고 후반 16분 백지훈의 도움을 받은 호세모따가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슛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지난 20일 자진 사임을 발표한 차범근 수원 블루윙즈 감독이 수원 선수들과 함께한 마지막 생일 날 선수들에게 진심어린 큰절을 받았다. 수원는 22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포스코컵 2010 컵대회 전남 드래곤스와의 개막전에서 전반 25분 송종국의 코너킥 상황때 곽희주가 헤딩 동점골을 성공시킨 뒤 곽희주, 조원희 등 7명의 선수들이 차범근 감독이 있는 벤치로 달려가 일제히 차 감독에게 큰절을 했다. 수원 선수들은 이날이 차 감독의 57번째 생일인 것을 알고 점심식사 때 따로 모여 골 세리머니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 선수들의 이날 골세리머니는 생일 축하의 의미도 있었지만 최근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령탑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차 감독에 대한 예의와 존경. 선수들이 사죄하는 마음이 담긴 것이어서 경기를 지켜본 관중들에게도 감동을 전하는 세리머니 였다. 팀의 성적부진이 감독 혼자만의 책임이 아니라 선수들이 함께 져야할 책임이고 차 감독의 사임이 자신들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었다. 차 감독은 컵대회가 열리는 오는 6월 6일까지 팀을 지도하고 물러난다. 수원의 한 관계자는 “5월 22일이 차범근 감독의 생일이라 선수들이 점심식사 때 모여 세리머
화성시청이 제48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 에뻬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화성시청은 20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일반 에뻬 단체전에서 부산광역시청을 45-33으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또 남고부 에뻬 단체전 결승에서는 화성 발안바이오과고가 경남체고를 45-38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여중부 에뻬 단체전 결승에서는 화성 발안중이 수원 동성중을 42-39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여중부 사브르 단체전에서는 수원 구운중이 대전 매봉중을 45-29로 완파하고 정상을 밟았다. 이밖에 여일반 사브르 단체전에서는 안산시청이 익산시청에 34-45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중부 플뢰레 성남여중, 남일반 플뢰레 광주시청도 나란히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고부 에뻬 성남 불곡고, 남일반 플뢰레 화성시청, 남중부 에뻬 성남 영성중, 플뢰레 광주 곤지암중, 남일반 사브르 화성시청과 안산시청, 여일반 에뻬 경기도체육회는 각각 3위에 입상했다.
성남 분당중앙고 출신 배상문(24·키움증권)이 원아시아투어를 겸해 열린 SK텔레콤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08년부터 2년 연속 한국프로골프 상금왕에 올랐던 배상문은 23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2위 김대현(22·하이트)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최경주가 18언더파 270타로 3위에 입상했다. 이로써 시즌 첫 승이자 개인 통산 7승째를 거둔 배상문은 2007년 이후 3년 만에 이 대회 패권을 탈환했다. 또 7승 가운데 2007년 SK텔레콤오픈, 2008년 한국오픈, 2009년 매경오픈, 한국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5승을 메이저에서 따내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우승 상금 2억원을 보탠 배상문은 상금 순위에서도 2억3천만원이 돼 김대현(3억2천만원)에 이어 2위로 올라서며 3년 연속 상금왕 가능성도 밝혔다. 다만 18번 홀(파5) 10m 정도 거리에서 시도한 버디 퍼트가 약간 짧아 한국프로골프 사상 72홀 최소타 기록인 23언더파에 1타가 모자란 것이 아쉬웠다. 3라운드까지
유재진(수원 수일고)이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스쿼시 경기도대표로 선발됐다. 유재진은 23일 수원 장안구민회관 내 웰빙스포츠센터 스쿼시장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스쿼시 도대표 2차 선발전에서 박종명(안양 백영고)을 세크스코어 3-2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오르며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첫 세트를 4-11로 빼앗기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유재진은 2세트와 3세트를 11-6, 11-3으로 따내며 승기를 잡은 뒤 4세트를 6-11로 내줘 주춤했지만 마지막 5세트를 11-7로 가져와 승부를 결정지었다. 풀리그로 벌어진 남일반에서는 이세진(한국체대)이 3전 전승으로 1위에 올랐고 박정규(경기대)와 정영준(도스쿼시연맹)이 각각 2승1패와 1승2패로 2위와 3위에 올라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고 여일반에서는 송선미(한국체대·3승), 박은옥(도스쿼시연맹·2승1패), 양연수(한국체대·1승2패)가 본선에 진출했다. 여고부에서는 최유라(백영고)가 본선행을 확정했다. 한편 신인선수 발굴 및 우수선수 육성을 위해 개최되는 초·중등부에서는 남초부 이인우(부천 상동초), 남중부 박한수(시흥중), 여중부 김미진(안양 범계중)이 각각 정상에 올랐다.
‘총알탄 사나이’ 신기성(35)이 인천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는다. 전자랜드는 지난 시즌까지 부산 KT에서 뛰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신기성을 연봉 4억100만원에 인센티브 4천500만원 등 총 4억4천600만원에 2년간 계약했다고 23일 밝혔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지난 20일 오후 KBL에 FA 영입 의향서를 제출한 결과 신기성을 영입하겠다고 의향서를 제출한 4개 구단중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해 영입이 최종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인천 송도고를 졸업한 신기성은 2010~2011 시즌에 고향팀으로 뛰게 됐다. 1998~1999 시즌 신인왕, 2004~2005 시즌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신기성은 빠른 발과 정확한 미들슛 능력을 겸한 국내 정상급 포인트 가드로 지난 시즌 정규리그 54경기에 출장해 평균 득점 7점, 어시스트 4.6개, 리바운드 2.1개를 기록했다. ‘국보급 센터’ 서장훈을 보유한 전자랜드는 귀화 혼혈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문태종을 영입한데 이어 신기성까지 데려와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신기성은 “새로운 팀에서 뛰게 된만큼 최선을 다해 팀 우승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인천 코레일이 부산교통공사에 패하며 선두에서 밀려났다. 인천은 22일 인천 승기잔디구장에서 열린 대한생명 2010 내셔널리그 11라운드 부산과의 홈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5승3무2패 승점 18점에 그친 인천은 예산FC에 3-2로 역전승을 거둔 천안시청(6승2무3패·승점 20)에 선두자리를 내주며 4위로 내려앉았다. 인저리 타임이 10여분이나 적용된 전반 종료 직전 조성무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간 인천은 후반 시작 44초만에 조성무의 도움을 받은 차철호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0-2로 뒤졌고 4분 뒤 박진우에게 또다시 골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인천은 후반 32분 이경민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하승룡이 왼발슛으로 한골을 만회했지만 더이상 추격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한편 전날 열린 용인시청과 강릉시청의 경기에서는 용인이 전반 11분 고민기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4분 정우인이 동점골을 뽑아내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5승3무3패 승점 18점으로 인천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2점이 앞서 3위에 올랐고 고양 국민은행은 충주 험멜을 2-1로 제압했다. 그러나 수원시청은 대전 한국수력원자력에 1-2로 역전패 했고 안산 할렐루야도 김해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