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체고가 제46회 회장기 전국중·고등학생사격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인천체고는 4일 전북 임실군 전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고등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박태승, 서동영, 강지성, 서준혁이 팀을 이뤄 1,718점으로 한국 주니어신기록(종전 1,701점)을 갈아치우며 서울 오산고(1,699점)와 고양 주엽고(1,683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고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는 주엽고와 성남여고가 1,691점과 1,689점을 기록하며 서울 태릉고(1,696점)에 이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남고부 속사권총 개인전에서는 박성준(경기체고)이 본선에서 554점을 쏴 7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 금메달 결정전에서 이세윤(서울 환일고)에게 22-24로 패해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고부 속사권총 단체전에서는 경기체고가 1,647점으로 환일고(1,680점)에 이어 2위에 올랐고 남고부 50m 3자세 개인전 결선에서는 서동영(인천체고)이 390.3점으로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kt 위즈가 NC 다이노스를 대파하고 50승 고지를 밟았다. kt는 3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호투와 ‘국민거포’ 박병호의 연타석 3점 홈런에 힘입어 15-2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50승(2무 41패)째를 올리며 4위를 유지한 kt는 5위 KIA 타이거즈(47승 1무 45패)와의 승차를 3.5경기 차로 벌렸다. 3위 LG 트윈스(56승 1무 37패)와는 5경기 차다. kt 선발 데스파이네는 6⅔이닝 동안 7피안타 2실점하며 시즌 6승(8패)째를 올렸고 박병호는 연타석 3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4타수 2안타 6타점으로 맹활약했다. 31, 32호 홈런포를 가동한 박병호는 홈런부문에서 2위 김현수(LG19개)를 13개 차로 따돌리고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1회를 득점없이 마친 kt는 2회초 황재균과 김민혁의 연속 안타에 이어 박경수의 희생번트 때 상대 투수 구창모의 포구 실책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김준태와 심우준이 연이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조용호의 우전안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kt는 계속된 2사 1, 3루에서 배정대의 좌익선상 2루타로 1점을 더 뽑아
수원 삼성이 지긋지긋한 무승 사슬을 68일 만에 승리를 챙겼다. 수원은 3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 대구FC와 원정경기에서 전진우의 선제골과 오현규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지난 5월 17일 김천 상무와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이후 이어진 10경기(5무 5패) 연속 무승에서 탈출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5승 9무 10패, 승점 24점이 된 수원은 김천(5승 8무 11패·승점 23점)를 밀어내고 리그 10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지난 김천 전에서 멀티골 승리 이후 최근 무승에 빠진 10경기에서 4골을 넣는 데 그치며 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렸던 수원은 모처럼 멀티골 승리를 거두며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살렸다. 수원은 전반 시작 10분 만에 대구 제카의 오른발 터닝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실점위기를 모면한 뒤 곧바로 반격에 나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1분 마나부가 미드필드 왼쪽에서 내준 공을 전진우가 이어받아 페널티아크 정면까지 몰고간 뒤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문을 열은 것. 수원의 시즌 4번째 승리였던 김천 전 결승골 이후 침묵했던 전진우의 시즌 3호골이었다. 109으로
박민영(용인대)이 제22회 전국대학생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박민영은 3일 평택시 안중체육관에서 2022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 역도경기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대학부 64㎏급 인상에서 86㎏을 들어올려 강지수(경남대·75㎏)를 꺾고 우승한 뒤 용상에서도 119㎏을 기록해 강지수(95㎏)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박민영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205㎏으로 강지수(170㎏)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3관왕에 등극했다. 남일반 73㎏급에서는 박주효(고양시청)가 인상에서 146㎏으로 정한솔(충남 아산시청·145㎏)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는 190㎏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87㎏)을 세웠지만 정한솔(192㎏)에 뒤져 준우승했다. 박주효는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336㎏을 기록하며 대회신기록(종전 332㎏을 갈아치웠지만 정한솔(337㎏)에 1㎏이 뒤져 아쉽게 은메달을 추가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한국 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 사령탑으로 김우재 안양 한라 코치와 김도윤 수원시청 감독이 각각 선임됐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내년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대비하기 위해 남녀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김우재 감독과 김도윤 감독을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김우재 감독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안양 한라 코치로 9년 동안 지도 경력을 쌓았고, 2015년부터는 남자대표팀 코치로 선임돼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백지선 전 감독을 보좌해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가장 최근에는 2022 20세 이하(U20)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2 그룹A(4부) 감독으로 대회 준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김우재 감독은 “작년 U20 감독을 했지만, 평창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탑 디비전(1부) 이후 성인 대표팀은 4년 만이다. 지금 남자대표팀은 세대교체가 한창인데, 다시 한번 선수들과 함께 세계선수권대회 탑 디비전과 더 나아가 올림픽 본선에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1 그룹A(2부)를 통해 탑 디비전 재진입을 노리는 남자 대표팀은 김우재 감독의 지도로 9월부터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여자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김도윤 감독은 2015년부터 여자대표팀 코치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수문장 양형모가 7월 ‘골키퍼(GK) 선방지수’ 1위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K리그1 7월 ‘GK 선방지수’에서 양형모가 선방지수 3.65로 김동현(인천 유나이티드·1.60)와 강현우(포항 스틸러스·1.30)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올 시즌 5월부터 축구데이터 분석 전문업체 비프로일레븐과 함께 매월 K리그 골키퍼들의 ‘선방지수’를 월 단위로 공개하고 있다. 선방지수는 골키퍼에게 날아오는 유효슈팅의 기대득점값(xGOT, Expected Goal on Target)에서 해당 골키퍼가 허용한 실점을 뺀 수치다. 피유효슈팅의 기대득점값이 높을수록 막아내기 어려운 슈팅을 많이 맞이한 것이고, 실점이 적을수록 막아낸 슈팅이 많은 것이다. 선방지수가 양수(+)인 경우에는 예상 실점보다 적은 골을, 음수(-)인 경우 예상 실점보다 더 많이 골을 내줬다는 뜻이 된다. 양형모는 7월 열린 5경기에서 유효슈팅을 총 25차례 맞이했다. 피유효슈팅의 기대득점값의 합은 7.65였지만 실제로는 4골만 내주며 선방지수 3.65를 기록했다. 특히, 25라운드 김천 상무 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슈팅을 절묘
방승호(평택 한광고)가 제46회 회장기 전국중·고등학생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방승호는 3일 전북 임실군 전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고등부 공기소총 개인전 본선에서 627.8점을 쏴 대회신기록(종전 626.8점)을 작성하며 1위로 결선에 오른 뒤 결선에서 262.6점으로 258.9점을 기록한 팀 동료 김태경과 함께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방승호는 금메달 결정전에서 16점으로 6점을 기록한 김태경을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방승호는 이어 김태경, 전민호, 모강빈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한광고가 1,869.6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860.3점)을 세우며 울산상고(1,861.5점)와 서울체고(1,857.7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25m 권총 개인전에서는 홍한별(인천 예일고)이 본선에서 564점으로 한승현(경기체고·566점)에 이어 2위로 결선에 진출했지만, 결선 금메달 결정전에서 한승현을 17-11로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최수화(예일고)는 결선 8점으로 3위에 입상했다. 홍한별은 이어 여고부 25m 권총 단체전에서도 최수빈, 최수아, 김소희와 한 팀이 돼 예일고가 1,678점으
프로야구 kt 위즈의 ‘투수조 맏형’ 안영명(38)이 20여년 간의 선수생활을 마치고 은퇴한다. kt는 오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 앞서 안영명(38)의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안영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위즈파크 중앙 위즈홀에서 선착순 팬 150명을 대상으로 팬사인회를 진행한다. 그라운드에서는 진행되는 은퇴식에는 안영명이 입장한 후 선수 시절 활약상이 담긴 은퇴 히스토리 영상이 상영되고, 구단이 준비한 감사 선물 전달식이 거행된다. 이어, 안영명이 팬들에게 보내는 마지막 인사로 은퇴사 낭독한다. 이날 시구는 안영명의 두 아들인 안하일, 안하겸 군이 맡고, 양팀 선수단과의 기념 사진 촬영을 끝으로 은퇴식을 마친다. 안영명은 2003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후, 프로 생활 20년 동안 남다른 프로 의식과 성실함, 리더십으로 많은 후배들에 귀감이 되는 선수였다. 지난 6월 현역 은퇴를 선언한 후에는 1군과 퓨처스 선수들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안영명은 프로 18시즌 통산 575경기에 출전해 62승 56패 17세이브 62홀드, 평균자책점 4.90을 기록했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의 외국인 공격수 티아고가 하나원큐 K리그2 2022 30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달 3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2 30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안산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안산의 3-0 승리에 앞장선 티아고를 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티아고는 후반 13분 아스나위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후반 22분 두아르테의 패스를 이어받아 아크 서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첫 골을 기록한 데 이어 4분 뒤인 후반 26분 두아르테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내준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추가 골을 성공시켰다. 안산은 아스나위의 선제골과 티아고의 멀티골에 힘입어 전남을 3-0으로 완파하고 6승 8무 14패, 승점 26점으로 리그 9위에 자리했다. 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티아고와 두아르테, 김호남(부천FC1995)이 선정됐고 미드필더 부문에는 김동진(FC안양), 오재혁(부천), 아스나위가, 수비수 부문에는 이창용(안양)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편 K리그2 30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 경남FC의
한국 여자 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이 제9회 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3연승을 거두며 조 1위로 본선리그에 진출했다. 김진순 감독(인천비즈니스고)이 이끄는 한국은 2일(현지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열린 대회 4일째 F조 조별예선 3차전 슬로바키아와 경기에서 34-30, 4골차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스위스, 독일에 이어 슬로바키아까지 제압하며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본선리그에 합류했다. F조 2위 독일과 본선 3조에 속한 한국은 본선리그에서 E조 1위 네덜란드, E조 2위 루마니아를 차례로 상대한다. 예선 성적 3전 전승인 한국은 1승을 안고 본선리그를 치르며 예선에서 2승 1무를 기록한 네덜란드와 루마니아는 1무를, 독일은 1패를 기록한 채 본선리그를 진행한다. 한국은 2연패를 당해 본선리그 진출이 좌절된 슬로바키아를 맞아 높은 신장을 뚫지 못해 초반 고전했다. 전반 10분까지 5-5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한국은 전반 16분 차서연(충북 일신여고)의 연속 3득점과 골키퍼 김가영(인천비즈니스고)의 선방으로 9-7, 2골 차 리드를 가져갔다. 이후 김지아와 김서진(이상 일신여고)의 득점으로 2점 차 리드를 유지한 한국은 전반을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