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 탁구팀을 이끌고 이는 이재훈 감독이 정년을 앞두고 후배 지도자 및 선수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한국실업탁구연맹은 지난 14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22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 이틀째 경기에 앞서 28개 출전 선수단 전원이 모인 가운데 이재훈 감독이 한국실업탁구연맹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실업탁구연맹은 실업팀 소속 지도자로 10년 이상 활동한 경우 감사패와 함께 행운의 열쇠를 증정하는 데 이 감독은 21년 동안 안산시청 탁구팀을 이끌어왔다. 실업탁구계의 ‘덕장’, ‘신사’, ‘온화한 카리스마’로 통하는 이 감독은 동기 김기택에 가려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1980년대 한국 남자탁구가 암흑기를 딛고 다시 올라서는 데 일조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전국대회에서 호성적을 냈고, 88 서울 올림픽 남자 단식 은메달리스트인 김기택과 함께 ‘탁구명문’ 청주고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졸업과 동시에 현 삼성생명 탁구단의 전신인 제일합섬에 2기로 입단했고, 이후 국가대표와 국내대회에서 호성적을 냈다. 이재훈 감독은 1991년 선수생활 은퇴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업팀 코치를 맡아 지도자로 해외에 진출했고, 1994년부터 3
최근 프로축구 K리그2 최하위 안산 그리너스FC를 대승으로 이끈 까뇨뚜가 ‘하나원큐 K리그2 2022’ 20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3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2 20라운드 안산과 부천FC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0 대승에 앞장선 까뇨뚜를 라운드 MVP에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까뇨뚜는 부천 전에서 전반 추가시간 최건주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선제골을 뽑아낸 데 이어 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부천 수비수를 제친 뒤 전방 침투패스로 강수일의 득점을 도왔다. 안산은 경기 종료 직전 이상민이 쐐기골을 뽑아내며 3-0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까뇨뚜는 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고 쐐기골을 넣은 미드필더 이상민과 수비수 김민호도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안산은 이날 까뇨뚜의 활약에 힘입어 승점 3점을 챙기며 시즌 두번째 승리를 챙겼다. 안산은 2승 8무 9패, 승점 19점으로 10위 부산 아이파크(3승 5무 11패)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득점(안산 18골, 부산 20골)에서 뒤져 11위에 머물렀다. 안산은 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kt 위즈가 올 시즌 리그 선두 SSG 랜더스를 꺾고 단숨에 5위로 뛰어올랐다. kt는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SSG와 홈 경기에서 장성우의 투런홈런과 상대 실책 등을 묶어 5-4, 1점 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까지 리그 7위였던 kt는 이날 승리로 29승 2무 31패(승률 0.483)가 돼 이날 패한 삼성 라이온즈(29승 32패)와 두산 베어스(28승 1무 31패)를 0.5경기 차로 따돌리고 5위로 2계단 상승했다. 반면 SSG는 39승 3무 21패가 돼 시즌 40승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날 두 팀은 경인지역 라이벌 팀답게 경기 초반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kt 선발 소형준과 SSG 선발 이태양이 나란히 3회까지 무실점 호투한 것. 팽팽했던 균형는 4회 kt에서 먼저 깼다. 4회말 1사 후 강백호가 이태양의 5구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만든 뒤 박병호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장성우가 2볼 상황에서 3구 포크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장성우의 시즌 9호 홈런. 2-0으로 앞선 kt는 5회초 하재훈을 3루수 실책으로 내
박주효(고양시청)가 제94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박주효는 14일 경남 고성군 고성역도전용경기장에서 제36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6일째 남자일반부 73㎏급 인상에서 150㎏을 들어올려 정수민(포천시청·144㎏)과 김민규(평택시청·130㎏)를 꺾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80㎏을 성공시켜 김민규(175㎏)와 이창호(강원 양구군청·174㎏)의 추격을 뿌리치며 2관왕이 됐다. 박주효는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330㎏을 기록하며 정수민(306㎏)과 김민규(305㎏)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3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대부 64㎏급에서는 박민영(용인대)이 인상에서 92㎏을 들어올려 강지수(경남대·83㎏)와 반서현(한국체대·82㎏)을 꺾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15㎏을 기록하며 강지수(107㎏)와 반서현(103㎏)을 제치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민영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207㎏으로 강지수(190㎏)와 반서현(185㎏)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3관왕을 차지했다. 이밖에 남일반 67㎏급에서는 윤여원(수원시청)이 인상에서 125㎏으로 4위에 머물렀지만 용상에서 160㎏을 성공시켜 이상연(175㎏)과 배
경기도청 여자컬링팀이 2022~2023시즌 국가대표를 뽑는 2022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서 5연승을 질주했다. 경기도청은 14일 충북 진천선수촌 컬링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부 예선 5차전에서 현 국가대표인 강원 강릉시청(스킵 김은정)을 10-7로 제압하고 5전 전승으로 예선 1위에 올랐다. 앞서 의정부 송현고와 전북도청, 경북 의성여고, 충북 봉명고를 잇따라 격파한 경기도청은 15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강원 춘천시청과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예선 1위로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지난 3월 강원 춘천시청에서 스킵(주장)을 맡았던 김민지를 영입, 전력을 보강하며 ‘팀 5G’라는 새로운 별칭을 얻은 경기도청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태극 마크 탈환을 노리고 있다. 신동호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1엔드에 대거 3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다. 강릉시청이 후공을 잡은 2엔드에 2점을 내주며 3-2로 추격을 허용한 경기도청은 3엔드에 1점을 따낸 뒤 강릉시청이 후공을 잡은 4엔드를 스틸하고 점수 차를 5-2로 벌렸다. 기세가 오른 경기도청은 강
방승호(평택 한광고)가 제38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방승호는 14일 충북 청주시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50m 복사 개인전에서 612.8점으로 이지석(충북 주성고·612.8점)과 장준혁(서울고·611.6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방승호는 앞서 열린 남고부 공기소총 단체전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중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송시우, 이재연, 이도현이 팀을 이룬 평택 한광중이 1,846.6점을 쏴 대구 매천중(1,834.7점)과 경북체중(1,831점)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고, 남고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는 서동영, 박태승, 강지성이 출전한 인천체고가 1,812.5점을 기록하며 고양 주엽고(1,808.2점)와 서울고(1,805.3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밖에 남고부 스탠다드권총 단체전에서는 인천 안남고와 의정부 송현고가 1,641점과 1,565점으로 서울 환일고(1,667점)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고 여고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는 인천체고가 1,681점으로 주니어신기록(종전 1,706점)을 세운 서울 태릉고(1,712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중
강석민(용인 백암중)이 제23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강석민은 14일 충북 증평군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학부 소장급(65㎏급) 결승전에서 박하영(광주광역시 용봉중)을 2-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김민준(전남 구례중)을 2-0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강석민은 박하영을 상대로 첫째판을 뒤집기로 따낸 뒤 두번째 판에서도 뒤집기로 승부를 결정지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또 중학부 역사급(90㎏급) 결승에서는 오현섭(인천 부평중)이 전호민(백암중)을 상대로 들배지기로 내리 두 판을 따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중학부 장사급(130㎏급) 결승에서는 정선우(백암중)가 김관호(충북 무극중)에게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로 내리 두 판을 내줘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중학부 경장급(60㎏급) 황권호와 김민학, 청장급(70㎏급) 백승민, 용사급(80㎏급) 이건희(이상 백암중)는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안산 그리너스FC가 선두권 진입을 노리는 부천FC1995의 발목을 잡으며 꼴찌 탈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안산은 13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0라운드 부천과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까뇨뚜의 활약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최근 1무 1패를 기록했던 안산은 3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쌓으며 2승 8무 9패, 승점 14점으로 부산 아이파크(3승 5무 11패)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18-20으로 뒤져 최하위인 11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안산은 9위 김포FC(4승 4무 10패, 승점 16점)에 승점 2점 차로 다가서며 꼴찌 탈출 가능성을 높였다. 안산은 또 올 시즌 19경기 만에 홈에서 첫 승을 신고하며 홈 팬들을 기쁘게 했다. 반면 부천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의 부진에 빠지며 9승 4무 5패, 승점 31점으로 선두 광주FC(14승 2무 2패, 승점 44점)와의 승점 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2위 대전 하나시티즌(10승 5무 3패, 승점 35점)과도 승점 4점 차다. 안산은 전반 추가 시간 최건주가 부천 진영 페널티박스 안에서 은나마니의 발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까뇨뚜가 성공시켜 1
프로야구 선두 SSG 랜더스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1차 중간집계에서 드림 올스타 선발투수 부문 1위에 올랐다. KBO는 13일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1차 중간집계 결과를 공개했다. 드림 올스타 선발 투수 부문 후보인 김광현은 303,304표를 받아 원태인(삼성 라이온스·138,302표)과 고영표(kt 위즈·61,312표), 박세웅(롯데 자이언츠·52,246표), 로버트 스탁(두산 베어스·46,537표) 등 경쟁자들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한유섬(SSG)이 225,717표를 받아 호세 피렐라(325,587표)와 구자욱(269,900표·이상 삼성)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1차 집계에서 올스타 후보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수는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에서 334,057표를 받은 김태군(삼성)이었다, 김태군은 NC 다이노스 소속이던 2014년과 2015년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베스트12 선정을 노린다. 또 나눔 올스타 선발투수 부문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328,486표로 최다 득표 2위에 올랐고 3위는 김광현이 자리했다. 김광현이 양현종과 동시에 올스타전
프로축구 K리그 최고의 라이벌 매치인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시즌 두번째 ‘슈퍼매치’가 오는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수원은 이번 슈퍼매치를 구단 공식 후원사인 도이치 모터스와 함께하는 도이치 모터스 브랜드데이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슈퍼매치 티켓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블루패스 멤버십 가입자의 우선 예매가 진행된 뒤 15일 오후 2시부터 일반 팬들 대상으로 잔여석 예매가 진행된다. 수원은 이번 슈퍼매치에 많은 관중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E/N석 2층 좌석도 오픈할 예정이다. 수원과 도이치 모터스는 브랜드 데이로 진행되는 슈퍼매치를 맞아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경기 당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는 도이치 모터스에서 팬들을 위해 준비한 차량 프로모션 및 슈팅 챌린지 부스가 운영된다. 또 슈퍼매치 티켓 소지자에게 블루스폰서, 블루하우스 가맹점 방문, 경기별 다양한 미션 등을 통해 아길레온의 모습이 담긴 씰 스티커를 수집할 수 있는 씰 스티커 투어 이벤트가 진행되며 올 시즌 처음으로 수원 선수단이 팬들과 함께하는 사인회도 계획돼 있다. 특히 하프타임에는 인기 락밴드 ‘노브레인’이 5년만에 빅버드를 찾아 팬들과 함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