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랜드가 2020~2021 프로농구 개막전에서 잠재적 우승후보인 안양 KGC인삼공사를 제압했다. 전자랜드는 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정 개막경기에서 에릭 탐슨(18점·8리바운드)과 헨리 심스(15점·8리바운드) 두 외국인 선수의 활약을 앞세워 인삼공사를 98-96, 2점 차로 힘겹게 따돌렸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전자랜드가 더이상 농구팀을 운영하지 않겠다고 밝혀 사실상 마지막 시즌을 맞게된 전자랜드는 1쿼터에 3점 슛 5개를 터뜨린 인삼공사에 20-27로 끌려갔다. 2쿼터에서 추격에 나선 전자랜드는 차바위와 전현우, 양재혁의 3점 슛에 힘입어 45-45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인삼공사가 47-45로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전자랜드는 3쿼터 초반 에릭 탐슨이 자유투 1개를 포함해 5점을 더하면서 50-47로 역전했고 쿼터 후반에는 정영삼이 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73-64까지 앞섰다. 정영삼은 전자랜드 역사상 최초이자 KBL에서는 역대 26번째로 개인 통산 600번째 정규리그 3점 슛을 뽑아냈다. 인삼공사도 포기하지 않았다. 73-69까지 따라붙은 쿼터 후반 클락이 11점을 연달아 터트리면서 다시 80-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가 하위권의 반란으로 정규리그 막판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리그 최하위 용인 빠따형이 리그 선두 파주 챌린저스를 꺾고 리그 3위 고양 위너스는 2위 연천 미라클을 제압하며 순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것이다. 용인은 9일 광주시 곤지암 팀업캠퍼스에서 열린 2020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42차전에서 파주를 6-3으로 제압했고 고양은 연천에 13-4,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2연패에 빠진 파주는 24승 2무 16패(승률 0.600)로 선두를 유지했지만 2위 연천(20승 3무 19패·승률 0.513)에 3.5경기 차로 쫒기게 됐고 3위 고양(18승 5무 19패·승률 0.486)과도 4.5경기 차가 됐다. 최하위 용인은 17승(25패)째(승률 0.405)를 기록했다. 정규리그를 6경기 남겨둔 상황에서 3위 고양까지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되면서 막판 순위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용인은 이날 1회초 최현성, 서지호, 이재원, 류정호, 김건우의 연속안타로 대거 4점을 뽑아낸 데 이어 4회에도 김건우의 볼넷, 김동영의 우전안타로 만든 득점기회에서 김상현의 2타점 2루타로 6-0을 만들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파주는 4회 김병석의 중월 솔
kt 위즈가 두산 베어스에 완봉패를 당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kt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과 시즌 13차전에서 0-4로 패했다. 72승 1무 55패(승률 0.567)가 된 kt는 2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3위 LG 트윈스(71승 3무 56패·승률 0.559), 4위 키움 히어로즈(74승 1무 59패·승률 0.556)에 1경기 차로 쫒기게 됐다. 5위 두산(69승 4무 56패·승률 0.552)과도 2경기 차에 불과하다. 2연패에 빠진 선두 NC 다이노스(77승 4무 46패·승률 0.626)와는 7경기 차를 유지했다. kt는 이날 두산 킬러 소형준을 선발로 내세웠다. 올 시즌 11승을 쌓고 있는 소형준은 두산 전에서 3전 전승을 기록중이었다. 소형준은 두산 킬러답게 5회까지 2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반면 타선에서는 두산 선발 크리스 플렉센의 구위에 눌려 5회까지 1안타, 1볼넷을 얻는 데 그쳤다. 균형은 6회에 깨졌다. 소형준이 박건우에게 중전안타, 호세 페르난데스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아 무사 2, 3루 위기를 맞았고 오재일을 좌측 뜬 공으로 처리하는 듯 했지만 좌익수 문상철이 타구 방
kt 위즈가 올 시즌 ‘천적’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첫 원정경기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며 2위를 유지했다. kt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롯데와 시즌 15차전에서 선발 배제성의 호투와 장성우, 문상철의 홈런포를 앞세워 6-5, 1점 차로 신승을 거뒀다. 전날 강백호의 맹활약에 힘입어 롯데에 9-6으로 승리를 거둔 kt는 올 시즌 처음으로 부산 원정에서 첫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롯데와의 상대 전적은 6승 9패로 바뀌었다. kt는 이날 승리로 72승 1무 54패(승률 0.571)로 10일 연속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3위 키움 히어로즈(74승 1무 58패·승률 0.561)와는 1경기 차를 유지했고 1위 NC 다이노스(77승 4무 45패·승률 0.631)와는 7경기 차다. kt는 또 지난 시즌 세운 창단 최다승(71승) 신기록을 1년 만에 갈아치웠다. kt 선발 배제성은 이날 7이닝 동안 3피안타 4볼넷 3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9승(4패)째를 올렸고 장성우는 11호 홈런, 문상철은 8호 홈런을 기록했다. kt는 2회초 1사 후 장성우가 롯데 선발 노경은을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쳐 기선을 잡았지만 2회말
kt 위즈가 ‘천적’ 롯데 자이언츠에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두고 2위를 고수했다. kt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롯데와 시즌 14차전에서 투런 홈런 포함, 4타점을 기록한 강백호의 활약에 힘입어 9-6으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71승 1무 54패(승률 0.568)가 된 kt는 3위 키움 히어로즈(73승 1무 58패·승률 0.557)와의 승차를 다시 1경기로 벌리며 9월 29일부터 지켜온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강백호는 이날 시즌 22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kt는 1회초 1사 후 김민혁이 유격수 땅볼 때 상대 유격수 딕슨 마차도의 실책으로 진출한 뒤 멜 로하스 주니어가 좌익수 플라이로 돌아서며 득점 기회를 놓치는 듯 했지만 김민혁이 2루 도루를 성공시킨 뒤 강백호의 좌익수 왼쪽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올 시즌 처음으로 이대은을 선발로 내세운 kt는 1, 2회를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3회말 1사 후 이대호의 좌월 2루타와 이병규의 우중간 안타로 1, 3루 위기를 맞았고 정훈의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허용했다. kt는 4회초 로하스의 좌월 2루타에 이은 강백호의 중전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올 시즌 우천 등으로 취소됐던 프로야구 전여 경기 일정을 확정했다. KBO 사무국은 7일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잔여 경기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KBO가 오는 18일까지 정한 정규리그 일정 외에 우천 등으로 취소된 34경기가 20일부터 30일 사이에 진행돼 올해 정규리그는 30일 종료될 예정이다. KBO 사무국은 먼저 7일부터 19일 사이에 비 등으로 경기가 취소되면 시행 세칙에 따른 경기 일로 우선 편성되며 그렇게 되지 못할 경우 20일 이후의 예비일, 추후 편성 순으로 재편성하기로 했다. 또 20일 이후 취소된 경기는 다음날 같은 대진일 경우 더블헤더로 편성되고 동일 대진이 아닐 경우에는 발표된 일정의 예비일, 동일 대진 두 번째 날 더블헤더, 동일 대진 싱글 경기 더블헤더, 추후 편성 순으로 다시 편성된다. 예비일 경기와 더블헤더를 편성할 때 KBO는 한 팀의 연전을 최대 8연전으로 제한했다. KBO 사무국은 아울러 취소되는 경기가 포스트시즌 각 시리즈와 관계없는 대진이면 정규시즌 최종일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개막일 사이의 이동일 또는 포스트시즌 기간에도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KBO 사무국은 예정대로 30일
연천 미라클이 고양 위너스를 꺾고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정규리그 역전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다. 연천은 7일 광주시 곤지암 팀업캠퍼스에서 열린 2020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41차전에서 선발 장재원이 6⅓이닝동안 1실점으로 호투하고 투런홈런 포함 4타점을 몰아친 문지환의 활약을 앞세워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0승 3무 18패(승률 0.536)가 된 연천은 리그 3위 고양(17승 5무 19패·승률 0.472)과의 승차를 2경기 차로 벌렸다. 또 이날 리그 선두 파주 챌린저스가 최하위 용인 빠따형에 5-6으로 패하면서 연천과의 승차가 3.5경기 차로 좁혀지며 역전 우승의 희망도 이어가게 됐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각 팀당 7경기 씩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파주가 연패의 늪에 빠지고 연천이 연승 가도에 오른다면 정규리그 우승의 향방이 달라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연천은 초반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연천은 1회말 김대훈이 볼넷을 얻은 뒤 2루 도루 과정에서 아웃된 뒤 이희준의 볼넷, 김나눔의 내야안타로 만든 2사 1, 2루 기회에서 문자환의 중월 2루타로 2점을 선취했다. 연천은 이후 엄상준, 김민준의 연속 볼넷으로
프로배구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이 2020~2021시즌 V리그에서 착용할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흥국생명은 7일 “선수들의 배구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에서 영감을 받은 새 유니폼을 선보인다”며 “팀을 상징하는 마젠타 핑크에 올해 패션 트렌드인 나염 프린트를 적용해 강인한 흥국생명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이어 “유니폼에 적용된 원단은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이 공동 개발한 ‘에이스포라-에코’로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제품으로 친환경 원사일 뿐만 아니라 신축성이 좋고 속건, 항균 기능이 우수해 활동량이 많은 선수의 땀 흡수를 효과적으로 돕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0~2021 V리그는 오는 17일 개막한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세계 최정상급 레프트 김연경을 영입하며 여자프로배구 우승 후보 1순위로 올라선 흥국생명은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서울 GS칼텍스와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하나원큐 K리그2 2020 22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3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2라운드 안산 그리너스FC와 원정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둔 수원FC를 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수원FC는 안산FC와 경기에서 전반 29분 말로니의 선제골과 후반 16분 안병준의 추가골, 후반 24분과 37분 마사의 멀티골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두며 4연승을 질주, 14승 3무 5패, 승점 45점으로 리그 2위를 굳게 지켰다. 또 수원FC에 멀티골을 안긴 마사와 수비의 핵 조유민은 라운드 베스트11 미드필드 부문과 수비수 부문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부천FC의 미드필더 조수철도 베스트11에 포함됐다. 한편 K리그1 24라운드에서는 수원 삼성 공격수 한석희와 미드필더 김태환이 나란히 베스트11에 포함됐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창단 7년 차를 맞은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이 2021년도 공개 트라이아웃을 실시한다. 연천은 오는 17일 연천군 선곡베이스볼파크에서 2021년도 공개 트라이아웃을 실시하며 선수단은 25~30명 규모로 꾸릴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트라이아웃 참가 희망자는 16일까지 연천미라클 홈페이지에를 통해 지원 가능하며, 지원자는 포지션별 실기능력 테스트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전직 프로선수, 국내 고교 및 대학 출신 아마추어 선수(졸업예정자, 중퇴자 포함), 해외리그 및 학교 출신, 실력이 우수한 일반인 등이다. 이번 선수선발에서는 일반선수와 우수선수를 구별해 선발한다. 지원자 중 ‘우수선수’로 선발된 인원은 연천군에서 숙식과 훈련비를 지원하고, 프로 1군 출전 경력이 있는 선수에게는 수당도 지급할 예정이다.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발된 선수는 선수단에 합류해 2021년 시즌을 준비하게 되며, 특히 11월 실시되는 마무리 훈련에 참가하게 된다. 연천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차체(연천군)의 후원을 받는 독립야구단으로, 7명의 선수가 프로리그에 진출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