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현장 응원을 원하는 야구 팬들을 위해 색다른 단체 응원을 준비한다. KBO는 코로나19로 온라인을 이용한 ‘랜선 응원’ 밖에 할 수 없는 팬들을 위해 오프라인에서 응원전을 펼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단체응원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KBO는 이를 위해 자동차 회사와 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BO가 구상하고 있는 ‘드라이브 스루’ 응원은 특정팀 팬들이 승용차에 탑승한 채 한 곳에 모여 대형 스크린을 보며 응원전을 진행하는 것으로 자동차 극장과 비슷한 방식이다. KBO는 하루에 5경기가 열리는 프로야구 특성상 하나의 스크린으로 여러 경기를 중계할 수 없기에 특정 팀 단체 응원전을 고려하고 있다. KBO 사무국 관계자는 “10개 구단 팬들이 고루 즐길 수 있도록 승차 응원을 여러 차례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BO는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야구장 입장을 기약할 수 없는 상황에서 차량을 이용한 단체 응원전이 함께 관전하는 야구 문화에 익숙한 팬들의 아쉬움을 다소나마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O 측은 일부 극장이 단체 응원을 함께 추진해보자고 제의했지만, 밀폐된 실내에선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높기에
대한체육회가 제4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2020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취소 여부 결정을 미룬 것으로 전해져 체육계의 혼선이 가중될 전망이다. 경기도체육회는 15일 “대한체육회가 이번 주 초 제4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2020 생활체육대축전의 취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지만 지난 10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 회의를 통해 제101회 전국체육대회를 연기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결정을 미룬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달 초 각 시·도체육회에 공문을 보내 올해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 관련 의견을 수렴해 이번 주 초 대회 취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다. 대한체육회는 당시 공문을 통해 각 시·도체육회에 ▲기존 전국소년체전의 방식으로 개최하는 안 ▲종목단체 주관으로 분산 개최하되 공식 대회명칭을 사용해 시·도대항전으로 개최하는 안 ▲종목단체에서 특정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전국소년체전의 명칭을 부여하는 안 ▲올해 전국소년체전을 개최하지 않는 안 등 4가지 안을 제시했었다. 대한체육회가 의견 수렴 결과를 발표하진 않았지만 대부분의 시·도가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취소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져 두 대회 모
2020 프로야구 KBO리그가 전체 일정의 25% 가까이 소화한 가운데 경인지역을 연고로한 kt 위즈와 SK 와이번스가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가을야구 진출 여부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가을야구를 거론하기에 이른 감이 없진 않지만 중위권과 하위권의 격차가 크기 때문에 더 이상 격차가 벌어진다면 일찌감치 가을야구 희망을 접게 될 수도 있다. 15일 현재 kt는 13승22패로 8위에 올라 있고 SK는 12승23패로 9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 7위 삼성 라이온즈(17승19패)와는 각각 3.4경기, 4.5경기 차이며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KIA 타이거즈(19승17패)와는 5.5경기, 6.5경기 차다. 코로나19 사태로 예년보다 40여일 늦게 시즌이 시작되면서 순위 싸움도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팀 당 ¼ 정도 일정을 소화한 가운데 ‘1강 6중 3약’ 구도가 전개되면서 빠른 시일 내에 3약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가을야구 진출의 꿈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kt와 SK로서는 이번 주에 중위권과의 격차를 좁혀야만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된다. kt는 이번 주 통신 라이벌 SK가 인천에서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학생들의 단계적 등교가 시작됨에 따라 수원초등학교를 방문해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등굣길 안전지킴이’ 활동을 실시했다. 수원FC는 15일 수원시 팔달구 소재 수원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교문 앞 코로나19 예방 안전수칙 팻말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캠페인에는 수원FC의 구단 직원들과 교사, 수원FC의 마스코트인 장안장군과 팔달장군이 함께 했다. 수원초 학생들은 마스코트 장군이와 인사를 나누거나 안전한 학교생활을 안내하는 손팻말 문구를 읽는 등 즐거운 모습으로 안전한 등교를 마쳤다. 구단은 이번 행사를 단발성이 아닌 수원지역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 지도와 함께 코로나 19 예방 안전수칙을 전파에 지속적이고 꾸준한 지역 밀착 활동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수원FC의 안전지킴이 활동에 동참을 원하는 관내 초등학교는 수원FC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031-258-3112)으로 사전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수원시립미술관(관장 김찬동)은 17일부터 25일까지 미술관 전문직 희망자 대상 ‘미술관 예비교사 현장 실습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미술관 예비교사 현장 실습 프로그램’은 미술관의 기능과 현장 업무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으로 2016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마련된 프로그램은 만 19세에서 39세의 성인을 대상으로 예술·교육 관련학과 재학 및 졸업생이나 문화예술교육사 실습 희망자 중 총 5명을 선발한다. 7월부터 총 4회에 걸쳐 미술관 소개, 프로그램 안내, 관람객과 교육현장 등 이론과 실습을 통해 미술관 관람객과 만나며, 교육 대상자와 미술관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자는 자원봉사 활동실비 및 봉사실적 등록, 수원시립미술관 전시 관람권 증정, 교육자료 제공과 전 과정 참여시 현장실습 참여 및 실습 확인서 발급의 혜택을 받는다. 참여 신청은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http://suma.suwon.go.kr)에서 다운 받아 이메일(edusuma@korea.kr)로 접수하면 되며 참여자는 7월 첫 주 개별 통보된다. 김찬동 수원시립미술관장은 “미술관 예비교사를 꿈꾸는 사람들이 직접 미술관 현장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외야수 강지광(30)이 투수로 재전향했다고 15일 밝혔다. SK는 “강지광이 지난 달 초 다시 공을 던지기 시작했고 이르면 16일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퓨처스리그에 불펜 등판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인천고 재학 시절 시속 150㎞대 강속구를 던지며 투수 유망주로 이름을 날린 강지광은 2009년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LG 트윈스로 입단한 뒤 내야수로 전향했고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를 거쳐 2018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SK로 이적한 뒤 다시 투수로 보직을 옮겼다. 강지광은 2018년 4경기에 등판한 뒤 2019년 25경기에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하며 투수 전향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어깨 통증이 계속되자 투수 생활을 접고 외야수로 다시 자리를 옮겨 퓨처스리그 4경기에서 15타수 6안타 타율 0.400을 기록했다. 그러나 투수에 관한 미련을 지울 수 없었던 강지광은 어깨 통증이 사라지자 염경엽 감독과 상의 끝에 다시 투수로 전향하기로 했다.
도내 생활체육 프로그램 강사 및 지도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소양교육(성인지·CS교육·학대예방 교육 등)과 전문교육(프로그램 설계 및 평가·스포츠 심리 등), 적성교육(유튜브 등 SNS 활용법·교양 특강 등) 등을 실시해 생활체육강사들의 자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도내 스포츠 산업 및 각계 업체와 체용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업 또는 이직을 원하는 경기체육아카데미 수료생 및 생활체육지도자를 대상으로 1:1 컨설팅 및 업무협약 업체 연계 지원으로 취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도체육회는 2019년 현재 총 103개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 기업 및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1:1 컨설팅을 통한 진로설계와 구인-구직자 간 매칭으로 취업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대한노인회, 한국노총 경인지부 등과 협업을 통해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도체육회는 생활체육강자 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각 프로그램별 강사의 통합교육으로 교육과목 또는 예산의 중복사용을 방지하고 경기도만의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향후 스포츠 산업계 진출을 위한 개인별 역량을 제고하고, 잡매칭 프로그램을 통한 강사의 경력 설계지원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2일 화성시 송산면 천등리 포도재배 농가(농가주: 안성분)에서 농촌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농촌봉사는 코로나19로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사를 돕기 위한 것으로 도장애인체육회 직원들은 포도순 따기 등 농촌 일손을 도왔다. 오완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상당수 농가들이 작물수확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예전 같으면 외국인 노동자가 대부분이지만 코로나로 인해 본국으로 돌아간 후 입국이 끊겨 인력을 구하기가 어려운 시기에 일손을 돕게 되어 더욱더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농가주 안성분 씨는 “도장애인체육회 직원들이 도움을 줘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경기도체육회와 글로벌위기관리연구소㈜(GCCMLAB)는 지난 12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도민에게 안정적인 체육활동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는 이원성 도체육회장 회장과 박상현 사무처장, 이문국 글로벌위기관리연구소㈜ 대표이사와 조항진 이사, 박화진 홍보이사 등이 참석해 능동적인 위기관리를 통해 도민체육지원 사업 운영의 안정성과 서비스 질 향상에 함께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두 기관은 ▲국내외 체육활동 지원 관련 사건·사고에 대한 위기관리 자문 ▲스포츠 관련 위기관리와 범죄예방 등 공동 관심분야의 교육과 연구 ▲기관 브랜드 가치제고를 위한 협력 사업 등 두 기관의 내실 있는 운영과 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 활동을 수행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체육회는 해외공관 재직경력을 보유한 위기관리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연구소의 다양한 기업·경제·사건·사고 경험과 탄탄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도체육회의 국제 스포츠 교류 사업 및 각종 사업 추진·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해 도민에게 보다 안정적인 체육활동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연구소는 법정 의무·권고 교육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체육
■ 4인의 경기도 장애인 전임지도자 비장애인에 비해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은 많은 제약이 따른다. 운동을 할만한 장소나 시설도 마땅치 않은데다 장애 유형에 따라 운동하는 방법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체육활동을 한다는 게 쉽지 않다. 하지만 많은 장애 스포츠인들은 이같은 제약을 극복하고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있다. 장애 스포츠인들을 돕는 지도자들도 비장애인 선수를 가르치는 지도자들보다 어려움이 많다. 이 처럼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장애 스포츠인을 키워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경기도 장애인 전임지도자들이 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해부터 장애인선수의 노령화와 신인선수 발굴 정체로 선수 수급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선수 지도 및 발굴을 위한 전담인력을 배치하기 위해 장애인체육 전임지도자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해 육상트랙과 필드, 탁구, 조정, 스키, 배드민턴, 축구, 사이클 등 8개 종목에서 전임지도자를 운영했던 도장애인체육회는 올해 볼링, 론볼, 배구, 펜싱, 아이스하키 등 5개 종목을 추가해 총 13개 종목에서 전임지도자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전임지도자의 주요 역할은 신인(꿈나무) 및 후보 선수 발굴과 도대표 선수 육성에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