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팀 창단 후 최다 연승인 6연승을 질주하며 가을야구에 한 발 더 다가섰다. KT는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6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 3삼진 3실점하며 시즌 5승(7패)째를 거둔 김민의 호투와 1홈런 포함 4타수 2인타 2타점을 올린 유한준의 활약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015년 1군 무대에 뛰어든 이래 5연승만 3차례 기록했던 KT는 첫 6연승을 거두며 38승1무45패로 5위 NC 다이노스(39승42패)에 2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마무리 투수로 전향한 이대은은 시즌 3세이브(3승2패)째를 올리며 KT의 뒷문은 단단히 지켰다. KT는 1회말 1사 후 오태곤, 조용호의 연속안타로 만든 1, 2루 득점기회에서 유한준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에 있던 조용호가 홈을 밟아 2-0으로 달아났고 3회말에도 1사 후 유한준의 좌월 솔로포로 1점을 추가해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KT는 5회초 2사 후 김동엽과 박해민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 실점위기를 맞았지만 김민이 상대 김민수를 잡아내며
인천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와 수원 현대건설 센터 양효진이 2019~2020시즌 프로배구 V리그 남녀부 연봉 1위에 올랐다. 한선수는 5시즌 연속 연봉킹에 올랐고, 양효진은 7시즌 연속 연봉퀸의 자리를 지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일 2019~2020시즌 등록 선수 명단과 연봉 계약 내용을 공개했다. 남자 프로배구에선 대한항공의 정규리그 우승에 중요한 역할을 한 세터 한선수가 지난 시즌과 동일한 6억 5천만원을 받아 지난 시즌 대비 40%가 인상된 신영석(천안 현대캐피탈·6억원)을 제치고 최고 연봉을 받게 됐다. 대한항공의 정지석(5억8천만원)과 현대캐피탈의 전광인(5억2천만원), 수원 한국전력의 서재덕(5억원)이 뒤를 이었다. 여자부에서는 양효진이 지난 시즌 대비 연봉 40%가 상승한 박정아와 함께 연봉 3억 5천만원을 기록해 ‘공동 연봉퀸’에 자리했다. 양효진은 2013~2014시즌부터 2019~2020시즌까지 7시즌 연속 연봉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인천 흥국생명의 이재영은 지난 시즌보다 약 80% 오른 3억 2천만원에 도장을 찍어 연봉 순위 3위에 올랐고 김희진(3억원), 김
금지현(경기도청)이 2019 한국실업사격연맹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금지현은 2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부 공기소총 결선에서 251.1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250.5점)을 세우며 김설아(경기도청·250.3점)와 송채원(우리은행·229점)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본선에서 631.6점으로 대회신기록(629.9점)을 세우고 1위로 결선에 오른 금지현은 결선에서 팀 동료 김설아와 마지막 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금지현은 여자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도 김설아, 김보민과 팀을 이뤄 경기도청이 1천878.4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천874.9점)을 세우며 우리은행(1천872.4점)과 인천 미추홀구청(1천869.7점)을 꺾고 우승하는 데 앞장서며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자부 50m 권총 본선에서는 이대명(경기도청)이 566점을 쏴 김청용(KT·563점)과 소승섭(충남 서산시청·559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자부 50m 권총 단체전에서는 이대명, 김의종, 이동춘이 팀을 이룬 경기도청이 1천667점으로 KT(1천672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자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추병길,
경기도체육회는 경기도내 시·군체육회 및 읍면동 체육회와 도(시·군 종목단체 포함) 종목단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2차 아이디어오디션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아이디어오디션은 경기도내 체육단체 임직원들로부터 일자리창출을 위한 국·도정 반영 사업과 전문체육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할 예정이다. 응모는 개인 또는 팀단위로 제출 가능하며, 제안서는 8월 9일 마감한다. 서류심사를 거쳐 8월 27일 상위 8개팀(개인)을 대상으로 공개 아이디어 오디션을 개최해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도체육회는 앞서 지난 6월 사무처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1차 아이디어오디션을 개최한 바 있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오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유벤투스FC와 맞대결을 펼칠 ‘팀 K리그’의 선수단 구성 방식을 발표했다. ‘팀 K리그’를 이끌 감독은 2018시즌 K리그1 우승팀 전북 현대의 조제 모라이스 감독으로 확정됐다. 코칭스태프는 모라이스 감독 외 K리그1 감독 중 2명 내지 3명으로 연맹 경기위원회가 선정한다. 선수단은 총 20명(필드플레이어 18명, 골키퍼 2명)으로 구성되며, 경기에 선발로 나설 베스트 11은 팬 투표로 선정된다. 팬 투표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별도 투표 페이지를 통해 이뤄지며 투표 페이지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K리그 공식 홈페이지, SNS 링크를 통해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개설될 예정이다. 베스트 11 투표 후보군은 각 클럽이 제출한 추천 선수들로 구성된다. K리그1 12개 클럽들이 각자의 소속 선수 베스트 11(U-22 선수 1명 포함) 명단을 연맹에 제출했고, 이렇게 올라온 총 132명의 선수들로 후보군이 채워졌다. 후보군 명단은 오는 4일 공개된다. 8일부터 개시되는 팬 투표에서는 투표자 1인이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11명의 선수를 선택할 수 있다. 단, 같은 클럽 소속 선수는 최대 3명까지만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거포 최정(32)과 마무리 하재훈(28)이 나란히 KBO리그 6월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올랐다. KBO는 2일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6월 MVP 후보에 최정, 하재훈과 키움 히어로즈 선발 에릭 요키시(30)를 확정해 발표했다. 최정은 6월 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447, 22득점, 10홈런, 26타점, 출루율 0.550, 장타율 0.947 등 무려 6개 부문(KBO가 공식 시상하는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결승타(4개, 공동 1위)와 득점권 타율(0.526)도 1위였다. 최정은 개인 첫 KBO 월간 MVP에 도전한다. SK 마무리 하재훈은 6월 9경기에 등판해 9이닝 동안 단 1실점만 했다. 그는 삼진 12개를 곁들이며 1승 6세이브를 올렸다. 4월 4일 인천 문학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6월 22일 문학 두산 베어스전까지 30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오며 2011년 오승환(당시 삼성 라이온즈)이 기록한 역대 최다 경기 무실점 기록(31경기)에 도전했지만, 23일 문학 두산전에서 1실점하며 기록이 중단됐다. 키움 선발 요키시는 6월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중 유일하게 0점대 평균자책점(0.53)을 기록했다. 총 5
오세찬(평택고)이 2019 한국중고역도연맹회장기 전국역도경기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오세찬은 2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109㎏급 인상에서 157㎏을 들어올려 이승헌(전남체고·148㎏)과 노우석(인천체고·125㎏)을 꺾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87㎏을 성공시켜 이승헌(185㎏)과 노우석(174㎏)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오세찬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344㎏을 기록하며 이승헌(333㎏)과 노우석(299㎏)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3관왕에 올랐다. 한편 남고부 109㎏급에서는 장혜준(인천체고)이 인상 155㎏, 용상 195㎏, 합계 350㎏으로 3관왕에 등극했고 여고부 87㎏급에서는 이지오(인천 미래생활고)가 인상 68㎏, 용상 80㎏, 합계 148㎏으로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공격수 한의권이 수원 삼성 팬들이 선정한 6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6월 한 달 7.91점의 평점을 기록한 한의권은 타가트(7.75점)와 홍철(7.47점)을 6월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의권은 수원이 6월에 치른 4경기 중 3경기에 출전해 리그 15라운드 강원FC 전과 리그 16라운드 FC서울 전에서 각각 1골씩을 기록하는 등 지난 5월 29일 1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 전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수원 공격의 대들보 역할을 했다. 특히 강원 전에서 팀이 0-1로 뒤진 후반 23분 홍철의 크로스를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해 귀중한 동점골을 터트리며 경기 MOM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의권은 “제가 특별히 잘해서 상을 받게 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모두 주변에서 도움을 많이 준 형들과 팀 동료들의 덕이다”라며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만큼 더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삼성 월간MVP’는 대학생 서포터즈 ‘푸른티어’에서 매 경기 평점을 산정하며 월간 최고의 평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이 올스타 팬 투표 3차 중간 집계에서 드림 올스타 1위를 차지했다. KBO 사무국이 1일 발표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 3차 중간 집계 결과(6월 30일 오후 5시 현재)에 따르면 총 103만 8천19표 중 로맥은 드림 올스타(KT·SK·두산·롯데·삼성) 1루수 부문에서 48만6천191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로맥은 전체 선수에서도 나눔 올스타(KIA·NC·LG·키움·한화) 외야수 부문 1위와 함께 전체 1위를 차지한 김현수(LG 트윈스·49만5천828표)에 이어 2위를 달렸다. 부문별로는 드림 올스타에서 선발 투수에 김광현(47만496표), 중간 투수에 김태훈(40만5천571표), 마무리 투수에 하재훈(44만1천243표·이상 SK)이 1위에 올랐고 포수에는 강민호(삼성·39만9천445표)가 1위에 올라 있다. 내야수에서는 1루수에 로맥, 2루수에 김상수(삼성·39만1천893표), 3루수에 최정(SK·46만3천667표), 유격수에 이학주(삼성·33만8천419표)가 나란히 1위를 차지했고 외야수에는 강백호(KT·43만7천641표)가 KT 선수로는 유일하게 부문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에서 독주 체제를 갖춘 ‘디펜딩 챔피언’ SK 와이번스가 이번 주 선두 굳히기에 도전한다. SK는 82경기를 치른 1일 현재 54승1무27패(승률 0.667)로 2위 두산 베어스(50승33패)를 5경기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비교적 여유있는 1위를 지키고 있지만 SK는 2위와의 격차를 더 벌리고 싶어한다. 그런 SK에게 2위 두산과의 격차를 벌릴 수 있는 기회가 왔다. SK는 이번 주말 잠실 원정을 통해 두산과 3연전을 치른다. 여기서 두산을 상대로 위닝시리즈 이상의 성적을 거둔다면 2위와의 격차를 더 벌릴 수 있다. 이에 앞서 SK는 롯데 자이언츠를 홈으로 불러들여 주중 3연전을 갖는다. SK의 주중 상대인 롯데는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4승2패로 열세인데다 현재 31승2무48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더욱이 이번 3연전에서 SK에서 방출한 브록 다익손이 롯데 유니폼을 입고 SK 타선을 상대할 것으로 보이고 롯데와 영입경쟁을 벌이다 SK 유니폼을 입은 헨리 소사도 롯데를 상대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다익손은 5월까지는 SK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