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문시장 글로벌명품시장(이하 수원남문시장)이 한국관광공사 주관 외국인 관광 수용태세 진단 조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수원남문시장은 ‘구천동공구상가, 남문로데오시장, 남문패션1번가, 못골종합시장, 미나리광시장, 시민상가, 영동시장, 지동시장, 팔달문시장’ 총 9개 시장이 연합한 경기도지역 대표 거점시장이다. 220년 전통을 자랑하는, 역사상 유일하게 왕이 만든 시장으로 정조대왕의 꿈이 담긴 시장이자 유상 상인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는 수원시민들의 꿈이 펼쳐지는 시장이다. 이번 조사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해 이루어진 것으로 물리적 환경, 접근성 등을 뜻하는 하드인프라 및 금융 등의 소프트인프라, 살거리·먹거리 등의 콘텐츠를 비롯한 안내, 홍보, 운영체계 등 총 7개 진단지표를 기준으로 실시됐다. 수원남문시장은 조사 대상인 한국관광공사 선정 2018년 대표 전통시장 22개소 중 외국인 관광객 조사 결과에서 3위, 전문가 조사 결과에서 4위의 성적을 거둬 두각을 나타냈다. 수원남문시장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단의 김춘홍 글로벌전문가는 “자갈치시장, 남대문시장 등 유명 시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자랑스럽다&rdquo
안산문화재단이 겨울 광장에 따뜻함과 포근함을 담았다. 안산문화광장 겨울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빛의 향연’이 내년 1월 31일까지 광장의 겨울을 수놓는다. 안산문화재단은 문화광장 내 전망대광장 잔디밭 2곳에 ‘윈터 빌리지’와 ‘꿈의 향연’이란 테마로 조형물을 설치, 여기에 수만 개의 LED조명이 만들어 내는 환상적인 빛을 통해 겨울 시즌 광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추억을 선물한다. ‘윈터 빌리지’는 눈사람과 사슴, 썰매, 그리고 선물상자 조형물들로 꾸며져, 동화 속 겨울 마을 이미지로 만들어졌으며, ‘꿈의 향연’은 하트, 원형, 별 모양의 조형물에 형형색색의 조명이 발하는 빛을 통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여기에 은하수 조명과 구와 별 조명을 수목에 설치, 은은한 아름다움을 더하여 시민들에게 추억과 낭만을 선물한다. 한편, 오는 22일에는 2019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겨울 시즌 프로그램 ‘메리 크리스마스 & 해피 뉴 아사프(Merry Christmas & Happy New ASAF)’가 함께 열려 크리스마
한반도 고유의 세시풍속 놀이 ‘씨름’이 사상 처음으로 남북 공동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 대한씨름협회는 오는 20일 오후 1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씨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남북 공동등재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대한씨름협회와 한국문화재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남북 공동등재를 기념하는 씨름 시연과 축하 공연으로 구성됐다. 시범단이 남북 씨름기술 시연하고 영상을 통해 씨름이 남과 북에서 ‘같지만 서로 다르게’ 전승된 양상을 소개한다. 또 명창 김영임과 가수 마마무의 축하 무대와 오고무, 농악대 공연 등이 진행되고 역대 천하장사를 포함한 문화·체육계 인사들도 행사에 참여한다. 이와는 별도로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20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전북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누리마루 1층 전시실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씨름’ 특별전을 연다. 씨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에서는 도깨비 씨름, 오찰방 설화 등 옛 이야기 속 씨름을 담아낸 만화 영상이 상영되며, 천하장사에게 수여하는 황소 트로피도 전시된다.(문의: 국립무형유산원 홈페이지 www.nihc.go.kr
이번 시즌 남자 프로농구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위 인천 전자랜드가 현대모비스의 독주에 제동을 걸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자랜드는 오는 22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18~2019 SKT 5GX KBL 정규리그에서 현대모비스와 원정 맞대결을 펼친다. 17일 현재 15승9패로 1위 현대모비스(20승3패)에 5.5경기차로 뒤져있는 전자랜드는 지난 주 2연승을 달리다 14일 창원 LG에 패하며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렸지만 16일 전주 KCC를 꺾으며 다시 승수쌓기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주전 가드 이대성과 양동근이 부상으로 결장했음에도 다른 선수들이 공백을 메우며 12연승이라는 무서운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전자랜드로서는 이번 맞대결에서 현대모비스의 독주에 제동을 걸어야만 선두 추격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지난 주말 KCC전에서 보여준 기디 팟츠와 김낙현, 머피 할로웨이, 박찬희 등의 조화가 계속 이어진다면 천하무적으로 꼽히는 현대모비스와도 해볼만 하다는 평가다. 전자랜드는 현대모비스 전에 앞서 리그 8위(9승14패) 원주 DB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하위권 팀과의 맞대결인 만큼 연승행진을 이어가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릴 필요
여자 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김단비가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17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 따르면 김단비는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이날 정오를 기준으로 3천518표를 얻어 국내 선수 중 1위에 올라 있다. 지난 2년 연속 올스타전 팬 투표 1위를 차지했던 김단비는 이번 시즌 신한은행의 부진 속에서도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하며 3년 연속 1위에 도전하고 있다. 아산 우리은행의 박혜진이 3천365표로 김단비를 바짝 쫓고 있고, 부천 KEB하나은행의 강이슬(3천235표)과 청주 KB의 박지수(3천17표)가 뒤를 이었다. 외국인 선수 부문에서는 수원 OK저축은행의 다미리스 단타스가 4천392표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샤이엔 파커(KEB하나은행·3천806표), 크리스탈 토마스(우리은행·3천775표), 카일라 쏜튼(KB·3천751표)이 2∼4위다. 팬 투표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며, 팬 투표 결과와 감독 추천을 통해 선발된 올스타 선수들은 내년 1월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핑크스타와 블루스타로 나눠 올스타전을 치른다. /정민수기자 jms@
남자 프로배구 의정부 KB손해보험이 2018~2019시즌 V리그 경기에서 서브에이스가 하나 나올 때마다 한 명의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안구 검진 기회와 안경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KB손해보험은 지난 15일 서울신세계안과와 이러한 내용의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펼치기로 협약했다고 17일 밝혔다. KB손해보험과 서울신세계안과는 소외계층에 건강한 여가문화를 제공하고 배구 저변을 확대한다는 취지로 내년부터 의정부 청소년쉼터 청소년들과 지역 내 다문화 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배구 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정민수기자 jms@
1월10일부터 세계선수권 개최 이달 22일부터 독일서 합동훈련 남측 16명·북측 4명으로 구성 단일팀 독일과 공식 개막전 치러 남자 핸드볼 남북단일팀 선수단 명단 제26회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 단일팀으로 출전하는 남북 선수들이 오는 22일부터 독일에서 합동훈련에 들어간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7일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남측 선수단이 21일 독일로 출국하고 북측 선수단도 22일 독일에 합류해 내년 1월 10일 개막하는 대회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내년 1월 10일부터 열리는 이번 세계선수권은 독일과 덴마크에서 공동으로 개최하며 남북 단일팀은 개막일 개최국 독일과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 1월 수원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세계선수권대회 티켓을 획득한 남자대표팀은 6년 만에 세계선수권 참가와 함께 남북 단일팀을 이뤄 출전하게 됐다. 17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모여 1차 훈련에 들어간 남측 선수단은 21일 독일로 출국해 22일 합류하는 북측 선수단과 약 2주간 합동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단일팀은 조영신 감독(상무)이 사령탑을 맡고 남측에서 16명, 북측에서 4명 등 총 20명의 선수로 구성된
용인시청 육상부는 17일 용인종합운동장에서 관내 초·중·고 육상팀을 대상으로 ‘용인시청 육상부와 함께하는 FUN·FUN RUN’ 재능기부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용인시청 육상부 선수 및 지도자와 서룡초, 성산초, 용마초, 용인중, 용인고 등 관내 5개교 육상부 학생 50여명이 참석했다. 학교 체육의 경기력 향상과 건전한 스포츠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학교 체육 활성화를 통한 엘리트와 생활체육의 기초 마련을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서는 무릎올리기, 스트라이드 향상 훈련, 스킵 훈련, 달리기의 기초 훈련 교육과 순발력, 스피드 훈련, 코어 보강운동을 활용한 체간 강화훈련, 정확한 달리기 자세 교육, 실업팀 선수들과의 멘토링 연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유정준 용인시청 육상 감독은 “이번 재능기부를 통해 육상 꿈나무들이 기초 및 전문 기술이 향상되고 육상경기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에 많이 참석해 육상 꿈나무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중학생 소녀, 코딩 캠프에 참가 ‘친구 맺기’ 앱 개발해 인기얻어 학교 친구들 사이 지지 받아 휴대폰 앨범서 무작위전송 오류 절친 비밀 공개돼 위기까지 생겨 전세계 코딩 교육 열풍 속에 올바른 인간적 가치관 화두 던져 앨리는 코딩을 좋아해서 직접 게임이나 앱을 만드는 것만 빼면, 남들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중학생 소녀다. 여름 방학 동안 뽑히기 어렵기로 소문난 ‘코드걸스’ 캠프에 참가한 앨리는, 아는 사람 하나 없는 곳에 똑 떨어졌을 때의 긴장과 서먹함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클릭드’를 개발한다. 클릭드는 나와 공통점이 많은 친구를 찾아 주는 앱으로, 50개의 퀴즈와 거리에 따른 불빛 알림, 사진 힌트, 친구 인증샷 알림음 ‘우후!’ 등 흥미로운 요소가 많아 개발하자마자 캠프에서 주목받는다. 그리고 학교의 컴퓨터 담당인 슬레이드 선생님의 추천을 받아 그토록 염원하던 청소년 대상 코딩 대회인 ‘좋은 세상을 위한 게임’ 대회의 출전권까지 거머쥐게 된다. 개학 첫날, 학교에 간 앨리는 절친 그룹과 컴퓨터 반 친구들에게 클릭드를 공개한 뒤 엄청난 지지를 받자
‘나만 바라봐; 주목받지 않으면 못 견디는 현대병, 경계성 인간 분석서’는 현대에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는 바로 이 인간 유형, 경계성 인간의 심리와 인간관계를 심층 분석한 책이다.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나는 상처를 가진 채 어른이 되었다’ 등으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일본의 정신과 의사 오카다 다카시의 초기작인 이 책은 전문성과 대중성, 세계적으로 유명한 예술가들의 풍부한 사례 제시라는 그의 장기가 잘 드러나 있다. ‘인격 장애’가 발생하는 근본 원인이 ‘애착 장애’라는 논리는 이 책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경계성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는 ‘애정과 관심 결핍’인데 감정 조절을 잘 못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어린 시절 부모에게 충분히 사랑받지 못하고 무관심에 방치되거나 버림받은 경험 혹은 너무 과잉보호를 받은 경험 때문에 분노나 슬픔 같은 생존에 필요한 기본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이 발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인정 욕구가 강하고, 아주 작은 일에도 쉽게 상처받고, 계속 누군가에게 관심을 받지 않으면 불안함을 느끼는 이유도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