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등잔박물관은 28일 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춘·하·추·동 민속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전통 연을 만들고 그 연에 가족의 소망을 담아 날려보는 ‘훨훨 날아라! 우리 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전화 또는 방문신청 가능하고 신청 인원은 선착순 25명이다. 한국등잔박물관의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계절과 절기에 핵심이 되는 우리 민속 문화를 놀이, 공연, 강의 형태로 즐길 수 있도록 진행됐고 지금까지 총 7회 175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전통 문화와 ‘세시풍속’을 흥미로운 놀이로 구성해 참여자의 높은 만족도와 참여율을 보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등잔박물관 홈페이지(deungjan.org)를 참고하거나 전화(031-334-0797)로 문의하면 된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사진작가협회 수원지부는 26일 제3회 수원화성 전국사진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수원시장 상인 금상에는 나용구의 ‘화성축제 야조’가 선정됐고 수원시의회의장 상인 은상에는 박미희의 ‘화성의 봄’과 박재완의 ‘서장대의 봄’이 뽑혔으며, 수원예총 회장 상인 동상에는 임세훈의 ‘장안문 야경’과 이우리의 ‘방화수류정 포트폴리오’, 범희권의 ‘1988년 원천유원지’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수상작들은 12월 4일부터 9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전시되며, 시상식은 전시 개막일인 4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정민수기자 jms@
국내 기업 99%가 하도급업체 공사대금 제대로 못 받고 부당한 거래의 최대 희생양 하도급업체의 대처방안 수록 “60년간 이어온 고질병 고쳐야” 2018년 대한민국의 행복지수는 세계 156개국 중 57위이다.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다수의 한국인들이 이에 공감한다. 현대인들의 행·불행을 좌우하는 요소로 가족, 건강, 돈, 직업, 친구 등등 다양한 요소를 들 수 있지만, 작금의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돈’이 행·불행의 최대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빈곤은 죄악이 아니지만 그 속에서 행복해지기란 그만큼 어렵다. ‘하도급 솔루션’의 저자인 이서구(건설업 법·제도 교육 전문강사)는 이렇게 말한다. “30여 년 동안 하도급자와 함께 해오며 많이 고통스러웠다. 이들은 하도급대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거나 받을 금액조차 삭감되고 추가비용은 아예 지급되지 않는 등 불공정거래에 시달리고 있다. 전체 기업 중 99%가 하도급업체(중소기업)이고 1%의 원도급체(대기업)가 지배하는 사회에 우리는 살고 있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행복이 전체 국민의 행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때
우주의 음악을 찾아 떠나는 물리학자의 찬란한 지적 여행. ‘뮤지컬 코스코스’는 우주와 음악의 숨은 연결 고리를 찾고자 하는 물리학 교수이자 재즈 음악가의 자전적 이야기다. 물리학자이자 재즈 음악가인 저자는 NPR 선정 올해의 책과 ‘뉴욕 타임스’, ‘뉴 사이언티스트’ 추천 도서로 선정된 ‘뮤지컬 코스모스’를 통해 고대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우주의 음악’ 또는 ‘음악적 우주(MUSICAL COSMOS)’에 관한 탐색을 시도한다. 음악과 우주 사이의 관련성을 간파한 위대한 인물들, 즉 피타고라스, 케플러, 뉴턴, 아인슈타인 등의 발자취를 좇아 음악과 물리학의 보편적인 관련성을 찾아 나선 것이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피타고라스 등의 옛사람들이 소리를 어떻게 이해했는지, 그들의 사상과 실천이 케플러와 뉴턴 같은 위대한 사상가들의 노력을 거치면서 어떻게 끈과 파동의 역학에 대한 현재의 지식을 낳게 되었는지 알 수 있다. 이 우주론적 여정에는 저자 자신의 이야기가 함께한다. 평생에 걸쳐 재즈와 우주론 사이의 ‘이종동형(ISOMOR
지금 경제학 분야의 최고 화두는 ‘넛지(Nudge)’ 이론이다. 행동경제학자인 시카고대학교 리처드 탈러 교수가 2017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고, 영국과 미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넛지 이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넛지는 원래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 주의를 환기시키다’란 뜻인데 리처드 탈러 교수와 하버드대학교 캐스 선스타인 교수가 공동 집필한 ‘넛지(Nudge)’에서는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을 의미하는 용어로 사용됐다. 즉, 똑똑한 선택을 유도하는 선택설계의 힘이 넛지이다. ‘씽크 스몰(Think Small)’은 바로 이 넛지 이론을 인간의 삶과 일에 적용한 전무후무한 작품이다. 저자인 오웨인 서비스와 로리 갤러거는 행동과학을 전공한 학자이자 영국 정부에서 일하는 행정가이며 사회적기업인 행동통찰팀(The Behavioural Insight Team)의 일원이다. 일명 ‘넛지팀(Nudge Unit)’이라고 불리는 행동통찰팀의 런던 본사와 맨체스터, 뉴욕, 싱가포르, 시드니 지사에는 100명이 넘는 연구자들이 근
군포문예회관 30일부터 공연 실내악·판소리 등 앙상블 참여 동화같은 동물 연기 재미 극대화 세종국악관현악단과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작은창극 ‘친절한 돼지씨’를 초연한다. 이번 작품은 경기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 중 신작개발 프로그램으로, 군포문화예술회관의 주소인 고산로 599번지를 모티브로 만든 브랜드이자 매년 5개의 우수공연을 각각 전석 9천900원에게 관객에게 제공하는 ‘명작599’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국내 최초로 초연하는 ‘친절한 돼지씨’는 신정민 작가의 2018년 군포 올해의 책 선정도서로 신통방통한 ‘꿈의 안내자’인 돼지씨가 아이들에게 천편일률적인 장래희망의 꿈에서 벗어나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꿈을 자유롭게 꿀 수 있도록 안내하는 창작 동화이다. 기발한 발상과 흥미로운 상황 설정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원작을 기반으로 김혜성 총감독, 촉망받는 신진 작곡가 이고운, 영상감독 우기하, 특수분장 임유경 등 우수의 제작진과 함께 작은 창극으로 다시 태어난다. 국악실내악과 톡톡튀는 판소리, 아이들이 따라 부르기 쉬운 뮤지컬 넘버, 그리고 군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앙상블로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수원시청소년재단 청소년지역센터는 지난 24일 광교청소년수련관에서 ‘경기꿈의학교’ 연합 졸업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졸업식은 광교청소년수련관 ‘라디오 팟캐스트’ 꿈의학교, 권선청소년수련관 ‘꿈을 디자인하는 패션메이커스’ 꿈의학교, 장안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경영CEO’ 꿈의학교가 함께 진행해 더 뜻 깊었다. 졸업식은 권선청소년수련관 댄스동아리 GSD, DVM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연간활동을 발표하는 성장발표회, 라디오 팟캐스트 팀의 공개방송, 활동 우수 청소년 시상, 졸업장 수여,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박흥수 수원시청소년재단 이사장은 “서로 다른 주제를 다룬 프로그램이지만,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에 대한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2019년에도 다양한 진로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을 통해 수원청소년들에게 진로방향을 제시해주고, 꿈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정민수기자 jms@
DJ하비딤, EDM 클래식 메들리 크로스 오버 그룹 ‘the 튠’과 호흡 다시찾은 내 청춘, 배일호 출연 문화디저트, 시립합창단 무대 꾸며 마지막 공연 ‘병사의이야기’진행 프라임 필 오케스트라 연주 선봬 오는 28일 11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의정부와 용인, 군포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는 ‘DJ와 함께하는 하모니 & 클래식’이 진행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2018년 문화가 있는 날- 예술여행 더하기’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DJ와 퓨전 음악, 합창단의 콜라보로 만드는 온몸으로 뛰고 즐기는 음악회로 공연장을 신나는 PARTY 공간으로 변신시킨다. 이번 공연에는 테크노를 바탕으로 트리벌 하우스와 프로그레시브 하우스를 조화롭게 믹스해 감각적이면서도 독창적인 플레이로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DJ겸 프로듀서인 ‘DJ 하비딤(havidim)’의 EDM 클래식 메들리가 펼쳐진다. 이어 크로스 오버 그룹인 ‘the 튠’이 등장해 DJ와 즉흥 JAM 배틀을 하는
부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부천활박물관은 오는 12월 1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각궁, 다채로운 옷을 입다’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뿔활전(展)’ 시리즈의 두 번째로 부천에서 전통 활의 명맥을 잇고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궁시장 전수조교 김윤경 선생의 작품을 통해 부천의 활문화를 재발견하고 계승하기 위해 기획됐다. ‘궁시장’이란 전통 활을 만드는 궁장(弓匠)과 화살을 만드는 시장(矢匠)을 함께 이르는 말이다. 이번 전시에는 부천활의 명인 故김박영의 뒤를 이어 우리 전통 활을 제작하는 중요무형문화재 제47호 궁시장 전수조교 김윤경 선생의 작품을 만나 본다. 특히, 전시 동안 활을 제작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 또한 활쏘기, 대나무 활 만들기 체험 등 체험교육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천활박물관(032-614-2678)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민수기자 jms@
영화 ‘1991, 봄’ 상영 감독과 대화 28일 박물관 상영관서 재 상영 한국만화박물관은 오는 28일 오후 7시부터 강기훈 유서대필 조작 사건을 다룬 영화 ‘1991, 봄’을 상영하고 오후 8시30분부터 권경원 감독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못다 한 이야기’ 행사를 진행한다. ‘못다 한 이야기’를 주제로 하는 감독과의 대화에서는 1991년 당시 대학생 신분으로 사건을 직접 목격하고 그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영화를 제작한 권경원 영화감독을 비롯해 이무영 영화감독 외 특별게스트 2인이 참석해 영화보다 더 감동적인 제작 뒷이야기를 공개한다. 영화 ‘1991, 봄’은 유서대필과 자살방조라는 사법사상 유일무이한 죄명으로 낙인찍힌 27살 청년 강기훈의 이야기를 서정적인 음악을 매개로 유려하게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1991, 봄’은 30일 오후 4시30분 박물관 1층 상영관에서 한 번 더 상영된다. 영화 관람권은 박물관 1층 로비에서 5천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10인 이상 단체일 경우 3천원으로 할인된다. 상영 및 행사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