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올해 마지막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무패 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 호주 브리즈번의 퀸즐랜드 스포츠 육상센터(QSAC)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남태희(알두하일)와 황의조(감바 오사카), 문선민(인천), 석현준(랭스)의 릴레이 골을 앞세워 우즈베키스탄을 4-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지난 8월 출범한 벤투호는 A매치 6경기 연속 무패(3승 3무)로 1997년 대표팀 전임 감독제 시행 이후 데뷔 감독의 최다 연속 경기 무패 신기록을 작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벤투 감독은 지난 2004년 데뷔 후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를 기록한 조 본프레레(네덜란드) 전 감독과 이 부문 동률이었다. 아울러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1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벌여 역대 A매치 상대전적에서 11승 4무 1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지켰다. 한국은 1994년 9월 5일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4강에서 0-1로 패한 이후 24년 넘게 우즈베크에 한 번도 지지 않았다. 벤투 감독은 우즈베크전에 간판 골잡이 황의조를 최전방에 세운 4-2-3-1 전술을 들고 나왔다. 사흘 전 호주전과 비교해 공격수 나상호(광주
수원시청소년재단 권선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8일 청소년들의 건전한 스포츠정신 함양과 체력증진을 돕기 위해 열린 2018 권선청소년수련관 4대4 농구대회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농구대회는 수련관 소속 농구동아리와 청소년 문화강좌(농구) 수강생을 대상으로 권선청소년수련관 3층 알찬마루에서 열렸다. 초등학생, 중학생 총 10팀이 참여해 4대4 토너먼트 경기와 자유투 넣기 등 다양한 경기를 진행했다. 경기결과 초등부 저학년 kbk와리가리와 초등부 고학년 이꾸요잇, 중등부 TBB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권선청소년수련과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제공해여 청소년의 재능과 열정을 펼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이강철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앉힌 프로야구 KT 위즈가 2019년 팀을 이끌어갈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무리했다. KT는 20일 내년 시즌 이강철 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군 코칭스태프는 전원 교체돼 새 판을 짰다. 이강철 감독과 함께 두산 베어스에서 KT로 이동한 김태균 코치가 수석코치를 맡는다. 또 미국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 타격코치로 활동한 샌디 게레로 코치는 2019년 KT 1군 타격 부문을 담당하고 김강 전 두산 코치가 타격 보조코치를 맡았다. 투수 부문은 박승민 전 넥센 히어로즈 2군 코치가 맡고, 이승호 전 SK 와이번스 코치가 불펜코치로 활약한다. KT는 또 박철영 전 LG 트윈스 코치를 배터리 코치로, 한혁수 전 LG 코치를 작전 코치로 임명했고 박정환 전 롯데 자이언츠 코치는 수비를 담당한다. 올해까지 내야수로 뛴 박기혁과 불펜 투수로 활약한 홍성용은 각각 1군 주루코치와 재활 코치를 맡아 지도자로 새 출발한다. KT 퓨처스팀(2군) 감독에는 지난해까지 SK에서 일한 김인호 코치가 감독으로 부임했다. 퓨처스팀은 투수 최영필, 타격 조중근(전 경찰청 타격코치), 배터리 강성우, 주루
올해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22명의 선수 중 15명이 KBO 승인을 받았다. KBO는 20일 2019년 FA 승인 서수 15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15명 중 이재원(30·SK 와이번스), 양의지(31·두산 베어스), 내야수 송광민(35), 외야수 최진행(33·이상 한화 이글스), 투수 이보근(32), 내야수 김민성(30·이상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김상수(28·삼성 라이온즈), 투수 노경은(34·롯데 자이언츠), 투수 금민철(32·KT 위즈), 내야수 모창민(33·NC 다이노스) 등 10명은 올해 새롭게 FA 시장에 나왔고 최정(31·SK), 윤성환(37·삼성), 박용택(39·LG), 박경수(34·KT)등 4명은 재자격을 얻었으며 지난 해 FA 자격을 얻고도 신청하지 않았던 이용규(33·한화)는 자격이 유지됐다. 15명의 FA 승인 선수 중 최대어는 현역 최고의 안방마님으로 불리는 양의지다. 2006년 두산으로부터 2차 8라운드에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문한 양의지는 통산 1천6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9, 980안타, 125홈런, 547타점을 기록 중이다. 올해는 타율 0.358의 고타율에 23홈런, 77타점을 올리며 두산의
경기도육상연맹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제주 일원에서 2박3일의 일정으로 ‘2018 경기육상 우수지도자 체육캠프’를 진행했다. <사진> 내년 전북과 서울에서 열리는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를 대비해 지도자들의 지도 능력을 향상시키고 경기력 향상 지원과 꿈나무 육성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되 이번 캠프에는 도내 초·중·고 및 실업팀 육상지도자와 연맹 임원 등 44명이 참석했다. 연맹은 캠프 첫 날 윤상택 제주국제대 레저스포츠학과 교수를 초빙해 ‘스포츠 인권과 리더십’에 대한 강연을 실시한 뒤 김선필 도육상연맹 사무국장이 ‘신나는 육상 키즈런 지도법’을 교육했다. 이어 이틀째에는 신동원 경기체고 교장과 ‘제100회 전국체전 우승 전략 간담회’를 진행했고 제주도 육상경기장 견학과 실기 강습을 실시했다. 캠프 마지막 날인 20일 분임 토의를 가진 도육상 지도자들은 점심 식사후 귀가했다. 김선필 도육상연맹 사무국장은 “지식과 덕목을 두루 겸비한 올바른 지조자를 창출하고 제100회 전국체전 육상 종목 우승 전략을
성난황소 장르 : 범죄, 액션 감독 : 김민호 출연 : 마동석, 송지효, 김성오 거칠었던 과거를 벗어나 수산시장에서 건어물 유통을 하며 건실하게 살던 동철(마동석)은 어느 날 아내 지수(송지효)가 납치되자 경찰에 신고를 하지만 그녀의 행방은 묘연하기만 하다. 그리고 동철에게 걸려 온 납치범(김성오)의 전화! 오히려 지수를 납치한 대가로 거액의 돈을 동철에게 주겠다는 파격 제안을 하고, 이에 폭발한 동철은 지수를 구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아시아의 드웨인 존슨’으로 불리는 마동석이 출연한 올해 5번째 작품인 성남황소는 가장 마동석 다운 액션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개봉 전부터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마동석)이 납치된 아내 지수(송지효)를 구하기 위해 돌진하는 단순하고 평이한 스토리 라인이지만 마동석 만이 할 수 있는 한국 영화에서 보기 드문 파워풀한 액션이 가득하다. 마동석이 세운 영화기획사 ‘팀 고릴라’가 제작에 공동 참여했다. 마동석도 김 감독과 5년 전부터 시나리오에 관해 논의하고 아이디어를 내는 등 영화 기획 단계부터 참여했다. 이 때문에
영주 장르 : 드라마 감독 : 차성덕 출연 : 김향기, 김호정, 유재명, 탕준상 “너무 원망스러웠어요, 복수하고 싶었어요. 그래도 된다고 생각했어요. 엄마 아빠 죽인 사람이니까. 그런데 그럴 수 없었어요. 왜냐하면 제가 아줌마 아저씨 많이 좋아해요.” 세상에는 만나지 않는 것이 서로에게 좋은 인연도 있다.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소녀와 그 부모를 죽게 한 사람의 관계가 아마 그럴 것이다. 그런데 어쩔 수 없이 부모를 죽게 한 사람 밑에서 일해야 한다면 그 자괴감을 견뎌낼 수 있을까. 나아가 미워해야 마땅한 그 사람을 좋아하게 된다면 그는 그 모순적인 감정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김향기 주연 영화 ‘영주’는 이 같은 질문에서 비롯한다.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졸지에 가장이 된 영주(김향기 분)는 자신의 학업은 포기하더라도 동생 ‘영인’(탕준상 분)만큼은 책임지려 하지만 영인은 어긋나기만 하고 결국, 사고를 치고 만다. 합의금을 마련하지 못하면 영인이 소년원에 갈 상황에 부닥치자 영주는 부모를 죽게 한 ‘상문’(유재명 분)을 찾아간다. 복수해도 된다는 심정으로 찾아갔지만,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3일부터 12월 7일까지 문화누리카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문화누리카드 300이벤트’를 진행한다. 문화누리카드는 경제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여행·체육 활동 향유 기회를 제공해 문화 양극화 해소 및 소외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 문화누리카드 사용기한은 12월 31일까지이며,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남은 한 달여간을 문화누리카드 사용 집중 기간으로 보고 경기지역 이용률 제고를 위한 막바지 독려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문화누리카드를 3만원 이상 사용하고 그 사용 내역을 인증하는 선착순 100명에게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는 ‘문화누리카드 300이벤트’를 실시한다. 1~10등에게는 뮤지컬 ‘엘리자벳’ R석 공연예매권(1인 2매), 11~60등에게는 CU 모바일 상품권(2만원권), 61~100등에게는 고급 목걸이 카드지갑(색상랜덤) 등 총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경기지역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 1회 신청할 수 있고 중복신청은 불가하다. 이벤트 기간은 23일부터 12월 7일 정오까지로, 사용 내역을 ‘경기문화누리’ 카카오톡 플러스와 친구를
경기학회와 경기연구원, 경기도민속학회, 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가 공동 주최하는 ‘2018 경기학 학술대회’가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32편의 논문이 발표되며 50명의 학자와 전문가가 발표, 토론, 사회자로 참여해 활발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학술대회 주제는 ‘경기 천년 새로운 공동체를 꿈꾸다’로 정했다. 경기도가 경기 천년을 맞아 새로운 천년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급변하고 있는 국가 사회경제적 환경을 진단하고, 미래지향적 대안을 모색해야 하기 때문이다. 경기도가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서 4차산업혁명과 기술혁신 선도, 통일 한반도 실현, 저출산 고령화와 세대간 갈등 해결을 핵심 주제로 설정했다. 또 새로운 공동체의 콘셉트로 ‘공존’을 설정해 인공지능과 인간의 공존, 민족 공존, 세대 공존을 주제로 미래지향적 공동체를 꿈꾸고자 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경기학 연구자들이 경기도 역사, 문화유산, 민속, 문화 등 여러 학문 분야와 다문화, 유라시아 문제 등에 대해 그동안 연구한 성과를 발표한다. 학계와 시민 및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공유하기 위해서이다. 강진갑 경기학회장은 “경기학의 연구 영
실학박물관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실학수험생소풍-실학땡스데이!(SILHAK THANKS DAY)’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실학수험생소풍’은 실학박물관 상설전시 관람을 통해 실학의 의미와 배경에 대해 학습하고, 그 영향으로 탄생했던 미술이 현대에도 영향을 미쳐 우리 생활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음을 교육한다. 그리고 현대의 실용적인 미술활동을 대표하는 캘리그라피로 입시기간동안 수고해준 수험생 본인과 주변의 감사한 사람들에게 편지를 쓸 수 있는 감사봉투제작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수능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버릴 수 있는 이벤트인 ‘내 인생 꽝 없는 청춘뽑기판’이 진행된다. 실학에 관한 퀴즈를 풀면 푸짐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실학박물관 하반기 특별기획전 ‘택리지-삶을 모아 팔도를 잇다’를 관람하고 관련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문의: 031-579-6010)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