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이 경찰청의 선수 모집 중단 방침으로 해체 위기에 놓은 아산 무궁화축구단의 승격 자격 박탈 여부 결정을 연기했다. 연맹은 5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아산무궁화의 2019시즌 K리그1 승격 자격과 강원FC에 대한 상벌위원회 징계 결정의 재심, K리그 클럽 감독의 AFC P급 자격증 보유 의무화, 개인상 수상자 선정 기준 변경 등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사회는 2018시즌 K리그2 1위를 확정한 아산 무궁화의 승격 여부에 대해 오는 19일까지 경찰청이 아산 무궁화에 의경 신분 선수의 충원을 지속하기로 결정할 경우에 한해 아산 무궁화에 승격 자격을 부여하고, 19일까지 이와 같은 조치가 없을 경우에는 2위를 확정한 성남FC에 승격 자격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아산이 내년도 선수를 뽑지 않으면 전역자가 나오는 내년 3월에는 클럽 자격 최소 인원인 20명에 6명이 모자라는 14명만 남아 리그에 참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애초 연맹은 K리그2 최종전이 열리는 11일까지 충원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승격 자격을 박탈하려고 했지만 8일 정도 결정 시한을 미뤘다. 이런 결정은 최근 아산의 선수 충원과 관련
경기도체육회는 5일 수원 IBIS 엠베서더 호텔 6층 니스홀에서 열린 ‘2018년도 경기도 공공기관 사회책임경영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거버넌스 영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의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기관을 대표해 안혜영 도의회 부의장으로부터 의장상을 받았다. 도체육회는 지속가능경영재단이 경기도로부터 지원을 받아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도내 2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공기관의 사회책임경영 진단’을 통해 기관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의와 소통활동을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2018 경기도 공공기관 사회책임경영 진단은 도내 공공기관의 사회책임경영 현황 파악 및 사회책임경영 자가진단 가이드라인(매뉴얼) 제작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종합 최우수기관과 종합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상을 수상했고 경기도의료원은 사회 영역 우수기관으로 뽑혀 도의회의장상을 받았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시체육회는 5일 배민한 시체육회 사무국장을 비롯해 전일과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장, 수원시체육회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평 잡곡 특산물 580㎏을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특산물은 지난 달 양평군에서 열린 ‘제29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서 수원시가 경기력상(200㎏), 성취상(200㎏), 입장상(180㎏)을 수상하면서 받은 부상 전체로 사회적 배려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배민한 시체육회 사무국장은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서 받은 부상으로 수원시의 사회적 배려계층을 지원 할 수 있어 기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많은 사람들이 정치에 무관심 생활 곳곳에 정부기관과 연결 쉽고 재미나게 그림과 엮어 정치의 역사부터 현재까지 담아 ‘민주주의도 완벽하지 못하다’ 관점서 출발해 다양한 방향 제시 그들만의 리그 ‘정치’를 일상생활로 끌어들이는 안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상생활을 하면서 정치에 대해 깊게 고민하지 않는다. 대통령 선거처럼 중요한 이벤트가 있거나, 언론에서 크게 보도하는 이슈가 있을 때에만 반짝 관심을 갖게 마련이다. 나름 정치에 관심이 많다는 성인들도 이런 상황인데, 아직 투표권을 갖지 못한 청소년들의 입장에서는 더더욱 관심이 없을 수밖에 없다. 아예 관심 쏟을 이유조차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 그저 사회 시험에 나온다니까 마지못해 교과서를 보는 정도랄까? 그렇지만 정치는 우리 생활 곳곳에 다양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얼마나 깊이 관여하고 있는지 놀라울 정도다. 지폐와 동전을 만드는 조폐공사, 만들어진 현금을 유통하는 한국은행, 컵라면 가격에 포함된 세금을 관리하는 국세청, 일회용품 수거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지방 자치 단체…. 컵라면 하나 먹는 데, 어떻게 생겼는지 제대로 본 적도 없는 정부 기관들이
더 이상 인류가 인간의 한계를 알 수 없는 세계, 민트 갱은 새 시대로 나아갈 수 있을까? 이십 년이 넘는 시간 동안 글로써 대중과 소통해 온 작가 듀나가 6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소설이자 독창적인 SF 미스터리 소설 ‘민트의 세계’는 2017년 창비 블로그에서 연재되며 큰 관심을 모은 소설로, 경찰의 시선으로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추리 미스터리 형식의 작품이다. 정신감응력, 염동력, 치유력, 비행술, 발화능력, 자폭능력 등 ‘민트의 세계’ 속 인류는 ‘신’과 같은 힘을 얻었다. 그러나 2049년 대한민국의 시민들은 정부와 거대 기업 LK의 탄압에 시달린다. 그 혼란의 와중에 인천에서 ‘봉기’가 일어나고, 주역으로 10대 아이들이 떠오른다. 초능력을 지닌 아이들은 본격적으로 결집해 각자의 팩을 결성한다. 집을 나와 자립한 청소년들로서는 그야말로 해방구를 찾은 시기. 그 속에서 단연 이름을 떨친 존재가 바로 ‘민트’다. 민트는 모두가 두려워할 만한 최고급 정신감응력을 지닌 소녀로, 초능력자 중에서도 영재들만 다닐 수 있는 LK 특수학교에서 탈출한 반항아
과거가 얘기하는 현재 그리고 미래로 이어지는 문화이야기. ‘시간이 담아낸 것들’에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소소한 우리의 문화, 여기에 깃든 사연과 풍속 그리고 어휘에 얽힌 풍부한 이야깃거리가 담겼다. ‘명심보감’에 땅은 쓸모없는 풀을 길러 내지 않는다고 했다. 문화도 그렇다. 문화란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사람과 환경의 관계가 빚어낸 산물이다. 문화는 예외 없이 인간의 감정을 담고 있다. 그러기에 문화에 고급·저급도 없고, 귀하거나 하찮은 것도 없다. 문화란 닫힌 공간에서 자생한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을 걸쳐 이방인과 어울려 만들어진 소산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문화를 다루면서 전통도 한국도 아닌 주변에 보이는 것이나 잊힌 것을 ‘시간여행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여기서 다루는 소재는 매우 다양하다. 아리랑, 전통 혼례와 신식 결혼, 사진을 남길 수 없었던 명성황후, 근대화의 산물인 활동사진과 같은 역사적인 내용은 물론이고 비키니나 목욕탕, 욕 나오는 사연, 짬뽕과 자장면의 유래와 같이 우리네 삶과 밀접한 내용과 더불어 동서양과 선사 역사를 넘나드는 이야기가 담겨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광교청소년수련관은 오는 17일 재미가 있는 상상데이-상상감동(冬) 행사를 진행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테마로 올해 4번째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서는 광교청소년수련관 어머니 봉사단 ‘광교다소니’와 샌드아트 가족동아리 ‘상상모래’, 아주대학교 간호학과 대학생 서포터즈 ‘유스테크’, 요리봉사동아리 ‘레시피 공작소’, 청소년운영위원회 ‘스피커’가 운영하는 청소년 건강관리 퀴즈, 가랜드 만들기, 스노우볼 만들기, 슬라임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열린다. 광교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해 광교청소년수련관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권선청소년수련관은 6일부터 23일까지 겨울학기 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유아와 청소년, 지역주민들의 평생교육을 지원하고자 진행되는 겨울학기 문화강좌는 총 35개의 강좌가 운영된다. 또 ▲1인미디어(크리에이터), ▲청소년 줌바댄스, ▲엄마가 배우는 가베수업(자격증+취미) 강좌가 신설된다. 수강기간은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12주 과정)이며, 수강료는 3개월에 6만원부터 12만원까지다. 접수는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권선청소년수련관 1층 안내데스크에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yeyak.sy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226-1686)/정민수기자 jms@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수원청소년문화센터 한아름도서관은 인문학기행 ‘두근두근 원정대’를 운영한다. 함민복 시인의 작품무대인 강화도를 둘러보며 역사와 문학에 대해 이해하고 체험하는 ‘두근두근 원정대’는 청소년 및 가족 20명을 대상으로 6일부터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두근두근 원정대’에서는 광성보, 강화도 역사관, 고인돌 유적지 등을 둘러보고 해닮 떡 체험장에서 가족들과 청소년들이 직접 떡메치기로 떡을 만들어보는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이용자는 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교육부(031-218-0322)로 문의하거나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안내데스크에서 접수하면 된다. 한아름도서관 관계자는 “역사적으로 유의미한 강화도의 역사와 인문학을 교과서가 아닌 눈으로 직접 확인하며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희망했다. /정민수기자 jms@
사단법인 수원민예총은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2018 동네야놀자’ 전을 개최한다. 예술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문화생태계의 건강한 기류를 견인하고자 수원시의 후원을 받아수원민예총이 매년 주최, 주관하고 있는 동네야놀자 전은 마을마다 골목마다 문화로써 이웃과 소통한 현장을 수원미술전시관에 다채롭게 재현한다. ‘동네야놀자’ 전은 환경 친화적인 마을을 알뜰히 가꾸는 시민들과 삶의 현장을 천착하는 예술가들이 함께 펼치는 전시 한마당이다. 전문예술인들과 시민들이 한 공간에서 동시에 전시를 계획하고 개최하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올해 수원민예총과 함께하는 단체는 수원민족미술인협회, 수원민예총 문학위원회, 수원생태환경체험교육관, 자연물생태공작소, 벌터문화마을, 빛박이, 수원푸른교실&미술치료연구소와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 등이다. 특히 올해 ‘동네야놀자’ 전에는 수원민족미술인협회에서 제정한 ‘제1회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신승녀 작가의 전시부스도 마련됐다. 수원민예총은 이 전시를 통해 수원의 모든 마을과 골목이 문화와 예술로써 더욱 풍요로워지는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