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필 연주회 ‘콘체르토 vs 콘체르토’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특별기획연주회 ‘콘체르토 vs 콘체르토’가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2016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콘체르토 vs 콘체르토’는 공연의 제목 그대로 오케스트라와 독주악기가 만들어내는 협주곡의 대결로, 매해 다른 악기를 선정해 가장 사랑받는 두 곡을 연주하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상임지휘자 박영민의 지휘로 올해는 ‘오보에’와 ‘바이올린’을 선정해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현재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오보에 제1수석 임수미와 제2바이올린 제1수석 전재성의 협연으로 현악기와 관악기에서 높은 음역 대를 연주하는 두 악기의 색다른 소리를 들어 볼 수 있는 흥미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체코 출신의 작곡가 ‘마르티누’의 곡으로 오보에와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3악장의 협주곡이자 오보에 연주자들에게 가장 유명한 ‘오보에 협주곡 작품 353’과 1875년 미국에서 초연된
에브리데이 장르 : 멜로 / 로맨스 감독 : 마이클 수지 출연: 앵거리 라이스 / 저스티스 스미스 / 오웬 티그 남자친구 몸이 매일 바뀐다. 어제는 슬림한 체구의 흑인 청년, 오늘은 대머리 뚱보다. 내일은 근육질 백인 훈남 청년이 될지 모른다. 영화 ‘에브리데이’ 주인공 ‘리아넌’은 매일 몸이 바뀌는 남자친구 ‘A’와 사랑에 빠진다. 리아넌의 남자친구 ‘저스틴’은 자기중심적인 성격이다. 그에게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받지 못해 속앓이를 하던 리아넌은 어느 날 다른 사람이 된 듯 다정한 저스틴과 행복한 하루를 보낸다. 그러나 다음 날이 되자 저스틴은 전날 데이트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다시 이기적인 성격으로 돌아간다. 당황스러운 리아넌 앞에 ‘A’가 나타나 자신이 전날 저스틴이었다고 말한다. ‘A’는 매일 아침 다른 사람 몸에서 깨어나지만 내면은 항상 자신이라고 고백한다.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고개를 가로젓던 리아넌은 차츰 ‘A’ 이야기가 사실임을 깨닫고 그와 사랑에 빠져든다. 3년 전 개봉한 영화 ‘뷰티 인사이드’의 남자 주인공 ‘우진’의 모습이 남자였다가 여자가 되기도 하고 아이와 노인을 오가기도 한 것과 달리 ‘에브리데이’의 ‘A’는 자신과 같은 나이의 소
미쓰백 장르 : 드라마 감독 : 이지원 출연 : 한지민 / 김시아 / 이희준 / 권소현 백상아(한지민 분)는 세차장과 마사지숍 등지에서 일하며 살아간다. 추운 겨울에 장갑도 끼지 않고 맨손으로 차를 닦는다. 세상과 담쌓은 듯 표정은 무심하고 차갑다. 가끔 쪼그려 앉아 피는 담배가 유일한 낙이다. 그는 알코올중독에 빠진 엄마한테 학대당하다 어린 시절 버려졌다. 성폭행 위기를 모면하려다 전과자가 된 뒤로는 ‘미쓰백’이라는 호칭 뒤에 숨어서 살아간다. 그런 상아 눈에 한 아이가 들어온다. 깡마른 몸에 헝클어진 머리, 온몸에 상처투성이인 소녀 지은(김시아). 게임과 알코올중독에 빠진 친부와 그의 애인에게 모진 학대를 당하다 추운 날씨에 얇은 원피스만 입고 거리로 나왔다. 지은을 본 상아는 본능적으로 자신과 닮았다는 사실을 알아채지만, 쉽게 다가가지는 못한다. 영화는 상아가 자신과 비슷한 상처를 지닌 지은에게 차츰 마음의 문을 열고, 손을 잡는 과정을 그린다. 아동학대를 소재로 한 만큼,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도 영화를 보는 내내 불쑥불쑥 치미는 분노와 슬픔을 억누르기 어렵다. 폭력 순간을 직접 보여주지는 않지만, 아이 고통은 충분히 짐작되고도 남음이 있다. 이지원
경기천년 도큐페스타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2018년 ‘경기천년’의 해를 맞아 도민과 함께하는 ‘경기천년 도큐페스타’를 준비했다. 도큐페스타는 ‘기록’을 뜻하는 도큐먼트(document)와 ‘축제’를 뜻하는 페스타(festa)의 합성어로 ‘경기천년 도큐페스타’를 통해 경기도 곳곳에서 다채로운 전시와 행사가 열린다. 10월 깊어가는 가을을 더 풍성하게 만끽할 전시, 공연,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문화행사를 경기도 곳곳에서 즐겨보자. ◇경기천년 대축제(19~21일)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19일부터 21일(일)까지 수원 경기상상캠퍼스 일대에서 ‘경기천년 대축제’를 개최한다. 경기정명(京畿定名) 천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이번 ‘경기천년 대축제’는 경기천년사업(경기천년 도큐페스타)의 일환으로 1천300만 경기도민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생활문화축제이다. 도내 11개 기초문화재단을 비롯해 31개 시·군과 협력을 통해 ‘살아온 천년(전통문화)’, ‘지금(생활문화)&rsq
프로야구 KT 위즈가 올 시즌에서도 정규리그 막판 상위권 팀의 운명을 좌우하게 됐다. KT는 오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정규리그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더블헤더를 치른다. 8일 현재 65승2무70패로 6위에 올라 있는 롯데는 포스트시즌 마지막 티켓인 5위 자리를 놓고 KIA 타이거즈(68승71패)와 막판 경쟁을 벌이고 있다. 롯데와 KIA의 승차는 1경기 차이며 남은 경기수는 롯데가 7경기, KIA가 5경기다. 롯데는 남은 7경기 중 KIA와 4번의 맞대결이 중요하지만 KIA 전 못지 않게 중요한 대결이 KT와 더블헤더이다. KT 전에서 1패라도 당한다면 KIA와의 순위싸움에서 밀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56승3무80패로 9위에 올라 있는 KT도 꼴찌 탈출을 위해서는 1승이 아쉬운 상태다. 꼴찌 NC 다이노스(58승1무83패)에 0.5경기 차로 앞서 있는 KT는 5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2경기를 남겨둔 NC보다 유리한 상황이지만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아야만 4년 연속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벗을 수 있다. KT는 롯데와 올 시즌 전적에서 2승1무11패로 9개 구단 중 가장 낮은 승률을 기록할 정도로 절대적인 열세에 놓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10월에 홈에서 열리는 3경기 입장권 예매를 8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실시한다. 수원은 17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FA컵 2018 8강 제주 유나이티드 전을 시작으로 20일 오후 2시에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 전을 치른다. 이어 24일 오후 7시에는 가시마 앤틀러스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펼친다. 제주와 FA컵 8강전은 수원이 통산 5번째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한 관문이고, 포항전은 상·하위 스플릿으로 나뉘기에 앞서 홈에서 마지막으로 열리는 정규리그 경기다. 특히 가시마와 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은 수원에 중요하다. 1차전에서 2-3 역전패를 당해 홈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2002년 이후 16년 만에 결승에 오를 수 있다. 4강 1차전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개인 통산 35골을 넣은 데얀이 2차전에서 최다득점자인 이동국(전북·36골)을 뛰어넘을지 관심거리다. 10월 홈 3경기는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ticket.interpark.com/Contents/Sports)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김문준-육성찬 조(광명북고)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문준-육성찬 조는 8일 전북 익산문화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배드민턴 남자고등부 복식 결승에서 김승현-박희영 조(대전시)를 세트스코어 2-0(21-17 21-14)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오전 열린 준결승전에서 김동휘-왕찬 조(서울시)를 풀 세트 접전 끝에 2-1(21-13 20-22 21-13)로 힘겹게 따돌리고 결승에 오른 김문준-육성찬 조는 결승에서 김승현-박희영 조를 만나 매 세트 초반부터 리드를 잡으며 한 수 위의 기량으로 여유있게 우승을 확정지었다. 남대부 복식 4강에서는 김영혁-이승훈 조(경희대)가 김정호-박경훈 조(서울시)에 0-2(12-21 19-21)로 패해 결승진출에 실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했고 남일반 준결승전에서도 유연성(수원시청)-정정영(고양시청) 조가 김사랑-정의석 조(경남)에 0-2(20-22 17-21)로 아쉽게 패해 공동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KT 위즈가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를 홈 구장 관리 스태프들의 노고를 조명하고 응원하는 ‘Behind the lights’ 행사로 진행한다. ‘Behind the lights’ 행사는 시즌 내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항상 선수들이 최상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그라운드 환경을 조성하고 팬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을 위해 힘쓰는 시설 관리, 경호, F&B(식음료) 담당자 등 구장 관리 스태프들을 구단과 팬들이 함께 성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에 앞서 전광판을 통해 구장 관리 스태프들의 활동과 애환을 소개하는 특별 영상이 상영된 뒤 스태프들이 그라운드에 입장해 선수단과 하이파이브 세레머니 시간을 갖는다. 이어 구장 관리 스태프들이 한데 모여 애국가를 제창하고 대표로 시설팀 양승해 부장(59)이 시구를 맡는다. 한편, 이날 구장 관리 담당 스태프들의 가족들도 초청해 팬들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노지원(의정부 송현고)이 제27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노지원은 8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2019년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7일째 남자고등부 스탠다드권총 개인전에서 560점을 기록하며 윤서영(서울 환일고·559점)과 이상민(서울체고·557점)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노지원은 남고부 스탠다드권총 단체전에서도 윤재연, 박진홍, 김영웅과 팀을 이뤄 송현고가 1천661점으로 환일고(1천658점)와 강원 대성고(1천627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중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는 김민수(동수원중)가 564점을 쏴 정세영(충북 남성중·562점)과 김준수(충남 천남중·561점)를 손쉽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정민수기자 jms@
최근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던 안산 OK저축은행이 2018~2019 남자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홍익대 센터 전진선(22)을 지명했다. KOVO는 8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남자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이날 지난 시즌 최하위 OK저축은행은 50%의 확률 추첨에서 1순위 지명권을 얻었고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주저없이 ‘전진선’을 호명했다. 키 199㎝, 몸무게 87㎏의 신체조건을 가진 센터 정진선은 현재 대학 3학년으로 1년 일찍 드래프트에 나섰다. 공격, 블로킹, 서브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선수로 프로에서도 활약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전진선은 2017년 유니버시아드 등에서 대학 대표선수로 여러 차례 태극마크를 달았고, 2018년 아시아연맹컵(AVC)에 출전하며 성인 대표팀에 데뷔했다. 확률 추첨으로 1라운드 전체 2순위 지명권을 얻은 서울 우리카드는 레프트 황경민(22·경기대)을 찍었다. 황경민은 키 194㎝의 공수를 겸비한 측면 공격수로 주목받았고, 상위 순위에 지명됐다. 3순위 지명권을 가진 수원 한국전력은 고교생 라이트 이태호(18&mid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