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초가 제15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구월초는 19일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초등부 결승전에서 이아현(4골)과 허윤서, 허보민, 전예람(이상 2골)을 앞세워 전남 무안초를 12-8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구월초는 전반 시작 1분여만에 허보민의 골로 기선을 잡은 뒤 이아현의 연속골로 리드를 이어갔다. 전반 15분쯤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 서아영에게 동점골을 내준 구월초는 이후 허보민과 이아현의 연속골로 6-4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며 골을 뽑지 못한 구월초는 무안초 임지수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6-6 동점을 허용했지만 김하빈의 골로 다시 리드를 잡은 뒤 1~2골 차로 앞서가며 승리를 예고했고 후반 막판 문유진과 이아현, 허윤서가 연속골을 뽑아내 12-8, 4점 차 승리를 거뒀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2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성남FC는 광주FC에서 활약하던 수비형 미드필더 올리비에르 본즈(사진)를 영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고 19일 밝혔다. 아프리카 니제르 국가대표 출신인 본즈는 2009년 프랑스 FC낭트에서 데뷔해 벨기에, 불가리아 리그를 거쳐 2016년 여름 당시 광주 감독이던 남기일 감독의 테스트를 거쳐 광주에 입단, 3시즌동안 46경기에 나와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187㎝, 73㎏의 다부진 체격을 바탕으로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하는 본즈는 몸싸움에 능하며 뛰어난 활동량이 장점이다. 성남은 본즈의 영입으로 사우디 리그로 이적한 무랄랴의 공백을 메우고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인 김정현의 체력적인 부담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즈는 “남기일 감독과 다시 만나게 돼 영광이고 나를 선택해준 성남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훈련을 쉬지 않았기 때문에 경기력과 적응에는 문제가 없고 팀 승격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KT 위즈의 우완투수 이상화(사진)가 수술대에 올라 시즌을 마감했다. 김진욱 KT 감독은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이상화가 수술을 받았다. 경기를 치르며 이상화가 많이 생각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화는 18일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병원에서 오른 팔꿈치 뼛조각과 석회질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김진욱 감독은 “이상화가 공을 던질 때 통증을 느꼈고 몸과 마음을 편하게 하기 위해 수술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3개월 정도 재활이 필요하다. 내년 스프링캠프에는 정상적으로 참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화는 지난해 70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6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3.95로 활약했고 올 시즌에도 시즌 초 11경기에 나와 2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2.61로 호투하며 KT 계투진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4월 29일 KIA 타이거즈전이 끝난 뒤 볼을 던질 때마다 통증을 느껴 1군 마운드에 서지 못했고 결국 수술대에 오르며 내년 시즌을 기약했다. /정민수기자 jms@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와 연장 승부 끝에 외국인 선수 멜 로하스 주니어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다. KT는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 경기 한화와 시즌 7차전에서 연장 12회말 터진 로하스의 역전 투런홈런으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36승2무51패로 리그 9위를 유지했다. 이날 KT 선발투수로 나온 더스틴 니퍼트는 7이닝동안 9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2실점으로 9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를 가져가지 못했다. KT는 2회말 선두타자 황재균이 한화 선발 윤규진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쏘아올려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KT는 4회초 제러드 호잉의 좌중간 안타에 이은 김태균의 적시타로 동점을 허용한 데 이어 7회초 이성열의 안타, 최진행의 볼넷, 최재훈의 안타로 무사 만루 위기를 맞은 뒤 하주석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1-2로 역전을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KT는 7회말 대타 하준호의 우월 2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로하스가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두
유·청소년 풋살 최강팀을 가리는 ‘2018 KFL 유·청소년 풋살대회가 오는 20~22일, 24~26일 파주 축구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개최된다. ㈔한국풋살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2018년 연맹에서 개최한 ‘제7회 단양소백산 철쭉배 풋살대회’와 ‘제2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풋살대회’에서 입상한 팀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져 총 16개 팀이 참가를 확정해 12세 이하(U-12)와 15세 이하(U-15) 각각 8개 팀씩 구성됐다. U-12는 A, B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진행한 후 상위 2팀이 4강에 진출, 순위 결정전을 벌인다. 또 U-15는 조별리그 진행한 후, 22일 강원도 횡성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되는 ‘현대해상 2018 FK CUP’ 결승전을 관람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풋살 국가대표선수가 지도자로 참가해 유·청소년 선수들에게 풋살의 생동감과 기술을 전달하는 풋살 클리닉 시간이 마련된다. /정민수기자 jms@
성균관대가 2018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연수 감독이 이끄는 성균관대는 18일 충북 보은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선발 마백준의 호투와 박준영의 솔로포 등을 앞세워 연세대를 4-3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성균관대 선발 마백준은 6이닝 동안 113구를 던져 7피안타, 2사사구로 1실점했지만 삼진을 9개나 잡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해 전국대학야구리그 페넌트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학야구 최강의 자리에 올랐던 성균관대는 이번 대회에서 제주관광대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를 각각 12-1, 8-1로 대파하고 8강에 오른 뒤 동국대를 9-2로 제압하고 4강이 진출했다. 4강에서 고려대와 9회까지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성균관대는 승부타로 치러진 연장전에서도 팽팽한 접전 끝에 11회말 극적인 결승점을 뽑아내며 4시간30분만에 5-4,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성균관대는 1회초 2사후 연세대 김종선과 정진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2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마백준이 상대 5번타자 원주연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반격에 나선 성균관대는 1회말 선두타자 김경민이 볼넷에 이은 2루 도루와 박준영
한국 축구의 미래인 K리그 유소년 선수들이 출전하는 ‘2018 K리그 U14&U15 챔피언십’이 18일 경북 포항시 경북교육청문화원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4일간 열전에 들어간다. 지난 2015년부터 K리그 산하 고등부 클럽이 참가하는 ‘K리그 U17&U18 챔피언십’을 개최해온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해 중등부(U14&U15) 대회를 별도로 신설했다. 이번 대회는 어린 선수들이 프로와 동일한 환경에서 더 많은 경기를 경험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기존 U17&U18 대회보다 토너먼트의 비중을 줄이고 조별리그 경기의 비중을 늘렸다. U14 대회에는 18개 팀, U15 대회에는 22개팀이 참가한다. U14는 전·후반 30분씩, U15는 35분씩 진행되며 U17&U18 대회와 마찬가지로 전 경기 야간실시 및 격일제로 치러진다. 한편 전 경기는 영상분석시스템이 가동되며, 촬영된 영상과 분석자료는 교육과 훈련을 위해 각 클럽에 제공된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 삼성이 인천 유나이티드에 대승을 거두며 선두 추격의 속도를 다시 높였다. 수원은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8라운드 인천과 홈 경기에서 ‘젊은 피’ 유주안의 시즌 첫 골과 염기훈, 데얀의 멀티골을 앞세워 5-2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9승4무5패, 승점 31점으로 전북 현대(승점 44점)와 경남FC(승점 32점)에 이어 리그 3위를 유지했다. 서정원 수원 감독은 이날 간판 스트라이커 데얀 대신 ‘젊은 피’ 유주안을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하고 염기훈은 왼쪽이 아닌 오른쪽 공격수로 투입하는 등 공격의 변화를 줬다. 전반 초반부터 인천을 강하게 몰아붙인 수원은 조원희와 샤리치의 슛으로 인천의 골문을 두드렸고 비교적 이른 시간인 전반 11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수원은 박형진이 왼쪽 측면을 돌파해 중앙으로 낮게 깔아찬 크로스를 유주안이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인천의 골망을 가르며 1-0으로 앞서갔다. 반격에 나선 인천은 월드컵을 치르고 온 문선민의 빠른 발을 이용한 측면 공격을 시도했지만 수원의 노련한 수비수 구자룡을 뚫지 못했다. 인천은 남준재, 무고사, 한석종, 아길라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의 새로운 공격폭탄 크리스토밤(사진)이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19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수원 삼성에서 부천으로 팀을 옮긴 크리스토밤이 K리그2 데뷔전인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크리스토밤은 지난 14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19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에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투입된 뒤 0-1로 뒤진 후반 15분 부산 김형근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데뷔전 데뷔 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21분에도 부산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 4명을 제치고 승부를 뒤집는 역전골을 터트렸다. 크리스토밤의 활약으로 짜릿한 역전승부를 연출한 부천과 부산의 경기는 K리그2 19라운드 베스트매치로도 뽑혔다. 한편 K리그2 19라운드 베스트 11에는 공격수 크리스토밤과 최오백(서울 이랜드), 미드필더 가도에프(대전 시티즌), 주세종(아산 무궁화), 김민혁(성남FC), 조재완(서울 이랜드), 수비수 황재훈(대전), 이한샘(
독립야구단 성남 블루팬더스가 9회말 투아웃에서 터진 최준식(전 KIA 타이거즈)의 동점 투런포에 힘입어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성남은 16일 광주 곤지암 팀업캠퍼스에서 열린 경기도챌린지리그(GCBL) 고양 위너스와 경기에서 8-8로 비겼다. 성남은 3회말 선두타자 양석준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박휘연의 땅볼로 만든 1사 2루에서 조한결의 타석 때 3루 도루를 시도했고, 마침 상대투수의 볼이 뒤로 빠지면서 홈까지 들어오며 선취점을 뽑았다. 성남은 계속된 공격에서 신주영의 볼넷, 김성환의 중전안타로 만들어진 2사 1, 2루에서 김성민(전 오클랜드)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 2-0으로 달아났고 계속된 2사 1, 3루에서 최준식이 상대투수 손민규의 초구를 받아쳐 중월 3점홈런(시즌 3호)을 쏘아올리며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5회말 2사 1, 3루에서 김성훈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달아난 성남은 이후 한석훈, 박민준이 리그 1위 고양의 타선을 막아내며 승리를 굳히는 듯 했다. 하지만 성남은 9회초 2사 만루 위기를 맞았고 최동의에게 좌월 만루홈런(시즌 6호)을 얻어맞아 6-8, 역전을 허용했다. 성남은 패색이 짙어지는 듯 했지만 9회말 김성환의 볼넷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