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경기체고)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복싱 경기도대표 2차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호는 1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고등부 56㎏급 결승에서 정의태(성남 태원고)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고등부 46㎏급에서는 강은찬(태원고)이 김민서(용인 포곡고)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고등부 52㎏급 정유선과 60㎏급 신범호, 64㎏급 배현표, 69㎏급 김원효, 75㎏급 김병모, 81㎏급 황산익(이상 경기체고), 91㎏급 김연승(광주중앙고)도 나란히 정상에 등극했다. 이밖에 일반부 49㎏급에서는 박선병(성남시청)이 류대현(광주시청)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52㎏급 강대하, 56㎏급 김주성, 64㎏급 김도경, 75㎏급 김중원(이상 수원시청), 60㎏급 함상명, 81㎏급 이동윤, 91㎏급 이계현(이상 성남시청), 69㎏급 이종민(광주시청)도 나란히 패권을 안았다. 한편 함께 열린 2018 경기도복싱협회장배 대회에서는 중등부 52㎏급 전민호(성남 금광중), 54㎏급 최정오(JW복싱), 66㎏급 정영찬(의정부 다온중), 70㎏급 최유민(의정부 부용중), 고등부 60㎏급 김지훈(경기체고), 69㎏급 이재원(고구려복싱) 등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민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11일부터 이틀간 가평군 연인산 다목적캠핑장에서 2018년 상반기 도장애인체육회 시군지부 워크숍(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도장애인체육회 27개 시군지부 사무국장 및 직원 대상으로 2018년, 2019년 사업 공유 및 의견수렴 등 간담회로 진행됐다. 또 김범일 경기남부경찰청 수사과 현장강사 팀장을 초청해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 관련 특강도 실시했다. 특강 이후에는 체육활동 시간을 마련, 좌식배구 체험 및 조별 경기를 통합 함께 땀흘리며 화합의 시간을 마련했다.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31개 시군 중에 아직도 장애인체육회 설립이 되지 않은 시군이 4곳(여주, 동두천, 과천, 연천)이 있다”며 “하반기에는 모든 시군에 장애인체육회가 설립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KT 위즈의 ‘슈퍼루키’ 강백호(19)가 두산 베어스 에이스 세스 후랭코프(30)의 KBO리그 데뷔 최다 연승 신기록 수립을 막았다. KT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 홈경기에서 9-1로 역전승했다. 승리의 선봉에는 고졸 신인 강백호가 섰다. 강백호는 KT가 0-1로 끌려가던 3회말 2사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아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두산 선발 후랭코프가 던진 5구째 시속 129㎞의 커브를 받아쳐 우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강백호의 시즌 16호 홈런. 최근 3경기 연속 아치를 그린 강백호는 2001년 김태균, 2004년 최진행(이상 한화 이글스)이 세운 고질 신인 최다 연속 경기 홈런 기록에도 타이를 이뤘다. 이 홈런 이후 후랭코프는 볼넷과 연속 6안타(1홈런)를 내주고 5점을 더 빼앗긴 뒤 결국 강판당했다. 후랭코프의 이날 성적은 2⅔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한 8피안타와 2볼넷 7실점. 자신의 최소 이닝 투구에 최다 실점을 기록하며 KBO리그 데뷔 이후 18경기 만에 첫 패배의 쓴맛을 봤다. 올해 두산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무대에 오른 후랭코프는 앞서 17경기에 선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오는 18일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세 차례 홈경기 예매를 10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했다. 우선 오는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는 ‘어깨동무하고 휴가가자’라는 테마로 진행된다. ‘어깨동무’는 수원의 지역밀착활동 슬로건으로, 연고지역과 어깨동무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내 어린이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자는 취지로 2015년 1월 제정됐다. ‘어깨동무’를 내건 인천 전에는 장애인에 대한 배려와 존중의 메시지를 담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뤄 전후반 25분씩 인천 장애인-비장애인 팀과 스페셜올림픽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애인 선수들은 수원에서 운영중인 ‘꿈쟁이 축구교실’에서 선발했으며, 비장애인 선수들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수원 팬들로 구성했다. 이번에 구성된 팀은 오는 9월 15일 인천 원정 때도 리턴 매치를 벌일 계획이다. 인천 전에서는 휴가철을 앞두고 팬들에게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8매와 캐러비안베이 자유이용권 12매를 경품으로 나눠준다. 이어 25일에는 김포시민축구단과 FA컵 4라운드가 진행된다. 한편 29일 열릴 강원FC 전은 ‘썸머 페스티벌’로
김보미(인천체고)가 2018 음성인삼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보미는 10일 충북 음성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고등부 500m 독주경기에서 37초161로 정다은(대전체고·39초092)과 석가을(서울체고·39초666)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보미는 이어 여고부 단체스프린트에서도 김태영, 박하영과 팀을 이뤄 53초592로 대전체고(54초578)와 서울체고(58초003)를 따돌리고 우승해 2관왕이 됐다. 또 남고부 제외경기에서는 유재형(의정부공고)이 김동환(서울체고)과 문형순(인천체고)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남고부 1㎞ 독주경기에서는 최우림(인천체고)이 1분05초973으로 이치연(동대전고·1분06초979)과 송정욱(충남 목천고·1분07초060)을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일반 4㎞ 단체추발에서는 연천군청이 4분59초643으로 경북 상주시청(4분52초802)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4㎞ 단체추발 인천체고(4분32초212)도 2위에 올랐으며 여일반 단체스트린트 연천군청(54초786), 남고부 단체스프린트 인천체고(48초989), 여고부 4㎞ 단체추발 인천체고(5분20초739)는 각각 3위에 입상했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KT 위즈는 오는 2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 타이거즈 전에서 팬들의 색다른 경험과 열띤 응원을 위해 ‘광주 원정 마법사’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올 시즌 들어 3번째 원정 마법사로 준비된 광주 원정 마법사 행사는 기존에 진행했던 원정 마법사 행사와는 차별성 있게 특별한 이벤트가 추가된다. 먼저 21일 진행되는 광주 원정 길에는 KT 위즈 퓨처스 연고지인 익산 구장을 경유해 1시간 동안 퓨처스 선수들의 팬 사인회와 팬미팅 이벤트가 진행된 뒤 광주 KIA챔피언스필드로 이동, KIA와의 경기에서 단체 응원전을 펼친다. 한편, 광주 원정 마법사는 선등급 및 어린이 회원을 대상으로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12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13일에 신청자 중 당첨자 200명을 선정한다. 광주 원정 마법사 참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구단 홈페이지(www.ktwiz.co.kr) 및 위잽(wizza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
대한체육회가 오는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열리는 제18회 아시안게임에서 6회 연속 종합 2위를 목표로 삼았다. 대한체육회는 1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를 열고 대회에 임하는 각오와 목표를 밝혔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40개 종목, 465개 세부경기가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브릿지 종목을 제외한 39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960명을 파견한다.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에 이어 국제대회에서 두 번째로 출범하는 남북단일팀엔 북한 선수단 30명(임원 4명·선수 26명)이 합류한다. 남북은 체육 회담을 열어 여자 농구, 카누 드래곤보트, 조정 등 3개 종목에서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여자 농구 3명, 카누 16명, 조정 7명 등 26명의 북한 선수와 우리나라 선수들이 단일팀 ‘코리아’(COR)의 이름으로 메달 경쟁에 참가한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주말 북측 카누 선수들이 방남해 우리 선수들과 합동훈련을 시작한다”면서 “다른 종목 선수들도 빨리 내려올 수 있도록 북측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은 10일 하반기 전력 보강을 위해 ‘독도 세리머니’로 유명한 미드필더 박종우(29)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엘리스 사리치(28), 공격수 한의권 등 3명을 동시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박종우는 2010년 부산 아이파크를 통해 K리그 무대에 데뷔해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대표팀이 동메달을 따는 데 힘을 보탰다. 박종우는 당시 일본과 3~4위전에서 승리한 뒤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2014년 K리그를 떠난 박종우는 중국과 아랍에미리트 등에서 활약하다 5년 만에 K리그로 복귀하게 됐다. 함께 수원 유니폼을 입은 사리치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FC사라예보에서 활약한 미드필더로 지난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치른 A매치 6경기에 모두 출전하면서 대표팀의 주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리치는 지난 6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신태용호와 평가전 때도 출전했었다. 또 공격수 한의권은 대전 시티즌 소속으로 2017년 아산 무궁화FC에 입대해 이번 시즌 K리그2에서 7골을 기록하며 득점 2위에 오른 골잡이다. 한편 수원의 중앙 수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던 성남FC 윤영선(30)이 월드컵 본선에서 입었던 유니폼을 팬에게 선물했다. 프로축구 K리그2 성남은 10일 “윤영선이 지난 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홈경기에 앞서 한 팬에게 독일전에서 입은 유니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프로에 데뷔한 윤영선은 김민재(전북) 등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낙마하는 바람에 23인의 스쿼드에 극적으로 합류해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처음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1차전 스웨덴 전과 2차전 멕시코 전에 결장했던 윤영선은 3차전 독일 전에 선발 출전해 김영권(광저우)과 함께 센터백을 맡아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여러 차례 위기를 차단하며 한국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윤영선은 이 경기에서 입었던 유니폼을 성남의 열렬한 팬이자 윤영선을 응원하기 위해 러시아를 찾아 직접 응원 걸개를 걸었던 서주훈(26) 씨에게 선물했다. 윤영선은 “독일전을 앞두고 카잔 스타디움 응원석에 걸린 걸개를 봤다”며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하다 유니폼을 드리기로 했다”고 전했다./정민
독립야구단 성남 블루팬더스가 새 투수코치로 정재복 코치를 선임했다. 스포츠투아이 야구학교는 10일 정재복 코치가 성남 블루팬더스 투수코치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정재복 코치는 최근 2년간 넥센 히어로즈에서 육성군 투수들을 지도했다. 야구학교 관계자는 기존 투수코치였던 박명환 코치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팀을 떠나면서 공석이 된 투수코치 자리에 여러 후보들을 검토했고, 최종적으로 정재복 코치를 선임하게 됐다고 전했다. 정재복 코치는 LG 트윈스, 넥센 히어로즈에서 7년간 프로 선수 생활을 했으며, 2002년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선발돼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2008년 LG 트윈스에서 마무리를 맡아 13세이브와 10홀드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했고, 2016년엔 지도자로 변신해 넥센 히어로즈 육성군 투수코치로 선수들을 지도한 경력이 있다. KBO 통산 기록은 27승 33패 20세이브 29홀드 평균자책점은 4.26이다. 이상일 야구학교 사장은 정재복 코치 선임 배경에 대해 “프로 시절 선발, 불펜, 마무리 등 다양한 보직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고 최근 2년 동안 넥센 히어로즈 육성군 투수들을 맡아 지도한 경력도 높게 샀다”며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