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애학생들의 스포츠 잔치’인 제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5일부터 나흘간 충청북도 일원에서 열전에 돌입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충북과 충북교육청, 충북장애인체육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골볼, 보치아, 수영, 육상, 탁구 등 5개 육성종목과 농구, 디스크골프, 배구, 배드민턴, 볼링, 역도, 조정, 축구, 플로어볼, e-스포츠 등 10개 보급 종목, 전시종목인 슐런까지 총 16개 종목이 진행된다. 전국에서 3천364명(선수 1천748명, 임원 및 관계자 1천616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고장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에 나서는 이번 대회에 도는 선수 부족으로 불참하는 골볼과 슐런을 제외한 14개 종목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472명의 선수단(선수 236명, 임원 및 보호자 236명)을 파견, 지난 2014년 제8회 대회부터 이어온 5년 연속 최다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종목별로는 전통적인 강세종목으로 4년 연속 종목우승을 노리는 수영을 비롯해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탁구와 농구, 2연패를 노리는 조정과 축구은 물론 지난 해 3위였던 배구도 종목우승을 노리고 있다. 또 보치아와 e스포츠가 종목 준우승에 도전하고 볼링과 육상, 플로어볼은 각각
“지난 해에 이어 올 해도 최다 금메달을 획득해 체육웅도의 명성을 이어가겠습니다.”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충청북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472명(선수 236명·임원 및 보호자 236명)의 경기도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하는 장호철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도는 올해 전국장애학생체전을 장애학생의 스포츠 저변확대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해보다 선수 27명, 임원 및 보호자 41명 등 선수단 68명을 늘려 파견했다”며 “이번 대회 참가를 통해 학교체육이 홍보되고 교사와 부모들의 관심이 늘어난다면 학교 체육활동 지원을 통해 성장한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엘리트 선수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도선수단은 올해 총 메달을 지난 해보다 7개가 늘어난 154개(금 52·은 43·동 59)로 예상하고 있다”며 “장애학생체전이 종합시상은 하지 않지만 5년 연속 최다 메달 획득으로 체육웅도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장 총감독은 “그동안 장애학생의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장애학생 스포츠클럽대회, 가족스포츠캠프 개최, 방과 후 생활체육교실 지원, 학교순회지도자 파견 등 다각화로 노력했다”
수원 삼성이 리그 최하위 대구FC를 제물로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며 부진탈출에 성공했다. 수원은 1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3라운드 대구와 홈 경기에서 바그닝요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최근 3경기에서 1무2패로 승리가 없었던 수원은 7승3무3패, 승점 24점으로 전북 현대(승점 31점)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랐다. 수원은 특히 대구를 상대로 1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대구에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전반 6분 조원희의 중거리슛이 상대 수비수 맞고 굴절돼 아쉬움을 남긴 수원은 13분에도 김건희의 슛이 골대를 벗어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계속해서 대구를 밀어붙인 수원은 전반 21분 매튜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대구의 외국인 선수 지안에게 걸려 넘어졌고 비디오판독(VAR) 끝에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 결정적인 득점기회를 잡았다. 전반 25분 키커로 나선 바그닝요가 상대 골키퍼 조현우를 완벽하게 속이고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낸 수원은 전반 28분에도 임상협이 상대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파고드는 과정에서 대구 수비수에게 잡혀 넘어졌지만 이번엔 VAR 결과 파울이 아닌 것으로 판단돼 아쉬움을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13일 월간 ‘블루윙즈 매거진’ 5월호를 발행했다. 이날 오후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3라운드 대구FC전을 맞아 발행된 이번 호는 골키퍼 특집으로 창단 첫 해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던 박철우 골키퍼부터 최근 국내 1호 준 프로 계약의 주인공이 된 수원 매탄고 박지민까지 역대 수원의 골키퍼 역사를 집중 조명했다. 특히 수원에서만 343경기에 출전해 총 네 번의 우승을 안긴 뒤 2017년 코치로 합류한 이운재 코치와 현재 수원의 골문을 번갈아 가며 든든히 지키고 있는 신화용, 노동건의 인터뷰를 담았다. 이 밖에 역대 골키퍼 화보와 올 시즌 주니어리그 6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매탄고 ‘No.7’ 김석현의 인터뷰 등 풍성한 내용이 수록돼 있다. /정민수기자 jms@
‘스포츠 메카도시’ 수원시가 제8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4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시는 12일 양평군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43개, 은 23개, 동메달 29개로 종합점수 5만1천1.40점으로 부천시(4만1천955.40점, 금 37·은 32·동 26)를 9천46점 차로 따돌리고 4년 연속 종합우승기를 들어올렸다. 지난 해 9위를 차지했던 용인시는 금 15개, 은 15개, 동메달 19개로 종합점수 2만7천233.60점을 획득하며 종합 3위에 입상했다. 이번 대회를 개최한 양평군은 금 5개, 은 11개, 동메달 11개로 종합점수 1만1천458.88점을 얻어 지난 해 17위에서 종합 14위로 3계단 뛰어올랐다. 수원시는 테니스에서 금 2개, 동메달 2개로 972.4점을 얻어 종목우승 4연패를 달성했고 배드민턴에서 금 2개, 은 5개, 동메달 2개로 3천757점을 획득, 3년 연속 정상에 올랐으며 지난 해 정상에 올랐던 당구에서도 금 1개, 은 1개, 동메달 2개로 3천657.40점을 차지해 2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또 댄스스포츠에서 금 4개, 은 2개, 동메달 2개로 5천165.20점
“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으로 취임한 지 2개월여만인데 4년 연속 정상을 지키게 돼 기쁨니다. 이번 대회를 위해 고생하신 선수들과 보호자, 지도자, 종목단체 관계자들의 고생이 이같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12일 양평군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8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4년 연속 종합우승기와 우승배를 들어올린 이성금 수원시선수단 총감독(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의 소감이다. 이 총감독은 “매년 우승할 때마다 박빙의 승부로 우승을 차지했는데 올해는 전통의 강세종목인 테니스와 배드민턴, 당구에서 예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뒀고 육상과 론볼에서도 정상에 올랐다”며 “특히 댄스스포츠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종목우승을 차지해 안정적으로 종합우승 4연패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총감독은 반면 “수원의 가장 취약종목이 파크골프인데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며 “이 부분에 대해 재점검해서 취약종목을 강세종목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총감독은 “수원시는 외부에서 선수를 수급하기 보다는 각 종목별 꿈나무 교실을 운영하고 각 종목의 저변확대를 통해 장애인들이 클럽형태로 운동을 즐기다가 적성에
독립야구단 고양 위너스가 2018 경기도챌린지리그(GCBL)에서 양주 레볼루션과 난타전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독주 굳히기에 나섰다. 고양 위너스는 지난 11일 양중 장흥야구장에서 열린 GCBL 12차전 양주 레볼루션과 경기에서 9-16으로 크게 뒤진 9회초 윤도경의 홈런 등 대거 12점을 뽑아내며 21-20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고양 위너스는 4-4로 팽팽히 맞선 6회말 양주 레볼루션 김정희에게 2타점 3루타를 허용한 데 이어 김동진의 적시타, 조성남의 솔로포(시즌 1호) 등으로 4실점하며 4-8로 끌려갔다. 6회초 1점을 추가한 고양 위너스는 6회말 1사 만루 위기에서 김정희에게 또다시 3타점 3루타를 맞은 뒤 김동진의 투런포(시즌 4호)를 허용, 5점을 더 내주는 등 8회말까지 9-16으로 뒤져 패색이 짙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팀 타율(0.354)과 팀 홈런(23개)에서 리그 1위에 올라 있는 고양 위너스는 9회초 1사 만루에서 윤도경의 2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한승민의 3타점 2루타, 길나온의 적시타, 윤도경의 홈런 등 7안타 7사사구를 묶어 12점을 뽑아내며 21-1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고양 위너스는 9회말 5안타를 집중시킨 양주 레볼루션
양평중과 구리여중이 제12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카누선수권대회에서 남녀중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양평중은 12일 하남시 미사리 한강카누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중등부에서 금 4개, 동메달 1개로 서울 석촌중(금 2·은 2)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양평중은 카누 1인승(C-1) 500m에서 김흥섭이 2분30초132로 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김흥섭-윤수민 조가 C-2 500m(2분32초280)와 C-2 200m(51초264)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고 C-1 200m에서는 윤수민이 53초034로 1위에 오르며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3관왕에 오른 김흥섭은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로도 선정됐다. 구리여중은 여중부에서 금 2개, 은 1개, 동메달 1개로 경남 월산중(금 2·동 1)을 꺾고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구리여중은 박나원-한유빈 조가 카약 2인승(K-2) 200m와 500m에서 51초746과 2분30초187로 금메달을 획득하고 K-1 500m에서 박나원이 2분27초501로 1위에 오르며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이밖에 여고부에서는 구리여고가 금 4개, 은 1개, 동메달 1개로 부산체고(금 2·은 2)를 꺾고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여일반에서는 인천 옹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제52회 전국남녀양궁종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윤은 12일 충북 청주양궁장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개인전에서 총점 1천373점으로 신재훈(코오롱엑스텐보이즈·1천370점)과 한재엽(현대제철·1천364점)을 꺾고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이승윤은 30m·50m·70m·90m 등 거리별 경기에서 1위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30m·50m는 각각 2위, 90m는 3위, 70m는 4위 등 전 종목에서 상위권에 랭크하며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남일반 단체전에서는 이승윤, 신재훈, 이창환, 박성호이 팀을 이룬 코오롱엑스텐보이즈가 4천72점으로 현대제철(4천81명)에 이어 준우승했다. 여일반 개인전에서는 이은아(여수시청)가 1천370점으로 기보배(광주광역시청·1천372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대부 개인전에서는 장민희(인천대)가 1천370점을 얻어 최미선(광주여대·1천376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정민수기자 jms@
KT 위즈가 연장 11회 터진 황재균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4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1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4-4로 맞선 연장 11회말 2사 2, 3루에서 황재균이 우중간 끝내기 안타를 뽑아내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패에서 탈출한 KT는 시즌 17승째(21패)를 올리며 8위를 유지했다. 주권을 선발로 내세운 KT는 3회까지 삼성 타선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고 그 사이 2회말 강백호의 우중간 2루타로 1사 2루의 찬스가 있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선취점을 얻지 못했다. 4회초 박해민의 2루타와 구자욱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내준 KT는 5회에도 1사 후 김헌곤의 안타, 강한울의 번트 안타로 1사 1, 2루 위기를 맞은 뒤 박해민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김상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0-2로 끌려갔다. 8회 구자욱의 3루타와 다린 러프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내준 KT는 8회말 강백호의 우전안타에 이은 대타 이진영의 우익선상 3루타로 1점을 따라붙은 뒤 전민수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추가했고 황재균, 박경수의 연속 몸에 맞는 볼로 이어간 1사 만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