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펜싱 남자 에뻬 팀이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정진선(화성시청), 박경두(전남 해남군청), 권영준(전북 익산시청), 박상영(한국체대)으로 구성된 남자 에뻬 대표팀은 28일 독일 하이덴하임에서 열린 2018 FIE 월드컵 남자 에??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를 45-41, 4점 차로 꺾고 올해 처음 나선 국제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8강에서 일본, 준결승전에서 스위스를 물리친 대표팀은 4라운드까지 12-17로 뒤졌지만 5라운드에 박경구가 17-18로 따라붙으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뒤 8라운드에 박상영이 상대 마티아스 비아비아니를 상대로 34-3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승기를 잡은 대표팀은 미지막 9라운드에 맏형 정진선이 승리를 굳히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정민수기자 jms@
2018 러시아 월드컵 공인구인 아디다스의 ‘텔스타(Telstar) 18’<사진>이 올해 프로축구 K리그 공인구로 채택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EB하나은행 K리그1·2 2018의 공식 사용구로 ‘텔스타 18’을 사용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축구연맹은 “2012년부터 아디다스의 공인구를 채택해 온 K리그는 아디다스와 함께 내년까지 K리그1·2 공인구 공급뿐 아니라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략적으로 공동 진행한다”고 전했다. ‘텔스타 18’은 월드컵이 최초로 세계에 위성 생방송 된 1970년 멕시코 월드컵의 공인구 ‘텔스타’를 재창조한 공으로 멕시코 대회 때처럼 흑백 컬러가 사용됐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공인구 브라주카의 기본 골격이 되는 틀을 살려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업데이트했다. 공인구 최초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근거리무선통신(NFC)칩이 내장돼 스마트폰으로 공을 두드리면 인터넷 페이지에서 공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
정현, 호주오픈 페더러 4강전 발바닥 물집 부상 끝내 기권패 “오른 발은 물집 심해 생살 나와 왼발 물집도 경기중 악화” 밝혀 국민들 발바닥 사진보고 ‘감동’ 한국 테니스 사상 처음으로 메잊대회 4강에 진출한 정현(58위·한국체대)이 발바닥 물집 부상으로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준결승전에서 기권패 했다. 정현은 지난 26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단식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상대로 첫 세트를 1-6으로 내준 뒤 2세트 게임스코어 2-5로 뒤진 상황에서 경기를 포기했다. 2세트 게임스코어 1-2에서 브레이크를 당한 정현은 게임스코어 1-4까지 벌어진 이후 메디컬 타임아웃을 부르고 왼쪽 발바닥 물집을 치료했고 이후 진행된 경기에서 힘겨운 모습을 보이다 결국 경기를 포기해 아쉬움을 남겼다. 정현은 이번 대회 3회전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4위·독일), 4회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4위·세르비아)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연파하며 국내에 ‘정현 신드롬’을 일으켰고 생애 처음으로 ‘테니스 황제’ 페
올해 프로야구 시범경기는 오는 3월 13일 개막해 팀당 8경기씩만 치른다. KBO는 지난 26일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범경기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2018 KBO 시범경기는 3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열린다. 팀별로 4개 팀과 2차전씩 8경기를 가지며 총 40경기가 개최된다. 올해 정규리그는 오는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팔렘방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의 영향으로 1982년 리그 출범 이후 가장 빠른 3월 24일 개막하고 그 기간 정규시즌도 일시 중단된다. 이로 인해 정규시즌 개막 전에 치르는 시범경기 일정도 축소됐다. 올해 시범경기 개막전은 광주(두산 베어스-KIA 타이거즈), 사직(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 마산(SK 와이번스-NC 다이노스), 대전(넥센 히어로즈-한화 이글스), 수원(삼성 라이온즈-케이티 위즈) 등 5개 구장에서 열린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테니스의 간판’에서 ‘세계 테니스를 이끌 차세대 주역’으로 성장한 정현(58위·한국체대·삼성증권 후원)이 ‘현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2위)와 호주오픈 우승 길목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정현은 26일 오후 5시30분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페더러를 상대한다. ‘테니스 황제’ 페더러는 따로 설명이 필요 없는 ‘테니스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다. 1981년생인 페더러는 메이저 대회 남자단식에서 19번 우승,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호주오픈 2연패를 달성하면 사상 최초로 메이저 20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는다. 2016년 윔블던을 마친 뒤 무릎 부상으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마저 포기하자 주위에서는 30대 후반으로 접어드는 그의 나이를 고려해 ‘은퇴설’까지 나돌았지만 세계랭킹 17위까지 떨어진 2017년 1월 호주오픈에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우승을 일궈내며 재기에 시동을 걸었고, 지난해 윔블던
프로축구 K리그 2부리그인 ‘K리그2’가 3월 3일 오후 2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부산 아이파크와 성남FC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8시즌 정규리그를 시작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 시즌부터 ‘K리그 챌린지’에서 ‘K리그2’로 명칭을 바꾼 K리그 2부리그가 3월 3일 개막한다고 25일 밝혔다. K리그2는 이날 공식 개막전 외에도 대전 시티즌-부천FC 전과 광주FC-FC안양 전이 열리고 3월 4일에는 수원FC와 서울 이랜드, 아산 무궁화FC와 안산 그리너스FC의 경기가 진행된다. 월요일에 열리는 ‘먼데이 나이트 풋볼’은 5월 14일 수원-안산, 부천-아산 경기를 시작으로 올 시즌에도 이어진다. 정규 36라운드를 마치면 ‘K리그’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PO)가 진행된다. K리그2 정규리그 3·4위가 11월 28일 준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하며, 이 경기 승자는 2위 팀과 12월 1일이나 2일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이 관문을 통과한 팀은 K리그1의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로 다음 시즌에 뛸 리그를 결정한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에 세계적인 장비를 이용한 비디오 판독이 이뤄진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 시즌부터 영국 호크아이 사에서 개발한 비디오 판독 장비(VAR) ‘호크아이’를 도입해 K리그에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호크아이’는 월드컵을 비롯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등 세계 유수 리그에 사용되는 비디오 판독 장비다. 윔블던과 호주오픈 등 대부분의 메이저 테니스대회에서도 이를 사용한 비디오 판독을 시행하고 있다. 최대 16개 중계 카메라의 화면을 하나의 장비에 모아 동시에 재생할 수 있다. 또 한 경기 영상에 그래픽을 결합해 오프사이드 라인을 설정할 수 있어 오프사이드 여부에 대한 신속한 판정이 가능해진다. 재생 중 화면 분할, 줌인·줌아웃, 터치스크린 등의 기능을 사용해 판독 상황에 대해 빠르고 상세한 분석이 가능하다. K리그는 지난해 7월 K리그1에 VAR을 도입했고, 올 시즌부터는 K리그2까지 VAR 시행을 앞두고 있다. 연맹 측은 “호크아이 도입은 VAR의 확대 시행에 발맞춰 장비의 성능과 질을 향상하고, 세계적 수준의 VAR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이 25일 오후 충청북도 진천군 국가대표선수촌 빙상훈련장에 도착, 한국 선수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올림픽 역사상 첫 남북 단일팀을 이루게 된 남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처음 만났다.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은 25일 낮 12시30분 충북 진천선수촌 빙상장에 도착했다. 이재근 진천선수촌장, 이호식 부촌장, 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은 빙상장 앞에서 박철호 북한 감독을 비롯해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과 일일이 악수하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빙상장 안에서 대기하던 우리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도 북한 선수단의 도착에 맞춰 꽃다발을 하나씩 들고 마중을 나왔다. 우리 선수단은 2열 종대로 늘어서 앞줄의 선수들이 꽃다발을 들고 있다가 마주 보는 북한 선수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악수를 청했다. 혹한의 추위 탓에 우리 선수들은 대부분 굳은 표정이었지만 꽃다발을 전달할 때는 살짝 환영의 미소를 띠었다. 이재근 선수촌장은 “입촌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을 내주시길 기대한다.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r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58위·한국체대·삼성증권 후원)이 한국 테니스사의 새 역사를 다시 썼다. ▶▶관련기사 14면 정현은 24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10일째 남자단식 8강에서 미국의 테니스 샌드그렌(97위)을 세트스코어 3-0(6-4 7-6 6-3)으로 완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지난 22일 전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14위)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8강에 진출한 정현은 이날 한국 테니스사에 또다시 신기록을 작성하며 사상 첫 메이저대회 우승까지 바라보게 됐다. 정현은 또 아시아 선수로는 86년 만에 호주오픈 4강에 오르는 주인공이 됐다. 1905년 호주오픈 출범이래 남자단식 4강에 오른 아시아 선수는 1932년 사토 지로(일본)가 유일했다. 특히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로는 아시아 선수가 호주오픈 남자단식 4강에 진출한 적이 없었다. 정현은 세계랭킹에서도 한국 선수 최고 순위를 눈앞에 뒀다. 현재 세계랭킹 58위인 정현은 이번 대회 4강 진출로 랭킹 포인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베트남의 탄호아와 32강 조별리그 진출을 다투게 됐다. 탄호아는 23일 밤(현지 시간) 홍콩의 몽콕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에서 호앙딘퉁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홍콩의 이스턴 FC를 4-2로 물리치고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이로써 수원의 ACL 플레이오프 상대는 탄호아로 결정됐다. 수원은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팀으로는 가장 먼저 ACL 경기를 치른다. 수원이 탄호아를 잡으면 H조 조별리그에서 가시마 앤틀러스(일본), 상하이 선화(중국), 시드니 FC(호주)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한편 수원은 24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http://ticket.interpark.com/Contents/Sports)를 통해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홈경기 예매를 시작했다. 특히 이날 경기는 수원의 푸른 유니폼을 입은 데얀의 첫 공식 경기가 될 전망이어서 팬들의 관심이 높다. 수원은 또 국내 캘린더 마케팅 솔루션 스타트기업 ㈜히든트랙과 업무제휴를 맺고 팬들에게 경기일정 캘린더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다. 팬들은 히든트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