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28일 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도체육회 창립 2주년 기념식 겸 2017년 종무식을 가졌다.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올 한해 전국체전과 전국동계체전 종합우승 16연패, 전국생활체육대축전 17년 연속 최다 종목 우승, 전국소년체전 4연패 등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체육회 직원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올 해 성적에 안주하지 말고 내년에도 각종 전국대회에서 경기도가 체육웅도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최 처장은 이어 “경기도가 진정한 체육웅도가 되기 위해서는 2019년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 18연패를 달성해야 한다”며 “내년을 100회 전국체전 우승의 발판으로 삼자”고 다짐했다. /정민수기자 jms@
‘불사조’ 상무가 5년 연속 농구대잔치 정상에 올랐다. 상무는 28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신한은행 농구대잔치 마지막 날 남자부 연세대와 경기에서 84-70으로 이겼다. 이 대회 5연패를 달성한 상무는 농구대잔치 통산 우승 횟수를 11회로 늘리면서 최다 우승 기록을 새롭게 썼다. 상무 다음으로는 실업 시절 기아자동차가 7차례 우승했다. 이승현, 허웅, 임동섭, 문성곤 등 프로에서 뛰는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상무는 올해 대학리그 우승팀 연세대를 맞아 전반까지 46-31로 15점을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들어서도 줄곧 10점 이상의 리드를 지킨 상무는 결국 14점 차 승리를 따냈다. 대회 최우수 선수에는 이승현(25·197㎝)이 선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이승현은 10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임동섭도 25점을 넣으며 상무 공격을 주도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오세근이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에서 국내 선수 생산성지수(PER·Player Efficiency Rating) 1위에 올랐다. KBL은 28일 “오세근은 3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18.1점, 리바운드 9.2개, 어시스트 4.8개를 기록해 PER 26.5점으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PER이란 긍정적인 기록에서 부정적인 기록을 차감해 선수들의 분당 생산성을 측정한 수치다. 오세근은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국내 선수 1위에 올라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오세근에 이어 두경민(원주 DB·20.6점)과 이종현(울산 현대모비스·18.9점), 김시래(창원 LG·18.2점), 차바위(인천 전자랜드·17.8점)가 2~5위에 올랐다. 외국인 선수 부문에선 창원 LG 제임스 켈리가 30.8로 1위를 기록했고 KGC 데이비드 사이먼과 서울 SK 애런 헤인즈가 뒤를 이었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시 권선구 수원아이스하우스 등 전국 12개 빙상장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3개월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빙상장 무료 입장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무료 입장할 수 있는 빙상장은 수원아이스하우스, 인천 선학국제빙상장을 비롯해 롯데월드아이스링크,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목동실내빙상장, 광운대아이스링크 등 서울 시내 4개 링크, 대전 남선공원종합체육관, 전남 광양시 부영국제빙상장, 광주광역시 서구 광주실내빙상장, 강원 춘천의암빙상장, 경북 포항아이스링크, 대구실내빙상장 등이다. 이용 가능한 빙상장과 무료 입장 시간은 대한빙상연맹 홈페이지(www.skating.or.kr) 생활체육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
남자 프로배구 의정부 KB손해보험이 유니시티코리아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KB손해보험은 27일 “유니시티코리아 영업 & 마케팅총괄 조경규 상무, KB손해보험 배구단 허봉열 부단장, 주장 이선규가 참석한 가운데 26일 의정부체육관에서 건강기능식품 공식 후원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앞으로 유니시티코리아는 바이오스라이프 E에너지, 코어헬스팩, 본메이트 칼슘 등 다양한 건강기능 식품을 KB손해보험 선수단에 제공한다. 조 상무는 “KB손해보험 배구단과 파트너십을 이어가며 우수한 건강기능 식품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 현대건설이 정규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천 한국도로공사의 9연승을 저지하며 선두 추격의 속도를 높였다. 현대건설은 27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1(25-23 25-14 23-25 25-15)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챙긴 현대건설은 10승6패, 승점 30점으로 선두 도로공사(11승5패·승점 34점)를 승점 4점 차로 추격했다. 현대건설은 후반기(4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나흘 전 수원에서 열린 전반기(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 패배를 설욕했다. 현대건설은 또 도로공사가 지난달 18일 김천에서 열린 대전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를 시작으로 이어온 연승행진을 8경기에서 멈추게 했으며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이날 경기는 블로킹과 범실에서 승부가 갈렸다. 현대건설은 블로킹에서 13-7로 앞섰고, 범실은 오히려 19-23으로 적었다. 서브 에이스는 양 팀이 각각 3개로 같았다. 나흘 전 맞대결에서 부진했던 현대건설의 외국인 선수 다니엘라 엘리자베스 캠벨(23·미국·등록명 엘리자베스)은 이날 블로킹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2018시즌 선수단을 이끌 코칭스태프 18명의 구성을 완료했다. 케이티는 27일 김진욱 감독을 도와 선수단을 이끌 수석코치에 지난 시즌까지 수비코치를 역임했던 김용국 코치를 승격시켰다. 또 정명원 투수코치와 강성우 배터리코치, 최훈재 외야수비·1루코치, 채종범 타격코치를 각각 선임했다. 지난 시즌까지 퓨처스 코치를 맡았던 류택현, 신명철, 고영민 코치는 내년부터 각각 1군 불펜, 수비, 작전·주루 코치를 담당하며 새로 영입한 이지풍 전 넥센 히어로즈 코치는 케이티 1군 트레이닝 코치로 합류했다. 퓨처스팀은 이상훈 감독이 그대로 지휘봉을 잡고 타격은 이숭용 코치, 배터리는 최승환 코치가 담당하며 지난 시즌 1군 불펜코치를 맡았던 가득염 코치는 퓨처스 투수코치로 이동했다. 이밖에 지난 시즌 한화 이글스 주루코치를 맡았던 최태원 코치가 퓨처스 수비코치를, KIA 타이거즈에서 지난 시즌 중 은퇴한 최영필 전 KIA 전력분석원이 케이티 잔류군 투수코치로 변신했으며 케이티에서 선수로 뛰다가 지난 시즌을 마치고 은퇴한 윤요섭과 김연훈은 각각 잔류군 야수코치와 작전·주루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 1군 코치는 10명, 2군 코치는 8명이다. /정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의 가드 김강선(31·190㎝)이 발목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김강선은 지난 24일 인천 전자랜드와 홈 경기 3쿼터 도중 왼쪽 발목을 다친 뒤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병원 검사 결과 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김강선은 회복까지 4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돼 사실상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정규리그가 2018년 3월에 끝나고 현재 9위인 오리온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포인트가드 임무를 주로 수행한 김강선은 26경기에서 평균 5.5점에 1.5리바운드, 0.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오리온은 조효현, 김진유, 이진욱 등으로 가드진을 구성하게 됐다. 2018년 1월 하순에는 상무에서 전역하는 한호빈이 가세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연맹 분석의뢰 결과 발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EB하나은행 K리그 2017’ 경기의 스폰서십 효과가 1천43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프로축구연맹은 미디어분석 전문업체인 ㈜더폴스타에 의뢰해 이번 시즌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2부 리그) 전 경기와 플레이오프를 대상으로 미디어를 통한 브랜드 노출 효과를 금액으로 산출한 결과 총 1천439억3천721만원으로 분석됐다고 27일 밝혔다. ‘KEB하나은행 K리그 2017’의 스폰서십 효과분석은 TV와 신문 등 기존 미디어는 물론, 인터넷 뉴스·영상 및 각종 뉴미디어 매체 등을 통해 이뤄진 K리그 주요 후원사의 브랜드 노출 효과를 분석한 결과다. 2017시즌 K리그 후원사 가운데 타이틀스폰서인 KEB하나은행이 639억 1천473만원으로 가장 많은 브랜드 노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브랜드 노출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미디어는 TV 중계로 지난 시즌 K리그는 TV에 총 555회 중계됐으며, 총 555만 2천786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TV 중계를 통해 이뤄지는 모든 스폰서십 브랜드 노출(경기장 내 광고, 가상광고 포함) 시간은 총 1천851시간34분이며 노출 효과는 총 980억 231만원인
프로배구 여자부에서 후반기 반등을 노리는 화성 IBK기업은행이 대전 KGC인삼공사와 3대 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기업은행은 26일 리베로 채선아(25)와 레프트 고민지(19), 세터 이솔아(19)를 인삼공사에 내주고 레프트 최수빈(23)과 박세윤(19)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선수 5명은 이날 오전 새로운 소속팀으로 이동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다른 조건 없이 팀의 분위기 쇄신과 비주전 선수의 출전기회 확대를 위해 트레이드를 했다”고 설명했다. 채선아와 최수빈은 각 팀에서 백업 멤버로 출전 중이며 고민지와 이솔아, 박세윤은 프로 1∼2년 차 신예다. 이날 현재 9승6패, 승점 26점으로 3위에 올라 있는 기업은행은 최수빈과 박세윤의 합류로 후반기 선두권 추격의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