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발달장애 청소년 극기캠프 대원들이 제주도 한라산을 정복했다. 30일 경기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도 발달장애 청소년 극기캠프 대원들은 지난 28일부터 3일간 제주도에서 진행된 한라산 등반 훈련에서 추운 날씨에도 1천950m의 한라산 정상 등반에 성공했다. 도 발달장애 청소년 극기캠프는 발달장애 청소년에게 산악 등반 및 극기 훈련 기회를 제공해 성취감 고취 및 자아실현 도모하고 장애인 체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 및 도민의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으로 대원 16명, 운영진 8명, 보호자 16명 등 총 40명으로 구성된 등반대는 지난 8월부터 광교산, 관악산, 청계산, 오봉산 등반 훈련과 고소적응훈련 등 8차례 산악훈련을 거쳐 이번 제주도 한라산 등반에 도전했다. 대원 중 최연소 참가자인 강다현 군(12·안성 공도초)의 어머니 김도은 씨는 “새벽 3시30분에 일어나 아이와 함께 하루를 시작해 한라산 등반에 성공하면서 같이 땀을 흘리며 이루어낸 성취감에 너무나도 벅차고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원들은 이후 전문 산악인도 힘든 말레이시아 키나발루산과 히말라야산 등반 원정을 준비할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프로야구 코치가 직접 지도하는 사회인 야구교육과 기부를 결합한 새로운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고 30일 발표했다. 프로그램 이름은 ‘박경완·제춘모의 희망코칭 프로젝트’다. 박경완·제춘모 코치는 12월 9일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강화도의 SK 퓨처스파크에서 사회인 야구인을 대상으로 ‘일일 코치’로 나선다. 이번 야구클리닉은 포수반 15명, 투수반 15명으로 구성된다. 포수반은 박경완 코치로부터 포수에게 가장 중요한 기본기인 포구 자세, 송구, 블로킹 등에 대한 교육을 받으며, 투수반은 제춘모 코치에게 변화구 그립, 투구자세 교정 등을 배울 수 있다. 교육 종료 후에는 박경완, 제춘모 코치와 함께 사진을 찍고 사인을 받을 수 있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사회인 야구인은 이메일(hillkidd@nate.com)로 성명, 연락처를 기재하여 신청하면 된다. 마감일은 12월 5일이며, 신청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10만원이다. 참가비 전액은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한다. SK 구단 관계자는 “프로야구 구단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부분을 활용해서 팬 여러분께 가치를 만들어드리고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는
지난 10월 충북 일원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남자대학부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건 이승찬(한국체대)이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및 세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찬은 30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일반부 그레코로만형 130㎏급 결승에서 김민석(평택시청)을 상대로 8-5로 앞서가다 화끈한 폴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82㎏급에서는 최준형(평택시청)이 김진혁(조폐공사)에게 3-6으로 판정패 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60㎏급 송진섭(평택시청)과 97㎏급 조효철(부천시청), 72㎏급 김정민(수원시청)은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일반 자유형 53㎏급 최연서와 50㎏급 심재민(이상 용인대)은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내년부터 적용되는 변경된 체급과 경기방식에 따라 진행됐다. 레슬링은 내년부터 아시안게임의 경우 체급 일부가 바뀌고 세계선수권대회는 유형에 따라 각각 10체급으로 늘어나며 공격적인 선수에게 포인트를 주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정민수기자 jms@
내년 시즌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재진입에 도전하는 수원FC가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무리했다. 지난 10월 13일 조덕제 전 감독의 후임으로 김대의 감독을 선임한 수원FC는 최근 이관우 코치와 김성근 코치, 조종희 골키퍼 코치, 이거성 피지컬 코치 등으로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이관우 코치는 2000년 대전 시티즌으로 프로에 데뷔해 수원 삼성 등에서 선수생활을 지낸 뒤 수원 삼성 U-12 코치와 감독 등을 역임했고 김성근 코치는 대전 시티즌, 포항 스틸러스, 전북 현대, 수원 삼성 등에서 선수로 활약한 뒤 수원 삼성 U-18 코치와 스카우트로 활동했다. 또 조종희 골키퍼 코치는 서울체고와 울산 현대청운고, 수원 삼일공고, 수원FC 유스팀 골키퍼 코치를 거쳤으며 이거성 피지컬 코치는 브라질 소로카바, 임비투바 피지컬 코치와 수원 삼성 U-18 피지컬 코치를 역임했다. 수원FC는 공격수 출신 김대의 감독과 미드필더 출신 이관우 코치, 수비수 출신 김성근 코치 등이 공수의 조화를 이뤄 내년 시즌 K리그 클래식 재진입의 목표를 이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치들은 “지도자로 프로무대 첫 데뷔인데 부담감보다는 설렘이 크다”며
김 대 의 수원FC 감독 “이번에 구성된 코칭스태프가 프로팀 지도자 경험이 없어 걱정하는 분들이 있는데 처음 프로 코치를 맡은 만큼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고 오랜 시간 함께 호흡을 맞췄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내년 시즌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무리 하며 본격적으로 팀 만들기에 들어간 김대의 수원FC 감독은 29일 수원 시내 모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내년 시즌 K리그 클래식 재진입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최근 아침부터 각 포지션 별로 젊은 선수들의 활약상을 비디오로 분석하며 영입선수 선별 작업을 하고 있다는 김 감독은 “팀을 맡고 치른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내년 시즌 가능성을 봤다”며 “과거 어떤 형태의 훈련을 했는 지 모르지만 선수들이 저의 훈련 방식을 잘 따라줘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내년 시즌 선수 구성에 대해서는 “용병의 경우 중앙 수비수 레이어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한방이 있는 스트라이커나 플레이메어커로 교체할 계획이고 국내 선수들은 신인 선수 중에 동계훈련 동안 기존 선수들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한 선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강원도 원주시 KT그룹인력개발원에서 ‘2017년 케이티 위즈 선수단 교육’을 진행했다.<사진> 이번 교육은 구단이 3년째 진행하는 선수단 정기일정으로 주장 박경수와 새롭게 합류한 황재균을 비롯해 75명의 선수들이 참석했다. KT그룹인력개발원과 공동 주관한 이번 교육은 프로선수의 기본 자세와 팀워크 강화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대화를 통해 동료간 이해심과 일체감을 강화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시작된 교육은 이어 프로선수가 가져야 할 자세와 마음가짐, 자기관리를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됐고 끝으로 승리를 향한 열정과 팬들에 대한 감사 등 내년 시즌의 각오를 다지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KT그룹의 전문 강사와 심리상담사, 케이티 위즈 이지풍 트레이닝 코치 등이 강사로 나섰고, 선수들은 강의를 경청하는 것은 물론, 적극적으로 조별 토의와 액티비티에 참여하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주장 박경수는 “이틀간의 교육에서 프로선수이자 사회인으로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선수들이 함께 새로운 결의를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확고한 목표의식과 체계적인 내년 시즌 준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일본 가고시마에서 열린 유망주 캠프를 마치고 29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34일간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김성갑 수석코치를 비롯해 총 34명의 선수단이 참여했다. 김 수석코치는 “코치진과 프런트가 캠프 전부터 선수별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고심해서 준비했고,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준 덕분에 전체적인 기량이 많이 좋아진 것을 느꼈다”며 “매일 (트레이 힐만) 감독님께 영상통화, 이메일로 훈련 상황과 성과 등을 상세히 보고드렸다. 감독님 또한 캠프 과정과 성과에 만족하셨고, 코치와 선수 모두 고생 많았다고 말씀해 주셨다” 고 전했다. 내야수 최승준(29)은 이번 캠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김 수석코치는 이어 “한 달간 본인이 세운 목표를 충실히 소화했고, 특히 순발력과 민첩성을 높이고자 식단조절과 훈련으로 13㎏이나 감량하는 등 후배들에게 귀감이 됐다는 점에서 (최)승준을 이번 캠프 최우수선수(MVP)로 뽑았다”고 설명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의 고참 외야수 유한준(36·사진)이 2017 KBO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KBO는 지난 28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유한준을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상벌위원회는 “유한준이 평소 꾸준함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많은 KBO리그 선수들에게 귀감이 됐다”며 선정 배경을 밝혔다. 유한준은 개인 처음이자, 케이티 선수 중 최초로 이 상을 받는다. 페어플레이상 시상은 12월 13일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진행되며 유한준은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을 받는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시체육회는 28일 수원시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꿈나무 우수선수 육성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내응 시체육회 사무국장과 최순옥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꿈나무 우수선수, 학부모 및 학교관계자, 시청 및 교육청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체육회는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거나 가정형편이 어렵고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 중에서 육상 김하은(산남초)과 수영 송하연(한일초) 등 30명을 선발해 육성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내응 사무국장은 “우수한 꿈나무 선수 육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특히 가정형편이 어려운 꿈나무 선수 등에게도 지원하여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성남FC가 박경훈 감독을 경질했다. 성남은 28일 박경훈 감독에게 어제 경질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프로의 세계란 냉정한 것이다. 성적을 못 냈으니 나가는 게 당연하다”며 “지난 시즌이 끝난 뒤 갑작스럽게 감독 제의를 받아 성남을 지휘했는데, 팀을 파악하고 전력을 만들만한 시간이 적어 내 축구 철학을 펼치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쉽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은 지난 시즌 K리그 챌린지로 강등된 뒤 어수선한 분위기와 새로운 환경 속에서 박경훈 감독을 영입하며 힘겹게 시즌을 시작했다. 성남은 5월 초까지 1승3무6패 승점 6점으로 최하위까지 처졌다가 5월 중반 이후 반등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6월 말 에이스인 황의조가 일본 J리그에 진출하는 등 악재가 잇따랐다. 성남은 박 감독의 지휘 아래 13승14무9패로 리그 4위를 차지하며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 아산 무궁화FC에 덜미를 잡히며 챌린지에 잔류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