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수비수 주현우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5년 광주FC를 통해 K리그에 첫 발을 내딛은 주현우는 동신대 재학 도중 육군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치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광주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잡은 그는 세 시즌 동안 73경기에 나서며 광주가 두 시즌 연속 K리그1에 잔류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이후 성남FC로 이적한 그는 두 시즌 동안 61경기에 나섰고, 2020 시즌 여름 임대를 통해 안양에 합류한 뒤 2021시즌 안양으로 완전히 이적했다. 안양에 합류한 주현우는 3년 6개월간 단 한 경기에도 빠지지 않고 K리그 135경기에 연속으로 출전했다. 이는 필드플레이어 중 역대 K리그 1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서, 골키퍼까지 합치면 역대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주현우는 특유의 성실함과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안양의 측면에 큰 활력을 불어넣는 선수로 2021년 K리그2 도움왕을 기록했을 정도로 공격포인트를 꾸준히 쌓는 선수다. 또 양쪽 윙백, 양쪽 윙포워드, 중앙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FC안양의 조직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현우는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계약을 하게
광명시를 연고로 하고 있는 SK 슈가글라이더즈가 핸드볼리그 여자부에서 3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유지했다. SK 슈글즈는 6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대구광역시청을 32-24, 8골 차로 제압했다. 이로써 SK 슈글즈는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며 승점 6점으로 리그 1위를 질주했다. SK 슈글즈의 유소정은 6골,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핸드볼리그 통산 네 번째로 500어시스트 기록을 달성했다. 또 강경민과 김하경이 각각 5골, 강은혜와 이현주가 각각 4골씩을 몰아넣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40.63%의 높은 방어율로 골문을 지킨 골키퍼 이민지는 13세이브로 통산 13번째 700세이브를 기록했다. SK 슈글즈는 전반 초반부터 강한 압박 수비로 대구시청의 범실을 유도했다. 전반 시작 2분 50여초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하던 SK 슈글즈는 김하경의 미들속공으로 첫 포문을 열었다. 이후 유소정, 이현주, 강경민의 연속 득점이 터진 SK 슈글즈는 이민지의 선방까지 가세하며 대구시청과의 격차를 벌리며 전반을 18-11, 7골 차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초반 대구시청이 박지원, 이예윤, 이원정이 잇따라 골을
64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본 고사를 앞두고 치른 최종 모의고사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뉴욕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평가전에서 이재성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클린스만 호는 이날 승리로 지난 해 9월 12일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부터 6연승을 기록했다. 대표팀은 또 지난 해 9월 7일 열린 웨일스와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이후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63위로 23위인 한국보다 40계단 낮은 이라크와의 상대 전적은 9승 12무 2패가 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유럽파 핵심 자원을 대거 벤치에 앉히고 교체 자원으로 분류되던 선수들 위주로 선발 명단을 채워 넣었다. 오현규(셀틱)가 최전방을 맡고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이재성이 좌우 공격수로 나섰다. 또 황인범(즈베즈다)과 홍현석(헨트)이 중원에서 공격 전개에 나섰고,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박용우(알아인)가 배치됐다. 수비
프로배구 여자부 선두를 달리고 있는 수원 현대건설이 갑진년 새해 첫 경기에서 청룡의 기운을 받아 3연승에 도전한다. 현대건설은 5일 오후 7시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4라운드에 김천 한국도로공사와 방문경기를 갖는다. 이번 시즌 초반부터 인천 흥국생명에 선두자리를 내주고 호시탐탐 1위를 노리던 현대건설은 지난 해 11월 16일 화성 IBK기업은행 전을 시작으로 9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탈환했다. 12월 23일 IBK기업은행에 세트 점수 2-3으로 덜미를 잡히며 연승행진이 꺾인 현대건설은 4일 뒤 열린 IBK기업은행과 리턴매치에서 3-1로 승리한 데 이어 12월 31일 흥국생명과 방문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고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5일 열리는 도로공사 전은 현대건설의 독주 체제가 구축되느냐를 결정짓는 중요한 경기다. 4일 오후 4시 현재 15승 5패, 승점 47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승점 42점·15승 5패)의 추격을 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아포짓 스파이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 등 두 외국인 선수는 물론 미들 브로커 양효진과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이 4일 ‘개방형 전기차 충전소’ 개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재단은 지난해 5월 부지 내 부설주차장 4개소(P3·4·5·9)에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7개월만인 12월 공사를 완료하고 시험 운전을 거쳐 이달 4일부터 충전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이날 개통된 개방형 전기차 충전소는 전기차 충전 대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급속충전기 20대와 완속충전기 20대 등 총 40대를 설치했다. 특히 이중 4대에 대해서는 교통약자 전용 충전기로 구축해 전기차 충전 편의성을 개선시켰다. 재단은 또 화재발생 예방을 위한 과부하 차단장치와 화재확산 방지용 자동소화장치 및 전기화재 전용 소화기를 설치하는 등 안전 조치를 더욱 강화했다. 이민주 재단 사무총장은 “경기장 부지 내 전기차 충전시설 확대를 시작으로 친환경 코르크 산책로 추가 설치, 월드컵스포츠센터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1부리그 잔류에 기여한 이승우가 2023시즌 연봉랭킹 5위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2023시즌 K리그 구단별 연봉 현황을 발표했다. 연맹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승우는 연봉 11억 1000만원으로 김영권(울산 현대·15억 3000만원), 김진우(전북 현대·14억 2000만원), 조현우(울산·13억원), 홍정호(전북·11억 7000만원)에 이어 5번째에 자리했다. 연봉은 기본급과 각종 수당(출전 수당, 승리 수당, 공격 포인트 수당 및 기타 옵션 등)을 더한 실지급액 기준이며, 수당에는 2022시즌 K리그와 대한축구협회(FA)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대한 액수가 포함됐다. 외국 선수 중에서는 대구FC의 간판 세징야가 15억 50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바코(울산·15억 2000만원), 구스타보(전북·14억 6000만원), 제르소(14억 1000만원), 음포쿠(13억 2000만원·이상 인천 유나이티드)가 뒤를 이었다. 2023시즌 K리그1 11개 구단이 지출한 연봉 총액은 1천385억6천712만3천원으로 집계됐다. 수원 삼성은 연봉 총액 106억 8038만 9000원으로 전북(198억 767만 70
오븐-후라이드 전문치킨 브랜드 ‘푸라닭 치킨’이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의 메인 스포서를 맡게 됐다. 김포는 지난 3일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협약식을 열고 ‘푸라닭 치킨’과 2년간 메인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성식 푸라닭 치킨 대표이사와 홍경호 김포FC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김포FC는 2년간 ‘푸라닭 치킨’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되며, 홈 경기장 및 홈 페이지 등에도 푸라닭 광고물이 게시된다. 홍경호 대표이사는 “지난 시즌 팬들의 많은 관심 속에 리그 3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2년간 든든한 후원자가 생긴 만큼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장성식 대표이사는 “김포FC에 후원하게 돼 기쁘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보탬이 되고 팬들에게 즐거운 응원 경험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고정운 감독은 “푸라닭 치킨에 후원을 감사드리고,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며 “서로 상생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FC는 메인 스폰서 후원을 통해 푸라닭 치킨과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경품 이벤트를 준비해 홈구장인 솔터축구장을 방문하는 팬들에게 더욱 다양한 팬 서비스를 제공할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내년 시즌 1부 리그 진입을 위해 공격수를 보강했다. 성남은 지난 시즌 부산 아이파크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김정환을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2016년 FC서울에 입단한 김정환은 2018시즌 광주FC로 이적 후 3년간 56경기 10골 6도움을 기록하며 활약을 펼쳤다. 이어 2021시즌 서울이랜드FC로 이적하며 2시즌 동안 공격 포인트 14개를 올렸고 2023년 여름 트레이드로 부산 아이파크로 다시 팀을 옮겨 후반기 주전으로 활약했다. 스피드와 돌파가 장점인 김정환은 역습 상황에서 드리블과 기술을 활용한 활약이 돋보인다. 성남은 김정환의 영입을 통해 팀의 전술적 다양성을 확장하고 더욱 효과적인 플레이를 기대하고 있다. 이기형 성남 감독은 “김정환은 어리지만 경험이 많은 선수로 광주의 승격을 함께했고 지난해 부산에서 승격의 문턱까지 가며 정말 많이 성장했을 것”이라며 “올 시즌 성남에서 승격을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환은 “명문팀 성남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고 감독님 축구에 녹아들어 경기도 많이 이기고 재밌는 축구를 하겠다”면서 “성남의 승격을 위해 후회없이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정환은 구단 제휴 병원인 분당베스트병원에
64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전지훈련 장소인 아랍에미리트(UAE)에 도착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 본진이 3일 UAE 두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클린스만호에 승선한 태극전사 중 K리거와 해외파 일부 선수들은 지난 해 12월 26일 서울에 모여 실내 훈련 위주로 건디션을 조절해왔다. 이들 중에는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로 뽑힌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도 포함됐다. 선수들은 캠프가 마련된 아부다비로 이동해 짐을 푼 뒤 오후 첫 훈련을 소화하며 본격적인 중동 그라운드 적응에 돌입했다.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오현규, 양현준(이상 셀틱) 등 연말연시 소속팀에서 정규리그 일정을 소화한 영국파 선수들도 이날 아부다비 캠프에 합류하면서 클린스만호는 사실상 '완전체'를 이뤘다. 클린스만호 공격진의 핵심 전력인 이강인(파리생제르맹)만 뒤늦게 합류할 예정이다. 이강인은 프랑스 시간으로 이날 밤 열리는 툴루즈와의 프랑스 슈퍼컵 경기를 치른 뒤 이동, 아부다비 캠프에 마지막으로 도착한다. 아부다비에서 중동의 기후 등 현지 여건을 경험하며 조직력을 끌어올릴 대표팀은 10일 ‘결전의 땅’ 카타르로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신인선수 3명을 한꺼번에 영입했다. 안양은 3일 공격수 박정훈과 이동현, 수비수 김민호 등 신인선수 3명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안양공고 출신의 공격수 박정훈은 FC안양의 우선지명을 받은 뒤 중앙대에서 1년을 보내고 안양에 합류했다. 그는 파워와 스피드, 테크닉을 골고루 갖춘 공격수로 드리블 돌파와 마무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정훈은 윙포워드와 중앙 공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K리그의 탬포와 파워에 적응한다면 좋은 공격 옵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정훈은 “고등학교 때부터 꿈꿔왔던 FC안양에 입단하게 돼 정말 영광이다. 안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서울 상문고 출신 공격수 이동현은 큰 신장과 좋은 피지컬을 가진 최전방 공격수로 제공권과 골결정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이다. 이동현은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프로에 온 만큼 충분히 성장한다면 FC안양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현은 “첫 프로 생활을 FC안양이라는 역사가 있는 팀에서 시작하게 돼서 매우 영광이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고 형들에게 많이 배우고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