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래(274위·인천시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KEB하나은행·인천공항 코리아오픈에서 2회전에 진출했다. 한나래는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1회전에서 크리스티나 플리스코바(42위·체코)를 세트스코어 2-0(6-4 6-4)으로 제압했다. 한나래가 투어 대회 단식 본선에서 이긴 것은 2014년 이 대회 이후 3년 만이다. 당시 한나래는 1회전에서 장수정(사랑모아병원)을 꺾고 2회전까지 오른 바 있다. 이날 한나래가 물리친 플리스코바는 올해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카롤리나 플리스코바(4위·체코)와 쌍둥이 자매다. 1세트 게임스코어 4-4에서 연달아 두 세트를 따낸 한나래는 2세트 초반에도 게임스코어 3-0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플리스코바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이후 연달아 세 게임을 만회해 3-3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것이다. 그러나 한나래는 게임스코어 5-4에서 맞선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해 1시간 25분에 걸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한나래의 2회전 상대는 사라 소리베스 토르모(93위·스페인)로 정해졌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구단 공식 후원사인 자스페로와 손잡고 한정판 시계를 출시했다. 수원은 가성비 높은 스위스 시계 전문 브랜드 자스페로(ZASPERO)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스포르티보(SPORTIVO) 컬렉션 SG401 시리즈<사진>를 19일 공개했다. 수원의 고유 컬러인 고급스러운 블루컬러를 바탕으로 디자인된 한정판 SG401 컬렉션은 스피어를 연상시키는 입체 인덱스로 입체감을 살렸으며, 블루컬러의 다이얼과 로즈골드 또는 골드의 과감하고 화려한 컬러 베젤을 더한 디자인으로 화려한 멋을 한껏 끌어올렸다. 6시 방향에는 수원의 상징인 청백적의 엠블렘 로고가 삽입됐으며 크로노크래프 기능 외에도 4시방향 날짜 기능을 갖추고 있고 외부 충격에 강한 사파이어 크리스탈로 제작되어 내구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골드컬러와 로즈골드 컬러 각 20개 총 40개의 수량만 한정 제작돼 판매되는 SG401컬렉션의 소비자가격은 68만5천원이며 자스페로 온라인 공식 쇼핑몰(www.zaspero.co.kr)과 홈경기 당일 수원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충북 전국 장애인체전 4일째 26개 종목 중 10개 종목 종료 道, 종합 점수 12만4천여점 ‘전력보강’ 충북의 벽 못넘고 종합우승 12連覇 사실상 좌절 농구 男 오픈 선수부 등 金 도전 인천시, 4만9천여점으로 13위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2연패를 달성하려던 경기도의 꿈이 사실상 좌절됐다. 경기도는 18일 충북 일원에서 열린 대회 4일째 26개 종목 중 10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금 93개, 은 90개, 동메달 103개로 종합점수 12만4천668.20점을 획득해 개최지 충북(18만6천713.69점, 금 125·은 113·동 108)에 이어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다. 인천시는 이날까지 금 32개, 은 33개, 동메달 39개로 4만9천876.10점을 획득, 전날에 이어 종합 13위에 머물러 있다. 도는 당초 이번 대회에서 종합점수 22만1천여점으로 12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이날 충북과 점수 차가 6만2천45.49점으로 벌어지면서 대회 최종일인 19일까지 20여만 점에 그칠 것으로 전망돼 25만여점을 획득할 것으로 보이는 개최지 충북의 벽을 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가 이번 주부터 잔여경기 일정을 소화한다. 구단마다 경기 일과 휴식일이 다르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운용의 묘’가 필요한 때다. 포스트시즌행 막차 티켓을 놓고 치열하게 싸우는 5위 SK 와이번스(71승1무67패)는 19일과 20일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와 2경기를 치른 뒤 8일간 긴 휴식에 들어간다. 5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SK는 이번 주 단 2경기만 치르고 29일 롯데 자이언츠를 만날 때까지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어 KIA 전에 총력을 쏟아 부을 계획이다. 6위 LG 트윈스(65승3무64패)와 7위 넥센 히어로즈68승2무69패)에 각각 1.5경기, 2.5경기 차로 앞서 있는 SK는 LG가 12경기를 남고 두고 있어 남은 5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아야만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더욱이 최근 2연패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여서 KIA 전에서 승리가 절실한 상태다. SK로선 이번 주 6경기를 모두 치르는 LG가 연승 가도를 달리기라도 한다면 5위 자리를 내줄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KIA 전에 더욱더 집중해야 한다.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하다 지난 주말 KIA에 2연패를 당한 케이티 위즈는 19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20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0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맞아 직장인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수원은 이날 경기 테마를 ‘빅버드로 퇴근하자! 시즌 2’로 정하고 본부석 2층 테이블석에서 치킨과 맥주를 즐길 수 있는 ‘테이블석 치맥 패키지’를 기존 8만원(2인 기준)에서 25% 할인된 6만원에 판매한다. 또 티켓 4장을 사면 티켓 1매와 VIP주차장(P4)을 이용할 수 있는 주차권까지 추가로 제공하는 ‘4+1 단체관람 패키지’도 준비했다. 이밖에도 본부석 골드클래스 좌석 4개와 VIP 주차권, 프리미엄홀 다과 이용 쿠폰, 전광판 ‘웰컴 메시지’ 혜택을 주는 ‘VIP 프리미엄석 패키지’를 판매하며 각 출입구 응모함에 명함을 넣으면 하프타임 때 선수가 직접 현장 추첨을 통해 QLED TV, 자스페로 시계, 노보텔 식사권 등을 주는 ‘명함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별 패키지 상품 구매는 구단 사무국(☎070-7013-5906)에 문의하면 된다. /정민수기자 jms@
성남시청이 제98회 전국체육대회 하키 남자일반부에서 4강에 올랐다. 성남시청은 18일 충북 제천시 청풍명월국제하키경기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대회 남일반 8강전에서 서울대표인 한국체대를 4-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전날 충남대표인 순천향대를 7-1로 대파했던 성남시청은 이날도 한국체대에 완승을 거두며 우승을 향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갔다. 전날 여일반 1회전에서 대구과학대를 4-0으로 꺾고 8강에 오른 평택시청은 전남 목포시청을 상대로 2-1, 신승을 거두고 역시 4강에 합류했다. 성남시청과 평택시청은 20일 같은 장소에서 각각 인천시체육회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인천시체육회는 남녀일반부 8강에서 경북 영남대와 충북하키협회를 각각 3-1, 2-0으로 따돌리고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정민수기자 jms@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은 20일부터 마카오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농구 클럽대항전 ‘슈퍼 에이트(The Super 8)’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대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리그의 8개 클럽이 참가한다. 4팀씩 조를 나뉘어 예선을 치르고, 각 조 상위 2개 팀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최강팀을 가린다. A조의 오리온은 20일 일본의 류큐 골든킹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중국 선전 레오파즈, 대만 포이안 아키랜드와 대결한다. 준결승전은 23일, 결승전은 24일 열린다. 이날 일본 전지훈련에서 귀국하는 오리온 선수단은 19일 마카오로 출국한다. 추일승 감독은 “해외의 강호들을 상대로 그동안 준비한 전술을 시험해 볼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에는 서울 삼성도 출전해 B조에서 저장 라이언스(중국), 푸본 브레이브스(대만), 지바 제츠(일본)와 경쟁한다. /정민수기자 jms@
2위 탈환을 노리던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하위권인 대구FC에 발목을 잡혀 연승에 실패했다. 수원은 16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대구와 전후반 90분 공방을 펼쳤지만,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수원은 2연패에 빠졌다가 지난 10일 28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 3-0 승리로 한숨을 돌렸지만, 연승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14승 8무 7패(승점 50점)를 기록하며 4위에 머물렀다.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3위권 진입에도 실패했다. 반면 대구는 수원전 역대 상대전적에서 2승 7무 20패로 약했지만 값진 무승부를 끌어내 최근 5경기 연속 무패(2승 3무) 행진을 이어갔다. 수원은 김민우와 박기동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가운데 ‘왼발 달인’ 염기훈과 외국인 공격수 산토스를 투톱으로 세워 대구 공략에 나섰다. 수원은 2경기에서 연속골을 터뜨린 산토스의 날카로운 슛을 앞세워 대구의 문전을 위협했지만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역대 다섯 번째 ‘60(골)-60(도움) 클럽’ 가입에 1골만을 남겨둔 염기훈도 왼쪽 날개로 예리한 크로스와 슈팅으로 대구 골문을 노렸지만,
케이티 위즈가 리그 선두 KIA 타이거즈에 2연패를 당하며 팀 창단 후 최다 패 타이기록에 3패만을 남겨뒀다. 케이티는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 12차전에서 3-4로 역전패 했다. 이로써 47승88패를 기록한 케이티는 남은 11경기 중 4패 이상을 당하게 되면 창단 첫 해 기록했던 팀 최다 패인 91패(52승1무)를 넘어서게 된다. 케이티는 지난 해 53승2무89패를 기록한 바 있다. 케이티는 이날 1회초 오태곤과 멜 로하스 주니어의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선발 돈 로치가 KIA 타선을 2안타로 묶으며 호투 했지만 4회말 나지완에서 좌중월 투런포를 허용하며 1-2로 역전당했다. 케이티는 6회초 로하스, 윤석민, 유한준의 연속 3안타와 남태혁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2점을 추가 3-2로 재역전에 성공했지만 7회말 로치에 이어 등판한 심재민이 나지완, 서동욱, 이범호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2점을 내줘 또다시 3-4로 끌려갔다. 케이티는 9회초 이진영의 2루타로 1사 2루의 득점기회를 잡았지만 이해창이 외야 뜬공, 대타 장성우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승부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정민수기자 jms@
백다연(성남 정자중·사진)이 2017 양구국제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백다연은 17일 강원도 양구군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단식 결승전에서 위휘원(서울 중앙여중)을 세트스코어 2-0(6-4 6-1)으로 제압하고 생애 처음으로 국제테니스연맹(ITF)이 주최하는 대회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이로써 백다연은 지난 해 브루나이 국제주니어대회에서 처음 결승에 올라 일본의 호소기 사쿠라(주니어 120위)에게 0-2(1-6 2-6)로 패해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한 뒤 9개월 만에 다시 국제주니어대회 결승에 올라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리며 랭킹포인트 30점을 획득했다. 백다연은 1세트에 끈진긴 수비를 앞세워 위휘원의 공격을 차단한 뒤 빠른 발을 이용한 포핸드 크로스샷으로 득점을 올려 게임스코어 5-4를 만들었고 위휘원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첫 세트를 가져갔다. 기세가 오른 백다연은 2세트에도 착실히 점수를 쌓으며 위휘원을 게임스코어 6-1로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