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이 유니폼과 엠블럼을 전면 교체했다.<사진> 현대건설은 11일 새로운 유니폼과 엠블럼을 공개하며 “유니폼 상의는 워드마크를 전면에 사용했으며 최소한의 그래픽 표현으로 가시성을 높였다. 또 뒷면에 엠블럼 하단의 승리(Victory)를 상징하는 V를 새겼다”고 밝혔다. 이어 “바지의 뒷면에 힐스테이트의 새로운 워드마크를 적용해 위트를 표현했으며 엠블럼은 방패 모양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유니폼 디자인에는 유명 패션 디자이너 한상혁 씨가 참여했다. 현대건설은 유니폼을 변경하며 처음으로 스포츠 전문 브랜드 미즈노와 스폰서십 협약을 체결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체육회는 경기스포츠과학센터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 신규 스포츠과학센터 연구원들의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과 현장지원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경기스포츠과학센터는 2016년 스포츠과학지원과 관련된 종합평가에서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받은 바 있으며, 올해에는 타 지역센터와는 차별적으로 부상예측평가 시스템을 도입하고 찾아가는 스포츠과학컨설팅 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지역스포츠과학센터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한국스포츠개발원에서 선정한 신규 지역스포츠과학센터 교육훈련지원센터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11일과 12일 이틀간 신규 스포츠과학센터로 선정된 인천과 충남 스포츠과학센터 신입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그간의 모범사례로 선정된 운영방안 등 대해 교육훈련을 진행중이다.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경기스포츠과학센터가 작년 개소 이후 경기도 선수들의 과학적 훈련기반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만큼 신규센터들의 교육에서 많은 노하우를 공유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스포츠과학의 지원 확대가 대한민국 스포츠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내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2018 신인드래프트 개최 올해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고교 최대어로 꼽히는 강백호(서울고)가 전체 1순위로 케이티 위즈에 지명됐다. 케이티는 1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8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난 해 성적의 역순에 따라 얻은 전체 1순위 지명권으로 강백호를 호명했다. 강백호는 이날 캐나다 선더베이에서 열린 제28회 세계청소년(18세 이하) 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 참가하느라 드래프트 현장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미국과 결승에서 한국은 0-8로 완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강백호는 홀로 2루타 2개를 기록하며 한국 대표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화끈한 방망이와 강한 어깨를 겸비해 포수이자 투수로 뛴 강백호는 지난달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서울고를 우승으로 이끌고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케이티에 이어 두 번째로 지명권을 받은 삼성 라이온즈는 코너워크가 돋보이는 덕수고 우완 투수 양창섭(19)을 선택했다. 양창섭은 서울권 신인 연고 1차 지명에서 부름을 받지 못했으나 1차 지명 선수를 제외한 전체 964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한 신인 드래프트에선 1라운드에서 상위 지명받을 것으로 예상된 선수다. 올해 고교대회에서 7승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외국인 공격수 산토스<사진>가 수원 팬들이 뽑은 8월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지난 8월 수원이 치른 5경기(정규리그 4경기·FA컵 1경기) 중 4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트린 산토스는 평점 8.15점을 받아 김민우와 염기훈을 제치고 8월의 MVP로 뽑혔다. 이로써 산토스는 2013년 9월과 2014년 10월에 이어 세번째로 수원 팬이 뽑은 월간 MVP를 수상했다. 산토스는 지난 달 9일 광주FC와의 FA컵 8강전에서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40분 동점골과 함께 연장전에서 결승골을 넣어 준결승 진출을 이끌었고 지난 달 19일 강원FC와 정규리그에서는 1골을 뽑아내 개인 통산 58호골(정규리그 51골·FA컵 4골·AFC 챔피언스리그 3골)로 서정원 감독과 산드로가 보유하고 있던 구단 역대 개인 통산 최다득점(57골)을 뛰어넘는 신기록을 세웠다. 산토스는 “이번 상을 받은 것을 계기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경기장에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은 10일 전남 드래곤즈와 홈 경기에 앞서 ‘최성근 특집호’로 꾸민 블루윙즈 매거진을 발행했다. /정민수기자 jms@
대통령기 전국통일 시·도대항구간마라톤 경기도가 제47회 대통령기 전국통일 시·도대항구간마라톤대회에서 종합 3위에 올랐다. 경기도는 10일 서울시 정동 경향신문사 앞에서 파주 임진각까지 47㎞를 6개 구간으로 나눠 달린 이번 대회에서 종합기록 2시간36분55초로 서울시(2시간30분33초)와 충북(2시간35분53초)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경기도는 제1구간(경향신문사~대성주유소·5.5㎞)에서 노용진(경기체고)이 19분12초로 구간 3위로 출발한 뒤 제2구간(대성주요소~백제교·9.0㎞)과 제3구간(벽제교~내유초등학교·7.2㎞)에서 최진혁과 박종학(이상 경기체고)이 28분52초와 23분36초로 잇따라 구간 준우승을 차지하며 중간합계 1시간11분30초로 서울시(1시간09분37초)에 이어 중간순위 2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경기도는 제4구간(내유초등학교~한누리주요소·7.8㎞)에서 김동혁(경기체고)이 25분56초로 3위에 머물러 중간순위에서도 1시간37분26초로 3위로 밀려난 뒤 제5구간(한누리주요소~통일공원·10.2㎞)과 제6구간(통일공원~임진각·7.3㎞)에서 장주안(시흥 소래고)과 이건희(경기체고)가 33분21초와 26분08초로 5위와 7위에 머물며 종합 3위에 만족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7일 체육회 회의실에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경기도지사협의회와 상호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적십자의 인도주의적 사업방향과 장애인체육 활성화에 가장 필수적이라 할 수 있는 자원봉사자의 확보 등 양 기관간의 이해관계가 잘 맞아 추진하게 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과 장애인체육의 발전과 활성화에 관한 사항, 양 기관의 각종 활동 시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교류, 양 기관이 보유한 자료의 공동 활용 및 상호 자문, 기타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합의한 사항 등 총 4가지다.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면서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는 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협약으로 어려움을 해결하게 됐다”며 “적십자사봉사회 도협의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류상택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경기도지사협의회장은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도내 장애체육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 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관심과 참여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정
경기도형 혁신모델 농구리그가 10일 부천 소사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3개월 대장정에 들어갔다.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천 판타지아 농구클럽이 주관하는 이번 리그에는 도내 중등부 6개 팀과 고등부 8개 팀 등 14개 팀, 14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열린 개회식에는 류재구 경기도의회 의원과 최창호 도체육과장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 이종태 부천시체육회 수석부회장, 유철형 부천시농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결과 위주의 경기가 아닌 참가학생들이 서로 배려하는 모습에 중점을 두어 ‘배(妃 짝지을 배) 려(慮 생각할 려)합시다’라는 캠페인을 진행했고, ‘어진 마음, 멋진 행동, 밝은 표정, 고운 말씨’의 인성함양 문구가 적힌 팀 조끼를 착용하며 참가자들이 서로 배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최규진 사무처장은 “결과만을 생각하며 이뤄지는 다른 대회들과 달리, 이번 리그는 참여해 즐기는 것에 의의가 있다. 참가 학생 여러분이 성숙한 대한민국의 생활체육 문화를 만들어간다는 마음으로 리그가 마무리될 때까지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 블루윙즈가 A매치 휴식기를 끝내고 치러진 정규리그에서 대승을 거두며 선두권 추격을 위한 재시동을 걸었다. 수원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8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홈 경기에서 산토스와 윤용호, 박기동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난 수원은 14승7무7패, 승점 49점으로 2위 제주 유나이티드(15승6무7패·승점 51점)와 3위 울산 현대(14승9무5패·승점 51점)를 바짝 추격했다. 선두 전북 현대(17승6무5패·승점 57점)와는 승점 8점 차를 유지했다. 서정원 수원 감독은 이날 박기동과 산토스를 투톱으로 내세우고 매튜-곽광선-이종성으로 이어진 스리백으로 수비벽을 쌓았다. 특히 지난 달 26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앞두고 열린 축구대표팀과의 비공개 연습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2-1 승리를 이끌어 주목을 받았던 신인 윤용호를 2선 공격수로 선발 투입하는 짬짝 카드를 펼쳐보였다. 수원은 전반 초반부터 중원을 장악하며 경기를 주도하는 등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고 전반 12분 만에 선취골을 뽑아냈다. 센터서클에서 날린 다미르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넥센 마운드를 순식간에 무너뜨리고 포스트시즌 막차 탑승권이 걸린 5위로 올라섰다. SK는 1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3-4로 뒤진 4회 타자일순하며 7점을 뽑아내고 전세를 뒤집어 17-8로 크게 이겼다. 6위 SK는 2연승으로 68승1무64패(승률 0.515)를 기록하며 이날 두산 베어스에 1-5로 패한 LG 트윈스(63승3무60패·승률 0.512)를 제치고 5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반면 넥센은 5연패 수렁에 빠지며 66승2무65패로 7위에 머물렀다. SK는 올해 넥센과의 대결을 6승 1무 9패로 밀린 채로 마쳤다. 비룡 군단은 전매 특허인 홈런으로 추격의 불을 댕겼다. 1-4로 뒤진 3회 2사 1루에서 5번 타자 제이미 로맥이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2점 아치를 터뜨렸다. SK는 3-4이던 4회 선두 최항과 김성현의 연속 안타로 잡은 무사 1, 2루에서 터진 이성우의 좌중간 2루타로 4-4 동점을 이뤘다.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 노수광의 희생플라이로 5-4로 역전한 뒤 나주환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6-4로 달아났다. 최정의 안타로 이어간 1사 1, 2루에서
화성시청이 제12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화성시청은 7일 전남 나주시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일반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 김제희, 전길혜, 이혜진, 윤단비가 팀을 이뤄 합계 1천850점을 기록하며 충북 청주시청(1천849점)과 상무(1천847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일반 50m 복사 개인전 본선에서는 김제희(화성시청)가 619.1점으로 김유연(전남일반·619.6점)과 조은영(충주시청·619.4점)에 이어 아쉽게 3위에 입상했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