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블루윙즈가 통산 81번째 슈퍼매치에서 FC서울에 또다시 무릎을 꿇었다. 수원은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4라운드 서울과 슈퍼매치에서 후반 21분 윤일록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이로써 수원은 5승5무4패, 승점 20점으로 서울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수원 +1, 서울 +3)에서 뒤져 6위에서 7위로 한계단 내려앉았다. 지난 3월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치른 통산 80번째 슈퍼매치에서 서울과 1-1로 비겼던 수원은 슈퍼매치 통산 전적에서 32승20무29패로 근소한 리드를 지켰지만 지난 2015년 4월 18일 5-1 승리 이후 2년 2개월 가까이 4무4패로 승리를 따내지 못하며 서울만 만나면 작아졌다. 킥오프 직후 치열한 중원 싸움이 펼치던 수원은 전반 32분 서울 하대성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기선을 빼앗겼다. 오른쪽 측면에서 이규로가 크로스한 볼을 하대성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번쩍 솟아오르면서 헤딩으로 수원의 골망을 가른 것. 그러나 수원은 곧바로 반격에 나서 2분 만에 동점골을 뽑아내며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최근 2020년까지 수원과 계약한 조나탄이 전반 34분 후방에서 구자룡이 찔러준 패스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지난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제2회 스포츠산업(UP) 창조오디션 창업지원캠프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스포츠산업 창조오디션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지난 2일 서류점수를 마감해 스포츠산업 분야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 벤처기업, 대학생, 개인 등 모두 116개팀이 지원했다. 이후 지난 12일 스포츠산업과 창업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15개팀을 선정했으며, 지난 16일부터 7월 7일까지 4회에 걸쳐 실시하는 창업지원캠프를 통해 이들의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숙성시켜 실제 사업화 과정으로 이끌 예정이다. 16일 진행된 창업지원캠프를 시작으로 23일과 30일, 7월 7일 총 4회의 캠프를 수료한 참가팀은 오는 7월 12일 본선심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최종 결선은 본선심사를 통과한 10개팀을 대상으로 7월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컨벤션 홀에서 진행되며 선정된 상위 5개팀에게는 우승팀 1천만원 등 총 2천 1백만원의 시상금과 함께 2018년에 추진예정인 해외 및 국내판로개척 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 베테랑 외야수 이진영(37)이 개인통산 2천 번째 KBO 리그 출장 경기에서 2천 안타를 달성했다. 이진영은 지난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로써 1999년 쌍방울 레이더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이진영은 KBO리그 역대 9번째로 개인 통산 2천 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현역 선수 중에는 LG 트윈스 정성훈에 이어 2번째다. 이진영은 이날 1회 첫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3회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쪽 2루타를 치고, 5회에도 첫 타자로 등장해 우중간 2루타를 터트리며 통산 2천 안타도 기록했다. 리그 역대 10번째이자 케이티 소속 선수로는 최초다. 아울러 삼성 라이온즈 양준혁(2천135경기-2천318안타), 히어로즈 전준호(2천91경기-2천18안타), 케이티 장성호(2천64경기-2천100안타), LG 정성훈(진행 중)에 이어 역대 5번째로 2천 경기 출장과 2천 안타를 모두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국내 프로축구단 중 최초로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매점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오더 시스템을 도입한다. 수원은 삼성카드와 손잡고 오는 18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4라운드 FC서울과 슈퍼매치부터 스마트오더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오더 시스템은 전자메뉴판 전문기업 유쉐프가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해 모바일을 통해 주문 및 배달까지 이루어지는 혁신적인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서비스다. 스마트오더 서비스 이용을 원하시는 팬들은 먼저 각 게이트 및 매점에 설치된 QR코드를 통해 모바일 사이트에 접속한 뒤 원하는 매점 및 MD용품을 주문 후 결제를 완료하면 주문자에게 카카오 알림톡이 전송되며 신청한 자리로 직접 배달이 이뤄진다. 수원은 스마트오더 시스템 도입을 기념하여 6월부터 7월까지 스마트 오더 서비스를 이용해 1만 원 이상 결제하는 팬들에게 2천원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정민수기자 jms@
이번 주말 클래식 14라운드 동해안더비 등 라이벌전 열려 수원, 최근 3승2패로 상승세 FA컵 피로도 말끔히 씻어 서울, 데얀 외엔 선수들 부진 A매치 주간을 맞아 20일간 휴식기를 가졌던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이 오는 17일부터 재개된다. 특히 이번 주말에 벌어지는 14라운드는 수원 블루윙즈와 FC서울의 슈퍼매치는 물론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현대의 동해안더비, 전남 드래곤즈와 전북 현대의 호남더비 등 K리그 라이벌 팀간의 격돌이 기다리고 있어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중 단연 최고의 관심은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과 서울의 슈퍼매치다. 15일 현재 5승5무3패, 승점 20점으로 리그 6위에 올라 있는 수원과 4승5무4패, 승점 17점으로 7위에 올라 있는 서울의 맞대결은 두 팀간의 자존심 대결은 물론 순위 싸움에도 중요한 분수령이 되기 때문에 서로를 상위권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만 한다. 수원은 최근 5경기에서 3승2패로 서울(1승2무2패)보다 분위기가 좋다. 여기에 임대선수였던 조나탄을 완전 영입하면서 조나탄-산토스-염기훈으로 이어지는 공격라인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다. 특히 A매치 기간 전력누수가 없었기 때문에 20일간의 휴식기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수원FC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홈 경기 행사를 마련했다. 수원FC는 오는 17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17라운드 서울 이랜드와 경기에서 ‘Unsung Hero’(무명의 영웅) 이벤트를 개최한다.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경찰과 소방공무원, 국가유공자 및 군장병 등에게는 동반 1인 포함 무료입장으로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하고 경기남부보훈지청 홍보부스 운영으로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긴다. 또 경기 시작 전에는 ‘늘품 연예인 축구단’의 애국가 제창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 뒤 하프타임에는 가수 ‘에메랄드 캐슬 김선형’의 공연이 펼쳐진다. 장외 이벤트 존에서는 ‘밀리터리’를 테마로 사격 체험과 태극기 그리기, 전투장비 체험, 군대 먹거리(군대리아, 반합라면), 태극기 판박이 및 포토 존 운영 등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인근에서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각 구단의 주장이 참여하는 2017 제2차 주장간담회가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주장간담회에서는 스포츠맨십과 경기력 제고를 위한 논의, 은퇴 선수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설, 선수위원회 차원의 사회공헌활동, 선수-심판 상호간 리스펙트 문화 조성 및 그 밖에 각종 제도 개선에 대한 여러 의견들이 제시됐다. K리그 주장간담회는 리그와 선수의 동반자적 관계를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 시즌 개설됐다. 연맹은 주장간담회와 선수위원회를 연계해 매년 3회 이상 정례 실시하고, 여기서 개진된 의견들을 연맹 규정과 정책에도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차 주장간담회에서 제안된 그라운드 살수 의무화는 최근 연맹 경기규정에 도입되는 좋은 선례를 남기기도 했다. 주장간담회와 선수위원회는 앞으로도 연맹과 선수들 간 직접적인 의사소통 창구로 지속 기능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2017 태국오픈국제육상경기 ‘한국 남자 해머던지기 기대주’ 장상진(과천시청)이 2017 태국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상진은 14일 태국 방콕 탐마사트대학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부 해머던지기에서 65m15를 던져 잭키 왕 시치르(말레이시아·64m67)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62m97을 던진 태국 선수가 차지했다. 66m41의 개인 최고기록을 가진 장상진은 1차 시기에 64m76을 던지며 몸을 푼 뒤 2차 시기에 62m91로 기록이 떨어졌지만 3차 시기에 65m12를 던지며 2위권의 추격을 뿌리친 데 이어 4차 시기에 이날 최고기록인 65m15를 던지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세계선수권대회 기준기록은 통과하지 못해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은 얻지 못했다. 또 남자부 원반던지기에서는 이현재(용인시청)가 54m42를 기록하며 리치윤(대만·52m19)과 태국 선수(50m13)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1차 시기부터 3차 시기까지 52m 안팎의 기록을 내며 예열을 마친 이현재는 4차 시기에 파울을 범했지만 5차 시기에 54m42를 던져 다른 선수들의 추격을 뿌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는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 월남전 참전용사 등 국가유공자를 시구자로 초청한다고 14일 밝혔다. 3연전 첫 경기인 16일에는 월남전 참전용사인 권건좌 월남참전자회 의왕시 지회장이 시구자로 나서고 국가유공자와 한국, 미국 군장병 500명이 초청돼 야구 경기를 관람한다. 또 18일에는 김영옥평화센터의 한우성 이사장이 시구를, 2015년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로 발목이 절단되고도 후 꿋꿋하게 국가 수호에 복귀한 하재헌 중사가 시타를 담당한다. 아시아인 최초로 미군 대대장을 역임한 고(故) 김영옥 대령(1919~2005)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공을 세우고 6.25전쟁에 자원입대해 연전연승을 거둔 ‘전쟁영웅’으로 한국뿐 아니라 프랑스, 이탈리아에서 최고무공훈장을 받았으며 한국전쟁 중에는 보육원을 만들어 지원한 인도주의자이기도 하다. 한편, 16일 경기 전 애국가 제창은 케이티의 팬이자 JTBC ‘히든싱어’ 우승자 보컬그룹인 ‘더히든’이 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브라질 공격수 조나탄(27·사진)이 임대 신분을 벗고 수원으로 완전 이적했다. 수원은 14일 조나탄의 원소속팀인 브라질의 이타우쿠 에스포르테 구단과 완전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나탄은 오는 2020년 6월 30일까지 3년 더 수원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해 하반기 임대 신분으로 수원에 영입된 조나탄은 K리그 클래식에서 7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강등 위기에 빠졌던 팀을 구해냈다. 올 시즌까지 총 36경기에 출장해 23골 3도움(경기당 0.64골)을 기록중인 조나탄은 “수원에 완전이적을 확정한 만큼 이번 주말 열리는 FC서울과 슈퍼매치에서 화끈한 골을 선보이는 등 앞으로는 골에 더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