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대회 20개 종목 우승 배드민턴 첫 대회부터 정상 수성 인라인·탁구 13년 연속 패권 검도·족구 등 2년만에 우승 탈환 경기도가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2017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17년 연속 최다 종목 우승을 차지하며 6년 연속 경기력상을 수상했다. 도는 11일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축전에서 20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시·도에 주어지는 종합우승 격인 경기력상을 받았다. 지난 해 서울시에서 열린 대축전에서 정식종목 21개, 시범종목 2개 등 모두 23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도는 올해 정식종목에서 18개, 시범종목에서 2개 등 20개 종목이 1위에 오르며 지난 해보다 우승 종목에 3개 종목 줄어들었다. 그러나 종목 순위 3위 이상을 하며 입상한 종목은 지난 해 36개에서 올해 38개로 2개 종목이 늘어났다. 종목별로는 1회 대회부터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배드민턴이 17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인라인스케이팅과 탁구는 13년 연속 정상에 올랐으며 국학기공이 7년 연속 우승, 축구가 6년 연속 1위, 볼링, 자전거, 테니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미드필더 김종우<사진>가 수원 팬들이 직접 뽑은 5월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수원은 5월에 치른 6경기에 모두 출전해 K리그 클래식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각각 1골씩을 뽑아낸 김종우가 평점 7.75점을 받아 염기훈(7.73점)과 장호익(7.5점)을 제치고 5월의 MVP로 뽑혔다고 11일 밝혔다. 김종우는 프랑스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지네딘 지단을 연상시키는 볼 터치와 테크닉으로 ‘수원 지단’, ‘지네딘 종우’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지난 달 6일 열린 울산 현대와 홈 경기에서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키며 경기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김종우는 올 시즌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12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조나탄과 함께 팀 내 공격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종우는 “팬들이 주시는 상을 수상해 정말 기쁘다”며 “더 많은 경기에 나서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웃게 할 수 있는 경기력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부천북고가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럭비 고등부 도대표로 선발됐다. 부천북고는 지난 9일 서울럭비경기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럭비 고등부 도대표 2차 선발전에서 성남서고를 29-15로 제압했다. 이로써 부천북고는 1차 선발전에 이어 2차 선발전에서도 우승하며 지난 2010년 제91회 대회부터 8년 연속 도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하게 됐다. 부천북고는 전반 14분과 18분 성남서고 유민현에게 잇따라 트라이를 허용, 0-10으로 끌려갔지만 전반 29분 김철용의 트라이와 32분 김철용의 트라이에 이은 유지호의 컨버전킥으로 14-10으로 역전했다. 기세가 오른 부천북고는 후반 6분 위대한의 트라이로 점수 차를 벌린 뒤 성남서고가 강성구의 트라이로 따라붙자 후반 22분 양준철의 트라이에 이은 유지호의 컨버전킥과 28분 유지호의 페널티킥으로 29-15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정민수기자 jms@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사상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잉글랜드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결승전 베네수엘라와 경기에서 전반 35분 터진 도미니크 칼버트 르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10분 도미니크 솔란케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슈팅이 베네수엘라 골키퍼 파리녜스의 손끝에 걸렀고, 전반 22분 아데몰라 루크먼의 중거리 슈팅도 파리녜스의 펀칭에 막혔다. 전반 24분 중앙선 부근에서 베네수엘라가 따낸 40m짜리 프리킥을 로날도 루세나가 오른발로 직접 슈팅한 게 잉글랜드 왼쪽 골대를 강타하고 튀어나와 한숨을 돌린 잉글랜드는 전반 35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루이스 쿡이 중원에서 올려준 프리킥을 도미니크 칼버트 르윈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잡아 오른발로 슈팅한 것이 파리녜스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지만 칼버트 르윈이 튀어나온 볼을 침착하게 잡아 제차 왼발 슈팅으로 골을 만들었다. 전반을 1-0으로 끝낸 잉글랜드는 후반 초반 베네수엘라의 공세에 잠시 위기를 맞았다. 베네수엘라는 후반 7분 세
김문준(광명북고)이 제60회 전국 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문준은 지난 10일 전남 영암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고등부 개인단식 결승에서 같은 학교 차종근을 세트스코어 3-0(12-10 11-6 11-5)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문준은 이번 대회 남고부 단체전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고부 개인복식에서는 김원호-강민혁 조(수원 매원고)가 나성승-정호연 조(전대사대부고)를 세트스코어 3-0(11-1 11-3 11-8)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고부 개인복식에서는 이유림-안채현 조(시흥 장곡고)가 박세은-장민윤 조(마산 성지여고)를 역시 3-0(11-9 11-6 11-8)으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김원호와 이유림은 고등부 혼합복식 결승에서도 강민혁(매원고)-김아영 조(수원 영덕고)를 세트스코어 3-1(11-5 11-8 5-11 11-7)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해 대회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초부 개인복식 결승에서는 한민우-김건우 조(이천 안흥초)가 김명인-박성주 조(전남 화순제일초)를 3-1(11-3 11-13 11-8 11-2)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일반 개인복식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의 베테랑 외야수 이진영<37·사진>이 KBO 리그 개인 통산 2천 경기 출장과 2천 안타 동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진영은 11일 경남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서 케이티 위즈의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에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진영은 이날 경기까지 1천996경기에 출장해 1천996개의 안타를 쳤다. KBO 리그에서 개인 통산 2천 안타를 때린 선수는 2007년 삼성 라이온즈 양준혁(은퇴)을 시작으로 지난해 삼성 박한이까지 총 9명이다. 이진영이 4안타를 더 치면 리그 역대 10번째이자 케이티 소속 선수로는 최초로 개인 통산 2천 안타를 달성한다. 1999년 쌍방울 레이더스에 입단한 이진영은 같은 해 5월 12일 잠실 두산전에서 개인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후 2008년 5월 20일 제주 우리전에서 1천 안타, 2012년 10월 1일 잠실 삼성전에서 1천500안타 고지를 차례로 밟았다. 이진영의 한 경기 최다 안타는 2010년 6월 19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과 2011년 5월 1일 잠실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기록한 5안타다. 한 시즌 최다 안타는 2003
SK 슈가글라이더즈가 서울시청과 1, 2위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하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 10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17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서울시청과 경기에서 32-31로 승리했다. 이로써 14승1무2패가 된 SK 슈가글라이더즈는 2위 서울시청(13승4패)과 승점 차를 3점으로 벌리면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SK는 31-30으로 앞선 경기 종료 23초를 남기고 유소정의 득점으로 사실상 승세를 굳혔다. 서울시청은 곧바로 최수민의 골로 만회했으나 동점까지 만들기에는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유소정이 10골, 김온아가 9골을 터뜨리며 SK의 공격을 주도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조니 모넬을 대체할 새 외국인 타자로 양손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27·사진)를 영입했다. 케이티는 지난 9일 로하스와 총액 4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장 189㎝, 체중 102㎏의 체격을 갖춘 로하스는 미국 인디애나주 출신 외야수로 미국 일리노이주 와바시 밸리 대학을 졸업하고, 2010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3라운드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메이저리그 경력은 없지만, 마이너리그에서 8시즌을 뛰며 통산 849경기 3천39타수 780안타(타율 0.257) 46홈런 328타점을 남겼다. 올해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트리플A팀인 귀넷 브레이브스에서 54경기 212타수 55안타(타율 0.259) 6홈런 31타점 등을 기록했다. 또 미국 국적이지만 아버지 국적을 따라 올해 도미니카공화국 국가대표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다. 임종택 케이티 단장은 “타격 밸런스와 선구안이 좋은 중장거리 타자로 좌우 타석 모두 타격이 가능해 팀 전술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선수”라며 “중심 타선 보강을 통한 팀 성적 반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하스는 계약을 위한 행정 절차와 메디컬 테스트가 완료되는 대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1995가 오는 10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1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해로 팀 창단 10주년을 맞는 부천FC는 이날 부천 축구의 스승이자 레전드 발레리 니폼니시 전 부천 감독을 초청, ‘발레리 니폼니시, 부천 축구 스승을 맞이하다’라는 이름으로 니폼니시 감독과 함께하는 행사들로 가득 채운 홈커밍데이를 진행한다. 부천FC는 특별히 제작한 발레리 니폼니시 감독의 스페셜 티켓 발권을 시작으로 입장 관중 선착순 2천명에게 응원용 깃발을 증정하고 경기 시작 전인 오후 6시5분부터 30분간 부천종합운동장 내 레드박스(N-나 게이트)에서 니폼니시 감독의 특별 사인회를 갖는다. 니폼니시 감독에게 하고 싶은 말을 글로 전할 수 있는 메시지 보드도 설치한다. 이밖에 한정 수량으로 제작한 니폼니시 감독 스페셜 티셔츠와 머플러를 레드바코드에서 판매하고 하프타임에는 니폼니시 감독 스페셜 영상 상영과 함께 부천FC5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전달하는 전달식이 진행된다. 한편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니폼니시 감독은 방한 기간 동안 구단 관계자와 미팅을 시작으로 프로 선수단 교
김다은(가평중)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38회 전국시·도대항육상대회 경기도대표 선발전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다은은 8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중등부 200m에서 25초92를 기록하며 김한송(용인 백현중·26초15)과 전하영(가평중·27초19)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다은은 전날 100m와 400m 계주 우승에 이어 3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중부 800m에서는 이서빈(광명 철산중)이 2분21초21로 김유민(남양주 진건중·2분26초34)과 이주현(시흥 신천중2분33초65)을 따돌리고 전날 40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여주부 3천m에서도 박서연(하남 동부중)이 11분36초73으로 김보영(부천여중·12분09초26)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해 전날 1천500m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남중부 800m에서는 김진범(광명북중)이 2분07초56으로 변정현(시흥 소래중·2분10초61)과 김종운(부천 계남중·2분13초17)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1천50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고 남중부 200m에서는 손지원(고양 능곡중)이 23초63으로 박찬영(파주 문산중·23초84)을 제치고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