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가 여름철 수난사고 발생에 대비해 7일부터 9일까지 금광저수지에서 특별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구조대원들의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고, 실제 사고와 유사한 상황에서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3개 팀 48명이 참여해 구조보트 접안법, 선외기 조작법, 수난구조장비 사용법 등 다양한 실습을 진행했다. 또한, 수방장비를 활용한 수중탐색기법, 잠수장비 결합 및 입수, 부력 조절 기술 등 구조기술 전반에 걸쳐 실전형 훈련이 이루어졌다. 현장에는 인명구조사 자격을 보유한 숙련된 교관들이 함께하며, 실제 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 구조대원들이 다양한 장비를 활용하여 훈련을 진행했다. 이러한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들은 실제 사고 발생 시 더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했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수난사고는 순간적인 판단과 기술이 생사를 가를 수 있는 중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들의 대응 능력을 더욱 강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가 최근 경북 지역 산불로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 등 대피 취약계층의 인명피해를 교훈 삼아,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실질적인 대피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이번 조치는 대피가 어려운 시민들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실태조사와 인적자원 매칭 작업을 통해 이뤄졌다. 시는 15개 읍면동 전 지역을 대상으로 대피 취약계층 실태조사를 실시, 총 1549명의 대피 취약계층을 파악한 뒤, 생활권이 가까운 이장, 통장, 자율방재단 등 453명의 지역 인적자원과 1:1 또는 1:多 방식으로 매칭을 완료했다. 이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실질적인 대피 지원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조치로, 각 인적자원이 대피 대상자를 지원할 수 있도록 연계한 것이다. 안성시는 매칭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대상자 변동사항을 점검하고, 각 읍면동별 대응 체계를 강화하여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실태조사와 인적 자원의 연계를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대응 역량을 함께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재난 앞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모두가 함께하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지역 인적자원과 함께 재난 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SK하이닉스가 추진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 LNG열병합발전소 건설을 둘러싸고 안성시와 용인시 간 갈등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 최근 용인시가 안성시의회의 공식 면담 요청을 공문을 통해 사실상 거절한 사실이 알려지며, 안성시의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문제가 된 공문은 지난 5월 8일, 용인시 반도체산단과가 발송한 회신이다. 해당 문서에는 “귀 의회의 입장과 주민 의견은 산업통상자원부 및 사업시행자에게 전달됐다”며 “추가 협의 및 면담 요청에 응하기 어렵다”는 입장이 명시됐다. 이에 대해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은 “면담조차 거부한 것은 지방자치의 기본 정신을 무시한 행위”라며 “용인시는 상생이 아닌 배제를 선택했다”고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발전소는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될 예정이지만, 인접한 안성시 양성면과 고삼저수지 일대가 환경 피해 영향권에 포함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공기질 악화, 소음, 온실가스 배출 등 환경적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에도, 안성시민이 제출한 의견서 87부는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반영되지 않았다. 용인시는 이에 대한 문제 제기에 대해 “산업적 필요성이 더 크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최 위원장은 “이건 희생을 가장
안성경찰서는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과 범죄예방 활동 강화를 위해 동아방송예술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성경찰은 동아방송예술대학교의 홍보대사인 ‘그린나래’를 범죄예방 서포터즈로 위촉하고, 보이스피싱 등 주요 범죄예방을 위한 홍보 동영상을 공동 제작하기로 했다. ‘그린나래’는 ‘그린 듯이 아름다운 날개’라는 뜻을 가진 상징으로, 젊은 세대와 시민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활용한 예방활동이 기대된다. 양 기관은 이를 기반으로 아동, 청소년, 노인, 외국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예방 교육을 확대 운영해, 지역 전체의 체감 안전도를 높여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동아방송예술대 인근 지역에 대한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안성경찰서는 지난 4월 자치경찰위원회 ‘지역 테마형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에 공모해 6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김기범 경찰서장은 “동아방송예술대 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안성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안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소방서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구조대원의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로프기술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안성시종합운동장과 안성소방서 청사에서 진행됐으며, 안성소방서 구조대원 외에도 해양경찰청 중앙해양특수구조대, 경기도특수대응단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실전 중심의 협업 훈련이 이뤄졌다. 훈련은 구조물 붕괴 대응을 위한 이론 교육을 시작으로, 로프 매듭법과 결속, 확보 절차 등 기초 기술 실습을 포함했다. 이어 맨홀 등 제한된 공간에서의 구조, 고소 위치로 구조대상자 안전 이동 등의 고난도 실습도 진행됐다. 특히 훈련 2일차에는 전날 실습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사고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 기반 종합훈련이 펼쳐졌다. 이를 통해 구조작전 수행 능력과 팀 단위 대응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재난은 예측이 어려운 만큼,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한 구조대원의 대응능력과 로프 운용 숙련도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은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가 환경부 주관 ‘2025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안성제2일반산업단지 공영주차장과 금광면 수석정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안성제2일반산업단지 공영주차장에는 총 15기의 충전기가 설치된다. 이곳에는 완속충전기 12기와 급속충전기 3기가 마련된다. 또, 금광면 수석정 주차장에는 완속충전기 7기와 교통약자 이용을 고려한 급속충전기 2기가 설치되어, 총 9기의 충전시설이 추가된다. 이 충전시설들은 국비와 민간자본으로 설치·운영되며, 시비 부담은 발생하지 않아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 인해 전기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충전 인프라가 제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교통약자 중심의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기차 보급을 촉진함으로써 탄소중립 실현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 서운면 행정복지센터가 5월 12일부터 신축 청사에서 본격적인 행정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운면은 청사 이전 작업을 5월 9일부터 2일간 진행하며, 민원인들의 불편이 없도록 행정 공백 없이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운면 행정복지센터 신축 청사는 2024년 2월 착공해 2025년 4월에 완공됐다. 총 120억 원이 투입된 이 건물은 부지면적 3,042㎡, 연면적 2,106.29㎡ 규모로, 지하 1층과 지상 2층의 구조로 설계되었다. 지역 주민들을 위한 행정, 복지, 문화 기능을 동시에 갖춘 복합시설로 탈바꿈했다. 1층에는 민원실과 보건지소, 작은 도서관이 배치되어 민원인의 편의성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건강과 문화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2층에는 대회의실과 다목적 문화공간, 공유회의실이 마련돼 다양한 주민 참여 활동을 촉진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 공간을 단순히 행정처리 공간에 그치지 않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복합적인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운면은 청사 이전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행정업무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5월 12일부터 신축 청사에서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6월 5일에는
안성시가 5월 28일까지 안성시 지역화폐인 ‘안성사랑카드’의 부정유통에 대한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고, 불법적인 사용을 차단하기 위해 시행된다. 시는 이상거래시스템(FDS)에서 의심되는 사례와 주민들의 신고를 토대로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가맹점에 대해 전화나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단속 대상은 지역화폐의 부정수취, 불법환전, 사행산업 업종에서의 사용, 결제 거부행위 등 불법적인 유통이 의심되는 가맹점이다. 특히, 안성사랑카드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사례를 발견한 시민은 안성시 민원상담 콜센터 또는 일자리경제과로 제보할 수 있다. 이번 단속에서 부정유통이 적발된 가맹점은 계도조치 후, 가맹점 등록취소 등의 처분을 받게 되며, 위반 정도에 따라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의거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도 실시된다. 시 관계자는 “안성사랑카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제도인 만큼, 부정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철저히 단속할 것”이라며 “가맹점주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8일 오후 2시 22분께 안성시 대덕면에 위치한 액상비료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는 공장 외부탱크에서 처음 불이 시작돼 현재 건물동으로 연소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안성소방서는 현재 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현장에서 인명 대피 여부는 확인 중이다.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은 소방당국이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의회 최승혁, 이관실, 황윤희 의원과 경기도의회 황세주 의원은 지난 2일, 안성청년한돈인과 간담회를 갖고 축산업 현장의 다양한 문제와 정책적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청년한돈인 회원들이 참석해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정책적 보완을 강조했다. 청년 축산인들은 ▲15개 읍·면·동 정책 알림의 통일성 필요 ▲농장 주변 신축 주택 및 건축 허가 기준 강화 ▲축산농장 정기적인 소독 강화 ▲행정절차 간소화와 정책 지원의 효율성 개선 등을 건의하며, 축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책적 변화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신동아 청년한돈협회장은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농가의 자발적인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 주민들의 반복적인 악성 민원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악취 문제를 단순히 민원으로 처리하는 것보다, 과학적 기준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객관적인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사업 중 실효성이 낮고 중복되는 사업은 정리하고, 실질적인 신규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청년 축산인들은 안성시에서 시행 중인 무창축사 개선 사업과 축산시설 이전 사업 등이 있지만, 자재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