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차기로 건강을 찾아보세요" 경기도 의사회(회장 정복희)가 우리민족의 전통놀이 제기차기를 전국민적 건강운동으로 확산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경기도의사회는 지난 6월부터 도내 병원 200여곳에 제기 4천개를 비치, 내원.입원 환자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정회장은 "제기차기는 운동을 위해 따로 시간을 내거나 장소를 옮길 필요가 없고 다리는 물론 팔, 몸통 등 전신을 움직이게 돼 운동효과가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기가 다른 곳으로 날아가면 뛰어가 잡아야 하기 때문에 심폐기능이 향상되고 허리를 움직이게 돼 복부비만 해소에 좋을 뿐 아니라 제기에 발을 갖다대는 과정에서 집중력도 향샹된다는 것이다. 경기도 의사회가 제기차기를 국민운동으로 보급하게 된 계기는 올해 초 하루 종일 진료실에 앉아 일하는 도내 개원의와 전공의들에게 제기를 나눠주면서부터다. 바쁜 중에도 약간의 짬만 내면, 병원 안에서 손쉽게 운동할 수 있는 제기차기에 대한 의사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의사회는 이 점에 착안, 제기차기를 환자와 보호자등 현대인을 위한 최고의 '웰빙운동'으로 보급하게 됐다며 대상 병원을 크게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 안양에서는 혁명적 문화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예술을 매개로 지역생태, 환경을 살리자는 운동, 일명 '안양천 프로젝트'가 그것이다. 과도한 근대화과정 속에서 몇 십년 동안 죽어가며 신음하던 안양천. 이제는 버들치가 돌아오고 물새들이 찾아들고 시멘트로 만들어진 호안 블록사이를 비집고 온갖 식물들이 자라고 있지만 여전히 환경문제가 심각하다. 아직까지 하천은 제 모습을 완전히 되찾지 못했으며, 수질정화를 위해 뿌린 약품냄새마저 심해 주민들이 불만을 호소하기도 한다. 환경문제는 비단 자연환경의 파괴에 그치지 않고 인간의 생활환경의 파괴까지도 포함된다. 무엇보다 자연과 인간의 화해와 이해가 필요하다. 이러한 자각속에 안양의 문화예술 대리공간 스톤앤워터(관장 박찬응)를 중심으로 6개 시 단위의 시민단체와 기업 21곳이 모였다. '안양천 살리기 네트워크'라는 조직을 결성해 오는 9월 14일부터 10월 15일까지 '2004 안양천 자연환경미술 프로젝트'(예술감독 백기영)를 연다. '2004 안양천 예술프로젝트 F.L.O.W'라는 컨셉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안양천이 가지고 있는 환경.생태 문제를 예술을 통해 개념화시키고 대안을 찾아보자는 것. 프로젝트의 컨셉 F.L
"벌써 시간이 그렇게 흘렀나요. 어이쿠 나도 깜짝 놀랐네요." 수원예총에 근무한 기간이 얼마나 됐느냐는 질문에 손가락으로 횟수를 세려보던 김정숙(33) 사무국장. '시간이 유수같다'며 벌써 만 10년이 넘었다는 사실에 스스로 놀랍다는 반응이다. 그동안 수원예총 살림을 도맡아온 김씨. 얼마전 수원예총은 지난 10년간 예총 간사로 이리 저리 뛰어다니며 모든 잡다한 일들을 도맡아 온 김씨를 사무국장으로 승진시켰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돌이켜보면 참 길고도 짧은 시간이었네요. 그동안 세 분의 지부장들을 모셔왔어요. 세분 다 워낙 점잖으신 분들이라 그리 힘들지는 않았지만 1천명에 달하는 회원, 9개 지부, 관공서 등을 모두 상대해야 하다보니 지칠 때가 참 많았죠." 가장 힘들었던 때가 언제냐고 묻자 그는 당연하다는 듯 지난해를 꼽았다. "사실 지난 한해는 예총 차원에서나 나 스스로에게나 가장 큰 고비였다고 생각해요. 아시겠지만 지난해 회원간의 갈등도 밖으로 표출돼 나왔었고 내부적 문제도 터져 나왔어요. 어찌보면 그동안 쌓여온 고름이 터진건지도 몰라요. 그렇지만 지금은 달라요. 고름이 터져 나온 그 자리 위로 새살이 돋고 있거든요." 오랜 시간 예총 회원들의
"벌써 시간이 그렇게 흘렀나요. 어이쿠 나도 깜짝 놀랐네요." 수원예총에 근무한 기간이 얼마나 됐느냐는 질문에 손가락으로 횟수를 세려보던 김정숙(33) 사무국장. '시간이 유수같다'며 벌써 만 10년이 넘었다는 사실에 스스로 놀랍다는 반응이다. 그동안 수원예총 살림을 도맡아온 김씨. 얼마전 수원예총은 지난 10년간 예총 간사로 이리 저리 뛰어다니며 모든 잡다한 일들을 도맡아 온 김씨를 사무국장으로 승진시켰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돌이켜보면 참 길고도 짧은 시간이었네요. 그동안 세 분의 지부장들을 모셔왔어요. 세분 다 워낙 점잖으신 분들이라 그리 힘들지는 않았지만 1천명에 달하는 회원, 9개 지부, 관공서 등을 모두 상대해야 하다보니 지칠 때가 참 많았죠." 가장 힘들었던 때가 언제냐고 묻자 그는 당연하다는 듯 지난해를 꼽았다. "사실 지난 한해는 예총 차원에서나 나 스스로에게나 가장 큰 고비였다고 생각해요. 아시겠지만 지난해 회원간의 갈등도 밖으로 표출돼 나왔었고 내부적 문제도 터져 나왔어요. 어찌보면 그동안 쌓여온 고름이 터진건지도 몰라요. 그렇지만 지금은 달라요. 고름이 터져 나온 그 자리 위로 새살이 돋고 있거든요." 오랜 시간 예총 회원들의
"더 이상 동네서점은 어디로 가란 말입니까. 영상매체 등 다른 업종에 밀려 인쇄매체, 특히 인문서적은 이제 사장되고 마는 겁니까." 대형서점, 인터넷 서점 등으로 타격을 받은 동네서점들이 최근 영화를 비롯한 영상매체의 발달, 도서정가제, 할인점 증가 등으로 또 한번 울상이다. 특히 불법유통망을 이용해 20% 가까운 마진을 남기고 있는 할인점들이 속속 생겨나자 경쟁에 밀린 동네서점이 하나둘 문을 닫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서점조합연합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3년 전 5천5백여 곳에 이르던 서점이 현재 3분의 1 수준인 3천500여 곳으로 줄어들었다. 사정은 경기도 지역도 마찬가지다. 3년 전에 비해 절반도 못되는 467곳의 서점만이 남아 있는 형편이다. 수원의 경우 3년 전 157곳에 이르던 서점수가 현재는 65개로 3분의 2 정도가 문을 닫았다. 시설도 열악한 형편이어서 대형서점 2곳과 중형서점 10곳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10평∼20평 미만의 영세한 서점들이다. 장안구 영화동에서 10년 넘게 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42)씨는 "대형서점으로 인한 타격도 컸지만 온라인 서점들이 생기고 나선 늘어나는 빚을 감당하기 어려웠다"고 밝힌다. 그러나 김씨가 가장 큰
지방자치단체의 문화예술 예산을 5% 이상 편성하는 '문화예술 편성의무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끈다. 이 같은 주장은 지난 20일 전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연합회 경기도지회가 주관한 '문화분권과 지역문화진흥 대토론회'에서 '문화분권 실현방안'이란 주제로 발제를 실시한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이원태 연구위원이 제기했다. 이 위원은 "현재 자치단체의 순수 문화예산 평균은 0.5% 수준이고 국고예산까지 합하면 2%대 전후"라며 "이는 지역문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낮고, 자치단체장의 문화마인드에 따라 편차가 크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지역문화의 다양성과 자율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지역문화예술진흥위원회'와 '지역문화예술진흥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외에도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문화영향평가제' 도입, 문화전문공무원 양성을 위한 '문화행정 전문 직렬 설치' 등을 제기했다.
'하륵이야기'로 유명한 공연창작집단 '뛰다'가 가족인형극 '커다란 책 속 이야기가 고슬고슬'을 25일부터 27일까지 군포문화센터에서 선보인다. 이 작품은 싱가포르 국제아동공연예술제에 공식 초청돼 싱가포르 무대에 올랐던 인형극으로 커다란 책과 닥종이 인형들이 펼치는 행복에 관한 옛 이야기를 주테마로 한다. 액자식 구성을 취하고 있는 이 작품은 커다란 거인이 커다란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그 속에 들어있는 이야기를 입체식으로 펼쳐나가게 된다. 책장을 넘기면 숲의 산과 나무가 일어나기도 하고 오두막도 생기고 시냇물도 흐른다. 검푸른 강물 속에서 이무기가 튀어나오기도 하고 황금꽃이 피어나 슬프게 울기도 한다. 그 속에는 행복을 찾아 떠나는 가난한 소녀가 있고 그 소녀의 모험담을 통해 행복이란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다. '커다란 책 속…'은 어린이들에게 아름답고 따뜻한 행복을 전해주며 어른들에게는 삶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살아있는 듯한 섬세한 닥종이 인형들이 입체공간을 배경으로 등장, 행복을 찾아 머나 먼 길을 떠나는 한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참된 행복은 무엇인지, 어디에 있는지 등 평범한 진리를 재미있게 들려준다. '뛰다'는 '하륵이야기'로 2002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3일 수원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심평원(건강보험 심사평가원) 수원지원 심사위원 간담회'를 열고 위원들로부터 애로사항 및 개선점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심평원 심사위원의 자격 및 위촉과정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고 문제점도 제기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심사위원은 "심사위원의 위촉과정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며 "자질평가를 통해 심사위원을 위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심사위원은 “현행 심사기준으로는 해결되지 못하는 부분이 많다. 합의안을 낼 수 있는 조율시스템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대다수의 위원들은 원칙부터 손을 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형석 심사위원장은 "심사위원 위촉에 관한 개선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기존의 위촉방식을 달리해 심사위원의 자질을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박효길 의협부회장 또한 인사말을 통해 "심사위원들의 애로점을 파악해 개선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심사위원 선정에 있어서도 공정성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나온 이야기들은 현재 의료계에서 계속되고 있는 불만의 연속선상에서 나온 지적들이다. 현재 의료계에서는 심평원 심
인물과 풍경에 주목해온 서양화가 남부희(49·협성대 미술학과 교수)씨가 다섯번째 개인전을 통해 오랜만에 지역 관람객들을 만난다. 지난 1998년 수원 남 갤러리에서 열었던 제2회 개인전 이후 6년만이다. 오는 23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 제2·3전시실에서 선보이는 그의 작업들은 '인물과 자연'에 주 초점이 맞춰져있다. 인체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누드화는 지난해 서울에서 가졌던 네 번째 전시에서도 선보인 것이지만, 인물화 30여점과 풍경화 5점을 선보인 이번 작품들은 보다 깊어진 눈으로 인간을, 자연을 바라보고 있는 작가만의 독특한 시각과 작품세계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작가가 주목하는 미적 가치는 인물과 자연의 조화다. 그는 단순히 인간의 신체가 지닌 아름다움을 표현하기보다 자연 속에 피어나는 인간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한다. "인간은 자연 속에서 더욱 빛이 나지요. 특히 여체가 뿜어내는 조형적 아름다움은 자연과 하나될 때 그 본질적 아름다움을 드러낼 수 있다고 봅니다." 이번 작업에서는 새로운 구도가 시도됐다. 인체를 소재로 한 대부분의 작품들이 정 중앙에 인물을 세워놓거나 인물만을 부각시켰다면, 그는 이 같은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주위 공간에 일부분
한국연예협회 경기도지회 제12대 지회장에 현 이기원(사진) 지회장이 재선임됐다. 연예협회 경기도지회는 17일 정기총회를 열고 앞으로 4년간 도지회를 이끌어갈 인물로 지난 10대, 11대 지회장을 지낸 이씨를 추대로 선출한 것. 이 지회장은 그동안 "지난 8년 동안 연예협회를 이끌어왔으나 이제 새로운 인물이 나와야 할 때"라며 제12대 지회장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그러나 회원들은 현재로선 이 지회장 보다 열심히 할만한 인물이 없다고 판단, 한번 더 지회장직을 맡아 줄 것을 강력히 부탁해 이날 추대형식을 갖춰 이 지회장이 다시 지회장직을 맡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연예협회 도지회와 함께 수원지부 지부장도 겸직하게 된다. 이 지회장은 "앞으로는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예술활동으로 회원들과 시민들이 하나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많이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