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교통신호 운영체계의 통합관리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 택지개발사업 등 교통수요는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는데 31개 지자체는 개별 통제로 효율적 대응을 못해 통합시스템 구축의 필요하다는 것이다. 경기개발연구원 빈미영 책임연구원이 발표한 ‘도 교통신호 운영실태 조사를 통한 개선방안 연구’에 따르면 도내에는 모두 8천564개의 신호교차로가 있다. 그러나 이들 신호교차로 현황과 관련한 데이터 가운데 예산집행 기관인 도와 운영·유지 담당 기관인 경찰서가 공유하고 있는 정보량은 전체 30% 수준에 머물고 있다. 또 각 시·군과 경찰서에서 사용하고 있는 교통신호기 관리대장과 데이터베이스도 표준화돼 있지 않아 각 권역별로 호환 활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빈 연구원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교통신호 데이터 표준 플랫폼을 구축, 지자체와 경찰서에서 수집한 교통신호 관련 데이터를 전산화된 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으로 운영·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도내에 설치된 신호제어기는 교통량 변화와 상관없이 24시간 동일한 신호시간으로 운영되는 일반 신호제어기가 전체의 80%를 차지해 시시각각 변하는 교통량에 능동적인 대처가 어렵다고 밝혔다. 도 전역의 간선도로축을 중심으
도소방재난본부는 피난 통로에 물건을 쌓아두고 영업하는 백화점 등 다중이용업소에 대해 ‘3진아웃제’를 도입한다. 소방본부는 지난 9, 10월 두달간 특별단속에서 도내 대형 백화점, 할인마트, 복합상영관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비상구 영업이 근절되지 않아서다. 소방본부는 지난 9월 추석을 앞두고 단속을 벌여 모두 19건의 위반사례를 적발했고 지난달에도 154곳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인 결과 전체의 22%인 34곳에서 비상구를 폐쇄하거나 물건을 야적하는 등 91건의 위반사례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위반업소별로는 백화점 등 대형마트가 94곳 중 30%인 28곳에 달했고 복합상영관은 60곳 중 6곳으로 소방본부는 이들 업소에 대해 시정명령 38건, 과태료 부과 38건, 기관통보 15건 등의 행정조치를 취했다. 소방본부는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 업주들이 영업에만 급급, 고객의 안전을 외면하고 있다고 보고 앞으로 3차례 이상 적발된 영업장에 대해서는 영업을 못하도록 사업장을 폐쇄하는 3진아웃제를 도입키로 했다.
서울로 출·퇴근, 등교하는 도민들이 대중교통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도는 서울시 도심을 연결하는 광역 급행버스 노선을 현재 5개 노선 25회에서 17개 노선 59회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도 전역에서 5개 광역급행버스 노선에 12개 노선을 추가, 다음달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추가된 광역 급행버스 노선은 용인 명지대~강남역, 파주 문산~서울역, 수원 고색동~강남역, 용인 수지~강남역 등이다. 지역별로는 용인 지역이 6개 노선으로 가장 많으며 수원시 3개, 고양·파주·화성시 각각 1개 노선이다. 현재는 용인 수지~광화문, 용인 신갈~강남역, 남양주 마석~잠실, 고양 대화~서울역, 가평 청평~청량리 등 5개 노선에서 광역급행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광역 급행버스는 교통혼잡이 심한 출근시간대(오전 6시30분~7시30분)에 3~4군데 정류소에만 정차하고 고속도로 및 우회도로를 이용해 직행으로 운행하는 버스다. 출근시간대에는 노선별로 3~5회 운행되며, 낮 시간에는 기존 노선을 따라 정상 운행되는 방식이다.
도가 장례문화 개선을 위해 추진중인 수목장림(樹木葬林) 조성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히고 있다. 수목장림은 화장한 골분 (骨粉)을 나무 밑에 묻는 방식으로 오는 2009년말까지 도유림 한곳을 선정 50㏊규모로 조성할 방침이다. 도는 부지 선정에 들어가 가평군 상면 행현리와 상동리, 북면 화악리, 남양주시 수동면 내방리, 남양주시 화도읍 차산리, 여주군 강천면 강천리 등 6곳을 예정지역으로 선정했다. 그러나 도는 지난달부터 주민설명회를 열고 있으나 주민들은 수질오염, 마을 이미지 훼손 등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며 반발하고 있다. 지난 1일 가평군 상면 상동리에서 열 예정이던 주민설명회는 주민들의 참석 거부로 무산됐고 같은 날 화악리에서 열기로 한 설명회 역시 좌담회 형식으로 대체됐다. 도는 오는 8, 9일 남양주시 차산리와 여주군 강천리에서 주민설명회를 갖을 예정이나 주민들의 반발로 차질이 예상된다. 그러나 도는 이들 6개 마을 중 1곳에 수목장림을 조성한다는 계획에 따라 이달 30일까지 대상지를 최종 확정키로 했다. 도는 대신 수목장림을 유치한 마을에 대해 수목장림 30년 운영에 따른 수익금 200억원의 절반을 마을발전기금으로 지원하고
도는 최근들어 산림휴양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6~7일 남양주 축령산 자연휴양림에서 산림문화·휴양서비스 강화를 위한 ‘전국 자연휴양림 워크숍’을 연다. 워크숍에는 전국의 국·사립·지자체 자연휴양림 98곳의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 ‘숲 체험프로그램 운영사례’, ‘아름다운 휴양림 숲길 만들기’ 등에 대해 주제발표하고 토론한다. 또 ‘자연휴양림 서비스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유기준 상지대 관광학과 교수의 특강과 축령산 자연휴양림 숲 해설 코스 현장 견학도 진행된다.
도의회 남북교류추진 특별위원회(위원장 심진택)는 6일 제228회 2차정례회 제1차 남북교류추진 특별위원회 회의를 울우 위원장에 심진택(한·연천2)의원을 선임했다. 특위는 또 부위원장에 최환식(한·부천4)의원, 간사에 임무창(한·비례)의원을 만장일치로 각각 선임했다. 특위는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었고, 활동기간은 2008년 6월 30일까지이며 조만간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심 위원장은 “특위는 향후 도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정착과 평화기반 조성을 위해 남북간 제반 분야와 협력이 요구되고 있다”며 “도가 추진하고 있는 남북교류 협력사업에 대한 지원과 협의, 기타 다각적인 교류활동 등에 대한 도의회 차원의 심사와 내실있는 지원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심 위원장은 연천군 의원과 개성인삼조합 대의원, 도 119의용소방대 연합 부회장, 한북화학 대표이사를 거쳐 제6대 도의원을 역임한 재선 의원이다.
도가 ‘2007~2011년 중기지방재정계획’을 발표했다.▶관련기사 2면 앞으로 도정의 4년간 살림과 도정 역점사업을 한눈에 알 수 있다. 5일 도가 밝힌 재정규모는 63조 8천786억원 규모는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쳐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 44조970억원(69.1%), 국고보조금 등 의존재원이 15조 8천570억원(24.8%), 지역개발기금 3조9천246억원(6.1%) 등이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예산규모를 12조5천230억원(일반회계 9조7천80억원, 특별회계 2조8천143억원)으로 잡은 재정계획안을 마련, 지사에 보고했다. 도가 밝힌 2011년까지의 세출추계는 63조8천786억원 규모로 행정운영경비 3조159억원(4.7%), 경상·투자사업 45조507억원(70.5%), 재정보전금 9조 813억원(14.2%) 등으로 사용된다.
김문수 도지사 취임3년차를 맞는 2008년 도 예산운용의 시각이 큰폭으로 변할 전망이다. 도가 5일 발표한 ‘2007~2011년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따르면 올초부터 연이어 터진 지사 역점 사업위주로 사업비를 재편하는 한편 도정 세수감소폭에 따른 사업의 군살빼기 결과물이 담겨있다. 앞으로 도의 5년간 총 재정규모는 모두 63조8천786억원에 달하나 연평균 신장률은 당초(06~10년) 3.9%를 크게 밑돌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향후 도세수입은 건설경기 활성화 등 외부적인 요인이 없을 경우 저성장 기조를 유지함으로써 새로운 재원 마련이 어려운게 현실이다”며 지방재정계획의 기본방향 전환을 설명했다. ◇어떻게 작성됐나 일반 회계 추계는 평균 신장률 2.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특별회계의 경우 오히려 -4.2% 대를 기록, 지난해 중기지방재정계획상 당시 11.6%의 신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을 완전히 뒤집었다. 이에 따라 도정정책방향의 일관성 유지를 위해 재정적 지원기준을 마련하는데 있어 경제·문화·교육·복지·SOC 등 투자사업의 재정적 지원기준이 새로이 마련됐다. 도는 민선4기 도정운영기본계획에 따른 예산배정에서 ▲경쟁력 강화 ▲수도권교통개선 ▲팔당수
“정부의 수도권 규제 정책은 일방적인 정책이며 주민들의 생각은 반영되어 있지 않다” 정부의 2단계 국가균형발전정책,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규제 일변도의 정책에 대한 비판적인 주민 의견의 쏟아졌다. 도가 지난달 25일부터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정부의 수도권 정책에 대한 평가를 묻는 전화 ARS 설문에서 조사 대상의 93%에 이르는 주민들이 반대, 부정적 의견을 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지역에 대한 공장건설, 대학설립 금지 등 정부의 규제정책에 대한 설문에서 ‘전면 완화’에 517명이 답해 도민 51.7%는 현정부의 규제정책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 ‘선별적 완화 및 규제에 상응하는 정부지원 필요가 있다’고 답한 도민도 41.3%(413명)에 이르렀다. 반면 ‘정부가 규제정책을 계속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답한 주민은 답변자중 7.0%인 70명에 불과했다. 도 관계자는 “도민 93%가 현 정부의 수도권 규제 정책에 대해 반대 의견이나 그에 상응하는 지원을 요구한 것은 그만큼 정책이 잘못됐다는 반증이다”며 “도의 수도권 규제 해제 요구에 이번 설문결과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전방 접경지역인 북부지역에 대한 규제 문제에 대해 ‘규제를 계속
도와 평택항만공사는 평택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될 마린센터(Marine Center) 기공식을 오는 9일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평택항 건립부지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도가 246억원을 들여 2009년 8월 완공할 이 센터는 평택 국제여객터미널 맞은편 2만7천㎡ 부지에 지상 15층, 지하 1층, 연면적 1만5천㎡ 규모로 건립된다. 센터에는 세관, 식물검역소, 출입국관리사무소, 해운항만 물류업체, 금융기관, 병원, 회의장, 편의시설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도는 평택항에 각종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공공기관이나 해운항만 관련 시설도 여러 곳에 산재해 이 센터 건립을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