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지역에 있는 700여개 공중화장실이 관리하는 부서가 서로 달라 시민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공중화장실 관리체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30일 민선5기 안산시장 인수위원회가 발표한 백서에 따르면 현재 안산지역 공중화장실이 각기 다른 부서에서 관리되고 있어 시민 불편사항을 일관적으로 들을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 이에 인수위는 화장실 등에 안내판을 설치해 담당 관리부서로 직접 민원인이 신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인수위 조사결과, 대부도 종현어촌체험마을에 설치돼 있는 화장실은 체험 신청자가 없다는 이유로 문을 잠가 놓아 주말이나 휴일에 장소를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원내의 화장실이나 체육시설 등에 설치돼 있는 화장실은 대부분 어둡고 습하거나 잠겨 있기도 해 여성들이나 아이들이 사용하기를 꺼려하고 있었다. 게다가 대부분의 화장실이 성인용으로만 설치돼 있어 아동이나 영유아들이 사용하기에는 불편하거나 위험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산 돔구장 및 90블럭 등 대형개발사업 전면 재검토와 공동지방정부 구성 등 안산시에 새로운 행정페러다임이 펼쳐질 전망이다. 안산시 민선5기 시정은 지금까지 시가 추진해 온 대형사업을 중단하고 ‘꿈꾸는 복지 실현’과 우리나라 역사상 경험하지 못했던 지방공동정부 구성 등을 제시했다. 민선5기 안산시장 인수위는 29일 와~스타디움에서 25일간의 종합활동 보고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안산시의 가장 큰 현안이던 돔구장 건립, 90블럭 개발 등 대형개발 사업은 물론 각종 청사 및 공공시설 건립 등 개발중심의 행정을 전면 재검토하고 시정방향을 친환경 복지중심으로 크게 변화하는 등 시정의 일대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수위는 이를 위해 시행정의 조직기능은 지방공동정부가 구성되는 등 시민과의 소통중심체계, 생태환경도시에 걸맞은 환경 복지중심체계로 전환하고 개발 중심의 재정운용은 지출구조를 개혁해 민생지출 재원을 발굴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도시개발사업은 신·구 도시간 균형발전 전략하에서 공공성과 환경 재정적인 지속가능성을 전제로 추진하고 친환경 무상급식전면 실시, 자전거 도시 만들기, 선도 대기
안산단원경찰서는 28일 미용실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주인을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K(4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3일 오후 10시 40분쯤 안산시 단원구 K(51·여)씨의 미용실에서 피해자 K씨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위협한뒤 현금 10만원과 핸드백을 빼앗은 혐의다.
“미래도약 마스터플랜 제시 난개발 지양 복지사회 건설” “안산시민들이 저를 선택한 것은 안산시가 새롭게 변해야 한다는 열망의 표현으로 시민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투명한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6.2 지방선거에서 11만52표(52.8%)를 얻어 한나라당 허숭 후보 9만8천534표(47.2%)에 비해 1만1천518표 앞서며 당선된 김철민 안산시장 당선자의 당선소감이다. 김 당선자는 임기동안 민선 4기에서 광범위하게 벌여 놓은 각종 대형 사업들을 정리하고 가다듬어 안산시의 미래가치를 추구할 확고한 마스터플랜을 제시하는 토대를 마련하고, 난개발을 지양하고 사람중심 복지사회를 통해 도시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그동안 자치단체장들이 보여주기식 행정에만 집중해 대형 개발사업을 벌여놓고 정작 추스르지 못해 리스크를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전가하는 결과가 많았다며 이런 방식을 지양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특히 민선 5기는 안산시의 민생과 복지정책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지역은 삶이 정말 힘들고 어려운 처지에 놓인 서민들이 많다”며 &l
안산시는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이들 가정에 교복비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은 셋째 이상 자녀가 있는 가정의 셋째 이상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한 경우로, 올해 고교 1학년 162명에게 1인당 평균 40만원씩 모두 6천480만원을 지원한다. 앞서 시는 출산 장려를 위해 셋째 이상 자녀가 고등학교 입학할 때 동·하복값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했다. 시는 다자녀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0 안산시 다자녀가정 교복비 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는 다자녀가정 학부모·학생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162명에게 6천480만원(1인당 40만원)의 교복비 지원 증서를 수여했다. 최승대 안산시 부시장은 “출산율 제고를 위해 교육비에 대한 부담을 우선 줄이고, 결혼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갖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내 최초 출산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있는 안산시는 학자금 지원, 공공시설 이용료 전액 감면, 무료결혼상담소 운영, 대학생 학습지원(멘토링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사기 혐의로 구속수감돼있던 50대 남성이 딸의 결혼식에 참석한다는 이유로 구속집행이 정지돼 풀려놨다가 집행정지 시한이 한달을 넘겼는데도 복귀하지 않아 수사기관이 지명수배를 내리는 등 신병확보에 나섰다.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지난달 7일 안산지원 형사6단독의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고 경기도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풀려난 K(57)씨가 집행정지 시한까지 해당 교정기관에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은 지난달 10일 K씨를 전국에 지명수배했다. K씨는 집행정지 시한까지 복귀하지 않은 가운데 지난달 13일 재판부에 항소취하서를 제출, 징역2년을 선고받은 지난 4월에 열린 1심 법원의 형이 확정된 상태다. 한편 K씨는 사기혐의로 기소돼 1심 법원으로 부터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아 지난 4월 30일 구속됐으며 딸의 결혼식 참석을 이유로 지난 5월 7일 구속집행이 정지됐었다.
안산시가 주거지역 주차질서 확립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거주자 우선주차제’를 시행한다. 시는 다음달 1일부터 상록구 성포동 일대를 시범지역으로 정해 우선 시행한 뒤 향후 시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이용요금은 한달 기준으로 전일 3만원, 주간 2만원, 야간 1만5천원으로 국가유공자 중 상이자·고엽제후유증 환자·장애인, 경차·저공해 차량, 안산행복플러스카드 소지자, 우수자원봉사자는 이용요금의 50%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주차 공간 부족으로 주택가와 아파트 주변 도로의 불법 주정차가 상습적으로 발생해 주변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거주자 우선주차제 시행으로 인근 주민들이 쉽게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주차문제 개선에 기여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민 안산시장 당선자는 22일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취임 후 시장 직속기구로 ‘시민소통위원회’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 측은 “실무형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시민소토우이원회를 통해 행정기관 중심의 일방적 일정을 척결하고 시민중심의 소통행정으로 전환, 시민 참여의 열린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소통위는 자치행정, 산업경제, 보건복지, 환경교통, 교육문화, 도시건설 등 6개분과에 30여명 안팎의 위원을 두고 여러분야에 중복된 특정사안을 다루는 특별위원회와 자문위원회를 별도로 두게 된다. 소통위는 시정현안 및 주요정책에 대한 시민의견을 분석하고 정책방향을 제시하며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소통위 운영은 각 분과별로 월1회씩 회의를 갖되 필요하면 수시로 열도록 하고 전체회의도 연1회씩 갖되 필요하면 수시로 갖도록 했다. 특히 연2회 각계각층 시민들이 참석하는 시민과의 대화를 가짐으로써 시장과 시민간의 거리감을 없애도록 했다. 김 당선자측은 시장 취임직후 7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8월 시의회에 사전 설명한 뒤 조례를 입법예고 할 예정이다. 이어 9월경 조례를 제정한 뒤 10월 해당 위원을 위촉하고
안산시 제6대 권혁수 상록구청장(58·사진)과 제7대 임영선 단원구청장(58·사진)이 지난 21일 취임식을 갖고 22일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권혁수 상록구청장은 취임사에서 “구민을 위한 소통의 구정을 이끌어 따뜻한 나눔의 복지행정 실현,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영선 단원구청장도 취임사에서 “화합과 소통으로 하나 되는 단원을 만들기 위해 열린행정, 복지행정, 녹색행정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권 신임 상록구청장은 1976년 공직을 시작해 총무계장, 선부2동장, 도세과장, 총무과장, 회계과장, 정보문화사업소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임 신임 단원구청장은 지난 1977년 이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지도계장, 인사계장을 거쳐 사회여성과장, 의회전문위원, 행정지원국장, 주민생활지원국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한편 이번 두 신임 구청장은 평소 추진력이 돋보이고 주변사람을 둘러볼 줄 아는 따뜻한 행정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시골 중·고등학교 동기 동창생으로 같은 날 취임하는 특이한 인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가 주최한 ‘제21회 경기노인 휘호대회’가 17일 오후 연합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도내 44개 지회에서 선발된 77명의 묵객이 참가해 필력을 겨룬 가운데 영예의 대상은 두보의 한시를 쓴 유창운(70) 씨가, 최우수상은 윤선도의 오우가를 쓴 박재일(81) 씨와 두보의 한시를 쓴 이덕만(74세) 씨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