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세계갤러리에서 오는 28일부터 3월5일까지 설치미술가 김반하와 박용권의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흔적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서로 다른 형식과 내용으로 접근하는 두 작가의 설치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이다. 이들은 어떤 현상이나 실체가 없어졌거나 지나간 뒤에 남은 자국이나 자취, 미술의 재현이 흔적에 의해 작용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러한 개념이 드러나는 작품의 표현 방식은 상이하게 다르다. 작가 김반하는 잘려진 나뭇가지를 모아서 껍질을 벗기고 다듬은 후 다시 나무의 형태로 끼워 맞춘다. 이러한 제작 과정은 많은 노동과 시간을 반복적으로 필요로 하는 섬세한 작업이다. 작가는 근원적인 생명의 순환 과정을 시각화 하고 있는데 생명이 끊긴 해체된 나뭇가지를 다시 새로운 형태로 재구성하는 작업은 생명을 재구축하는 범생명적인 가치관을 담고 있다. 사물을 천으로 감싸는 작업을 하는 작가 박용권은 자신의 분신이자 흔적이라고 할 수 있는 카메라를 감싸기도 하고 하나의 사진을 구기기도 하며 접기도 하고 원통형 구조물에 붙이기도 한다. 여기서 천은 태반의 은유로서 자신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된 대상들을 천으로 감싸매는 것은 생에 대한 사랑을 암시한다. 이와 더불어 박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휘발유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서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휘발유값이 또다시 치솟아 지난해 11월초 내리막길을 걷던 인천지역 휘발유값이 평균 3개월만에 리터당 1천500원대를 넘어 1천600원대에 이르고 있다. 특히 연수구 지역이 서구지역보다 60원 가량이 더 비싼 것으로 조사돼 지역주민들은 주유소측의 가격담합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25일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현재 인천지역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천537원(전국 평균 1천498원)으로 지난해 11월 중순 1천400원대를 기록한 이후 리터당 1천500원대가 넘어선 것은 3개월만이다. 인천의 경우 연수구의 K주유소 휘발유 값이 ℓ당 1천633원으로 가장 비쌌고 강화군 하점면에 있는 Y주유소 휘발유값이 리터당 1천459원으로 가장 싼 가격을 보이는 등 주유소별 리터당 최대 174원의 가격차를 보이고 있다.
중구는 다음달 6일까지 식품접객업소 중 중화음식점에 대한 특별 위생지도·점검에 나선다. 구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 불신이 크게 야기되고 있는 중화음식점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 식품 유해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구민 건강보호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특별 지도·점검에 들어간다. 중화요리 취급업소는 관내 총 64곳 가운데 차이나타운내 27곳을 제외한 37곳에 대해 구에서 자체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차이나타운내 27곳은 경인식약청에서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점검사항으로는 조리 등에 사용하는 원료 및 식품 등의 위생상태,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에 관한 기준 준수여부 등을 점검한다.
이방인 아픔 보듬는 ‘국경없는 쉼터’ 경기불황의 직격탄으로 힘든 요즘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에 온 외국 이주노동자들의 쉼터인 인천 가좌 IC근처에 위치한 한국이주노동자인권센터를 찾았다. 이들의 쉼터인 이곳에 들어서자 제일 먼저 눈에 뛰는 것은 ‘No One is Illegal!’ ‘모든 이주노동자를 합법화하라!’ 문구가 제일 먼저 들어온다. 인권센터 사무실안에서는 동남아시안으로 보이는 외국인 근로자가 침울한 표정으로 센터 직원과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최근 일자리를 잃어 구직 상담을 하러 왔다는 파키스탄인 바불(27)씨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하다”며 서툰 한국말로 푸념을 늘어놨다. 그는 지난 2007년 5월 입국, 인천 서구 당하동 제조업체에서 일하다가 지난 20일 회사로부터 경기침체로 회사가 사정이 어렵다며 외국인 근로자 4명만 해고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바불씨와 같이 감원 바람에 가장 먼저 희생되거나 외국인 고용이 많은 중소 업체의 휴ㆍ폐업으로 인한 여파가 인천지역 외국근로자에도 극심함을 엿볼 수 있었다. 재취업을 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절대 부족할 뿐 아니
인하대학교는 오는 26일 대안학교 학생 토론 및 논술 경진대회를 연다. 24일 인하대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대안학교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토론과 논술의 두 부문으로 나눠 열리며 5명이 한 팀을 이뤄 당일 공개되는 주제에 대해 3명의 심사위원 앞에서 토론을 벌인다. 인하대는 비교과 경진대회 운영위원회를 발족, 지난해부터 교내외 교수들과 함께 토론·논술의 주제와 대회 운영 지침, 채점 기준 등을 연구해 왔다. 인하대는 또 그동안 많이 시행됐던 전국 4년제 대학 주최하는 글쓰기(문학)대회에 대안학교 학생 특성에 맞는 토론 대회를 추가, 이번 경진대회를 마련했다. 한편 인하대는 대회를 앞두고 경진대회 연구 초기 단계부터 참여한 교수진과 입학사정관이 직접 대안학교를 방문, 경진대회의 취지와 목적, 세부사항 등을 안내하는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주민대책위, 배다리 산업도로 지하화 요구¶인천 중·동구 일부 주민들이 배다리 산업도로의 지상화를 반대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중·동구 관통 산업도로 무효화를 위한 주민대책위원회는 19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감사원이 해당도로에 대해 문화재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며 “배다리 산업도로의 동구 통과 구간을 지하도로로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주민대책위는 감사원이 중구 동구 관통 산업도로 1구간은 “문화재법, 경인전절 하부구간 높이 등이 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해당구간은 “감사원이 지적한 사항을 해결하고 짧은 구간에 많은 교차로가 설치되지 않는 지하도로가 최적 안”이라며 “산업도로의 동구 통과 구간 만큼은 지하도로로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책위는 “시가 3월초부터 1구간의 공사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며 “배다리 일대 지역을 쑥대밭으로 만들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최기수 대책위 사무국장은 “
인하대는 19일 인천세계도시축전 조직위원회와 조직위 6층 영상회의실에서 도시축전의 성공적인 개최와 인하대의 발전을 기원하는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하대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은 도시축전 관람객 유치 지원과 세계환경포럼 지원 및 자문, 도시축전 사업별(진행요원, 도우미, 자원봉사자 등) 참여 및 운영지원, 도시축전 홍보지원 등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인하대의 도시, 건설, 문화 관련 전공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도시축전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각종 동아리의 참여 등 다양한 협력과 지원 방법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도시축전 관람객 유치와 세계환경포럼 자문, 도시축전 홍보 등 기타 지원 사항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인하대는 재학생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도시축전 기간 중 열리는 각종 국제행사를 관람하고 자원봉사에 참여하도록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오는 8월 개최될 예정인 인천세계도시축전의 홍보대사에 클놈이 위촉된 것과 관련, 과연 적정한 선정인지를 두고 설왕설래. 최근 클놈을 인천세계도시축전 홍보대사에 위촉한 것을 두고 많은 시민들은 이미지가 너무 지저분해 도시축전 홍보대사로는 어울리지 않은 인물로 안상수 인천시장과 고교동문이라는 점으로 위촉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 대부분의 시민들은 “클놈의 멤버가 지상열과 염경환으로 인천이 낳은 유명 연예인이지만 헝크러지고 지저분한 외모와 벗겨진 머리로 도시축전 홍보대사로 적당한 인물은 아닌것 같다”며 “이쁘고 상큼한 슈퍼모델 현영과 듬직한 이혁재가 남녀커플로 더 어울린다”며 깔끔한 인상도 홍보대사로서는 중요하다고 한마디씩.
인천지역의 어음부도율이 전달에 비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의 ‘2009년 1월 중 인천지역 어음부도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지역의 어음부도율은 0.44%로 지난해 12월 0.55%에 비해 0.11p 하락했다. 한은 인천본부는 이같은 원인으로 기계·금속·비금속업 등 제조업의 어음부도액(100억원→62억원)이 비제조업(124억원→90억원)보다 더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제조업의 경우 기계·금속·비금속업(43억원→19억원), 전기·전자·정밀기기업(23억원→5억원)이 크게 감소한 반면 자동차·운송장비업(4억원→12억원)은 증가했다. 비제조업은 부동산업 등 기타업(41억원→1억원)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도소매업(43억원→32억원)도 줄어들었으나 건설업(40억원→54억원), 운송업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부도업체수도 전월의 12개에 비해 10개로 2개가 감소했으며 업종별로는 제조업(3개→7개)은 증가한 반면 비제조업(9개→3개)은 크게 감소했다. 신설법인수는 146개로 전월의 148개보다 소폭 감소했으며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신설법인수/부도법인수)은 18.3배로 전월의 16.4배에 비해 상승했다
동구보건소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건강 다이어트교실을 운영한다. 16일 보건소에 따르면 다음달 12일부터 보건소 3층 건강증진센터에서 관내 주민 가운데 체지방률 30~40%인 여성을 대상으로 총 12주 과정으로 ‘여성 건강 다이어트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달 10일까지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건강증진센터내에서 질환유무와 체지방율 30~40% 여부, 참여의지 및 운동능력 등에 대한 사전검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 운동 및 식이요법과 비만행동수정 요법 등을 제공할 예정으로 다음달 10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 접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