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늦지 않게 충분한 규모의 추경을 편성할 것을 국민에게 약속드렸다”며 “당·정 협의를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상생연대 3법의 국회 심의를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영업 제한 금지에도 불구하고 관계없이 부과되는 각종 공과금에 대한 부담을 덜어드려야 한다”면서 “현재 전기·가스 요금과 사회보험료 납부 유예조치 등이 시행되고 있는데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 정책위가 관계 부처와 협의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 방역 수칙 준수로 발생한 피해가 집중된 계층에는 좀 더 두텁게 지원한다는 게 당의 방침”이라며 “우리 국민들에 대한 위로와 경기 활성화 성격의 지원금도 필요하기 때문에 넓게 지원한다는 방침도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방역당국에서 코로나가 진정됐다고 판단하면 두 가지를 동시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며 “코로나19가 지속되거나 4차 확산이 온다면 피해 집중 계층에 대한 선별지급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내에
더불어민주당은 8일 언론사나 인터넷 공간을 통해 유통되는 '가짜뉴스'에 대한 처벌 필요성을 내세우며 관련 입법 의지를 다졌다. 노웅래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미디어언론상생TF는 허위·왜곡 정보를 악의적, 중과실로 게재할 경우 법원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을 가짜뉴스에 대한 실질적 대응책으로 마련할 것"이라며 "일차적으로 가짜뉴스가 판치는 유튜브, SNS, 1인 미디어의 횡포를 막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노 최고위원은 "언론도 허위·왜곡 정보로 악의적, 고의적 피해를 입힌다면 언론의 책임을 져버린 것으로 징벌적 손해배상이 필요하다"며 "다만 징벌적 손해배상 대상에 언론이 포함되는지 여부는 여러 해석이 있는 만큼 TF가 이번주 회의를 통해 명확히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허위·왜곡 정보 확대, 유통, 재생산에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언론의 유통시장을 독점하는 포털에 대해서도 상응하는 책임을 부과하는 입법을 통해 악의적인 가짜뉴스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TF는 유튜버 등 인터넷 이용자가 고의성이 있는 거짓·불법 정보로 명예훼손 등의 피해를 입힌 경우, 손해액의 3배까지 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정보통신망 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잇따르고 있는 산업재해에 대한 예방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업계 대표들을 불러 청문회를 진행한다. 국회 환노위는 8일 전체회의를 갖고 최근 산업재해가 자주 발생한 분야의 기업 대표들을 불러 오는 22일 청문회를 열기로 의결했다. 여야는 특히 청문회 증인으로, 건설부문에서 GS건설과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물류부문에서는 쿠팡과 롯데글로벌로지스, CJ대한통운, 제조업부문에서는 LG디스플레이와 현대중공업, 포스코의 대표이사를 부르기로 합의했다. 당초 증인으로 거론됐던 현대자동차와 한진택배 등은 여야 협의 과정에서 제외됐다. 국민의힘은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논의가 본격화한 이후 산재가 발생한 기업의 대표이사 모두를 증인으로 채택하자고 주장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측이 기준의 모호하다는 이유로 난색으로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환노위 관계자는 “건설과 택배·제조업 분야에서 최근 2년간 산업재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기업을 분석한 뒤 증인 대상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아동수당 수급자를 18세까지 확대하고 16세~18세까지 당사자에게 직접 지급하도록 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안산단원갑)은 이 같은 내용의 ‘아동수당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아동수당은 7세까지 지급되도록 규정돼 있으며, 수급권자 보호자에게 직접 지급하도록 돼 있다. 개정안에는 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많은 아동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아동수당 수급권자를 18세까지 지급할 수 있도록 하고, 15세까지는 수당을 부모에게 지급하고 16세~18세 수급 대상자에게 직접 지급함으로써 스스로의 경제활동과 관련해 판단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 의원은 “소득창출 능력이 없거나 어려운 아동의 안정을 위한 보편적 복지를 획기적으로 과감하게 시행해야 한다. 모든 아이들은 우리 모두의 아이”라며 “국가와 공동체가 같이 책임을 다해야 하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국민의 사회안전망 강화와 함께 아동에 있어 보편적 복지를 확장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평택갑)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6일 지역구내 전통시장을 순회 방문, 설 명절 민생 행보에 나섰다. 8일 홍기원 의원실에 따르면 홍 의원은 평택시 서정리시장, 통복시장, 송탄시장, 중앙시장을 찾아 코로나19로 상가 방문은 삼가하고 시장 상인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시장 방문에는 더불어민주당 평택시갑지역위원회 소속 시·도의원도 전통시장 방문에 함께해 소상공인 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홍 의원은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의 피해가 크다” 며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돕는 정책과 예산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소상공인진흥공단 전통시장 지원사업’으로 ▶특성화시장육성 문화관광형(통복시장, 5억, 2년간) ▶노후전선정비사업(통복시장, 7억4700만원, 송탄시장, 1억5700만원)이 선정되어 각각 국비·지방비·자부담 매칭 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8일 "정부의 2·4 공급대책은 개발이익 환수와 주택가격 안정, 집 없는 서민의 주거복지라는 정부의 정책 목표와 크게 어긋난다"면서 "정부는 2.4 공급대책의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심 의원은 이날 2·4대책 규탄 기자회견 입장문에서 "2·4 주택공급대책은 정부 스스로도 공급쇼크라고 말하고 있다. ‘패닉 바잉’을 잠재우기 위한 정부의 대책이 ‘패닉 서플라이’라는 것으로 이는 그동안의 부동산정책 실패를 모면하기 위한 면피용 대책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우선 2·4 공급대책은 압도적 공급을 위한 압도적 특혜라고 지적했다. 심 의원은 “공공 재건축의 경우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면제해주고 2년 실거주를 하지 않아도 우선 공급권을 주며, 현재 기대 수익보다 더 많은 재건축 이익을 ‘정부가 보장하겠다’는 파격적인 보증서까지 내밀었다”면서 “사업은 공공이 하고 투기 이익은 토지주와 건설사, 일부 로또 분양 수혜자에게 돌아가는 이런 사업은 누구를 위한 공공사업이냐”고 되물었다. 심 의원은 이어 “공급물량의 80%까지는 민간 분양을 하겠다는 반면 공급되는 83만호 가운데 공공임대주택은 몇 호나 되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코로나19 피해 지원과 관련해 “4차 재난지원금 논의를 곧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충분한 규모의 추경(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겠다고 국민께 약속드렸다. 당정협의를 시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영업제한 및 금지에도 불구하고 부과되는 각종 공과금의 부담을 덜어 드릴 수 있도록 전기와 가스요금, 사회보험요금 납부 유예 조치 시행과 더불어 추가 조치가 필요한 만큼 당 정책위에서 협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섭단체 연설에서 제안했던 신복지제도와 관련해서는 "기존 복지제도에서 빠졌거나 들쑥날쑥한 것을 채우고, 플랫폼노동자나 1인가구의 증가와 같은 사회 변화에 부응하도록 제도를 보강하자는 것"이라며 "고용, 연금, 산재 등 4대보험 확대로 국민 생활 불안을 없애고 안심사회로 만들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회 안전망의 불충분이 드러났을 때가 새로운 복지제도를 추진할 적기"라며 "신복지제도의 분야별, 단계별 로드맵을 구체화하기 위해 국민생활기준2030 범국민특위 설치를 제안드렸다. 정책위 중심으로 신속하게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미국 하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보좌관들이 정당 최초로 노동조합 설립을 추진한다. 박준수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이하 국보협) 회장은 7일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보좌진의 권익과 복지 향상을 위해 노조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말 운영위에서 노조 설립 방침을 정하고 준비작업을 해 왔으며, 조만간 운영위 의결을 거쳐 서울지방노동청에 노조설립 신청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그동안 각 정당에는 사무처 직원들의 노조는 있었지만 통상 보좌관으로 불리는 의원보좌직원들의 노조는 결성되지 않았다. 의원 1인당 최대 9명인 보좌직원은 별정직공무원으로, 국가공무원법상 신분보장 규정이 적용되지 않아 국회의원의 상시 해고에 노출돼 있다. 이 때문에 그동안 보좌진들은 최소한 면직 30일전에 해고를 통보하도록 하는 '면직 예고제' 등을 통해 직업안정성 보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해 왔다. 노조 설립은 이같은 목소리를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야권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단일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6일 KBS 심야토론에 출연해 "과거 단일화 과정을 보면 큰 당에 뿌리를 가진 당의 후보가 단일후보가 되는 것이 상례였다"며 "우리 당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못하는 상황은 오지 않을 것“이라며 후보 단일화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 위원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원샷 경선’ 제안을 거부한 데 관해 “스스로 불안정하니까 이 얘기했다 저 얘기했다 하는데 우리가 그런 얘기에 끌려다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안 대표의 입당설에 "국민의힘 간판으로는 자기가 당선될 수 없다고 생각해서 입당할 수 없다고 한 사람이다“며 ”내게 솔직히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안 대표가 세상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인식이 안 돼서 그러는지 모르지만, 4·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이 수도권에서 완전히 망한 것을 보고 국민의힘이 그때와 똑같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 "해주면 당연히 좋다"면서도 ”그런데 사면은 대통령이 하는 거지, 다른 사람이 아무리 필요하다고 느낀다고 되는 건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는 차원에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를 상설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민주당 2020더혁신위원회는 7일 국회 윤리특위 상설화와 당내 인재위원회 설치 등을 골자로 한 제3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혁신위는 국회법 46조를 개정해 국회 윤리특위를 상설화하고, 기존의 윤리심사자문위원회를 윤리조사위원회로 개편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윤리조사위는 전원 외부인사로 구성하고 독자적 조사기능을 부여, 자체적으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조사를 개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윤리조사위 산하 윤리교육상담실을 설치하고, 상세 윤리강령과 규칙을 마련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혁신위는 또 인재 발굴·영입·육성·추천 등 종합적인 인재 관리 시스템을 갖춘 인재위원회 설치도 제안했다. 인재위에 당 인재육성 계획 수립과 인재 관리, 당 내외 정책인력 매칭 등 업무를 맡게 해 체계적인 인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혁신위는 인재육성을 위한 체계적 교육기능을 전담할 민주 아카데미도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청년·전문가·고위직·평생 아카데미 등 4개 교육 과정을 만들어 2022년부터 2년간 청년 예비 정치인 1000명과 정책·지역 전문가 그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