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반값등록금 추진에도 불구하고 대학의 등록금 인상률이 지난해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관석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도 4년제 대학의 연간 등록금은 평균 637만5천400원으로 지난해 626만7천원보다 1.7%인 10만8천400원이 올랐다. 특히 한국산업기술대(시흥)와 신한대(의정부)는 평균 등록금이 각각 901만3천400원, 864만9천400원으로 가장 비싼 대학 1, 2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아주대 의대는 단과대별 평균 등록금에서 1천124만원으로 다섯번째로 높았다. 윤 의원은 “온 국민이 반값등록금 실현에 애쓰고 있지만 올해 연간 평균등록금은 오히려 올랐다”며 “실질적인 등록금 인하를 위한 교육당국과 대학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속보> 수원시의회 백정선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의 대통령 막말 파문 속에 시의회 파행 등으로 의회사무국에 대한 비난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본보 9월 19일자 19면 등 보도) 새누리당 의원들이 백정선 의원 사퇴를 위한 서명운동 등 장외투쟁에 나섰다. 이와 함께 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은 백정선 의원의 당대표직 사퇴 등을 포함한 합의안을 새누리당에 제시해 20일 열릴 계획인 새누리당 의원총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은 16명 중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오전 7시부터 3시간 동안 수원 광교산입구에서 백 의원 사퇴를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 30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18일 시의회 새정치연합은 의원총회를 열고 이번 사태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해 ‘백 의원의 대표직 사퇴’와 ‘사과’, ‘상설 윤리위원회 구성’ 등 3개 합의안을 새누리당에 전달했다.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제시한 합의안을 두고 20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대응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백종헌 시의회 새정치연합 간사는 “우리가 제시할 수 있는 최대한을 합의안으로 만들었으며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8일 ‘제2회 경기승마대회가’열린 화성 궁평항에서 한돈자조금 및 양돈협회 경기도협의회와 함께 ‘한돈 나누기-행복 더하기-한돈 Day’라는 주제로 한돈DAY 행사를 개최했다. 우리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대회를 찾은 선수와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돈의 다양한 부위를 이용한 요리법을 홍보하고 안심, 뒷다리살 등 저지방 부위를 이용한 불고기 시식행사를 가졌다. 조재록 본부장은 “올해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 상승으로 상대적으로 값싼 수입산 돼지고기 수요가 증가해 축산 농가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국내산 돼지고기 한돈을 사랑하고 가까이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수도권에서 아파트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율)이 70%를 넘는 곳이 잇따라 나오면서 전세 수요의 매매 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가 전세가율과 주택거래량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전세가율이 높은 곳에서 아파트의 매매 거래량 증가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가율은 9월 기준 67.1%로 작년 1월과 비교하면 7.4%포인트 올랐다. 경기는 68.4%, 인천 66.0%, 서울 65.4% 등이다. 경기의 경우에도 전세가율이 70% 이상인 화성·오산·의왕·군포·수원·구리·하남·안양·부천 등 9개 시의 매매 증가율은 54.7%(3만2천가구→4만9천가구)에 달해 전세가율이 65% 이하인 파주·김포·용인·여주·남양주·포천·양주·광주·과천 등 9개 시의 28.3%(2만7천가구→3만5천가구)를 크게 웃돌았다. 도내에서 의왕시 1곳 등을 제외하고 전세가율과 매매거래량 증가 사이의 상관계수(r)를 산출하면 0.58이 나와 둘 사이에 상관관계가 상당한 정도 존재한다는 뜻으로 분석됐다. 일부 지역에서 전세가율이 70%를 돌파하면서 전세가 매매로 전환되는 임계점에 다다른 것 아니냐는
도시민의 농촌관광에 대한 인지도와 경험률이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19일 도시민의 농촌 접근성을 높이고 농촌의 소득원을 넓히기 위해 도시민 3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 도시민 농촌관광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도시민의 21.5%는 농촌관광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해 2011년 19.0%보다 늘었으며 지난 1년 동안 농촌관광을 다녀온 비율도 14.7%로 2011년 13.8%보다 조금 올랐다. 지역으로는 ‘경북(22.7%)’이 가장 많았고 주로 ‘여름(44.4%)’에 ‘가족이나 친지(67.6%)’와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주된 활동으로는 ‘휴식과 휴양(62.3%)’, ‘자연 명승과 풍경 감상(42.1%)’, ‘지역 음식과 맛집 체험(23.6%)’이 많았고 농업체험이나 농촌생활 문화 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비율도 27.4%를 차지했다. 숙박시설로는 펜션(27.6%), 친구나 친척집(21.2%)을 주로 이용했으나 2011년 대비 각각 2.7%p, 6.6%p 줄었고 농가민박(16.9%), 야영(7.5%)의 비율은 2011년보다 각각 6.6%p, 3.7%p 늘었다. 지난 1년 간 다녀온 농촌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앞으로 다가구 매입임대주택의 임대차 계약을 갱신할 때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계약을 갱신하려면 임차인이 관련서류를 LH에 제출하고 LH가 입주 자격을 검증한 뒤 임대차계약서를 새로 써야 했다. 앞으로는 LH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입주 자격을 일괄적으로 검증한 뒤 갱신계약 완료 공문을 발송하는 것으로 갱신계약 절차가 간소화된다. 또 최근 다가구 매입임대주택에 대한 온라인 해약 접수시스템(rent.lh.or.kr)을 구축해 LH를 방문하지 않고도 임대차 계약 해약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LH 관계자는 “갱신계약 절차 개선, 온라인 해약 신청 등으로 임대주택 임차인에 대한 주거복지 서비스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중엔 시범사업을 벌인 뒤 내년부터 전면 확대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 여파로 도내 각종 행사가 잇따라 취소됐다. 경기도생활체육회와 수원시생활체육회는 지난 18일과 20일 수원종합운동장 주경기장과 수원체육관에서 열려던 제25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개·폐회식을 취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성남과 경계를 맞댄 용인에서도 용인예총 주관으로 18~19일 용인 동백 호수공원에서 열려던 ‘용인 아티즌 페스티벌(YAF)’이 취소됐다. 이틀동안 대중가요, 사물놀이, 난타, 학생미술 대회, 타악 퍼포먼스 등의 행사가 예정돼 있었지만, 인근 지자체에서 벌어진 참사에 슬픔을 함께 하기로 한 것이다. 성남시도 사고가 나자, 시가 주최하는 각종 행사를 취소했다. 18일 예정됐던 분당구민 체육대회와 당뇨건강걷기대회, 제5회 청소년 IT 사이언스 페스티벌 등을 취소한데 이어 19일과 21일 열려던 시민 건강한마당과 중원구 주민자치센터 경진대회도 무기한 연기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사고 수습을 마칠 때까지 시가 주관하는 행사는 모두 열지 않을 계획”이라며 “사고수습에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한 조치”라고 했다. 반면 인근 광주시는 17~19일 남한산성도립공원에서 열리는 제19회 광주남한산성 문화제를, 안양시는 새안양회가 부부동
지난 17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수원 SK아트리움에서 ‘2014년 다문화 희망나눔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해 적십자경기지사와 삼성이 주관해 The Muse와 적십자경기지사 홍보대사인 최정원 뮤지컬배우의 재능기부로 마련됐다. 삼성전자·전기·SDI 등 경기지역 삼성 관계사에서 기부한 후원금과 공연 수익금은 2008년부터 실시해 온 ‘다문화가정 외가방문 프로젝트’ 사업비용으로 사용되며, 적십자경기지사는 올 연말 필리핀 다문화 25가정에 외가방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정원 홍보대사는 “저의 공연을 보러 오신 다문화가족의 환호와 박수로 더욱 힘이 났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신 만큼 공연 문화 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재훈기자 jjh2@
수원여자대학교 사회봉사단이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1촌-1교 자매마을협약’을 맺어 정기농촌지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27일 진행된 농촌 정기봉사활동은 화성시 우정읍 석천1리 마을에서 독거노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원여대 교직원 및 학생 40명이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사랑한모금회에서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사회봉사단은 총 6가구의 집을 방문해 대화도 나누고, 집을 청소하는 재가방문봉사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계신 10가구에 대해 세탁봉사를 진행했다. 계절이 바뀌면서 이불과 같은 두꺼운 빨랫감에 손 댈 엄두를 내지 못하던 어르신들에게 이동세탁봉사는 꼭 필요한 활동이다. 특히 수원여대 이동세탁차량은 9월 28일 방영된 EBS 프로그램 ‘리얼체험 땀’에도 출연해 청소년들의 세탁봉사 활동이 더욱 수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이동세탁차에는 15kg까지 세탁할 수 있는 산업용 세탁기와 건조기 각 2대가 설치돼 있다. 채병완 사회봉사단 부단장은 “교직원과 재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회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수원여자대학교 사회봉사단은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열정으로 가득한 영상축제 제12회 대한민국청소년영상대전이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청소년영상대전은 청소년들이 기획부터 진행까지 모두 참여하는 진정한 청소년영화제로서 올해에는 청소년어울림마당과 함께 진행해 청소년 영화제에서 지역축제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는 단편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접수된 200여개 작품 중 1차 심사를 걸쳐 수원프리미어 10편, KYFA프리미어 20편 총 30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영상대전은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선진출작 30편을 감상하고 영화를 제작한 청소년들과 대화를 나누는 관객과의 대화를 비롯, 영화전문 기자와의 토크 콘서트, Film Road, 레드카펫과 함께 19일에는 시상식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