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재건축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원시 우만현대아파트(팔달1구역)와 매탄주공4·5단지(영통2구역)의 설계용역업체가 선정돼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시는 ‘2020수원시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포함된 팔달1구역과 영통2구역에 대한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지정 등 용역업체로 ㈜경호엔지니어링콘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와 ㈜경호엔지니어링컨소시엄은 앞으로 10일 동안 협상기간을 거쳐 이번달 말에 용역계약을 맺고 12개월 동안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용역은 기존 정비계획 용역과는 달리 재건축구역의 토지등소유자를 위해 개별적 추정분담금 산정 및 통지사항 등이 포함된다. 또 현재 ‘2010수원시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포함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기본계획 타당성 재조사도 추가로 실시하도록 했다. 개별 추정분담은 용역 착수 이후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지정 도서 작성→관련기관·부서협의→주민공람공고→시의회 의견청취→도시건축공동위원회 자문→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지정 고시의 절차를 거친 후 내년 10월에 우편으로 통지될 예정이다. 이후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설립과 조합설립인가, 시공자 선정, 사업시행인가, 조합원분양, 관리처분계획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는 15일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내 한시적 사업에 고용된 비정규직 실무직원의 고용안정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혁신지구사업, 혁신학교, 자율형공립고와 같은 사업운영 기간이 정해진 한시적 정책사업에 종사하는 비정규직은 1년 이상 근무하고도 무기계약 전환이 되지 않아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며 “같은 비정규직인데도 각종 처우개선 수당을 받지 못하는 등 차별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학교비정규직노조 경기지부는 도내 한시적 정책사업에 종사하는 행정실무사, 수업협력교사, 상담사 등 비정규직 실무직원이 3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정재훈기자 jjh2@
경기도교육청은 16일부터 21일까지 중·고등학교 생활인권부장 교사 1천54명이 참여하는 포럼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동·서·남·북 4개 권역별로 나눠 9월 1일 폐지한 상·벌점제를 대체해 새로운 생활교육 방법과 학교별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취임 이후 상·벌점제를 폐지하고 그 대안으로 내놓은 ‘건강한 성장·인권 친화적 생활교육’은 학생을 지도와 훈육의 대상이 아닌 자율적 행동 변화의 주체로 보고 있다. 포럼에서는 이에 대한 기조 발제에 이어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을 위해 현직 교사들이 제출한 자료에는 ‘상·벌점제는 학생을 통제하고 조정하는데 이용되면서 학생 스스로 성찰의 기회를 상실하게 만든다’, ‘학급법정제 등 관계에 기반한 생활교육이 필요하다’, ‘벌점은 교사와 학생을 거래적 관계로 악화시킨다’, ‘의사소통을 통해 갈등을 풀어가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는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포럼에서는 이같은 교사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상·벌점제 폐지 후속 대책, 관계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생활교육 접근법, 상·벌점제 폐지와 교권 보장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도교육청은 “학생을 중심에 둔 교실 공동체 회복의 계기가 마련
착한벌교꼬막 착한궁중삼계탕 각각 하나씩 음식점을 운영하는 부부가 각각의 음식점 명의로 착한가게에 가입해 화제다. 주인공은 의정부시 가능동에 위치한 착한벌교꼬막의 김태전 사장과 바로 옆 착한궁중삼계탕의 박희숙 사장으로 도모금회 역사상 부부(夫婦)가 각각 운영하는 음식점이 가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김태전·박희숙 부부는 오래전부터 요식업계에서 큰 손으로 유명했다. 강원도 춘천에서 20여년 간 삼계탕 음식점을 운영하며 나눔을 통해 관내 소외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눴다. 평일 점심시간에는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또 15년간 1년에 1번 장사를 하지 않고 지역 노인들을 식당으로 초청해 경로잔치를 열어 노년기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삼계탕을 대접했다. 또 장학회를 통해 저소득가정 청소년 10명에게 교복과 필기구 등 학습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라는 말처럼 포천에서 삼계탕 음식점을 운영하는 부부의 자녀들도 꾸준히 경로잔치를 진행하고 있다. 김 사장의 형제들 역시 전라도와 경상도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물론 1년에 1~2회 정도 온 가족이 모여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등 그야 말로 ‘착한가족’이다. 김 사장 부부가 ‘
한국조폐공사(이하 ‘조폐공사’)가 국정감사를 받기 위해 14일자로 국회에 제출한 “업무현황” 보고서에 감사원으로부터 감사받은 사실을 허위보고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새누리당 심재철 국회의원(안양동안을)에 따르면, 최근 2~3년간 감사원으로부터 감사결과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으나 조폐공사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감사를 받고서도 “감사원 감사: 해당사항 없음” 또는 “감사원 감사 미수검”이라고 답변하고 아무런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 감사원감사 지적사항 자료는 국정감사를 시작하기 전, 거의 모든 의원실에서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단골자료이다. 조폐공사는 지난 2012년 12월 페루중앙은행의 3억500만장의 ‘50 누에보 솔’(페루 화폐단위) 지폐 납품사업 입찰에 참여해 낙찰자로 선정되고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조폐공사는 관련법에 따라 의사회 심의·의결을 거쳐야 함에도 불구, 윤영대 전 사장 전결로 이사회 의결 없이 약 97억1천300만원의 가격으로 입찰해 낙찰자로 선정된 바 있다. 또 같은해 12월26일 이사회에서 해외사업 담당 이사는 계약 체결 사실을 숨기고, 예상 사업이익을 부풀려 곧 입찰할 것처럼 허위보고한 후 이사회의
경기도교육청의 ‘교장 공모제’가 지원자 미달사태가 속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4곳의 지정 학교 가운데 10% 이상이 지원자 미달로 임명제로 전환됐고, 60%에 달하는 80곳은 1명만 단독 지원했다. 15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강은희 의원이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기지역 교장 공모제 올해 경쟁률은 초등학교 1.2 대 1, 중학교 1.6 대 1, 고등학교 2.3 대 1이다. 지난해 초등학교 2.3 대 1, 중학교 3.2 대 1, 고등학교 3.3 대 1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 특히 교장 공모제 지정 학교 134곳 가운데 초등학교 9곳(92곳 중 9.8%), 중학교 3곳(23곳 중 13.0%), 고등학교 2곳(19곳 중 10.5%)은 지원자가 없어 임명제로 전환됐다. 초등학교 61곳(66.3%), 중학교 10곳(43.5%), 고등학교 9곳(50.0%)은 한 명만 단독 지원했다. 중·고등학교의 경우 교장 후보 한 명이 단독 신청하는 학교 비율이 2배 이상 늘었다. 연도별 단독후보 현황을 보면 중학교는 2010년 3곳(16.7%), 2011년 5곳(20.8%), 2012년 9곳(33.3%), 2013년 2곳(13.3%)이었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상품 판매금액 일부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용하는 ‘지역사랑나눔예·적금’을 15일 출시해 지역 농·축협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역사랑나눔예·적금’은 예금 연평잔의 일부(0.05∼0.1%)를 지역사회 공헌기금으로 조성해 소외계층지원, 장학사업, 문화·예술·복지사업 등을 위해 사용하는 상품으로 고객이 별도 부담 없이 상품 가입만으로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했다. 가입대상은 개인(1인 1계좌)이며, 가입기간은 1년 이상 3년 이내 월단위, 가입금액은 예금 100만원 이상, 적금 매월 1만원 이상 200만원 이내다. 또 상품 가입시 기부금영수증, 헌혈증, 장기기증서약증을 제출하는 경우 우대금리(예금 최대 0.2%p, 적금 최대 0.3%p)가 적용되며, 농협카드 이용실적이 있는 경우에도 우대금리(최대 0.1%p)가 추가 적용된다. 경기농협 관계자는 “‘지역사랑나눔예·적금’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랑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농촌진흥청은 벼농사에 큰 피해를 주는 흰잎마름병에 강한 최고품질 벼 ‘해품’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벼 흰잎마름병은 잎이 하얗게 말라 죽는 병으로 50% 발병하면 수량은 29%, 완전미율은 19% 줄어든다. 충남 이남의 평야지를 중심으로 해마다 상습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6천145ha의 논이 피해를 입었다. ‘해품’은 재배 안정성이 높으며 특히 밥맛과 쌀의 모양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벼 키가 73㎝로 ‘남평벼(78cm)’보다 작아 잘 쓰러지지 않으며 벼흰잎마름병(K1∼K3, K3a)과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하다. 또 남부 평야지에서 5월30일 모내기를 했을 때 이삭패는 시기가 8월 11일로 ‘남평벼’보다 3일 정도 빠른 중생종으로 분류된다. 쌀 수량은 10a당 526kg으로 ‘남평벼’와 비슷하나 밥맛이 매우 좋은 최고품질 벼 품종으로 농진청은 종자 증식 과정을 거쳐 2017년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벼육종재배과 남정권 박사는 “앞으로 ‘해품’과 같이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하고 밥맛도 좋은 쌀을 개발해 우리 쌀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개발한 최고품질 벼는 ‘해품’을 비롯해 ‘하이아미’, ‘삼광’ 등 13품
aT센터는 ㈜제일좋은전람과 공동주관으로 16일부터 사흘간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프랜차이즈 창업 및 개별 창업과 관련한 산업 동향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제10회 서울 국제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80개 업체 150개 부스에서 ‘예비창업자를 위한 특별하고 다양한 소자본 창업 박람회’라는 부제로 다양한 아이템들이 총 망라돼 전시된다. 전시 아이템은 외국 바이어를 위한 아이템과 자본금 5천만원 이하 유망 소자본 아이템, 여성들을 위한 가족형 창업 아이템 등 크게 3가지로 구분되며 올해 창업 트랜드 아이템 등 창업 관련 최신 동향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예비창업자 및 자영업자를 위한 하반기 창업 동향 및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에서 토요일 단독으로 진행하는 우수 프랜차이즈 선별법 및 성공 창업 노하우 등 신규 창업에 관한 세미나도 마련돼 있다. 이종견 aT센터 본부장은 “이번 박람회가 예비 창업자에게는 성공 창업을 위한 기본 정보 제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초청된 일본 및 중국 바이어들에게 우수 국내 프랜차이즈의 해외 진출 기회 확대와 더불어 성공 비즈니스의 첫걸음의
LH경기지역본부는 화성향남2, 남양뉴타운, 봉담지구의 주차장용지 13필지, 단독주택(점포겸용)용지 1필지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주차장용지는 30%가 근린생활시설이 가능하며 473.5∼3천812㎡의 다양한 면적으로 선택의 폭이 넓고 예정가격 3.3㎡당 241~704만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된다. 용지주변에 대규모 아파트단지, 상업용지, 단독주택용지 등이 조성됐다. 화성봉담지구 단독주택용지는 점포가 가능한 필지로 270.4㎡면적에 3.3㎡당 450만원으로 주변 단독주택과 인접하고 있다. 향남2지구 주차장용지의 경우 지구 내 18개 공동주택용지 중 15년초 5개블록(4천22세대)이 입주예정이며 나머지 블록과 단독주택, 학교용지 등의 지속적인 착공으로 인구가 빠르게 유입될 전망이다. 남양뉴타운 주차장용지는 유동인구가 많은 상업용지에 위치하고 2천세대의 공동주택 착공으로 활성화되고 있으며 특히 이번에 공급하는 주차장용지는 지구 내 최초공급으로 위치선점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절호의 기회다. 화성봉담지구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준공지구로 마지막 남은 주자장용지와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를 3년 무이자로 대금납부조건을 유리하게 변경해 공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