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통령 욕설파문 등으로 백정선 수원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에 대한 비난여론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본보 9월 19일자 19면 등 보도) 시의회가 백 의원에 대한 윤리위원회 구성안을 두고 3차례 표결 끝에 부결되자 새누리당이 향후 의사일정 보이콧 선언 등 갈등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윤리위 구성안 부결 이후 다수 시민단체가 줄줄이 시의회 규탄 집회를 예고하면서 개원 이후 최악의 상황을 맞게 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일 수원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이날 제307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백정선 의원에 대한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상정, 찬성 15표, 반대 16표로 부결했다. 이 과정에서 시의회는 투표 시간 20초 안에 투표를 못한 의원들의 불만이 커지자 임의대로 투표를 2차례나 추가 진행하는 등 졸속 진행 끝에 다수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의 주장대로 부결 처리했다. 시의회 새누리당은 즉각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의사일정 거부와 함께 한명숙 의원(비례·여)의 삭발 등 강하게 반발했다. 방청석에서도 욕설이 쏟아지는가 하면 고엽제전우회와 기독교연합회 등 보수성향 시민단체들이 줄줄이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바야흐로 분양대전이다. 13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구리시 갈매지구 B2블록에 전용면적 74~84㎡, 총 1천18가구를 짓는 구리갈매B2블록 공공분양 아파트가 사전예약을 제외한 본청약 541가구 분양을 시작으로 봇물이 터졌다. 전용면적별로 74㎡ 317가구, 84㎡ 224가구이며 분양가는 74㎡ 2억8천182만원, 84㎡ 3억1천941만원이다. LH는 또 의정부시 민락2지구 A1블록에 전용면적 51~59㎡, 총 371가구를 짓는 민락2지구 A1블록 공공임대 아파트를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 51A㎡ 80가구, 59A㎡ 96가구, 59B㎡ 68가구, 59C㎡ 53가구, 59D㎡ 56가구, 59E㎡ 18가구 등이다. 기본 임대조건은 보증금 3천600만~4천600만원에 임대료 38만~45만원이며, 최대 전환 가능한 임대조건은 보증금 7천300만~9천100만원에 임대료 19만5천~22만5천원이다. 14일은 GS건설이 광명시 광명역세권지구 4블록에 공급하는 ‘광명역 파크자이’ 아파트·오피스텔의 모델하우스를 연다. 아파트는 37층짜리 7개 동, 전용면적 59∼95㎡ 875가구로 이뤄지며 오피스텔은 23층짜리 1개 동, 전용 24·39㎡ 336실로 구성된다. 15일에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신품종 느타리버섯 ‘흑타리’ 대중화 길을 열었다. 도농기원은 ‘흑타리’ 품종보호권을 통상실시 처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버섯 재배농가들은 한국원균종균 등 전국 5대 종균배양소로부터 흑타리 종균을 본격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도농기원이 2013년 개발한 느타리버섯의 신품종인 ‘흑타리’는 자동화 재배에 적합한 품종으로 기존 품종보다 갓 색이 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고 갓의 탄력이 높아 포장 시에도 갓이 부서지지 않는 장점이 있으며 수확량도 기존품종보다 약 15% 많아 상품성이 높다. 이와 함께 도농기원은 13일 느타리버섯에서 추출한 통풍 예방 및 치료물질 제조방법 특허기술을 버섯 재배업체인 머쉬아트에 이전하는 기술이전 협약식을 가졌다. 해당 기술은 도농기원이 경기도 특산버섯인 느타리버섯의 소비 확대를 위해 진행한 느타리버섯 생리활성 효능 검증 연구를 통해 개발됐다./정재훈기자 jjh2@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학생 1천명이 참여하는 원탁토론회를 다음달 1일 오후 1시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경기교육 정책에 대한 학생들의 시각과 반응을 살피고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학교문화를 만들어가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토론회를 마련했다. 토론회는 10명씩 조를 만들어 원탁에 둘러앉아 9시 등교 시행, 상벌점제 폐지 등 다양한 주제를 자유롭게 논의하는 방식으로 2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조별로 토론 진행을 맡은 교사를 1명씩 배치해 학생들의 의견도 수렴한다. 토론회 참여대상은 도내 초·중·고교생이며 도교육청은 조만간 참여를 원하는 학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관계자는 “아직 기획 단계로 세부적인 계획은 논의 중”이라며 “토론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의견은 나중에 경기교육기본계획을 세울 때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취임 이후 추진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9시 등교’와 함께 ‘사계절 방학’의 시행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교육계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최근 9시 등교와 함께 ‘방학분산제를 통한 4분기제 교육과정 운영과 2월 등교 최소화’를 학교 교육과정 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제시했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는 자율학교를 제외한 초·중·고는 두 학기로 나눠 운영하며 주 5일 수업을 전면 실시하는 학교의 수업일수는 190일 이상 기준에 따라 학교장이 정하도록 하고 있다. 2학기제 운영 원칙을 지키면서 수업일수만 채우면 학교별로 방학분산제를 시행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방학분산제가 학습 효율성 증가와 여유 있는 교육과정 운영, 자연친화적 감성교육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여름철에 집중된 집단 휴가문화 역시 선진형으로 분산되는 추세고, 시험 직후 학사일정을 체험학습과 연계해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더욱이 지난해 12월 한국교육개발원(KEDI) 역시 ‘방학분산제 실시 적합성 분석 연구’에서 학생의 78.9%가 ‘평가 후 일주일 정도 방학하는 것이 좋다’고 응답한 조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9시 등교 시행 때
<속보> 수원시 도시계획시민기획단이 롯데몰수원역점 개점 위한 전제조건으로 ‘과선교개통’과 ‘상생협력방안’을 제시했지만 대규모점포개설등록신청이라는 롯데의 물타기 수법에 시가 놀아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본보 9월 17·23일, 10월 13일자 1·18면 등 보도) 시와 롯데가 과선교 개통시기를 11월초로 주장해 ‘시민 기만’ 우려가 일고 있다. 더욱이 시와 롯데의 주장과 달리 과선교 임시 개통은 ‘하부 공사를 위한 상부 개통’인 것으로 드러나 시가 시민들의 교통체증은 물론 염태영 시장의 공개천명마저 거스른채 노골적인 롯데몰 개점 밀어주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유착의혹’마저 커지고 있다. 13일 수원시와 롯데에 따르면 현재 연장공사가 진행중인 과선교는 이달 말쯤 상판연결공사를 마무리하고 경찰과의 협의를 거쳐 11월 중순 상부의 임시개통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를 바탕으로 롯데측은 과선교 개통 시기를 11월로 못박고 롯데몰수원역점의 개점을 추진하는 상태이며, 시 역시 ‘대규모점포개설등록신청’ 가부 결정을 앞두고 사실상 이같은 문제는 뒷전으로 방치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시와 롯데의 이같은 일방적인 주장은 공사기간 동안 과선교 구간 운행 차량
4분기 중소제조기업의 체감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민간연구소 전망이 나왔다. IBK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는 13일 전국 중소제조기업 3천169곳을 대상으로 동향지표 조사 결과, 4분기 경기전망지수(BSI)가 전 분기보다 7포인트 상승한 106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BSI는 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100 이상일 때는 경기가 전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고 100 미만이면 반대를 나타낸다. 기준금리 인하와 정부의 내수경기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경기전망에 긍적적으로 작용했다고 연구소는 분석했다. 항목별로는 수주(105)와 내수판매(105)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자금사정(98), 채산성(97), 수출단가(95) 등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 관계자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내수와 환율 등 대내외 여건은 여전히 어렵다”며 “정부의 과감한 정책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심각한 교통체증이 빚어지는 수원시의 교통문제는 잘못된 버스노선이 한몫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수원시가 대한교통학회에 의뢰한 버스노선 개편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노선별 버스 과다중복, 수원역 노선집중, 긴 배차간격, 버스공급 부족 등으로 인해 이용객이 불편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원역의 경우 버스노선 178개 가운데 51.6% 92개 노선이 통과해 심각한 체증을 유발하고 있고 배차간격이 50분 이상 되는 노선도 3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하철 분당선이 개통된 지 2년이 됐지만 전철노선과 운행구간이 비슷해 경쟁하는 노선도 39개에 달하고 있다. 실제로 이 노선을 운행하는 200-1번 버스는 승객이 73.3%나 감소했고 51번 버스 40.8%, 7번 버스 34.4% 등 대다수 노선에서 심각한 승객 감소 현상을 보였다. 중부대로, 매산로, 정조로, 매송로 등은 노선이 과다하게 중복된 반면 아주로, 광교로 등에는 버스 부족현상이 심각했다. 이에 따라 분당선 경합노선 조정, 중복·굴곡·저수요 노선 정리 등이 우선 필요하고 추후 신분당선·수인선 개통, 노면전차 도입 등에 맞춰 노선을 대대적으로 정리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수인로 입북동입구∼서호사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3일 용인시 실내체육관에서 지역사회 봉사에 크게 기여한 여성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자원봉사자 2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경기농협 여성자원봉사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 개회식에 이어 2부 순서로 봉사자들의 어울림 한마당인 미니올림픽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어려운 이웃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화합에 활발한 활동을 펼친 도척·성남·서안성·관인·발안농협 우수봉사단에게 경기도지사 표창이 전달됐고 신김포·북시흥·안산시연합·전곡·용인시연합 우수봉사단과 수동·여주·평택농협 유공직원에게 농협본부장 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조재록 본부장은 “오늘 참석한 이 분들이야 말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찾아가는 봉사자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며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돌봄이 필요한 소외된 이웃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진정한 나눔의 일꾼”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농협 여성자원봉사단은 2000년부터 중앙대학교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