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롯데몰수원역점이 개점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상인들의 반발 역시 더욱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본보 9월 17·23일자 1·18면 보도) 롯데가 지난달 말 시에 제출한 대규모점포등록신청으로 롯데몰 개점의 핵심과제인 ‘과선교개통’과 ‘상생협의회’가 시민들의 기억 속에서 점차 잊혀지면서 롯데의 꼼수에 시가 놀아나는게 아니냐는 주장이다. 실제 지난 8월초 열린 수원시 도시계획시민계획단 회의에서 롯데몰 개점의 선결 조건으로 ‘과선교개통’과 ‘상생방안마련’이 제시돼, 염태영 수원시장 역시 이를 다시한번 확인했지만 지난달 롯데가 제출한 대규모점포등록신청이 받아들여 질 경우 개점을 가능할 것이라는 여론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수원시 도시계획시민계획단은 8월 9일 열린 회의에서 “롯데몰수원역점 개점은 현재 공사중인 과선교가 개통하고, 상인들과의 상생협력방안이 이뤄진 후에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달 12일 롯데가 이 두가지 조건과는 별개로 매장면적 3천㎡ 이상인 대형매장이 개점을 위해 해당 지자체로부터 허가 받아야 하는 대규모점포개설등록을 신청하면서 사실상 시민계획단이 제시한 두가지 조건이 잊혀지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현실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는 인생 2막을 시작하는 만 50세 이상 고객을 위한 ‘꽃보다 그대-당신의 인생 2막을 응원합니다-환전· 해외송금·외화예금 이벤트’를 2일부터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하는 이벤트 기간 중 미화 500불 상당액 이상 외화환전 또는 해외송금, 외화예금을 가입한 만 50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1등 1명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이 주어지고 2등 2명에게는 5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권, 3등 5명은 15만원의 농협 한삼인 홍삼, 4등 10명은 10만원 상당의 등산용품을 증정한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벤트는 100세 시대에 ‘NH농협은행 외환’과 함께 행복하고 따뜻한 인생 2막을 보내시길 바라는 뜻에서 준비했다”며 “행사 기간 중 외환 거래와 함께 다양한 경품도 받는 행운을 누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재훈기자 jjh2@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은 지난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퇴직자가 세운 농산물 비축기지 관리회사에 1999년부터 15년간 수의계약을 몰아줘 295억원의 특혜를 줬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 회사에는 지금까지 퇴직자 40명이 근무하며 사장·이사·팀장·부장 등의 요직을 독식했고 사장·이사직은 3년마다 aT 출신으로 교체했다”면서 “현재는 근무직원 36명 중 23명이 aT 퇴직자”라고 말했다. 이어 “aT는 감사원으로부터 형사고발돼 재판 중인 직원에게 자문위원 자리를 신설해주는가 하면 aT와 농산물품질관리원 퇴직자 13명을 쌀 원산지 위반단속 업무를 맡은 수입농산물유통관리단에 선임해 일당 12만5천원씩을 주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정재훈기자 jjh2@
올해 분양한 단지 중 최다 청약자가 몰린 위례신도시 ‘위례 자이’가 청약 당첨자를 발표하면서 불법·편법 분양권 거래가 고개를 들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평균 청약 경쟁률 139대 1을 기록하며 청약 열풍이 가장 거셌던 위례 자이의 당첨자 발표가 난 지난 10일 모델하우스 주변에 자리를 편 ‘떴다방’과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에는 분양권 전매 움직임이 나타났다. 위례신도시는 계약후 1년 동안 전매제한에 걸려 매매할 수 없는데도 매도, 매수자 쌍방이 계약서를 공증하고 1년 후 전매제한이 풀릴 때 분양권 명의를 변경하는 식으로 거래를 진행하려는 것으로 모두 위법이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현재 위례 자이에서 가장 작은 평형인 101㎡ A형에는 1억1천만∼1억3천만원, 101㎡ B형에는 1억3천만∼1억4천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된 상태다. 또 수변공원 조망이 가능한 124㎡는 1억5천만∼1억8천만원, 물량이 적은 121∼124㎡ 테라스하우스와 125·134㎡ 펜트하우스에는 최고 3억원까지 프리미엄이 붙은 실정이다. 인근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아침부터 전매 가능 여부를 묻는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며 “가격 차이가 커 지켜보겠다는 움직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업용수를 골프장 등 레저시설에 파는 목적외 판매를 최근 크게 늘렸고, 헐값에 제공해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민수 의원은 지난 10일 “농어촌공사가 농업용수를 목적외로 2010년 169억여원, 2011년 200억여원, 2012년 217억여원, 2013년 239억원, 올해 1∼7월 162억원 어치를 판매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용수공급량은 2010년 2억700만t, 2011년 2억3천만t, 2012년 2억5천만t, 2013년 2억8천만t, 올해 1∼7월 1억5천만t 수준인데도 매년 판매량이 10%이상 급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요 공급처는 발전시설, 지자체, 자원공사 등 공단이지만 골프장 등 레저시설 운영업체에 공급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박 의원은 “1∼7월 골프장 13곳에 농업용수 공급으로 30여억원을 벌었다”며 “용수를 공급받는 골프장 수도 매년 증가추세이고, 올해 경기본부의 용수 공급처 15곳에 대한 조사결과 수자원공사 외에 가장 낮은 가격을 지불한 5곳이 모두 골프장”이라고 지적했다. 또 “최근 계속되는 가뭄으로 농업용수 부족이 반복·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용수의 목적외사용
앞으로 금품·향응 수수, 성폭행, 성적조작 등의 비위를 저지른 교원은 승진자격이 돼도 교감으로 승진할 수 없게 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원 등의 연수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 개정안은 교감과정의 연수 대상자를 지명할 때 금품·향응 수수, 공금횡령, 상습폭행, 성폭행, 성적조작 등 교원의 주요 비위 관련 여부, 학교관리능력상의 결함 유무 등을 고려하도록 했다. 일반 교사가 교감으로 승진하려면 평정 점수가 일정 수준에 도달해 교감 자격연수를 받아야 한다. 그동안 연수자격 순위에 들기만 하면 교감 자격연수를 받고서 교감이 됐는데 이번에 교감 부적격자의 자격연수 제한 규정을 신설한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인성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 교감이 될 수 없도록 시행규칙을 개정했다”며 “교육감이 재량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을 연수 대상자에서 뺄 수는 있었는데 이번에 명확한 근거규정을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개정안은 아울러 교감자격 응시대상자 순위 명부를 작성할 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의 인증을 받았거나 한국사 관련 연수를 60시간 이상 받은 자를 대상으로 하기로 했다. 이는 학교 관리자의 역사인식을 높이기 위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취임과 동시에 강력 추진해 경기도교육청이 최근 폐지한 학생 상벌점제가 그동안 시행과정에서 효과가 없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재단법인 경기도교육연구원(원장 이한복)은 12일 경기도교육종단연구 1∼3차년도(2012∼2014년) 자료를 활용해 상벌점제 대한 중고생들의 인식이 학년에 올라감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3년간 중고생 7천996명(2012년 기준)을 대상으로 상벌점제에 대한 인식변화를 살펴본 결과 ‘상벌점제가 있든 없든 큰 차이가 없다’는 응답이 2012년 45.6%, 2013년 51.7%, 2014년 57.4%로 꾸준히 증가했다. ‘차이가 없다’는 응답과 ‘체벌보다 나쁘다’고 응답한 비율을 합쳐 부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2012년 65.8%에서 2013년 68.9%, 2014년 72.2%로 늘어났다. 반면 ‘학교에서 체벌이 줄어들어 좋다’는 응답은 2012년 25.9%, 2013년 22.0%, 2014년 17.9%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이같은 결과가 상벌점제 도입 시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으며 실효성에 의문을 갖거나 부정적인 인식이 해마다 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해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학사편입학 원서접수결과 최종경쟁률 34.75:1로 마감됐다. 아주대학교는 12명을 선발하는 의과대학 학사편입학 전형에 417명이 지원해 34.7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의대 학사편입학 최종 합격자는 1단계(서류평가 100%)와 2단계(에세이/심층면접 각각 50%) 평가를 거쳐 선발한다. 1단계의 서류평가에서는 자기소개서, 개인연구·사회활동 포트폴리오, 공인영어성적, 전적대학 성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2단계에서 에세이는 전문적인 의학지식보다는 정치, 경제, 사회, 과학 등 다양한 주제에서 출제될 예정이며 면접은 인성·지성 면접으로 진행된다. 1단계 합격자는 11월24일 오후 4시 이후, 최초합격자 발표는 12월19일 아주대 입학처 홈페이지(www.iajou.ac.kr)를 통해 발표하며 자세한 문의는 아주대학교 입학처(☎031-219-2026)로 하면 된다. /정재훈기자 jjh2@
■ 수능 D-31 학습전략 오는 11월 13일 치러지는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입시전문가들은 평상심을 유지하면서 영역별 정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실전 대비 연습을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수능이 다가오면서 수험생이 받는 스트레스도 커지기 마련인데 이럴 때일수록 수능 당일 일정에 맞춘 규칙적인 생활이 필요하다. 수능 당일에는 오전 8시40분부터 시험을 시작하는 만큼 뇌가 잠에서 깨어나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인 2시간 이전에 일어나 평소 수능 시간표에 맞춰 국어, 수학, 영어, 탐구의 순서로 공부하는 것도 좋다. 또 두뇌 활동에 필요한 탄수화물을 보충할 수 있는 아침식사를 거르지 말고 수능 전까지는 새로운 음식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 학습 방향에 있어 수능 성적이 평균 1∼2등급인 상위권 학생은 그동안 정리해둔 오답노트와 기출문제를 반복해 살펴보면서 수능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도록 해야 한다. 특히 문제풀이의 감을 유지하면서 실수를 하지 않도록 유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위권을 변별하기 위해 출제하는 고난이도 문제는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고 평소 어려워하는 특정 유형의 문제가 있다면 그동안 풀어온 기출문제와 관련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도와주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푸드아바타’가 2015년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다. 농촌진흥청은 두산동아에서 발행하는 2015학년도 초등학교 5학년 실과 교과서의 4단원 ‘나의 균형 잡힌 식생활(100쪽)’과 6단원 ‘생활과 정보(149쪽)’에 ‘푸드아바타’가 실린다고 9일 밝혔다. 나의 균형 잡힌 식생활 단원에서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나의 푸드아바타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소개돼 있으며, 생활과 정보 단원에서는 앱을 설치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설명해 놓았다. ‘푸드아바타’는 농촌진흥청에서 발간해온 ‘국가표준 식품성분표’의 활용을 높이고 과학적인 식생활 영양 정보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공하기 위해 2012년 개발한 식생활 교육용 앱이다. 앱은 개인의 체격을 고려해 나만의 아바타를 만들 수 있고, 밥상 차리기 놀이를 하며 어떤 음식을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등을 아바타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실제로 앱은 표준 체형의 아바타가 권장량보다 높은 칼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