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도내 장애인체육발전 방향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장애인체육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11일 경기도중소기업지원센터 3층 희망실에서 치러진 ‘2009 제3차 장애인체육발전 세미나’에는 한성섭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 강사진과 도내 장애인체육 관련 실무자 등 총 5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 기획운영팀 고광섭 실장의 반도핑 교육을 시작으로 이영애 성교육 전문강사의 성희롱 및 성폭력 예방교육에 이어 용인대학교 최승권 교수의 장애인체육회 시·군지부 발전 방향에 대한 강의로 막을 내렸다. 최승권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현재 장애인 체육은 장애유형별로 구분돼 있으나, 앞으로는 종목 중심으로 구분해 나가야 한다”며 “건강한 삶과 차별 없는 사회,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해 장애인이 차별 없는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한성섭 사무처장은 “시·군지부 장애인 단체와 유기적 관계를 더욱 확고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여기 모인 실무자들이 좀 더 노력해 장애인 체육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하자”고 의지를 밝혔다.
경기도 체육회가 도민에게 체육웅도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세계스타를 배출해 국민감동으로 연계하고자 하는 비젼 선포식을 가졌다. 도체육회는 지난 11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홍광표 도체육회 사무처장과 공석복 운영부장 및 사무처 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 개척자인 경기도가 올해 전국체전 8연패를 넘어 2021년 전국체전까지 20연패를 달성하자는 비젼 선포식을 가졌다. 도 체육회는 지난달 25일 안산의 경기도청소년수련관에서 가졌던 1차 워크숍에 이어 이날 2차 워크숍을 열어 목표로 정한 비젼을 달성하기 위해 ‘우수선수 및 지도자육성’, ‘국제스포츠교류 강화’, ‘성과보상 확대’, ‘체육현장 감동스토리 발굴’ 등의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했다.
최병철(화성시청)이 2009 태백시장배 전국 남녀플러레 종목별 오픈 선수권대회에서 남자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병철은 11일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부 결승전에서 허준(대구대)에게 13-15로 아쉽게 패하며 2위에 올랐다. 최병철은 앞서 열린 8강전과 4강전에서 오동지(대구대)와 정창영(대전도시공사)에게 모두 15-7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올라, 준결승전에서 김민규(대구대)를 15-10으로 꺾고 올라온 허준과 맞붙었지만 상대의 빠른발과 정확한 공격에 2점차로 아쉽게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여자부 오혜미(인천중구청)도 서미정(강원도청)에게 4-15로 패해 2위에 입상했다.
국민생활체육 수원시 클라이밍연합회장배 클라이밍대회가 12일 수원시 인계동의 클럭스 존에서 열렸다. 수원시클라이밍연합회(회장 박태원)가 주최하고 수원시생활체육회(회장 김종기)가 후원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대회 개최클럽인 클럭스 존 클럽과 우만동의 수원클라이밍센터, 정자동의 엠프 클럽, 3개 클럽이 정식 참가했으며, 화성시 동탄면의 동탄클라이밍 클럽이 번외로 참가해 총 4개팀 50여명의 클라이밍동호인이 실력을 겨뤘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10일 세계적인 배팅장갑 전문기업 커터스(Cutters)와 2010년 선수단 배팅장갑 공급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커터스는 야구, 골프, 미식축구, 헬스용 장갑 등 스포츠용 장갑을 생산하는 스포츠장갑의 세계적인 브랜드로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의 브래드 호프 등 유명 선수들이 사용하고 있다. SK는 커터스의 배팅장갑이 내년 시즌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씨름협회는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2009년 제2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2010년 1월 열릴 2009년 결산이사회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9일 오후 5시 수원시 연무동 도씨름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서은호 씨름협회장과 문철수, 안창식 부회장, 민병길 감사와 김준태 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올 한해 사업보고와 함께 전국체전 축소 방침에 따른 씨름 종목의 체전 제외와 관련 대책 수립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 졌다. 또 이날 상임이사회에서는 2009년 경기도 씨름을 빛낸 임태혁(경기대), 이승호(수원시청) 등 수상후보 선수 12명과 지도자 수상 후보자 8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각 부문 후보자는 내년 1월 결산이사회에서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한편 도씨름협회는 이날 회의를 마친 뒤 수원시 인계동 모음식점에서 약 30여명의 씨름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회를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서 서은호 회장은 직접 준비한 잡곡선물세트를 씨름인들에게 전달했다.
수원 곡반초(교장 최병원)가 대한체육회의 학교 스포츠 보급프로그램 당구종목 시범학교로 지정돼 어린이들에게 건전한 당구문화 전파와 당구저변 확대에 일조하게 됐다. 경기도당구연맹은 곡반초가 시범학교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지난 9일 하윤보 도당구연맹회장과 함상준 전무이사 및 학교관계자와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 시청각실과 옥외광장에서 당구 저변확대를 위한 세미나와 우수선수들의 당구 시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당구종목 시범학교로 선정된 곡반초는 최병원 교장과 교사들의 당구에 대한 애정이 각별해 우리나라 최초로 당구부를 창단한 수원 매탄고에 이어 초등학교로는 처음으로 2010년에 당구부 창단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 하윤보 도연맹회장은 “최근까지 해도 당구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은 우리나라에 비해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당구를 어린이들에게 우선적으로 보급하고 있다”며 “당구의 이미지 전환과 저변확대를 위해 당구인들이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올 시즌 K-리그 준우승팀인 성남 일화가 2010년 연간회원권 예약에 들어갔다. 성남은 지난 2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챔피언결정 1차전부터 2010년도 연간회원권 우선예약에 들어가 홈그라운드에 열리는 성남일화의 전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연간회원카드와 홈경기 입장권 10개가 묶여 있는 연간회원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연간회원카드는 성인 8만원, 청소년 5만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연간회원티켓은 성인 5만원, 청소년 3만원에 2월 15일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또 성남은 올해 선수 유니폼 및 용품 후원사를 교체한 기념으로 선착순 50명에게 성남의 새로운 유니폼을, 선착순 100명에 한해서는 장갑과 머플러 등 겨울 방한용품을 선물할 계획이다.
안산 원곡고 육상팀과 경기대 여자 조정팀이 제40회 경기도체육상 경기부문 단체 최우수상을 수상한다. 경기도체육회는 9일 수상자 선정 상벌·조정중재위원회를 열고 안산 원곡고 육상팀과 경기대 여자 조정팀을 경기부문 단체 최우수팀으로 선정했다. 또 수원 파장초 여자배구팀 등 4팀은 우수팀으로 선정, 우수상을 받는다. 경기부문 개인에서는 제9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대회신기록 4개를 수립하며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한 수영의 황경식(경기체고)과 ISU 쇼트트랙 세계팀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참가해 우리나라를 종합 1위로 이끈 것을 비롯 2009~2010 ISU 쇼트트랙 월드컵 1·2차대회 4개 부문 정상을 휩쓸며 총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는 활약을 펼친 이호석(고양시청)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에는 볼링의 심의진(일산동고)과 사이클의 이혜진(연천고) 등 14명이 받게 됐다. 또 올 한해 용인대 유도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킨 용인대 안병근 감독과 올해 전국대회 4관왕을 달성한 김영우 수원여고 테니스 감독이 각각 최우수 지도자상을, 씨름 김준태(경기대) 감독과 육상의 신임식(부천시청) 감독 등 10명이 우수지도자
부천 신세계가 ‘농구 명가’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신세계는 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센터 양지희(18점·9리바운드)와 가드 김지윤(15점·7어시스트)을 앞세워 이종애(15점)가 맞선 삼성생명을 67-58로 따돌렸다. 신세계는 이로써 시즌 7승10패를 기록해 3위 구리 금호생명(7승9패)에 반 경기차로 따라붙으며 상위권 진입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특히 지난 5일 국민은행 경기 승리 이후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타면서 직전에 겪었던 4연패 악몽도 털어냈다. 반면 삼성생명은 12승5패로 선두 안산 신한은행(13승3패)과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으며 지난 7일 국민은행에 일격을 당한 데 이어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올 시즌 들어 두 팀의 대결은 매번 호각세였다. 지난 10월 25일과 같은 달 30일, 지난달 30일 세 차례 맞대결에서 삼성생명은 모두 이겼지만 모두 4쿼터에 근소한 점수차로 승부가 갈렸다. 이날 승부의 윤곽도 4쿼터 중반에야 드러났다. 신세계는 3쿼터를 43-43으로 마친뒤 박세미와 김지윤의 클러치 3점포를 앞세워 경기를 이끌어가기 시작했다. 신세계는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