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한라가 제64회 전국종합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한라는 10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연세대와의 준결승전에서 조민호(2골·1도움)의 활약을 앞세워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라는 연장전 끝에 강원 하이원을 4-3으로 꺾은 고려대와 우승컵을 놓고 맞붙게 됐다. 한라는 1피리어드에 2차례나 파워플레이 기회를 잡았지만 골을 뽑아내지 못한 채 0-0으로 마친 뒤 2피리어드 들어 2차례의 파워플레이 위기 상황을 골리 유성제의 선방으로 넘기며 득점없이 3피리어드를 맞았다. 한라의 저력은 3피리어드에서 발휘됐다. 3피리어드 시작 21초 만에 송동환의 도움을 받은 조민호가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나간 한라는 3분 특급 용병 브락 라던스키와 10분 조민호의 추가골로 3-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한라는 연세대 김범진의 2분간 퇴장으로 또다시 잡은 파워플레이 찬스 때 김근호가 또다시 한 골을 추가하고 경기종료 4분전 조민호의 도움을 받은 패트릭 마르티넥의 쐐기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라는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이권재의 2분간 퇴장으로 파워플레이 상황을 허용한 뒤 상대 이상엽에게 한 골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의 추격
여자프로농구 ‘전통의 명가’ 용인 삼성생명이 개막전 패배 이후 8연승을 이어가며 리그 1위를 내달렸다. 삼성생명은 9일 KB인재개발원에서 열린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9차전 천안 KB국민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이미선(19점·10리바운드·7어시스트)과 이종애(22점)의 활약을 앞세워 65-5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8연승을 이어가며 8승1패로 이날 경기가 없던 안산 신한은행(7승2패)을 1게임차로 따돌렸다. 삼성생명은 1쿼터 초반 상대 변연하(12점·9도움)와 김영옥, 곽주영(11점·11리바운드)에게 연달아 3점슛을 허용하면서 5-11로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이종애가 1쿼터에만 8점을 넣으며 차분한 플레이를 펼친 끝에 16-14로 경기를 뒤집으며 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2쿼터들어 상대 김지현의 3점슛과 정선화((20점·14리바운드)의 골밑슛을 합쳐 13점을 실점한 반면 이미선과 이종애가 9점만 득점하는데 그쳐 25-27로 재역전 당하며 전반을 마무리 했다. 3쿼터 초반 박정은(12점·6리바운드)의 3점슛과 이미선이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동점을 만든 삼성
김포시와 한국체대가 관·학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을 꾀하고 김포시의 엘리트체육 및 생활체육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지원을 받는 등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3일 김포시청 본관2층 상황실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강경구 김포시장과 이영우 김포시의회 의장, 김종욱 한국체육대학교 총장, 김창근 대학원장을 비롯해 20여명의 관련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포시는 시민 건강과 대학 발전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와 체육분야의 연구·개발 협력을 주된 내용으로 시에서 주관하는 각종 체육행사에 대해 대학측 지원을 약속 받고, 교육과 행정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사회봉사에 있어서 대학측에 적극 도움을 주기로 했다. 아울러 김포시와 한국체대는 협약식 기념으로 6일 ‘글로벌 시대의 스포츠’, ‘김포 체육의 현황과 미래’ 등의 주제로 김포시 체육 발전을 위한 초청 강연회도 개최했다. 이날 강연을 펼친 계은영 고양시청 체육 전문위원은 “현대 스포츠는 학교 교육과 지역 경제는 물론 산업과도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며 “스포츠 이벤트를 유치하려는 지자체의 노력은 현대사회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박성철 김포시생활체육회장은 “한국체대와 관학업무 협약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2010년 시즌을 함께할 연간회원을 모집한다. 9일부터 발매된 2010년 시즌 연간회원권은 서포터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는 N석 1·2층이 통합되면서 성인 6만원, 학생 3만원으로 책정됐고 수원의 경기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W석과 E석이 7만원으로 정해졌으며 E5구역은 500매 한정 판매된다. 또 내년 2월 10일 전까지 조기 구매를 하는 팬 전원에게 2010년 팬북도 함께 배포한다. 특히 이번 연간회원권을 구입하는 팬들은 지난 8일 FA컵 우승으로 수원이 2010년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 자격을 획득함에 따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홈경기까지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연간회원권은 티켓링크 홈페이지(www.ticketlink.co.kr)와 전화(1588-7890)를 통해 발매된다.
경기도생활체육회는 9일 김포시민회관에서 생활체육 일선에서 도민들을 직접 지도하는 생활체육 지도자의 교양 수양 및 올바른 직업의식 함양을 위한 월례강좌를 실시했다. 이번에 열린 월례강좌는 국방대학 전창훈 교수의 ‘올바른 역사의식과 세계 속의 한국’이라는 강좌를 시작으로 나누리병원 문훈기 실장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근골격계 외상발생시 대처방안’에 대한 이론 강좌가 진행됐으며 뉴스포츠협회에서 새로이 전파하고 있는 스포츠에 대한 실기 교육이 있었다. 이날 월례강좌에 대해 오세구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올바른 목표를 설정해 지역의 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의지와 열망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도자들이 지역사회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생활체육 정보와 지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경희대가 제46회 전국대학농구연맹전 2차 대회 조별 예선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경희대는 9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장민범(14점·4리바운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조선대를 62-54로 제압했다. 이로써 경희대는 지난 1차대회에 이어 전국대학농구연맹전 9연승을 거두며 2차 대회4강에 안착했다. 박찬희(10점·11리바운드)와 장민범을 앞세워 전반을 39-23으로 마친 경희대는 3쿼터에 장민범이 10점을 몰아넣으며 51-32, 19점 차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이어 열린 성균관대와 동국대의 경기에서는 방덕원(24점·7리바운드)과 임종일(16점 9리바운드)이 활약한 성균관대가 74-64로 승리해 B조 2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인천광역시, 에너지관리공단과 공동으로 홈구장인 인천 문학구장을 그린스포츠의 메카이자, 저탄소 녹색성장의 실습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그린스포츠 구현을 위한 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안상수 인천광역시장,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신영철 SK 와이번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광현, 박정권, 송은범 등 선수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그린스포츠는 정부의 ‘저탄소 녹생성장’에 발맞춰 우리나라 최고 인기스포츠인 프로야구 현장에 접목시켜 시민들이 실천하는데 익숙하게 하고자 하는 세계적인 이슈다. 따라서 SK는 문학야구장의 온실가스 제로화, 잔디관람석 조성, 그린스포츠 시민체험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성남 효성고가 제39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에서 남자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효성고는 9일 경북 포항실내체육관에서 2010년 국가대표 선발 예선전을 겸해 열린 대회 4일째 남고부 단체전에서 금 1, 은 1,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부산체고와 신정고(이상 금 1, 은메달 1개)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또 여자부에서는 인천 강화고가 금 2, 동메달 1개로 인천체고(금 2, 동메달 1개)와 서울체고(금 1, 은 2, 동메달 2개)를 꺾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개인전에서는 남고부 웰터급 정다영(성남 풍생고), 페더급 김찬주(용인 태성고), 헤비급 문태복(효성고), 여고부 라이트급 지소현(안산 성안고), 헤비급 박예슬(인천정산고), 라이트 미들급 이진경(인천 계산여고), 핀급 전승희(인천체고)가 각각 1위에 등극했다.
“올 한해 모든 것이 너무 힘들었는데 꼭 우승하고 싶은 대회에서 우승해 더욱 기쁩니다.” 8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9 하나은행 FA컵 결승전에서 성남 일화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우승을 차지한 차범근 수원 블루윙즈 감독의 우승 소감이다. 차 감독은 “올 한해 주전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정규리그 10위라는 디펜딩챔피언에 어울리지 않는 성적을 거두면서 축구인생 중 가장 힘든 한 해를 보냈다”며 “팬들께 큰 심려를 끼쳐 죄송스러웠는데 FA컵에서 우승하게 돼 조금이나마 팬들의 기대에 부응해 기쁘다”고 말했다. 차 감독은 이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잘 싸워준 선수들과 끝까지 응원해준 팬들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오늘 여러 차례 득점 기회가 있었는데도 골을 넣지 못한 것에 대해 “초반 골이 터지지 않아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지만 이렇게 운이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며 “하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투혼을 발휘해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후반 막판 동점골을 터질 때 반드시 이길 것이라 생각했다”고
윤여원(수원 정천중)이 제20회 경기도추계역도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윤여원은 7일 수원종합운동장 역도경기장에서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1차 평가전을 겸해 열린 대회 남자중등부 56㎏급에서 인상(73㎏)과 용상(98㎏), 합계(171㎏)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3관왕이 됐다. 또 여중부 58㎏급에서는 최가연(안산 선부중)이 인상(62㎏)과 용상(75㎏), 합계(137㎏)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고 63㎏급에서는 김수지(평택 태광중)가 역시 인상(64㎏)과 용상(70㎏), 합계(134㎏)에서 모두 우승,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중부 45㎏급 김용호(포천중·인상 43㎏ 용상 63㎏ 합계 106㎏), 62㎏급 임종현(태광중·인상 82㎏ 용상 98㎏ 합계 180㎏), 69㎏급 김태웅(안양 부안중·인상 88㎏ 용상 105㎏ 합계 193㎏)도 각각 체급 3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남고부에서는 77㎏급 최진혁(포천일고·인상 111㎏ 용상 142㎏ 합계 253㎏), 105㎏급 이재우(평택고·인상 131㎏ 용상 150㎏ 합계 281㎏)이 체급 3관왕에 올랐고 여고부에서는 58㎏급 유정아(경기체고·인상 66㎏ 용상 90㎏ 합계 156㎏), 75㎏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