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나누리병원이 영통구보건소와 함께하는 국가치매조기검진사업의 지정 의료기관으로써 치매 예방 활동에 앞장선다. 수원나누리병원(병원장 장지수)은 최근 영통구보건소(소장 심평수)와 국가치매조기검진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국가치매조기검진사업은 지역사회 거주노인 전체에 대한 치매조기검진을 통해 치매 및 고위험 노인을 조기에 발견해 체계적인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치매 예방 및 악화 방지를 위한 사업이다. 국가치매조기검진사업은 먼저 영통구보건소에서 선별검사를 진행하고 치매 의심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수원나누리병원에서 진단검사(치매신경인지기능검사 등)를 받게 된다. 또 필요시 수원나누리병원에서 감별검사(MRI, CT, 혈액검사 등)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대상은 만 60세 이상, 중위소득 120% 이하인 경우로 진단검사 비용 최대 15만원, 감별검사 비용 최대 8만원에 한해 국가에서 지원한다. 수원나누리병원에 입원 중인 입원환자들도 병원에서 치매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다. 입원환자들은 영통구보건소에서 수원나누리병원에 인력을 파견해 선별검사가 이뤄지며, 준비 기간을 거쳐 인력이 갖춰지는 대로 시행할 예정이다. 영통구보건소 심평수 소장은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15일 남부청사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단체교섭을 시작했다. 이번 단체교섭은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지난 7일 도교육청에 단체교섭 요구안을 접수한 데 따른 것으로 기존 단체협약은 4월 23일 만료됐다. 앞서 기존 단체협약 교섭은 지난 2015년 12월 23일부터 2020년 4월 24일까지 진행했으며, 단체협약 유효기간은 2020년 4월 24일부터 2022년 4월 23일까지 2년이었다. 이번 단체교섭에는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 전국여성노동조합 경기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가 참여한다. 단체교섭 요구안에는 ▲노동조합 활동 보장, ▲인사, ▲복무, ▲복지 등 기존 단체협약 개선·수정사항을 포함한 조문 162조가 담겼다. 도교육청은 이번 1차 실무교섭을 시작으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매주 남부청사에서 실무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나의신 노사협력과장은 “경기교육가족의 권익과 복리증진을 위해 노동조합과 적극 소통하고, 성실한 자세로 교섭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황윤규)은 연말까지 관내 특수교육 대상 학생 보호자 78명을 대상으로 긍정적인 자녀양육과 부모의 역할이해를 위한 ‘장애학생 부모상담’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장애학생 부모 상담’은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장애자녀를 둔 부모의 양육 지원시스템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동 책임이라는 관점에서 수원교육지원청과 지역 유관기관이 연계하여 개별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그동안 수원교육지원청은 지역의 장애인 가족지원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긍정적인 자녀양육 방법과 심리적 지지 사업을 운영해 학교현장과 학부모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왔다. ‘장애학생 부모 상담 사업’은 상담 대상의 특수성을 고려해 장애가족 상담지원에 다년간 참여하고 관련 전공을 이수한 전문상담가들로 팀을 구성해 전문성을 높였다. 또 단발적인 일회성 사업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추후 다른 부모 지원 사업과도 연계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수원교육지원청 최은미 초등교육지원과장은 “장애학생 부모 상담이 장애학생 양육 과정에서 심리적인 고립과 스트레스를 받은 학부모들에게 든든한 지역사회의 지지 시스템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당선인은 10일 인수위원회 첫 업무보고를 받고 “곧 출발하는 온라인 시민인수위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시민참여 통로를 확보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당선인은 “우리 인수위는 수원특례시의 미래 백년대계를 구상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았다”면서“남은 20일의 여정 동안 모두 힘을 모아 새롭게 출발하는 수원특례시의 변화와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 유치, 군공항 이전 등을 위해 전문가분들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수원 특례 시민들의 시정 참여 또한 그 못지않게 중요하다”면서 “시민들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도록 만든 온라인 시민인수위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시민참여의 통로를 확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같은 시민 중심의 도시 설계는 ‘권력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철학을 실행해온 이재준 당선인의 정치 철학과 연관이 깊다. 실제 이 당선인은 수원시 제2부시장을 역임하던 시절 시민들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는 ‘수원시 도시정책시민계획단’을 전국 최초로 설계했고 이는 현재 전국 지자체 2/3가 벤치마킹한 우수 사례가 됐다. 시민계획단은 성과를 인정받아 초등학교 4학년 국정교과서에도 소개된 바 있다. 이번 선거 기
화물업계의 파업이 코앞으로 다가오며 물류 및 운송업계의 대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오는 7일 자정을 기점으로 총파업을 실시한다. 국토부와의 교섭에서도 의미있는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결과다. 이번 파업은 최근 폭등한 경유 가격으로 인해 생계를 유지할 수 없고, 코로나19로 15년 만에 최저 물동량을 기록해 화물기사에 부담이 전가되며 시작됐다. 이번 파업을 통해 화물연대는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안전운임제 전차종·전품목 확대 ▲유가 급등 대책 마련 ▲지입제 폐지 ▲노동기본권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전국 화물노동자는 42만 명으로, 이 가운데 상당수가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여 '물류대란' 현실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화물연대는 "유가 상승에 따라 화물차 운전자들이 수백만원이 넘는 유류비 추가 지출로 생존 위기를 겪고 있다"며 안전 운임제 확대 적용과 운송료 인상 등을 요구했다. 그러나 정부는 화물연대의 이번 총파업을 '뚜렷한 명분이 없는 소모적인 행동'으로 규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5일 화물연대는 “연대에 파업 책임을 떠넘기는 국토교통부를 규탄한다” 성명을 낸 바 있다. 화물연대는 “
수원도시재단(이사장 허정문) 청년지원센터는 수원 관내 대학을 다니는 수원 청년과 중국, 몽골 유학생 등 총 20여명과 함께 청년반상회를 가졌다. 매달 1회 청년바람지대에서 진행되는 청년반상회는 청년 간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고 청년 정책 및 사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수원 청년, 외국인 유학생의 생각을 듣고 함께 논의하는 자리이다. 이번 5월 반상회에는 수원시 청년협의체 회원, 몽골, 중국 유학생, 청년지원센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유학생들의 수원 생활 관련한 애로사항을 나눔은 물론, 각국의 청년지원정책 소개와 꿈과 목표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주제로 소통을 이어갔다. 수원도시재단 청년지원센터 왕건 센터장은 “청년지원센터와 청년협의체는 민간외교사절단의 역할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우리 청년들뿐만 아니라, 이주 청년들의 목소리에도 더욱 귀 기울여 청년 정책 및 지원사업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6월 청년반상회는 셋째주 목요일 오후 5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청년반상회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수원도시재단 청년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튀김기에서 시작된 불이 한과 제조공장을 전소시켰다. 26일 양평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낮(25일) 2시 27분경 양평군 강상면의 한 한과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3시간 50분만인 오후 6시 17분에 완진됐다. 이번 화재로 인해 식용류 130통, 한과 440상자, 물엿 90통, 조청 60통 등 한과 재료 및 완제품과 포장기·무침기·계량기 등 제조 기계 등이 불타 소방서 추산 4억 4530만 2000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양평소방서는 “최초신고자인 직원이 1층 작업실에서 튀김기를 가동하고 사무실에서 손님을 배웅하던 중 튀김기에서 불이 솟는 것을 목격해 자체진화를 시도했지만, 기름으로 인해 불길이 번져 119에 신고하고 대피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중이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김선재)는 최근 범죄없는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한 2분기 안전부스 점검을 추진했다고 13일 밝혔다. 영통구는 매탄3동 신원로 220-2, 반달공원(반달로 87), 박지성어린이 공원(매영로310번길 41-1) 총 3개소의 안전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안전부스는 범죄에 노출 돼 위험에 처해있을 때 부스 안에 들어가게 되면 출입문이 차단, 신변을 보호할 수 있어 범죄예방에 유용하다. 영통구는 정기적으로 매분기 안전부스의 작동여부를 점검하고, 깨끗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관련 동(매탄동, 영통3동)과 협조해 관리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정기적인 안전부스 점검을 통해 미흡한 점은 개선해 범죄가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수원시 영통구는 지난 12일 매탄3동 주민과 함께하는 환경정비의 날을 진행하고 무단투기 취약지역에 대한 일제정비를 실시했다. 일제정비는 매탄3동을 4개 구역으로 나누어 동시에 진행되었으며 김선재 영통구청장를 비롯, 매탄3동 통장협의회와 직원들은 쓰레기 무단투기 상습지역에 대한 집중정비와 주민 홍보에 힘을 쏟았다. 이날은 매탄고등학교 인근의 쓰레기 무단투기와 관련해 매탄3동 주민과 김선재 영통구청장, 매탄3동장 및 매탄고등학교장이 참여한 특별간담회가 열려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주민의 자발적인 분리수거함 설치 등과 같은 미담사례를 공유했다. 권정희 매탄3동장은 “작년 봄부터 주민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분리수거함 설치·관리가 올해 그 노력이 결실을 맺어 분리배출 취약지역으로 분리 돼 골칫거리로 지목되던 원룸과 빌라 밀집지역의 청결유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선재 영통구청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소개된 사례는 쓰레기 무단투기 상습지역에 적용해 효과를 볼 수 있는 모범적인 방법”이라며 “영통구의 다른 지역을 대상으로 해당 방법을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수원시는 2010년까지 10곳에 불과했던 공공도서관 수가 2배 이상 늘어 현재 총 20개의 공공도서관이 있다. 수원시도서관은 지난 3월 말 기준 총 299만9130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시민 1인당 장서수로 환산하면 2.53권이다. 수원시는 시민들에게 양질의 도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간 12억원 이상의 예산을 도서구입비로 활용한다. 시민의 문화적 욕구 해소와 책 읽는 도시를 위해 늘어난 도서관 덕분에 열람실과 자료실, 문화행사 등으로 도서관을 찾은 누적 이용자는 연간 321만5763명에 달했다. 가입된 도서대출회원은 32만명 이상이다. 지난해 연간 146만4367명이 383만7667권의 도서를 대출해 1일 평균 5083여명의 회원이 1만3352권의 도서를 대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는 도서관 주간을 맞아 수원시도서관이 책과 시민을 잇기 위해 진행해 온 다채로운 서비스와 이용 방법을 소개한다. ◇ 필요한 모든 책, 수원시도서관이 빌려드립니다 수원시도서관은 양적 증가 뿐 아니라 시민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고안해 제공하며 발전해 왔다. 대출과 반납을 용이하게 하는 것은 물론 시민이 원하는 책을 신청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