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연구본부장 김일찬 ▲남극세종과학기지 제36차 월동연구대장 진동민 ▲남극장보고과학기지 제10차 월동연구대장 허순도
인천 선재도를 찾는 관광객들은 더 가깝게 바다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인천시는 선재도 어촌정주어항인 넛출선착장부터 유휴 해변을 따라 해안경관이 아름다운 드무리해변까지 해안길과 전망대를 설치하는 ‘선재도 넛출항~드무리해변 해안길 조성사업’ 설계용역을 14일 착수했다고 밝혔다. 총 길이 990m에 해안데크길 760m, 백사장길 230m와 전망대 1곳이 설치되며, 사업비는 약 35억 원으로 올해까지 설계용역을 마치고 내년 말 공사가 준공될 예정이다. 선재도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아름다운 섬으로 캠핑장, 펜션 등 관광휴양시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선재도에 해안길이 조성되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자연친화적인 휴식공간을 제공함을 물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종신 시 해양친수과장은 “인천의 천혜자원인 해양자원을 활용해 관광·휴양·여가활동 및 바다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해양친수공간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2만 명대를 이어갔다. 유선 모니터링이 실시되는 집중관리군도 역대 최다인 1만 3485명을 기록했다. 인천시는 13일 0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대비 2만 237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국으로는 35만 190명을 기록, 전날의 38만 3664명보다 3만 3474명 줄었다. 인천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8일 하루 1만 8828명, 9일 2만 1975명 등 증가세에 진입한 이후 10일 1만 7458명으로 소폭 줄었으나, 11일 다시 2만 373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12일 2만 237명을 나타냈다. 재택치료자는 모두 14만 7347명으로 이 가운데 유선 모니터링이 실시되는 60세 이상 집중관리군은 1만 3485명이다. 집중관리군은 지난 4일 하루 1만 114명으로 첫 1만 명대에 진입한 이후 연일 역대 최다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날 사망자는 20명 늘었다. 무더기 감염 사례인 미추홀구 요양병원3과 서구 요양병원2에서 각 1명, 확진자 접촉에 따른 확진자 10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 8명이 병원에서 치료 중 숨졌다. 인천 지역의 누적 사망자는 모두 639명이다. 12일 오후 6시 기준
‘故○○○님(0000.00.00.~2021.04.23.), 거주지: 확인불가, 사망장소: 야산, 장례일 2021.06.10.’ ‘故강○실님(1959.00.00.~2021.08.12.), 거주지:확인불가, 사망장소: 의료기관, 장례일 2021.09.25.’ 이름, 출생연도, 거주지 그 무엇하나 자세히 알 수가 없다. 아파서 죽었는지, 때가 돼서 갔는지도 불명확하다. 그들이 떠날 땐 아무도 옆자리에 없었다. 슬픔을 나눠줄 사람조차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쓸쓸한 마지막 길이었다. 이들의 유일한 공통점은 단지 인천에서 생을 마감했다는 것이다. 지난 12일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옛 시민회관 쉼터에서 외롭게 떠난 이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홈리스(Homeless) 무연고 합동 추모제’가 열렸다. 살풀이 추모 공연, 추모사,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소개, 종교계 기도 등이 진행됐다. 시민공원 곳곳에는 무연고 고인들의 한정된 인적사항이 담긴 액자 200여 개가 전시됐다. 지나가던 시민들도 잠시 발길을 멈췄다. 일제 강점기의 잔재라는 주장에 따라 국화 대신 하얀색 장미 한 송이가 고인들의 액자 앞에 놓였다. 이날 추도사를 낭독한 유정복 전 인천시장은 “무연고 사망자도 결국 인
인천시는 최근 환절기 등 계절적 영향과 지속적인 고령층 사망률 증가 등으로 화장예약 조기마감이 잦아짐에 따라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한시적으로 화장로를 확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부천, 김포 등 인접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우선 예약제(13기)는 화성광역화장장 신설에 따른 이용감소 추세를 반영, 12일부터 인천시민으로 대상을 변경해 시행 중이다. 또 부족한 화장수요에 대응하고자 현재 운영되고 있는 인천시민 대상 화장로를 기존 8회차에서 9회차로 1회차 증설, 9명까지 추가로 화장을 치를 수 있도록 했다. 일시적인 화장수요 증가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10회차 개장은 코로나로 인한 1일 선화장(3~4건), 인천시민 추가 예약분(3건) 등도 병행 시행할 계획이다. 유용수 시 노인정책과장은 “우리 시는 증가하는 화장수요를 충족하고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화장시설을 탄력 운영하는 등 인천시민과 함께 공감 및 체감할 수 있는 장사문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 남동구 남동논현도서관은 인천시 공공도서관 개관 100주년을 기념해 3~6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인천도서관 백년, 미래인문학 백년’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인문학 강좌를 통해 구민과 함께 미래 100년을 구상하는 취지로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개인의 문제를 고전을 통해 고민해보는 시간이다. 첫 번째는 카뮈의 ‘이방인’으로, 15일 오전 10시부터 남동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평범한 시민 뫼르소가 왜 살인자로 변화하고, 우리는 왜 그를 살인자로 명명할 수밖에 없는지, 실존주의적 관점에서는 그를 다른 방식으로 볼 수 있는 측면은 없는지 살펴본다. 이후 플라톤의 ‘변론’, 박지원의 우화소설 ‘허생전’과 ‘호질’, 마지막으로 근대성의 병폐인 불안의 원인과 극복방안을 제시한 ‘불안한 현대사회’(찰스 테일러)를 통해 자기 진실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세부 내용 및 신청에 관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남동논현도서관(☎453-6439)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국민의힘 이학재 전 국회의원은 6월 1일 실시하는 제8회 전국지방동시선거를 위해 인천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쯤 인천 서구선거관리위원회에 방문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 전 의원은 “시민들이 바라는 새로운 인천을 만들기 위해선 사람이 바뀌어야 한다”며 “새로운 인천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예비후보 등록 후 유세차에 올라 서구, 계양구, 부평구 각 당협위원장들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천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통합과 화합의 새로운 인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전 의원은 12일 인천 전역을 유세차로 돌며 시민들께 윤석열 대통령 당선 감사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3일과 14일에는 시민들과의 스킨십을 늘리며 소통에 주력한 뒤 16일 오전 인천시장 예비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가 시민의 건강과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제2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추진한다. 시는 현재 개발 중인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구역’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한국도로공사에 제2경인고속도로(능해IC~학익JC 구간)의 지하화 검토를 요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제2경인고속도로는 인천항의 물동량을 전국으로 수송하는 관문으로 하루 평균 5만 7000여 대, 연간 약 2100만 대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다. 1994년 고속도로 개통 당시 능해IC~학익JC 주변지역은 공장 등으로 집적돼 있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으나, 이후 도시개발사업이 이뤄지고 주거시설들이 들어서면서 교량형식으로 설치된 제2경인고속도로는 소음과 분진을 발생시키고 경관을 훼손하는 등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시설이 됐다. 현재 제2경인고속도로 주변은 용현·학익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며 지난해 SK스카이뷰, 학익 두산위브, 힐스테이트 학익, 엑슬루타워 등 4개 블록 사업이 완료돼 주민들이 입주한 상태다. 또 제2경인고속도로 주변의 동양제철화학 이전 부지에는 공동주택 건설을 위한 부지조성 공사가 2020년부터 진행 중이다. 고속도로와 바로 인접한 1블록의 경우 2024년 3월부터 입주가 시작되며 오는
인천 전문체육인들의 숙원이었던 다목적훈련장이 문학경기장에 들어선다. 인천시는 다목적훈련장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다목적훈련장은 2025년 개관 목표로 총사업비 171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3310㎡(훈련동 및 사무동) 규모의 전문체육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지방재정법 시행령 및 지방재정 투자사업 심사규칙 등에 따라 행정안전부의 투자심사가 필요하다. 이 사업은 문학경기장 안의 노후하고 활용도가 떨어지는 X게임장과 씨름장을 철거하고, 여러 종목이 훈련 가능한 훈련동 1곳(대지 1500㎡)과 샤워실, 탈의실, 회원종목단체 사무실 등이 들어설 사무동 1곳(대지 452.5㎡, 연면적 1810㎡)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2008년 숭의운동장 도시개발사업으로 기존 체육회관이 철거되면서 인천 전문체육인들은 전용 훈련장 없이 가설건축물 등에서 훈련하는 불편과 고충을 감내해왔다. 이로 인해 인천대표 선수 선발전, 합동훈련, 경기력 향상을 위한 타 시·도 팀 전지훈련 초청 등 전문체육인 능력 향상에 필요한 각종 훈련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인천 다목적훈련장이 건립되면 다양한 종목단체 회원들이 이용할 수 있어 전문체육이 보다 활
차기 인천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이 정권교체 성공에 대한 환영의 뜻을 보냈다. 반면 재선을 준비하는 박남춘 인천시장은 ‘국민의 회초리에 한없이 작아지는 아침’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활동한 유정복·안상수·이학재 등은 10일 각자 SNS를 통해 ‘정권교체 성공’을 일제히 환영했다. 유정복 전 인천시장은 “지난 수 년 간 일관되게 부르짖어 왔던 정권교체의 꿈이 현실이 됐다”며 “대한민국이 더 이상 퇴행의 길로 가지 않고, 정상적인 자유민주주의 체제하에서 국민이 행복한 미래로 가는 길이 다시 열렸다”고 말했다. 이어 “새 정부가 성공해 대한민국의 번영을 이뤄내야 하는 대장정이 시작됐다”며 “사랑하는 시민, 위대한 국민과 함께 미래의 희망을 만들어 가는 길에 변함없는 마음으로 헌신·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학재 전 의원은 “이번 정권교체가 인천 발전의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윤석열 정부와 소통을 강화해 인천공약과 인천시민의 염원이 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곧 지방선거가 다가오는데 진정한 인천발전을 위해 새 인물로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