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10월에 걸쳐 미국 숙련도평가기관이 주관하는 환경분야 숙련도 평가(Proficiency Test, PT)에 참가해 7년 연속으로 국제적인 분석 기관임을 인정받았다고 1일 밝혔다. 국제숙련도평가는 국제표준화기구(ISO/IEC) 17043 인증을 받은 시험기관에서 전 세계 분석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분석능력시험이다. 참가자들은 숙련도평가 기관이 배포한 미지시료를 분석해 값을 제출하고 참가한 전 항목에서 ‘만족’ 판정을 받아야 최우수기관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연구원은 수질, 먹는 물, 토양 등 3개 환경 분야의 52항목에 참가했으며 전 항목에서 만족을 받아 최우수 시험기관으로 선정됐다. 숙련도평가 항목 선정 시 전년 대비 3항목(염소이온, 황산이온, 주석)을 추가함으로써 갈수록 엄격해지는 오염물질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비했다. 권문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우리원이 국제적인 환경분야 시험·검사기관으로서 국제기준(ISO)을 준수, 점진적으로 분석 능력에 대한 검증을 확대해 높아지는 시민들의 환경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가 안전한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이하 PM) 이용을 위한 환경 조성에 나섰다. 시는 PM 이용에 따른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보행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PM 전용 주차 공간 115곳을 확보하고 11월부터 설치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경찰청에서 개최한 ‘교통안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PM 이용 밀집지역인 지하철 입구, 대학교 주변 등 PM 주차 공간 확보가 쉬운 곳 115곳을 선정했다. 공유 PM 업체는 주·정차 권장구역과 PM 거치구역에 주차하는 이용자에게 쿠폰 제공 또는 이용요금 할인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무단 방치 근절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주·정차 금지구역 또는 통행에 방해되는 위치에 반납하는 이용자에게 패널티를 부과한다. 시는 앞으로 모니터링을 통해 거치구역을 확대 조성하고 이용자의 인식 개선과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경찰청·교육청·대학교·공유 PM 업체 등과 함께 안전교육 및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을수 시 교통정책과장은 “PM 전용 주차장 조성으로 이용자와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올바른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인천소방본부는 지난 29일 인천소방학교 운동장에서 지하공동구 화재를 대비해 포 소화약제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소방연구원과 공동으로 실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은 지하공동구 화재 시 내부가 연기로 가득 차 진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포 소화약제를 주입, 포가 화점에 도달하기까지 시간과 약제 사용량을 확인하기 위해 실제와 비슷한 모의공동구를 제작해 진행됐다. 포 소화약제는 연소물의 표면을 덮어 공기와의 접촉을 차단해 화재를 진압하는 약제로 주로 기름을 사용하는 장소에 사용된다. 실험이 끝난 후 추가로 셀라관창을 투입해 지하구 내 연기가 얼마나 차단되는지도 확인했다. 셀라관창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되는 기능성 관창이다. 국립소방연구원은 이번 실험결과를 분석해 향후 지하공동구 화재에 대한 효과적인 진압방법을 마련하고 전국 소방본부에 공유하기로 했다. 김종기 인천소방본부 현장대응단장은 “지하공동구는 화재 발생 시 대형 재난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높은 국가 중요시설”이라며 “이번 실험결과를 토대로 효과적인 진압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11월 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심의를 앞둔 백령공항 건설사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천시는 29일 백령면사무소에서 열린 ‘박남춘 시장과 백령도 주민과의 대화’에서 주민들에게 백령공항 건설사업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백령공항은 섬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1일 생활권 보장 등을 위해 시가 추진하고 있는 역점사업이자 서해 5도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다. 옹진군 백령면 솔개지구 일원 25만 4000㎡에 사업비 1740억 원을 투입해 활주로 1200m(폭 30m), 관제탑, 여객터미널을 갖춘 50인승 민·군 겸용 소형공항을 건설하는 게 골자다. 앞서 백령공항은 예타 대상사업 선정 심의에서 두 번 좌절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의 ‘백령공항 건설사업 사전타당성 검토’에서는 비용편익(B/C)이 2.19로 높게 나왔다. 또 국토부 ‘제6차 공항개발 중장기 계획(2021~2025)’에 백령공항 건설 기본계획·타당성조사 및 건설공사 등이 반영돼 법적 시행근거가 마련됐다. ‘서해5도 지원 특별법’에 공항을 공공시설 범위에 추가하려는 국회의 법 개정 노력도 심의 통과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요인이다. 시는 ‘서해5도 종
인천시 옹진군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11월 1일부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멧돼지, 고라니, 까치, 꿩, 까마귀 등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농작물의 안정적인 수확을 도모하기 위해 야생생물관리협회 소속 엽사를 추천받아 25명 내·외로 피해방지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올해 봄철(1~4월, 파종기)에는 피해방지단을 운영해 고라니 27마리를 포함, 유해야생동물 총 291마리를 포획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향후 염소, 사슴 등 야생화된 가축으로 인한 피해 민원에 대해서도 적극적 규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 출몰 시 또는 야생동물로 피해를 본 주민은 군 환경녹지과 또는 주소지 면사무소에 신고하면 현장 조사 후 신속하게 피해방지단을 파견해 야생동물 포획 및 피해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작물 피해 민원, 피해 규모 등이 많은 지역이나 유해야생동물 서식밀도가 높은 지역에 우선적으로 방지단을 파견해 포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 남동구 논현1동 통장협의회는 최근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일궈 온 마을 텃밭에서 수확한 고구마를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올해 초 통장협의회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조성된 논현1동 마을 텃밭은 회원 40여 명이 땅고르기, 퇴비작업 등에 참여하며 상추, 고추, 열무, 김장 무, 고구마 등을 재배하고 있다. 이번에 수확한 고구마는 모두 40kg 규모로 2kg씩 포장해 홀몸노인, 지역아동센터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강환 논현1동 통장협의회장은 “기대했던 것보다 수확량이 많아 이웃과 나눌 수 있어 기쁘다. 내년에는 더 많은 이웃에게 베풀 수 있도록 마을 텃밭 가꾸기에 더욱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변완수 논현1동장은 “깊어가는 가을에 수확의 기쁨을 공유하는 즐거운 시간이었으며, 나눔 텃밭이 주민 화합과 나눔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11월에는 인천e음 캐시백 10%를 결제액 1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인천시는 11월 한 달 동안 인천지역사랑상품권 인천e음의 캐시백 10% 한도를 결제액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11월 1~15일)’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캐시백 한도를 상향하기로 했다. 인천e음은 현재 가입자 162만 명인 전국 최대 규모 지역화폐 플랫폼으로, 10월 현재 누적 발행액이 6조 8000억 원을 돌파했다. 캐시백은 물론 인천e몰, 인천직구, 배달e음, 나눔e음, e음 장보기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강화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시는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지난해 3월 결제액 50만 원까지 캐시백 10%를 지급하기 시작해 현재도 계속 유지하고 있다. 시는 이번에 11월 캐시백 한도를 100만 원까지 상향하기로 함으로써 인천e음 발행량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천e음 플랫폼의 온라인 시민 복지몰인 인천e몰에서도 코리아세일페스타 기념해 구매제품 인증 시 추첨을 통해 포인트를 증정하는 내돈내산 인증이벤트, 인
불법 건설 논란이 불거진 인천 검단신도시 ‘왕릉뷰 아파트’에 대해 문화재위원회가 심의 보류했다. 28일 문화재청은 문화재위원회 궁능분과와 세계유산분과의 합동 심의를 진행해 검단신도시 아파트 안건에 대한 보류 결정을 내렸다. 앞서 지난 8일 3개 건설사(대방건설·대광이엔씨·금성백조)는 문화재청에 ‘건축물이 장릉 역사문화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개선안’을 제출한 바 있다. 개선안에는 아파트 마감 색채를 장릉을 강조하는 색인 녹색과 남색으로 칠하고 외관에 전통 문양을 넣는 방법 등이 담겼다. 하지만 가장 문제가 된 아파트 높이에 대한 내용은 개선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아파트 ‘높이’ 문제에 대해 집중 논의됐다. 당초 문화재청은 3개 건설사에 아파트의 높이와 건물 면적 개선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아파트는 20~25층 골조 공사사 끝난 상태다. 하지만 건설사들은 높이에 대한 개선 방안 대신 아파트 외벽의 색깔을 바꾸고 지하주차장 벽면 등에 비석 패턴 등을 입히는 방안을 고집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제안된 내용으로는 역사문화적 가치를 유지하기 어려워 추후 소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서부
인천논현경찰서는 한국외식업중앙회 남동구지부와 함께 제작한 교통안전 테이블세팅지 1만부를 남동구 외식업체 2000여곳에 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테이블세팅지는 ‘한잔만 마셔도 음주운전입니다’, ‘어린이 안전 함께 지켜요’라는 2개 주제로 제작됐다. 특히 음주운전 단속 수치 및 처벌 기준, 어린이 안전 슬로건, 지난 21일부터 시행된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전면금지 등 유익한 교통정보가 담겼다. 인천논현서는 테이블세팅지를 통해 식당 이용객에게 음주운전과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자발적인 법규 준수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방문 홍보와 함께 테이블세팅지와 같은 비대면 홍보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논현경찰서는 지난 26일 인천 남동구 논현역사거리 일대에서 이륜차 불법 구조 변경 및 교통 법규 위반을 집중 단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단속에는 인천경찰청 교통순찰대와 교통안전공단 관계자 등 모두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단속은 최근 이륜차 운행 증가에 따른 교통법규 위반 방지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경찰은 이번 단속을 통해 불법부착물 3건 등 모두 59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인천논현서는 이륜차 통행이 잦거나 사고 위험이 높은 곳을 선정해 합동단속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륜차는 사고로 인한 치사율이 높기 때문에 안전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요구된다”며 “이륜차 운전자의 교통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단속을 지속하고, 배달업체·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