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한 해 동안 오산시에서 발주하는 각종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에 대한 계약심사 제도를 효율적으로 운영한 결과, 총 80여건 사업을 대상으로 약 7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4일 밝혔다. 오산시 계약심사 제도는 공사 1억원, 용역 5천만원, 물품구매 2천만원 이상 사업을 대상으로 사업 발주 전 공법선정·중복투자 등에 대한 설계 적정성을 심사 검토해 예산 절감 뿐 아니라 시공품질 향상을 도모하는 취지로 2010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오산시는 계약심사 제도를 통해 지난 5년간 사업부서에서 산출한 원가를 심사하여 지금까지 총 386건, 42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시는 예산절감은 물론 사업 계약 시 청렴이행서약서를 작성토록 하는 등 부정부패 요인을 사전 차단해,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013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계약심사 제도를 비롯해 주민참여 예산 제도 등을 적극 활용해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집행부를 상대로 과다한 자료를 요구해 시 공무원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일부 부서들의 경우 현금출납 영수증 사본이나 통장사본내역서 등 수년치의 막대한 자료를 요구해 정작 담당직원들은 본연의 업무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자료 준비로 하루일과를 마치는 등 그 심각성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7대 오산시의회가 개원하면서 일부 시의원이 요구한 자료만 200여건에 육박하고 있고 특히, 특정부서로 상대로 한 요구 자료가 100여건에 달하고 있어 담당자들은 자신의 업무는 뒤로 한 채 요구 자료 준비로 진땀을 빼고 있다. 또한, 세부적인 항목을 짧게는 2년치에서 많게는 4년치의 회계자료 등을 요구하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여기에다 공무원들이 시의원들의 자료요구와 함께 직접 와서 설명하라는 지시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시의회를 방문해야 하는 고충도 토로하고 있다. 한 공무원은 “매번 업무가 마비될 정도의 자료를 요구하고 있다”며 “예산심의나 행정감사 시기가 아닌데도 수시로 자료를 과다하게 요구하는가 하면 이에 대한 사전설명 또한, 몇 번씩 하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며 “무조건 자료요구만 하는 일부 시의원들도 있어
NH농협은행 오산시청점은 최근 농협직원과 공직자, 고객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추진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청렴도 전국 1위 오산시와의 유대강화를 통한 안정적인 금고관리, 고객감동을 통한 사업실적 1위 달성,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사무소를 만들겠다는 내용으로 결의문을 채택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화성동부경찰서는 경찰·검찰 등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과 연계해 1억여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이모(41)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또 이들에게 통장을 개 당 30만원씩 받고 판매한 서모(21)씨 등 2명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등은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보이스피싱 피해자들로부터 수수료 명목 등 1억여원을 대포통장으로 송금받아 인출한 뒤 이를 총책 A씨에게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에 “통장 한개를 30만원에 구입한다”는 글을 올려 대포통장 50여개를 개설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캐는 한편 총책 A씨를 쫓고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 비서실장이 최근 6개월 사이에 3번이나 바뀌자 비서실장 수난시대(?)가 도래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대두. 곽상욱 시장 출범 후 6개월도 안돼 비서실장이 3번이나 교체되자 청내에서는 비서실장과 곽 시장 사이에 무언가(?)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온갖 추측이 난무. 시는 ‘병가’라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긴 했지만 그래도 뭔가 찜찜하다며 석연찮은 속사정이 있지 않겠느냐는 해석이 다수. 한 공무원은 현재 정부의 인사 참사에 빗대 “도대체 교체된 3명을 누가 추천했는지 그 부분이 더 궁금하다”며 잇따른 비서실장 교체에 따른 의문점을 제기. 또 다른 공무원은 현재 청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5급 사무관급 비서실장 선임설에 대해 “5급이든 6급이든 시장과 손발을 제대로 맞출수 있는 사람이 중요하지 급수가 무슨 문제겠느냐”며 직급문제에 대해 일축. 이같은 사실이 오산지역 관변단체에 알려지자, 익명을 요구한 한 관변단체 간부는 “곽 시장의 인사에 대한 처신이 너무 가볍고 귀가 얇아서 그런것 아니냐”며 은근히 곽 시장을 탓하기도. /오산=지명신기자 msj@
화성동부경찰서는 28일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을 폭파하겠다”는 협박전화를 건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남모(34·중국 국적)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전날부터 오산시 오산동 소재 남씨가 거주하는 원룸 앞에서 잠복근무하던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술에 취해 귀가하던 남씨를 검거했다. 남씨는 “술에 취해 그랬다”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일용직 노동일을 하던 남씨가 당일 새벽부터 소주와 맥주 등을 마시고 화가 난 상태에서 신고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남씨는 27일 낮 12시 35분쯤 오산시 소재 모 여관에서 119에 전화를 걸어 “오늘 오후 2시 30분 경복궁 앞 세종대왕상에 폭파사고가 날 것”이라며 허위로 협박 전화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씨는 같은 날 오후 2시 15분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재차 전화를 거는 등 경찰과 소방에 모두 5차례에 걸쳐 허위 전화를 했다. 경찰은 협박 전화 직후 광화문광장 현장을 통제하고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EOD), 군 당국과 함께 현장을 조사했다. 또 세종대왕상 옆에
화성동부경찰서와 삼성전자 협력사 봉사단 SEPAS은 최근 화성동부서 소회의실에서 관내 학생 2명에게 교복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어려운 환경에서도 미래에 대한 꿈을 잃지 않고 모범적으로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 중·고등학교 진학을 앞 둔 2명에게 교복을 건넸다. 한편 화성동부서와 SEPAS는 이들의 진학 후에도 멘토로써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가 직영하는 오산지역자활센터가 최근 화장품제조업체 ㈜앤코스와 기업 협력 사업을 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으로 엔코스는 마스크팩 작업과 청소 등 외주 용역사업을 저소득층의 자활을 돕기 위해 오산지역자활센터와 협의해 추진키로 했다. 양덕렬 센터장은 “관내 기업체와의 활발한 협력사업 등을 통해 저소득층의 빈곤 퇴치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직장 동료 여성을 목졸라 살해한 뒤 맨홀에 유기한 30대 회사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동부경찰서는 15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이모(3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 13일 오전 7시 30분쯤 오산시의 한 아파트에서 직장동료 A(여)씨를 불러내 자신의 차에 태운 뒤 말싸움을 하다가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숨진 A씨를 태우고 이곳에서 20여㎞ 떨어진 안성시 보개면으로 가 맨홀 안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에서 이씨는 ‘A씨에 대해 연정을 품고 있었는데, 무시하는 것 같은 말을 해 홧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13일 오후 1시쯤 A씨의 남편은 “운동하고 오겠다”며 나간 A씨가 가족 잔치가 있는데도 돌아오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주변 CC(폐쇄회로)TV 영상을 분석, 이씨 차에 탑승하는 A씨의 모습을 포착, 이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씨 얼굴과 팔 등에 손톱으로 할퀸 자국을 발견한 경찰은 이씨를 추궁해 자백을 얻어냈다. 경찰은 이씨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 전 지역이 지난 2013년도부터 아파트 분양을 광고하는 불법 현수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E 업체는 용역업체까지 동원시켜 조직적으로 마구잡이로 불법현수막을 내걸고 있어 차량운전에 시야를 가리는 등 안전사고의 우려도 낳고 있다. 현재 오산시 곳곳에는 특정 업체의 아파트 분양 광고 현수막이 인도와 차도 사이의 분리대를 비롯해서 가로수 사이 등 현수막을 부착할 수 있는 장소는 대부분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오산시 주무부서인 건축과는 매일 전 직원까지 동원해 불법현수막을 수거에 나서고 있지만 인력부족 등으로 속수무책인 상태다. 특히 E아파트의 경우, 세마지주조합원 모집광고 현수막을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착하기 시작해 최근까지도 불법으로 내걸고 있다. 이 업체는 용역업체를 통해 1팀에서 15팀까지 점 조직으로 운영, 하루에 적게는 300장에서 많게는 500장까지 기습적으로 평일과 주말을 통해 교묘하게 현수막을 불법으로 게시하고 있다. 오산시는 이 업체에 대해 옥외광고물 관리법위반으로 지난 2013년에는 1억5천 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고 올해 또한 현재까지 조합과 행위자들을 적발해 9천여 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상태다. 또 시는 해당 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