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남촌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지난 12일 복지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촌동 복지위원회 위촉식이 개최됐다. 이번에 구성된 남촌동 복지위원회는 민·관 연계와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자원 발굴·연계를 강화함으로써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위촉된 복지위원 10명은 지역실정에 밝고 평소 이웃돕기에 앞장선 이웃돕기 후원자,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앞장선 통장, 동 복지위원 등 복지마인드를 갖춘 인원들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향후 3년의 임기 동안 남촌동 지역복지의 파수꾼 역할에 앞장설 예정이다. 심흥선 남촌동장은 이날 위촉장을 전달하며 “위원 여러분께서는 공적인 복지 제도권 내에서 해결되기 어려운 우리 이웃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해 주시고 각종 복지제도 홍보, 새로운 시책 제안 등의 역할 수행에도 힘써 주시기 바란다”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시민참여형 지역복지 구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부탁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 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 A씨의 해고 및 재 채용에 대한 문제가 다시 부각되는 가운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오산시지부와 오산 시 일부 시의회 의원과의 심한 마찰을 빚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오산시지부는 “해고복직소송을 통해 복직한 사무국장 A씨와 관련 공무원을 불러 대질신문식의 질문 등으로 권한을 남용한 행위”라며 해당 시의원들을 규탄하는 성명서와 함께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에 시의회 김명철·김지혜(새누리당) 의원은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정면 반박하는 성명서를 발표해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이들 2명의 시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시의회는 “민원청취를 위한 3자대면 정도의 대화식 의정활동을 노조가 특정조례위반과 권한남용을 운운하는 것은 지방의회의 권위와 존엄을 무시한 처사로 시의정에 도전하는 행위임임을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김의원 등은 “이 문제에 대한 최종 책임이 곽상욱 오산시장에 있다”며 “이번 공무원노조의 부적절한 권한 침해 형태에 대해서 철저한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오산시 지부는 “이번 의회의 기자회견 성명서에 강한 유감을 표시한다며 노조는
최근 발표된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의 ‘지역사회의 질(Social Quality, SQ)’ 조사에서 오산시가 우수한 성과를 거둬 화제다. 이번 조사에서 오산시는 10점 만점에 7.16점을 받아 전국 평균 4.85점, 대도시 평균 5.6점보다 월등히 높은 결과를 기록했다. 특히 교육영역은 2011년 대비 7.01점에서 8.73점으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시민이 교육에 참여하는 지역특화사업이 좋은 평가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오산시 지역특화사업은 시민참여학교, 학부모스터디, 꿈찾기 멘토스쿨의 3가지 사업에서 오산시만의 새로운 교육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오산시 전역이 체험교육의 현장이 되는 ‘오산 시민참여학교’ 오산 시민참여학교는 오산시의 인프라를 교육의 현장으로 활용해 교과과정과 연계된 체험 학습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오산의 생태, 문화, 역사, 환경, 행정, 경제 등 여러분야의 체험학습으로 운영되는 시민참여학교는 2011년 5월 46명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9개 탐방학교를 시작으로 2014년 현재 15개 탐방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1천259학급이 참여했으며
오산시는 최근 UN군초전기념관에서 관내 초등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유엔 평화교실’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산시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지역 내 초등학생들에게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호국·보훈의식과 애국정신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거-현재-미래! 평화의 길 따라 역사탐험!’의 콘셉트로 진행된 이날 교육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교구를 이용해 참전자 군인모자 만들기 체험과 6·25전쟁 및 유엔군이 최초 참전했던 죽미령 전투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강의내용에 대한 문제풀이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을 주관한 유엔군초전기념관 유태현 관장은 “이번 UN군초전기념관 유엔평화교실 체험중심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이 오산 죽미령전투의 역사적 가치와 유엔군의 고귀한 희생을 체험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정당보단 시민 중심 시의회 만들어야… 남부권·북부권 조화로운 균형발전 시급 본질적 기능인 집행부 견제·감시 충실 상호 존중과 협력 바탕 하나되도록 노력 이상수 오산시의회 부의장 제7대 오산시의회 부의장 취임을 맞아 향후 의정활동 계획과 소감은? 이번 오산시의회 부의장 선출은 아시는 바와 같이 제7대 의회의 화합과 상생의 첫걸음을 내딛은 결과입니다. 자리의 중요함보다 주어지는 역할의 중요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역할에 충실한 부의장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곁으로 다가서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의회 의장과 당적이 다른데, 화합과 견제성으로서의 부의장의 역할은 무엇인지? 정당 공천을 받아 시의원에 당선됐지만, 기초의회 의정 활동에서 정당은 중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정당별로 의석수 차이가 있지만, 시민 중심의 시의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큰 뜻에는 이견이 없었습니다. 시의회가 여야로 나뉘어 대립하고 당리당략에 얽매이면,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갈 수밖에 없는 만큼, 정당을 떠나 의원 상호간 신뢰와 존중, 소통을 바탕으로 오산 발전을 위해 초당적인 협력을 하도록 부의장 역할에 충실하겠
한신대학교가 국립국제교육원의 ‘GKS(Global Korea Scholarship) 정부 초청 외국인 학부장학생 수학대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래 국제사회에서 친한 인사로 활동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전 세계의 우수한 인재를 초청해 국내 학부과정의 교육을 지원한다. 한신대는 유학생 지원과 관리, 입학 및 학비지원 시스템, 한국어 연수과정, 국제교류프로그램 등 성공적인 수학 지원을 위한 운영 체제를 인정받아 수학대학으로 선정됐다. GKS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한국어 연수비, 대학 등록금, 의료 보험료, 입국과 귀국에 필요한 항공료 등의 비용 전액을 정부에서 지원받게 되며, 한국어 연수과정 1년과 학부과정 4년을 지원 대학에서 수학한다. 한신대 김용표 국제교류원장은 “이번 사업 유치로 해외 우수 학생들과의 상호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게 됐다”며 “대학 교육의 경쟁력과 캠퍼스의 글로벌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는 최근 시청 주차장에서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성교육을 실시했다. 경기도 청소년 성문화센터에서 ‘소중하고 행복한 우리들의 성’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성문화 교육용으로 특수 개조된 45인승 버스를 활용해 지역아동센터 6개소 100여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교육에서는 성에 대한 개념 인식과 사춘기의 신체·심리적 변화 알기, 음란물·성폭력 예방 및 대처법 알기, 생명 탄생의 신비 알기 등의 내용이 다양한 영상과 알기 쉬운 설명으로 진행됐다.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아동 시기에 올바른 성에 대한 가치관 정립과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련 교육을 통해 지역 아동들이 건전하고 올바른 생각을 가진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