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중앙동주민센터 광장이 지난 17일 조경공사를 마치고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중앙동주민센터는 지난해 7월1일 현재의 부지로 이전했으나 넓은 광장에 비해 주민 휴식공간이 부족했다. 이에 주민센터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6월까지 총사업비 3억1천만원을 들여 전면부의 안내소를 철거 후 풍부한 녹지대로 변형한 개방된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번 단장으로 중앙동주민센터는 2천800여㎡ 면적의 넓은 광장에 각종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가벽전시대, 사계절 수시로 꽃피는 프레시가든, 청·홍단풍길,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소나무 밑 야외쉼터인 솔향기마실 등 여느 정원 못지 않은 아름다운 정원을 갖추게 됐다. 또한 파랑새(숲 이미지 속에 지켜가고 싶은 나의 꿈 상징), 희망곡선(오색시장 상징) 등 2개의 상징조형물과 광장주변에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야외운동시설, 자전거 보관대를 설치했다. 주민 신모(37)씨는 “새로 조성된 환경이 주변 조경과 어우러지도록 신경을 쓴 것 같다”며 “식물과 함께 계절의 변화도 느낄 수 있어 휴식 공간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이철희 동장은 “동주민센터 광장이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
한신대학교는 18일 교내 장공관 회의실에서 사회복지법인 한솔교육희망재단과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한신대 심리·아동학부 재학생들의 인턴십, 현장실습 등을 위한 교육지원의 기회를 제공하고 실무교육을 위해서도 서로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양 기관이 보유한 인력과 자원의 활용으로 정책자문과 공동연구에 기여하는 한편, 산학연계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실무교육과 교육과정 개설 및 운영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선다. 심리·아동학부장 강순원 교수는 “양 기관의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대한민국의 보육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어 갈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솔교육희망재단은 1997년부터 시작된 한솔교육 사회공헌활동 10주년을 맞아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으로 전국적으로 40여 개의 공공기관 어린이집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로지 시민을 위한 시민중심의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오산시 최초로 재선 시장으로 당선된 곽상욱 당선자는 6·4 지방선거에서 득표율 59%의 압도적인 지지로 오산시민의 재신임을 받았다. 곽 당선자는 청렴한 시장을 표방하며 ‘시민중심, 시민우선! 시민시장’이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3년 연속 전국 기초자치단체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또 오산시를 혁신교육 지구로 만들어 교사, 학부모, 학생들로부터 오산의 교육문화를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세월호 참사의 아픔으로 ‘안전’이 최대 화두인 가운데 곽 당선자는 선거 공약에서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 구축’을 내걸었다. 곽 당선자는 “이를 실천하기 위해 올 하반기 재난안전 조례를 제정하고 사회안전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기존 민·관 합동 ‘안전문화운동 추진 오산시 협의회’의 활동을 강화해 안심하고 생활하는 안전한 오산을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12월 개소한 U-City 통합운영센터의 기능을 확대해 나가 시민의 안전과 편리를 도모하고, 19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350대의 CCTV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오산시가 도교육청과 혁신교육 사업을 시작한 지 3년이 넘어섰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한 명의 아이도 배움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관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6월 문지방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오는 24일 실시하는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에 학생들이 최선을 다해 응시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지원청은 문지방 컨설팅 외에도 단위학교 학습부진학생 다중지원 교육부사업인 두드림학교 운영교 정기협의회 개최, Wee센터와 함께하는 도담도담 상담프로그램 지원 등 단위학교의 교육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기초학력향상(보장)을 위해 2013년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 결과 기초학력 미달비율이 높은 26개 중·고등학교를 ‘학력향상중점교’로 선정·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학교의 관리자 및 기초학력 담당부장을 대상으로 협의회 및 연수를 실시했다. 특히 지난 3일에는 ‘학력향상중점교’ 교감 간담회를 열어 기초학력향상 추진현황을 발표하고, 상호 컨설팅하며 벤치마킹했다. 오는 7월4일에는 ‘2014 중등 기초학력향상 다오름 워크숍’이 실시될 예정이다. 워크숍에는 ‘공부상처’의 저자 김현수 교수를 초청해 학습부진학생
문화공장오산(오산시립미술관)이 문화예술 창의교육 활성화 프로젝트로, 학교 화장실을 미술관으로 변신시키는 화장실습격 프로젝트 ‘쁘띠 루브르’(Petit Louvre)를 선보인다. ‘쁘띠 루브르’는 오산지역 초등학생들에게 학교 교육과는 차별화된 창의적이고 새로운 미술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동시에 화장실을 전시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화장실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일상적인 공간을 예술적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예술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강한별, 유혜수 두 작가가 참여해 20일까지 오산 화성초등학교 전교생 600여명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오산 소재 아모레퍼시픽의 임직원들과 오산시 혁신교육지원센터 학부모 스터디 팀원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한다. 지난 9일부터 진행된 프로젝트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유명 명화를 모티브로, 구체화된 형상을 추상화하는 디자인 작업을 통해 어린이들과 함께 미술사의 명작들을 재해석한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두 작가는 일반 미술학원에서 쉽게 배울 수 있는 형태와 명암에 제한된 그리기 공식에서 탈피해 명화를 보고 느낀 감정, 인상, 상상을 기초로 어린이들이 예술적 감성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오산시민을 위한 국립국악원 초청 ‘2014 국악을 국민 속으로’ 공연이 17일 오후 2시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오산문화재단과 국립국악원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국립국악원 예술단원들의 화려한 전통예술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국립국악원의 ‘2014 국악을 국민 속으로’는 한국 최고의 전통예술계승 및 보급기관인 국립국악원이 전 국민의 전통예술 체험 및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09년부터 전국 각 지역을 돌며 전통예술의 우수성을 관객들에게 소개해 온 뜻 깊은 공연이다. 오산문화예술회관 개관 10주년 기념 ‘2014 국악을 국민 속으로’ 오산공연에서는 강강술래, 사물놀이, 부채춤 등 가장 화려하면서도 가장 대중적인 전통예술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오산시민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 시민참여학교 벤치마킹을 위해 순천시 평생학습관 소속 직원들과 학부모 40여명이 오산시를 찾았다. 방문단은 지난 12~13일 시민참여학교를 올해 하반기부터 순천시에서 적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오산시를 방문했다. 이들은 12일 운산초 4학년 학생들이 참여해 사회교과서에서 배운 ‘주민참여와 지방자치시대의 우리시 발전’ 내용과 연계된 오산시청·시의회 탐방학교 프로그램을, 13일에는 화성초 6학년 학생들의 ‘환경문제의 해결을 위한 노력’ 교과와 연계된 하수처리장 탐방학교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했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순천시 벤치마킹단은 프로그램 세부 진행 내용과 학부모 자원봉사자의 운영 노하우 등을 관심있게 살폈다. 순천시 벤치마킹단의 한 학부모는 “시장을 비롯한 오산시 공직자와 학부모들이 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놀랐고 오산에 직접 와서 교육 현장을 눈으로 보고 설명을 들으니 왜 오산시를 교육도시라 하는지 알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한신대학교는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부 황호훈 학생이 ‘2014 스위스 국제광고제’ 학생부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황씨는 이번 광고제의 학생 어워드 부문에 인쇄 출품작 ‘Enjoy Skateboarding(사진)’을 디자인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품 없이도 제품을 표현하고 싶었다’는 황씨는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발 모양을 콘셉트로 스케이트보드화로 유명한 특정 브랜드를 표현했다. 특히 한쪽 신발 밑창이 닳아있는 특징적 묘사를 통해 헤드카피의 의미를 잘 전달하고 있다. 황씨는 “아트워크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여운을 주고 싶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세계적인 아트디렉터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위스 국제광고제는 1989년 제정된 유럽 최초의 광고 및 멀티미디어 분야 국제광고제로, 18개 국가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30명의 심사위원들이 각 분야를 심사하는 유럽의 권위 있는 독립 광고제다./오산=지명신기자 msj@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독산성의 정신적 가치가 후대에 계승될 수 있도록 복원될 예정이다. 나선화 문화재청장은 지난 10일 오후 한신대학교 늦봄관에서 개최된 각계 전문가를 비롯한 오산시민과 함께하는 독산성 복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신대 김준혁 교수는 독산성의 역사적 의미와 복원 방향 등에 대해 강연하고, 나선화 문화재청장을 비롯한 모든 참석자들이 함께 독산성을 방문해 성곽을 둘러보며 독산성 복원사업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는 이 자리는 문화재청과 오산시가 함께 독산성의 미래가치를 어떻게 높일 것인가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시에서도 독산성 복원사업에 대한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해 독산성이 최고의 역사문화 체험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오산시는 내년 3~11월 중 독산성 내 주요 건물 복원과 향토(유물)전시관 건립, 진입주차장 조성 등을 위한 오산독산성 복원 및 정비계획에 대한 연구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며, 2015~2016년 중 총 사업비 6억원을 들여 독산성 남문인 진남루에 대한 문루 건축과 성벽보수 등 복원사업을 계
오산시는 오산스포츠센터 보조축구장의 개·보수작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는 오산스포츠센터 보조축구장 인조잔디의 조기 마모가 진행되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판단, 대대적인 인조잔디 교체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는 시비 6억원을 투입해 7천649㎡의 인조잔디 교체 등 기타 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며 오는 6월 중순에 착공, 7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연간 3만명이 넘는 이용객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스포츠센터 보조축구장의 인조잔디 마모로 경기 중 골절사고 등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이번 공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스포츠센터 보조축구장은 1일 3회 대관 기준으로 지난해 월평균 101건, 2천500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오산시민들이 많이 찾는 인기 있는 생활체육장소다. /오산=지명신기자 msj@